경실련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입원환자 식대급여화에 앞서 식대원가의 투명성과 충분한 의견수렵을 통한 수가정립을 요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근 ‘입원환자 식대 보험적용에 대한 경실련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입원환자의 식대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선 식대원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대급여화를 위해서는 식대원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수가책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대한병원협회가 조사한 식대원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해 비해 3000원 이상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종합병원 일반식의 경우 공단과 병협 자료는 각각 3868원, 7130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종합전문병원 일반식은 각각 5392원, 7410원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병협은 불합리한 건강보험 수가구조에 대해 지적하고 실사 질 저하의 가능성, 병원식사의 치료적 특성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경실련은 “현재 상황에서 공단 등에서 제시되고 있는 식대 원가자료가 실제 조사자료보다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명확한 근
2006-01-16 05:00대학병원에서 환자의 차트가 바뀌면서 위암환자는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 환자는 위를 절제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 물의가 빚어졌다. 건양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입원한 위암환자 전모씨(여·61)와 갑상선환자 박모씨(63·여)의 진료 차트가 뒤바뀌면서 외과 수술과정에서 12월 29일 위암환자에게는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환자에게는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 했다는 것이다. 건양대병원측은 공교롭게 이들 환자가 지난해 12월 26일 같은날 입원하고 수술도 같은날 받아 환자 차트가 뒤바뀌면서 수술환자에 대한 착오가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고직후 병원측은 위절제 환자에 대한 위복원술을 시행하는등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위절제와 갑상선 제거 수술을 담당한 외과 교수들과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확환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전 환자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손목에 성명 등을 표기한 팔찌를 채우고 마취전에 환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측은 "위절제술을…
2006-01-16 05:00편도적출술 후 일어나는 출혈이 수술환자 및 집도의의 잘못된 자세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의대 이비인후과 김용복 교수팀(김범규, 김일우, 장재혁, 양재민, 황정호, 박일석)은 2004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적출술 또는 편도적출술과 기타 이비인후과적 수술을 함께 시행받은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출혈에 대한 내용을 관찰했다. 대상환자는 모두 경력 3년 이상의 지도 전문의가 집도했고 출혈성 소인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를 제외했으며, 의무기록 사본을 집도의 자세, 술후 출혈 시기, 출혈량, 출혈부위, 사용된 약제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247명의 환자 중 23명에게서 술후 출혈이 발생했으며, 발생시기는 평균 술후 6,52일이었고 우측편도와하부가 7예로 가장 많았다. 특히 편도적출술 단독시행 시 환자의 자세가 ‘Rose’e postion’ 상태에서 시행한 173명 중 13명(7%)에서, 비과수술과 함께 편도적출술 시행 시 ‘Slight reverse Trendelenburg position’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한 74명…
2006-01-16 04:40노벨상에 근접한 우수 석학들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에 의대 교수로는 유일하게 고재영 울산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함께 13일 ‘국가석학 지원사업’ 대상자에 11명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국가석학 지원사업(가칭 Star Faculty)의 목적은 국가적으로 우수 연구자의 저변 확대를 통해 향후 노벨상 수상자로서의 역량과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연구자에게 장기·안정적 연구를 보장함으로써 젊은 연구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개인 연구비로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의 연구비를 기급하고, 필요할 경우 5년을 연장해 최장 10년 동안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국가석학 지원사업은 SCI 피인용 횟수 합계가 1천회 이상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요건심사, 업적심삼, 전공심사는 물론 국외 전문가 평가와 관련 학문 분야 원로 연구자 및 학계가 추천하는 석학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 등 5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2005년 처음으로 시행된 국가석학 지원사업의 올해 사업은 지난해 9월 공고를 냈으며, 올해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2006-01-16 04:30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여의사회는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날의 발전을 다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현숙)는 14일 오후 4시부터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학술심포지엄 및 50년사 출판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귀빈 및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학술심포지엄과 2부 창립 50주년 및 50년사 출판기념식, 3부 여의사의 밤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심포지엄’은 ‘인체의 신비, 영상의학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뇌의 신비: PET-MRI의 미래영상의학(가천의대 조장희 교수) *심장마비: 심근경색의 조기영상진단(연세의대 정남식 교수) *유방암: 시작에서 전이까지의 영상진단(한림의대 정수영 교수) *미래영상: 나노물질을 이용한 세포영상(서울의대 문우경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열린 2부 ‘창립 50주년 및 50년사 출판기념식’에서는 창립 50주년 경과보고와 공로상·
㈜유유(회장:유승필)의 골다공증 복합신약 ‘맥스마빌’이 지난 12일 특허청에서 있은 “제4회 100대 우수특허제품 본상”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일보사에서 주최하고 특허청,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100대 우수 특허제품 본상 수상 제품 가운데 의약품으로는 '맥스마빌'이 유일하게 수상하여 주목 받고 있다. ㈜유유가 수상한 특허 기술명은 ‘대사성 골질환 치료용 약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맥스마빌에 관한 특허 사항이며, 2005년 우수특허제품으로 선정한 100대 제품 중 기술력, 사업성, 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유 강승안 사장은 "이번에 수상한 맥스마빌정은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복합한 신약으로, 가장 큰 장점은 번거롭게 칼슘을 매일 따로 먹지 않아도 되고 상부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장에서만 녹게 필름 코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한국일보사와 특허청이 특허 기술을 활용,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2005년 100대 우수특허제품들을 선정했었는데 이번에 이 100대 제품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
2006-01-16 04:11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비에 대한 감사가 16일부터 다음달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13일 “오는 16일부터 2월 21일까지 19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과학기술부와 서울대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관리실태’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황 교수팀에 예산을 7개 기관을 대상으로 황 교수팀에 대한 연구비 지원과정과 집행내역, 줄기세포 연구결과 검증체계에 대한 감사가 집중 실시된다. 감사원은 황 교수에 대한 연구비 및 후원금 명목으로 정부 차원에서는 1995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417억원을 지원했으며, 민간 후원금으로는 한국과학재단(33억원), 포스코(6억원) 등 모두 4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황 교수 관련 부분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반 등 2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에서는 황 교수와 관련 연구비의 과제선정, 지원규모, 연구결과의 검증, 감독과정, 지원금 집행·정산의 적정성 여부 등이 세밀하게 조사한다. 2단계에서는 이번과 같은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로 국가연구개발(
2006-01-16 04:10[속보]최근들어 개량신약과 퍼스트제네릭 등 신기술 개발로 활기를 찾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제조시설 없이도 의약품 품목허가가 가능하도록 추진되는 약사법 개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이 같은 반발은 별도의 제조시설 없이 의약품 품목 허가가 가능토록 약사법 개정이 추진되면 결과적으로 마케팅 회사를 양산, 제네릭 무한경쟁을 촉발시켜 결과적으로 국내 기존 제약기업들의 생존구조를 더욱 악화 시킬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앞으로 이러한 약사법 개정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당초 의도했던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 보다는 유사 벤처업체나 유령회사, 의약품 도매업소들이 양산되어 시장을 교란시키는 한편 제네릭 시장을 더욱 악화시켜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몰락을 가속화 시킬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의약품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제약산업의 이익구조를 크게 악화시키며 연구개발 투자의욕을 감소 시킬수 있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유망 벤처기업까지 신약개발 연구보다는 제네릭에 매달려 국내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수준을 낙후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시설 없이
2006-01-16 03:51최근 2년동안 전체 요양기관수는 7.3% 증가한 반면 서울 소재 요양기관수는 6.2% 증가하는데 그쳐 요양기관의 서울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메디포뉴스가 심사평가원서 공개한 2003년 1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2년간 요양기관수 변화를 조사해본 결과 2년 동안 전체 요양기관수는 2003년 11월 6만7882곳, 2005년 11월 7만2854곳으로 7.3% 증가했다. 반면 서울 소재 요양기관수는 2003년 11월 1만7462곳에서 2005년 11월 1만8537곳으로 늘어 6.2% 증가해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적었다. 전체 요양기관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종합전문요양병원은 2년간 변화가 없었으며, 종합병원은 242곳에서 249곳으로 2.9% 증가했다. 병원은 2년간 796곳에서 903곳으로 13.4% 증가했고, 의원은 2만3566곳에서 2만5145곳으로 6.7% 늘었다. 치과병원은 2003년 11월 102곳에서 2005년 11월 124곳으로 21.6% 증가했고, 치과의원도 2003년 11월 1만1540곳에서 2005년 11월 1만2544곳으로 8.7%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보
2006-01-16 03:41충청북도가 설립한 보건의료산업센터(센터장 신용국)가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보건의료산업센터는 센터가 개발한 제품으로 ‘유용미생물생균제(락토피아)’와 ‘기능성소재를 이용한 Well-being Sauce’를 소개했다. 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생균제(락토피아)’는 토종의 유익한 미생물만을 이용해 제조한 친환경 미생물 생균재로 사료급여제, 악취제거, 액비 제조 및 정화조 처리용으로 사용되며, 젖소의 소화율향상 및 산유량 증가, 축사환경개선(악취저감 및 해충감소), 축분량감소(20%)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치유산균과 양질의 건초로부터 순수 분리한 신토불이 미생물만을 이용해 생산되므로 기존 유사제품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제품으로 현재 전남 나주에 소재하고 있는 ‘(주)캠포트’에서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Well-being Sauce’는 산삼배양근 첨가 머스타드소스와 상황균사체 첨가 칠리소스 등 두 종류이며, 면역력 증강 및 기억력 향상, 항당뇨, 함암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영식…
2006-01-16 03:30정부가 오는 16일부터 3주간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7차 UN 장애인권리협약 특별위원회(Ad Hoc Committee)’에 이익섭 교수를 비롯해 외교통상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한다. 이번 특위에서는 지난 2005년 10월 McKay 의장이 제의한 협약안 초안에 ‘제6조 여성장애인 조항’을 포함하는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지난 회의때 EU 등의 반대입장을 고려,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회의시 협의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장애와 성문제로 인해 이중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장애인의 현실을 고려해 별도 여성장애인 조항이 협약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N 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권리장전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개도국 등의 장애인 정책이 질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현재 협약이 체결되고 난 후 향후 수년간 장애인의 차별금지 등 인권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 장애인 특별위원회’는 정부대포와 민간대표가 공동
2006-01-16 03:00경희대 강남한방병원은 이경섭 원장의 ‘내 몸에 딱 맞는 대한민국 건강 교과서’ 출간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냉증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책 구입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료검진은 ‘적외선 체열영상 진단’을 통해 총 4컷의 전신 체열 사진을 촬영하고 냉증을 진단한다. 이번 검진은 특히 냉기에 노출되기 쉬워 비만, 아토피, 불임, 만성피로, 어깨결림 등 다양한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큰 14~49세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경섭 원장은 냉증을 다양한 질병의 근원으로 보고, 이를 사전에 진단하여 몸에 맞는 건강 계획을 세우기 위한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 검진은 ‘내 몸에 딱 맞는 대한민국 건강 교과서’ 책에 들어있는 무료 검진권 쿠폰을 갖고 경희대 강남한방병원 원무과를 찾아가 접수하면 받을 수 있다. 쿠폰이 포함된 특별 이벤트 도서는 교보문고(광화문점, 강남점, 인터넷점), 서울문고(종로점, 삼성점), 영풍문고(강남점), 온라인 서점(YES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내 몸에 딱 맞는 대한민국 건강 교
2006-01-16 03:00한국두피건강협회가 무료로 문제성 두피와 탈모자의 원인을 분석한 후 관리법을 제시하고 있다. 16일 협회는 5일부터 25일까지 한국두피건강협회 내에서 데이비드셀링져 회장이 직접 강의하는 ‘국제공인 두피관리사 실전 테크닉’ I.A.T 100시간 임상수련과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현업종사자)들과 데이비드 셀링져 회장이 직접 문제성두피 및 탈모자를 대상으로 무료분석 및 관리법을 제시하는 것. 셀링져 회장은 I.A.T(국제모발두피관리사협회)회장으로 2대째 두피모발관리의 정통권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원인분석과 생활 속 관리시스템으로 탈모의 근원적인 해결점을 찾는 명실공히 세계최고의 모발·두피 관리 전문가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I.A.T(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richologists)란 국제모발두피관리사협회로 1902년 영국에서 모발두피관리사가 설립된 후 1974년 미국에서 I.A.T 국제모발두피관리사협회가 설립됐다. 1973년 모발두피관리학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레드켄재단에서 남부 캘리포니아대학에 거금을 기부했으며 데이비
2006-01-16 02:40혈액 내 메탄올 수치가 숙취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가톨릭의대 신경정신과 김대진 교수(성가병원)는 지난해 12월 애딕션바이올로지 10, 351 - 355호에 음주 후 메탄올의 혈액 내 증가와 숙취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실험적 숙취 후 혈중 메탄올의 농도변화’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김대진 교수팀은 정상 성인 18명에게 체중에 따라 각각 소주 1병~1병 반 정도를 마시게 한 뒤 숙취가 유도된 13시간 후에 혈액 내 메탄올 체내 농도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술을 마시기 전 평균적인 혈액 내 메탄올 수치는 2.62mg/ℓ, 술을 마신 후에는 3.88mg/ℓ로 평균 1.26mg/ℓ의 유의할 만한 차이를 확인했다. 김 교수팀은 일반적으로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메탄올은 알코올탈수소효소에 의해 대사되지만 과도한 음주 후에는 이 효소가 술(에탄올)을 분해하는 작용에 모두 소모돼 메탄올을 적절히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 내 메탄올 수치가 증가돼 숙취를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존의 숙취발생 원인인 알코올과 반응해 발생된 체내의 아세트알
2006-01-15 05:20희귀 질환인 혈우병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혈우재단의원이 갑자기 진료 거부에 나서 환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병원의 진료거부는 혈우병 치료제 처방을 놓고 환자·병원간 이견이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으나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진료거부가 말이 되느냐는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혈우병환자 단체인 코헴회는 지난 9일부터 혈우재단 소속 혈우재단의원 앞에서 ‘병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코헴회의 농성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에이즈 및 C형간염 환자의 혈액을 사용해 제조된 것으로 나타난 제품 대신 다른 제품 등으로 치료제를 교체해달라는 요청을 병원측이 계속 묵살하고 있다는 이유로 보인다. 코헴회측은 “병원장이 우리가 요구한 새 약품이 병당 4만원가량 비싼 점을 들어 요구를 거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병원측은 농성이 계속되자 진료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1991년 개원 이래 사상 유례없는 휴진으로 맞서고 있다. 혈우재단의원 윤기중 전무이사는 “코헴회원들이 농성과정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정상적 진료가 불가능했다”며 “병원장은 병가를 낸 상태라 다른 의사도 구해봤지만 이틀…
2006-01-15 05:00한국이 AI(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간 전염병으로 급속히 확산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판데믹’에 노출될 위험성이 큰 국가로 분류됐다. 12일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공개한 위기관리회사 매플크로프트의 ‘판데믹 위기 세계전망도’에 의하면 한국은 판데믹 위기지수(PRI) 1.4로 인도와 공동 6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PRI는 매플크로프트사가 각국의 인구밀도, 양계장 및 돼지 사육농가 수, 도시거주 비율, 기온, 습도, 보건비 지출, 보건환경, 면역 기능 등 32개 변수를 토대로 *전염병 발생 위험도(30%) *확산 위험도(30%) *대처능력(40%)을 종합 평가해 새로 출현한 질병이 개별 국가에 창궐할 가능성을 측정한 것이다. PRI는 위험한 상태별로 4개 단계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 지수에 의하면 매우 위험한 상태(지수 0.0∼2.5)인 나라는 방글라데시(0.0), 르완다(0.2), 브룬디(0.4), 하이티(0.7), 인도네시아(1.2) 등이며, 중국과 베트남은 지수 2.3으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전염병 발생위험이 0.13으로 매우 높았고, 확산될 가능성은 2.55로 높은 편이며, 대처능력
2006-01-15 04:50성모병원이 시술 시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후 입원도 필요 없는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이용을 장려하고 나섰다. 14일 성모병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여성의 20% 정도에서 발생하며, 생리과다, 부정기출혈, 불임, 만성 골반통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치료방법으로 자궁적출술이나 근종적출술이 주로 사용됐다. 성모병원은 1년 6개월 전에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을 도입, 현재 한 달에 적게는 3~4회, 많게는 10회 가까이 시행하고 있다. 성모병원에 따르면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은 조직의 파괴를 적게 하고 수술자국을 남기지 않으며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방법 중 가장 최신의 방법이다. 자궁적출술, 근종적출술과 달리 자궁근종용해술은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 없으며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병원의 설명.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은 고주파를 이용해 근종 내부의 세포를 가열함으로써 세포 사망을 유도하는 것으로 시술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시술 후 약간의 경미한 통증을 제외하고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없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병원은 수술로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과는 달리 근종 세
2006-01-15 04:40대부분 2000년도 전후로 경기도 인구밀집 지역에 들어선 각 의료원 산하 대학병원들은 지역의 중심병원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으며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 동시에 소속 의료원의 인지도를 개선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메디포가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병원들의 경영상황을 알아본 결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 성공한 사례로 꼽혔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의료기관평가에서 전체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았다. 전국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한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1957년 5월 8일 개원한 이래 중추적인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999년 11월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북부지역 62개 종합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총체적인 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만성백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 ‘슈퍼글리벡’에 대한 국제 2상 임상 시험을 실시해…
2006-01-15 04:10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회 질내 삽입으로 3주간 피임효과가 있는 피임약이 국내 출시,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한달에 한번 사용하는 질내 삽입 피임약 ‘누바링’(NuvaRing)을 내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피임약 ‘누바링’은 저용량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을 함유, 한달에 한번 여성의 질내에 삽입하면 3주간 피임 효과가 지속되는 효과가 있으며, 2001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택 됐다. ‘누바링’은 직경 5.4cm, 두께 4mm인 투명한 플라스틱 링 모양의 피임약으로 에칠렌비닐 아세테이트라는 유연성이 좋은 물질로 제조 됐다. 한국오가논은 "한달에 한번 삽입하고 제거도 할수 있어 피임약 사용에 따른 편리성을 제고 함으로써 여성들의 피임약 선택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누바링’은 경구용 피임약과 달리 호르몬이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고 질벽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어 적은 용량으로 신뢰할 수 있는 피임효과를 나타낸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호르몬 방출로 혈중 호르몬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누바링’은 지난 2002년
2006-01-15 04:00국군의무사령부가 입원한 군 장병의 입실 병원과 병동을 무료로 안내하는 전화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의무사는 올해부터 환자 보호자나 일반인이 일반 전화로 군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입원 병원과 퇴원 예정일, 환자 담당군의관 연락처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무사에 따르면 의무사 예하 16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 일반 전화 031-725-5114, 군 전화 902-00으로 전화해 안내원에게 환자의 이름과 소속을 알려 주면 군 병원 이름과 병동, 연락처를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국방전산망(인트라넷)을 통해서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군병원 입원 환자 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회할 수 있으며, 이번 전화 설치는 인트라넷 이용이 불편한 국민을 위해 마련됐다는 게 의무사의 설명이다. 의무사령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트라넷 조회 프로그램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전 군병원에 확대하고 향후 입원 환자 가족에 대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15
2006-01-15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