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차바이오텍의 유상증자 참여업체로 레이더스컴퍼니가 처음 확정됐다. 코스닥 상장법인인 레이더스컴퍼니는 14일 차바이오텍에 1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차바이오텍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여러 업체들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거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실제 투자가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기술투자와 위즈정보기술이 각각 100억원,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한 바 있었고, 제일창투도 지난 5일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아직 최종 계약체결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자금조달 문제나 투자조건에 따른 이견이 있어 차바이오텍의 증자에 참여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더스컴퍼니는 당초 차바이오텍에 5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하고 7월 14일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차바이오텍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이달초 2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레이더스컴퍼니 관계자는 “당초 예정금액은 50억원이었으나…
2005-09-19 04:50추석을 앞두고 가을철 유행병인 신증후군출혈열 환자가 발생해 귀성객 및 성묘 등으로 야외를 찾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은 부여 홍산면에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구모씨(70세, 남자)가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6일 입원하여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씨는 신증후군 출혈열 확진을 받았으며, CT촬영상 폐포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호전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과 더불어 혈관을 포함하는 체내의 맥관계통에 특징적인 기능장애를 일으킴으로써 피하에 점상출혈이 나타나고 소변으로 다량의 단백질이 배출되는 특징이 있는 바이러스성 급성전염병이다. 보통 쥐의 분비물 및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며 보통 9~35일의 잠복기간을 거친다. 이 질병은 1년 내내 발생되나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건조기에 많이 발생한다.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는 “가을철에 유행하는 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쥐의 배설물에 노출이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옷을 입고, 장갑과 장화…
2005-09-19 04:41바이오 벤처기업 팬제노믹스는 일본의 대형 투자회사로 부터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계약을 이달중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에피카스사로 부터 주식교환을 통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등 해외로부터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자생물학을 전통 한의학과 접목시키고 있는 팬제노믹스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에 효능이 높은 신물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팬제노믹스는 지난해 항알러지 신물질 'PG102'를 통해 에피카스사와 210만달러의 기술이전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동아제약과도 2억여원 규모로 같은 계약을 체결 했다. 지난 2000년 4월 서울대학교 유전공학 특화 창업보육센터 내에 설립된 팬제노믹스는 서울대 생명공학부와 약학대 교수들이 중심이 돼 비만, 치매, 우울증 등을 치료할수 있는 약물연구와 제품양산에 주력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9
2005-09-19 04:40약대6년제 저지 투쟁과 관련 의협, 전공의, 의대생 등 의료계에서 찬반투표를 한 결과, 모두 ‘찬성’으로 집단행동을 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근 의대생들이 추석이후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이를 시작으로 전공의 준법투쟁, 의협 집단휴진 정총개최 등 전 의료계 강경투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본격적인 투쟁의 시발점으로는 대전협과 전의련이 협의할 예정된 20일경으로 전 의료계로 확산까지 예상된다. 의협은 지난 8일 시도의사회장회장 및 직역대표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와 집단휴진 찬반 투표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등에 관해 논의 끝에 집단휴진을 통한 투쟁을 결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시기와 방법은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 이어 15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는 의약분업 등 의료계 현안과제인 설문조사와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가 결정된 만큼 의협 집행부가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를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는 김재정 의협회장이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이에 따라 김재정 회장이 임총 소집을 언제 하느냐에…
2005-09-18 06:00도매업소들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 축소로 자금압박이 우려되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은 금년에 만료되는 도매업소에 대해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금년에 보증기일이 만료되는 업소는 신용 유무에 관계없이 20% 상환한후 연장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신보측은 아직 내년도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예산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보증기일이 만료된 일부 도매업소에서는 상환자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를 10% 이상 축소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30억이상 업소는 줄이고 그 이하 업소는 그대로 갈것이라는 방침이 나돌고 있어 추측이 무성한 실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8
2005-09-18 05:50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이국땅에서 불법 체류 단속과 향수병으로 지친 외국인 노동자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훈훈한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심석고등학교에서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석 성생 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네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 5백여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해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축구, 농구, 크리켓 등 친선 체육대회를 펼쳤다. 특히 나이지리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 국가별로 참가 하는 미니월드컵은 행사 몇 주 전부터 연습을 시작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도 참여해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무료검진을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무료로 2차 진료도 해줄 방침이다. 또한 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외국인 노동자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기…
2005-09-18 05:50단양지역에 유행성결막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단양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눈병이 진정될 때까지 안과진료가 진행된다. 단양군은 단양보건소와 의료법인 자산의료 단양서울병원(이사장 김정식)이 16일 오전 10시부터 안과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눈병환자가 날로 증가하자 군보건소와 단양서울병원은 응급대책으로 강원도 원주기독교병원 안과전문의를 초빙, 단양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눈병이 진정될 때까지 무료로 안과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단양지역에서는 지난 2일부터 학생들에게 눈병이 발생해 일부 학교와 부모들의 직장으로 전염됐으나, 지역내 안과병원이 없어 주민과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8…
2005-09-18 05:30국내 기술로 만든 차세대 심장질환 진단장치인 ‘자기심장검사장치’가 대만에 수출, 설치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 생체자기계측센터 이용호 박사팀이 차세대 심장질환 진단장치인 자기심장검사장치를 최근 대만국립대학병원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대만국립사범대학, 대만국립대학, 대만국립대학병원이 공동연구의 목적으로 자기심장검사장치의 제작을 표준연에 의뢰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이번에 설치된 자기심장검사장치는 심근허혈 및 심장돌연사 조기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임상연구에 사용된다. 자기심장검사장치는 심장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 신호를 측정하여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장치로, 이를 이용한 검사는 인체에 해가 전혀 없으며 심장활동에 따른 전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지금까지 조기진단이 어려웠던 허혈성 심근조사, 부정맥 진단, 태아의 심장기능이상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심장근육의 전기활동을 초당 1천장까지 영상화 할 수 있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심근전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비접촉·비파괴 진단기술로 심장의 활동부위에 대한 3차원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표준연의…
2005-09-18 05:20‘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지만 짧아서 아쉬운 이번 추석 연휴.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리는 고궁, 놀이공원 등을 찾아가 알차고 풍성하게 연휴를 보내보자. <전국 각 고궁과 명승지> 문화재청은 추석연휴기간을 맞아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에 대해 단계적인 무료개방을 실시한다. 추석 당일인 18일은 창덕궁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궁에 대해 전국민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또 연휴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는 한복을 입은 입장객에 한해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덕수궁=중화문 앞에서는 연휴기간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차기, 투호 등 전통민속놀이마당을 열어 한가위 흥을 더욱 돋우는 행사를 펼친다. 국립민속박물관=탈 만들기, 솟대 깎기, 한가위 민화 그리기, 승경도 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천신굿(17일)과 한국 전통 무예 18기(18일), 강령탈춤(19일) 등 민속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용인 한국민속촌=전통 추수 체험과 도리깨,매통 등 옛 농기구 체험등이 열리고
2005-09-18 05:10“사령관님 보고 싶었어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신형진씨(21)가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과의 재회의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리언 러포트(Leon J. LaPorte) 주한미군사령관 부부와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원이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신형진 씨(21)를 위문하기 위한 것으로, 신씨와 러포트 사령관의 인연은 척추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던 신씨가 작년 추석에 할머니 방문차 미국에 갔다가 응급상황이 발생해 미군수송기로 한국을 오게 되면서 맺어졌다. 이후 신씨가 자신의 아버지 친구인 유재건 의원을 통해 러포트 사령관을 다시 보고 싶다고 제의해 만 1년만에 재회가 이루어졌다. 러포트 사령관은 신씨를 방문해 작년에 있었던 일을 말하며 담소를 주고 받고, ‘WE GO TOGETHER’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매달을 전달했다. 또 병원을 떠날 때는 병동 환자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신형진씨는 생후 100일만에 SMA(Spinal Muscle Atophy·척추성근위축증)라는 병을 판정 받았
2005-09-18 05:00서울아산병원은 개원의사 진료 및 학술부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과(과장 유한욱)는 14일 인근 소아과 개원의사 25명을 병원으로 초청하여 스카이라운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개원의사 초청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박인숙 학장(소아심장과) 등 서울아산병원의 소아과 교수들이 참석, 인근 개원의들에게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활동을 소개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진료 및 학술 부문의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소아과 유한욱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병원과 개원가 간에 상승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8
2005-09-18 04:50방부제 논란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던 ‘비타500’(광동제약)의 판매량이 예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비타500의 본사 출고량은 환경운동연합의 발표가 있던 13일 평소 수준보다 25%정도 줄었으나 다음날부터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것. 발표 전날인 12일 412만병 나갔던 비타500은 13일 310만병으로 급격히 줄었으나 이는 방부제 논란으로 도소매상들이 신규 주문을 주저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4일 본사 출고량은 382만병, 15일에는 395만병까지 늘어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평소 비타500의 본사 출고량은 400만병정도로 주초 주문이 몰리는 것으로 감안하면 이번 논란에도 비타500의 매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이 지난 13일 광동제약 비타500과 롯데칠성의 비타파워 등 기능성 음료 8종에 방부제인 인식향산나트륨이 들어있다고 발표하자 식약청과 광동제약은 지나친 논리 비약이라고 반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9…
2005-09-18 04:40의료인단체와 시민단체는 공동으로 ‘불법 의료행위 감시단’을 구성, 무자격자나 약국 등을 통해 자행되고 있는 불법 의료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4개 의료인단체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장들은 14일 팔레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불법의료행위 감시단을 공동으로 설치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날 의료인단체와 시민단체는 앞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연합 감시단을 상설 가동시키기로 하고 각 단체별로 중앙과 시도지부에 감시 사무국을 설치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달 19일 복지부가 '불법의료행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표면화한 것인데, 의료인단체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불법 의료행위를 감시할 경우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인단체와 시민단체는 앞으로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구체적 사례를 신고 받아 현장을 확인한 다음 복지부 불법의료행위신고센터에 처벌을 의뢰 할 방침이다.불법의료행위 감시 대상은 *무자격자의 불법의료행위(사이비의료행위)
2005-09-17 05:51최근들어 판금 조치된 ‘PPA성분 감기약’이 처방·조제되는가 하면 병용금지 약물이 무분별하게 처방·조제되고, 부작용으로 수입 금지된 의약품이 버젓이 유통되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식약청 등 보건당국의 무사안일한 행정처리와 의·약사들의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지면서 국민들은 약화사고 무방비 상태에 빠지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요청한 자료에서 잇따라 드러나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무방비 상태에 있는 약화사고의 우려가 심각해 짐으로써 국민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문병호 의원(열린우리당)이 심평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부작용의 위험성으로 국내 제조·수입이 금지된 의약품의 재고분에 대해 보건당국이 회수조치를 취하지 않아 실제 처방이 나오고 조제까지 이루어지는 등 막무가내로 유통되고 있다. 작년 11월 수입이 전면 금지된 ‘테르페나딘’(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의 경우 금지조치 이후 지난 5월까지 총 7260건이 처방되어
2005-09-17 05:30.채추석을 맞아 의료인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에게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선물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14일 오후 2 시 병원 인근 지역인 송파구 강동구 관내 1대1 결연 독거노인 200여 명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 추석을 앞둔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지난 6월 직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어르신 사랑 모임’을 발족한 서울아산병원은 송파 강동 지역 독거노인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매달 취사, 청소, 민원 대행, 말 벗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11일 남양주시 화도읍 심석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다양한 피부색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추석을 앞두고 이 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10여개 국가 외국인 노동자 500여명이 참가해 민속놀이와 ‘사랑의 송편 빚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축구, 농구, 크리켓 등 친선 체육대회를 즐겼다. 또한 의료봉사팀도 참여해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무료검진을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
2005-09-17 05:20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2005년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전경련 회원사가 모금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구호성금 1000만 달러를 조지 부시 전(前) 미국 대통령을 통해 ‘부시ᆞ클린턴 카트리나 펀드’에 전달했다. 강 회장은 카트리나 구호성금 전달식에서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카트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본 뉴올리언스 등 미국의 희생자와 수재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구호 성금이 빠른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카트리나 피해복구를 위해 설립된 부시ᆞ클린턴 카트리나 펀드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7…
2005-09-17 05:11복지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노인요양보장제를 보인수발보장제로 전환하면서 마련한 ‘노인수발보장법안’ 중 노인수용시설 부족, 보험료 추가 부담문제 등에 시민단체 의료계 노동계 학계가 반발하고 나서 이번 정기국회 내 입법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당초 시행 일정보다 1년을 연기해 2008년 8월 시행을 발표하면서 노인수용시설 부족 문제를 연기 사유로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 문제는 표면적인 사유에 불과하고 쟁점은 건강보험공단과 신설된 노인수발평가원으로 이원화된 관리 운영체계에서 비롯한다는 지적이다. 즉 수발보장에 소요되는 재원을 국고 보험료 급여대상자의 본인부담금으로 마련하도록 되어 있는 특성 상 노인수발보장제 관리 운영을 건보공단에 맡기는 것은 업무 효율성이 소극적 사업참여로 시·군·구 지자체에 맡기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 또 신설되는 노인수발평가원에 대해서도 이견이 분분하다. 지난 15일 노인수발보장제도 공청회 토론자로 나선 이찬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은 “현행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실시제도와 신설되는 노인수발평가원관리제도는…
2005-09-17 05:10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은 전면적 의료개방을 통해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산업 발전 및 국가이미지 제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제주도 의료현실을 악화시키는 정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왔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주관으로 지난 15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의료시장개방 타당성 검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정부 정책 중단을 요구하며 제주도민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로 나선 우석균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제주도의 전면적 의료시장화계획,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제주도내 전면적 의료시장 개방에 따라 영리법인의 설립되면 이는 도민 의료복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해악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 이에 대한 근거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않는다면 환자들 의료비용 최소 5배 이상 증가 *영리법인들이 중저가 의료상품을 내놓을 경우 공급병상의 과잉 등으로 도민이 겪게 되는 의료복지 부작용 *공공의료기관과 대부분 의원들에 영향을 미쳐 불필요한 고급화와 경쟁을 촉발시켜 결국엔 비보험진료의 비용상승 초래
2005-09-17 05:00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전방위 홍보 활동을 강화하면서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외자기업의 이 같은 방침은 신제품 발매가 확대 되면서 제품력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화이자는 기업홍보 전담인력을 1명 추가한데 이어 제품홍보 담당자도 모집하고 있으며, 노바티스도 기업·제품 홍보인력을 1명씩 보강하여 홍보팀을 3명으로 늘이는등 홍보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도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는 등 홍보력 강화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홍보에 등한시 했던 다국적 기업중 규모가 작았던 기업들까지 홍보력을 강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어 향후 제품을 앞세운 ‘홍보전쟁’이 본격화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의 홍보력 강화는 분업이후 치료제 시장의 강세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 지면서 기업홍보의 중요성이 인식됨에 따라 시대적 흐름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홍보전략은 제품마다 홍보대행사를 통해 관리하면서 홍보투자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전문화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
2005-09-17 04:50‘민생 속풀이 정치’ 행보에 나서고 있는 열린 우리당 문희상 의장 초청 정책간담회가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개최돼 ‘국민과 함께 하는 한의사, 세계로 뻗어가는 한의학’ 실현을 위한 정부 여당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는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을 비롯 배기선 사무총장, 이기우 보건복지위 간사, 문병호 복지위 법안소위 위원장, 김춘진 복지위 위원, 홍미영 전통의학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진, 시도지부장,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분회장 및 일선 회원들과 함께 한의학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100조에 이르는 세계 한의약시장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우리의 한의학이 경쟁력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는 국가적인 전략과 기획이 필요하다”며 “한의학을 국가 성장동력산업과 차세대 생명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동북아 허브국가를 넘어서 전 세계 생명산업 중심국가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엄 회장은 한의학이 한민족의학, 국민의학 및 경제의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한의학 발전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는
2005-09-17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