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건강보험 등 공공의료체계를 무력화 시키고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을 통해 이를 삼성생명-삼성병원을 축으로 하는 ‘삼성의료공화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삼성의 움직임과 관련,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으로 탄력을 받고 있으며,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기획단내 건강보험 테스크포스팀에 삼성생명 직원이 파견되어 있다는 주장도 나와 주목을 모으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민중의료연합은 13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삼성생명이 작성한 ‘민영 건강보험의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내부전략 보고서를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삼성생명의 보고서가 “기존 국민건강보험과 의료전달체계를 대체하는 삼성 의료체계 구축”을 의료분야의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국민건강보험을 대체하는 민간 의료보험을 추진하는 6단계 중에서 4단계는 이미 달성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을 대신할 ‘삼성 보험체계’를 구축하고, 삼성병원을 중심으로 ‘삼성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
2005-09-14 05:05비타민 기능성 음료에 유해한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어 유아나 임산부들이 이를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환경연합은 13일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비타민 함유음료 등 기능성 음료 8종류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음료에서 보존료(방부제)로 쓰이는 안식향산나트륨이 유럽연합(EU)의 함유 기준치를 최고 2배 가까이 상회했다고 밝혔다. 안식향산나트륨은 많이 섭취할 경우 눈, 점막 등의 자극과 기형 유발 가능성이 있는 성분으로, 식약청에서는 음료와 잼류, 알로에 가공식품 등 몇 가지 식품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환경연합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비타500’ 1g에서 안식향산나트륨이 290㎦ 검출됐다. 또한 ‘비타파워(롯데칠성음료)’에는 260㎦, ‘비타1000 플러스(동화약품)’ 240㎦, ‘콜라겐 5000(롯데칠성음료)’ 220㎦, ‘미에로화이바(현대약품)’·‘튼튼한(조아제약)’·‘제노비타(CJ)’가 170㎦, ‘컨디션(CJ)’이 140㎦으로 조사됐다. 환경연합은 이들 방부제 함량이 한국의 허용기준치인 1g당 60
2005-09-14 05:02제약업계가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로 병의원 시장 공략에 나서 시장볼륨을 키우고 있다. 동아제약, 대웅제약, 보령제약, 동성제약, 대원제약 등 제약회사들은 계열사나 사업부의 경영체제를 개편, 기능성 화장품을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의원과 약국등을 겨냥,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피부과 등 개원가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섰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하자 최근들어 다시 조직을 재정비 하여 아토피화장품과 여드름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중심으로 시장을 전문화 하여 피부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모발 관련 제품들을 발매하는 특화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들어 화이자가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와 협력으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세안제 ‘클리어 워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영진약품은 코인자임Q10이 함유된 마스크팩 ‘코엔자임Q10 에센스마스크’를 출시했으며, 근화제약은 한방화장품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수화란’ 브랜드를 발매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유한양행은 ‘아벤느’, 녹십자 ‘탈스’, 일성신약 ‘시세이도’, 대웅제약 ‘에스떼메드’ 등을 발매, 시
2005-09-14 05:00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50만평 규모에 의료기기 전문산업단지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김해시, 인제대와 함께 주촌면에 의료기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달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의료기 산업단지는 공장용지 20만7천평, 지원시설 용지 18만9천평, 공공부지 6만4천평, 공원 4만평 등으로 구분되어 2012년까지 조성된다. 특히 지원시설 용지에는 첨단 건강검진센터, 의생명융합 산업지원센터, 실버산업전문교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안동에 추진중인 정밀기기 지원센터도 옮긴다는 방침이며, 이 산업단지는 산·학·연 협력체제를 갖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공단측은 올초 새로운 산업단지 타당성 용역결과 주촌면 일대를 최적지로 확정했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4…
2005-09-14 05:00전체 구성원이 약사로 구성된 약국법인을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시민단체의 반발에 막혀 또 다시 법안심의가 연기됐다. 이번 정기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해 약사법 개정안을 심의하려고 했지만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미뤄진 상태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정성호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은 지금까지는 약사 개인만 약국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결정에 따라 “법인(회사)도 약국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약국법인이라 할지라도 소비자인 국민건강에 부합하는 저렴하고 편리한 의약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동시에 동네 약국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비영리’화 추진을 강조했지만. 보건복지위 심의도중 ‘비영리법인’에서 ‘영리법인’으로 수정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대해 전국 20여 개에 이르는 의료연대 및 기타 단체에서는 사회적 공론화 없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영리법인으로 수정한 것은 “국민의 건강은 고려하지 않고 국민건강을 담보로 영리를 보장해 주는 악법”이라며 ‘비영리법인’화 할 것을 주장하고 나
2005-09-14 05:00의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험실 중심의 신기술 개발전략 보다는 산업마인드를 적용시킨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이 1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개최한 ‘2005년도 제2회 의약개발포럼’에서 산업자원부 생물화학산업 정양호 과장이 ‘바이오산업의 발전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적되었다. 산자부 정양호 과장은 이 발표에서 “과거에는 의약 바이오산업의 발전 전략이 실험실에서의 신기술개발, 공급자 중심으로 수립 되었지만 앞으로는 산업 마인드를 적용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피력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약산업 지원 전략도 과거처럼 국민건강 차원에서 규제에 초점을 맞춰 왔던 것에서 탈피하여 의약분야를 새로운 산업으로 분류,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 정 과장은 특히 전임상과 임상 초기비용 지원에 있어 산자부, 복지부, 과기부 등이 조화롭게 예산을 집행, 기업이 실질적으로 신약을 개발할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자부는 *산업화 가능 핵심기술 선점 *선진수
2005-09-14 05:00우리나라 민간의료보험(사보험)의 수입은 올 현재 10조6683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건강보험료는 한달 평균 4만7700원인데 비해 사보험료는 9만3300원으로 공보험에 비해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의료보험료의 관리운영비는 약 30% 수준에 이른 반면, 건강보험의 관리운영비는 3.3%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민간의료보험의 수입은 올 현재 10조6683억원으로 2004년 현재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4조원 인 것과 비교, 소비자들이 필요이상으로 보험료를 과다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건보공단이 제출한 건강보험(직장·지역평균) 가입자와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를 비교해 보면 건강보험은 한달 평균 4만7700원인데 반해, 민간보험료는 9만3300원으로 공보험에 비해 2배가량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우리나라와 비슷한 외국 사보험의 관리운영비가 10~20% 수준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 민간의료보험의 관리운영비가 2~3배 높게 나타났으며, OECD국가
2005-09-14 05:00최근 국내 연간 인공임신중절 시술건수는 총 35만건으로 추정된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부와 의료·학계는 임신중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안정망이 구축되어야 하며, 현재 이러한 안정망이 구축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사회·경제적 현실을 반영하여 임신중절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법률을 개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예방의학교실이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고려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는 정부와 의료계, 학계, 시민단체 등 참석한 가운데 ‘인공임신중절의 현황과 대책’에 대한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고려대 의대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는 복지부의 연구용역으로 추진중인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연간 인공임신중절 시술건수는 총 35만건으로, 인공임신중절률은 1천명당 30.7건, 경험률은 기혼여성이 36.6%, 연령별로는 20~34세가 68.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안형식 교수는 ‘인공임신중절과 관련된 정책 및 법적인 검토 및 제언’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인신중절이 합법화된
2005-09-14 04:50전국에 있는 종합대학교 의과대학 가운데 서울의대가 자대 출신 교수를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은 전국 27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대는 전체교원 27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96.3%(263명)로 조사대상 의대 중 최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의대의 경우 96.1%, 연세의대 91.5%, 경북의대 91.0%, 부산의대 86.1% 등도 자대 출신 교수 비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의대는 여교수 채용비율에 있어 정부가 권고하는 20%에 한참 모자라는 5%에 머물며 전남의대 3.9%, 경희의대 6.6% 등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4…
2005-09-14 04:40국내 연구진이 암에서 많이 발생하는 특정 단백질 유전자를 찾아내 생성을 억제시키는 바이러스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소 이윤진 연구원은 암에서 많이 발생하는 단백질 유전자인 인슐린 성장 인자 1 receptor(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의 생성을 막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윤진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1 receptor 유전자를 타켓으로 이 유전자의 발현을 특이적으로 막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고, 이 바이러스를 암세포에 처리하면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항암제와 함께 처리했을 때 내성을 보이던 세포들도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종전의 항암제는 암세포와 함께 건강한 세포의 일부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세포에 대한 특이적인 작용을 못하는데다 항암제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문제점을 극복한 것. 이윤진 연구원은 “암을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방법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항암제 치료보다는 정확한 타겟팅으로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유전자 치료
2005-09-14 04:31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금년 추석에도 협력업체와 ‘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전개,윤리경영을 실천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업계 최초로 2002년 부터 윤리규범을 제정하고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현재까지 협력업체 서한발송·자율신고 포상제도 및 사이버 윤리교육 시행·윤리규범 핸드북 배포·윤리경영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윤리의식을 강화 함으로써 공정거래 환경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통해 협력업체 설문조사·서한발송·홈페이지 공고·윤리실천 카드 배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및 협력업체도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협력업체에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캠페인 및 윤리경영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동진 대웅제약 윤리규범위원회 위원장은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 중심의 열린 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윤리경영이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윤리경영 홈페이지(www.daewoong.com/ethics.asp)를 운영하고…
2005-09-14 04:30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하는 고려대 의대는 연구와 대학원 중심의 정책를 마련해, 기존 강의 중심의 교실 운영방식을 탈피해 연구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최상용 학장은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라 교육정책 및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의대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으로 현재의 학부 중심 대학 조직을 대학원 중심 조직으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 도입과 관련해 최 학장은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도입여부를 두고 찬반양론이 비등했지만 젊은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목소리가 대학원 체제로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교육부의 BK21 압력보다는 새 환경 속에 발전모델을 찾자는 구성원들의 뜻이 모아져 도입을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고려대 의대는 의대 학제를 2+4제를 유지하면서 4+4제를 단계적으로 수용하는 체제로 운영하고, 현재의 석사과정을 석·박사 통합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장기적으로 석사과정을 폐지하고 현재의 의학박사 과정을 Ph.D와 MD.Ph.D 과정으로 전환해 의대 출신뿐 아니라 비의사들에게도 동등한 입학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의학도서관의 디지털화를 비롯해…
2005-09-14 04:20병원협회가 2007년에 개최될 제35차 국제병원연맹(IHF) 서울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프랑스의 니스에서 열리는 제34차 IHF 총회에 대규모 홍보단을 참석시킬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제34차 IHF 총회에 병협 명예회장단, 회장단, 국제이사, 회원병원장, 협회 및 COEX 직원, 기자 등 홍보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2007 IHF 제35차 서울 총회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4차 총회에선 김광태 전 병협회장이 IHF 차기회장 후보로 출마해 한국인 첫 IHF 회장에 도전한다. 병협에 따르면 홍보대표단은 니스 총회장에서 ‘2007 서울 대회’ 데스크를 설치하고 리플렛 등 홍보자료를 제공하는 등 서울총회에 대해 열띤 홍보전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총회 폐회식 직전 대회장에서 10분 동안 2007 서울 총회 참가를 적극 권유하는 홍보동영상물을 상영할 방침이다. 홍보영상물은 세계 11위 경재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과 88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성공리에 개최한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개최능력, 줄기세포연구로 생명공학 혁명
2005-09-14 04:10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13일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과 관련, 투명사회협약의 본질에 공감하며, 환자들이 정당한 혜택을 받을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RPI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협약 체결은 보건의료분야에 관련된 모든 업계가 공동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투명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를 표명하는 시발점으로써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규정하고 “KRPIA는 투명사회협약의 본질을 공감하며, 이번 보건의료투명사회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보건의료분야의 발전과 한국의 환자들이 정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KRPIA는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 협약체결 당사자와 종사자 모두가 이 협약을 얼마나 성실하게 실행하느냐의 여부”이며, “또한 정부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의지도 절대적인 필요 요건”이라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보건의료분야의 부패와 투명성 문제는 국민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과제이지만, 의약품 실거래가 제도가 성실하게 실행되지 못함으로써, 기대했던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가 아직
2005-09-14 04:00전국 진폐요양기관에 입원 치료중인 진폐환자 1200여명이 정부의 산재보험 실태조사에 항의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단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국진폐재해자협회(진폐협)는 오는 10월 6일 전국 29개 진폐요양기관에서 입원·치료중인 진폐환자 1200여명이 국회 앞에서 노동부의 장기입원 진폐환자 실태조사 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진폐환자들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산재보험제도 혁신방침은 결국 산재보험급여를 줄이기 위해 더 이상 진폐환자들의 입원·치료를 받을 수 없도록 만드는 정책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집단 농성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진폐협은 “지난해 산재보장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재가 진폐환자가 7만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부에 건의했더니, 노동부가 병상에 입원중인 환자만을 대상으로 연구용역을 실시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병상의 진폐환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처사”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진폐협은 이번 국회 앞 농성을 통해 정부에 노동부 장기입원 진폐환자 실태조사 변경, 진폐환자에 대한 요양범위 확대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석기 기자(p
2005-09-14 03:50아주대의료원은 개원이후 지난 11년동안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아주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12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이상진 사회사업팀장의 개회로 시작하여 안과 안재홍 교수, 김보형 간호사, 시설관리팀 권세혁 직원 3명이 대표하여 선서문을 낭독하며 ‘아주사회봉사단’의 공식적인 발대를 공표했다. 1994년 개원이후 이후 지난 2004년을 사회공헌활동 원년으로 정하기까지 펼쳐온 다양한 봉사활동을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적극 추진해온 아주대의료원은 *헌신과 봉사를 통한 이타주의 실천 *의료원의 사회적 공헌과 기여 *지역사회 공동체 복지구현 등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아주사회봉사단은 김효철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교직원 2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의료봉사의 수준을 넘어서 지역사회봉사, 사회복지후원 등 범사회적으로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힐 것이며, 봉사하는 구성원들도 의료진, 직원, 협력업제, 교직원 가족 등 의료원과 관련된 모두가 참여토록할 계획이다. 아주사회봉사단을 이끌어 갈 김효철 단장은 “아주대사회봉사단은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교직
2005-09-14 03:40식약청이 13일 서울환경연합에서 제기한 광동제약 ‘비타500’의 안식향산 과다함유(290mg/kg검출)에 대해 비타 500에 함유된 안식향산은 식품첨가물로서 국제적으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만큼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100ml 용량의 ‘비타500’의 경우 체중 55kg 성인에게 적용하여 일일 허용섭취량(ADI)와 비교시 약 9.5병 이상을 섭취해야 ADI를 초과하게 되고, 4~5세(14kg)의 유아의 경우 ‘비타 500’을 2.4병 이상을 마셔야 ADI를 초과하나 2.4병을 매일 섭취하기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따라서 ADI는 평생 매일 먹어도 안전한 양을 의미하기 때문에, 식품의 섭취량 및 섭취빈도수를 고려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일일허용섭취량을 넘는다고 해서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또 서울환경연합에서 제시한 안식향산은 JECFA(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 FAO/WHO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안전성이 평가되어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미국, 일본 및 EU 등 대부분의 국가에
2005-09-14 03:30보훈복지의료공단이 장거리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 보훈병원들의 실시간 백업과 신속한 테이터 복구가 가능해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최근 서울을 비롯하여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의 보훈병원들을 연결하고, 분당에 위치한 IDC 센터의 통합 재해복구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맥데이터의 이클립스(Eclipse) SAN 라우터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1800여 km에 이르는 데이터 백업을 가능하게 했으며, 각 보훈병원들은 실시간 백업과 신속한 데이터 복구가 가능해졌다. 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재해복구시스템은 솔루션의 업무 연속성 성능 덕분에 고객 정보를 항상 체크해볼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운영비도 연간 10억원 가량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서울보훈병원 의료정보과 박종철 과장은 “새로운 IP기반 원격 재해복구 시스템을 통해 보훈병원은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됐다”며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기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다른 지역에 있는 보훈병원을 이용하더라도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아도
2005-09-14 03:00화순전남대병원이 지난달 병원환자에 대한 만족도와 직원 직무 만족도에 대해 각각 실시한 조사 결과, 병원에 대해 환자와 직원들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강형근) 의료질관리팀이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외래 환자 200명, 입원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 입원환자의 경우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친절도가 5점척도에서 담당의사 친절도는 4.36점 간호사 친절도 4.51점, 직원 친절도는 4.24점으로 대체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담당의사 만남 용이성에 대한 만족도는 3.80점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입원환자의 경우 급식관련 만족도 점수가 낮았고 외래환자의 경우는 구내매점관련 만족도 점수가 낮게 조사됐다. 의료질관리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내부고객 만족을 유도하고 병원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원 직무 만족도 조사를 8월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직원 3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2005-09-14 03:00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은 10일 오후 2시 안산병원 운동장에서 박승하 교육수련실장, 박영철 안산병원장을 비롯한 각과 교수와 전공의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전공의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공의 체육대회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발야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이 열린 가운데, 전공의들의 화합과 단합의 장이 되었다. 이날 박영철 안산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의 고생을 격려하며, 오늘 하루만큼은 시름을 떨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하 교육수련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상 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전공의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3
2005-09-13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