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병원은 조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 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세감면 대상에 제조·물류·관광업 외에 자유구역 내 외국병원도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황우석 효과로 외국병원들이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하며 “지난 5월 MOU를 체결한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의료센터(PIM)가 설립이 지연되거나 기대 수준에 못 미칠 경우에 대비해 다른 외국병원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유구역 내 외국병원이 2008년에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외국인 의사의 면허기준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이와 함께 현재 영정도 지역에 상해영국국제학교가 2000만달러를 투자해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며, 2007년까지 초등학교, 2008년까지 고등학교를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청이 책임감을 갖고 개발·외자유치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 구역청을 특별지방자치단체화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nb
2005-09-09 05:40식약청의 조직개편이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으로 늦추어질 전망이다. 식약청은 당초 이달초 의약품본부·생물의약품본부·식품본부 등 6개 본부체제로 전환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국정감사 등 여러 일정으로 1개월정도 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내달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지난 6월부터 조직개편을 추진하여 행자부, 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여 매듭을 지었으나 시행령 개정과 국무회의 심의 등 법적 절차가 남아있고 22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가 있어 이달중 개편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 조직개편 시기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11일 이후인 중순경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관계부처와의 협의에서 6본부·46팀(독성연·지방청 제외) 체제로 본부조직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확정지어 시행시기만을 저울질 해왔다. 현재 6개 본부는 *정책홍보관리본부 *식품본부 *영양기능식품본부 *의약품본부 * 생물의약품본부 *의료기기본부 등 원래 안대로 확정되었다. 또한 본부(독성연 제외) 46개팀에는 생물의
2005-09-09 05:33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순환기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 치료제인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사르탄)가 전임상시험에서 고혈압치료 외에도 혈당, 인슐린 저항성 및 지질이상 등의 대사성 지표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카르디스’가 PPAR-gamma(peroxisome proliferators-activated receptor-gamma)를 부분적으로 항진하기 때문이다. PPAR-gamma는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탄수화물 및 지질 대사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 수용체다. 고혈압, 지질이상, 인슐린 저항성 및 비만은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 및 2형당뇨의 전단계로 알려진 대사성 증후군의 주요 인자들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테드 쿠르츠 박사는 “이러한 전임상 결과들은 ‘미카르디스’가 다른 ARB 제품과는 달리 대사성 효과가 높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매우 흥미롭다”며 “현재까지는 고혈압 등의 대사성 증후군의 개별적인 인자들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있다. 하지만 개별인자뿐 아니라 다른 위험인자들까지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발견
2005-09-09 05:32현재 졸업후 교육에 포함되어 있는 인턴 1년 과정을 의대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서브인턴제 도입이 의료계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면서 차제에 현 ‘인턴제’ 자체에 대한 심층연구를 할 시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브인턴제는 지난달 복지부가 의협, 의학회, 의대학장협 등의 의견을 조율해 빠르면 9월 안에 서브인턴제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혀 급물살을 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 각 단체들이 서브인턴제 반대 성명서나 복지부에 의견서를 보내는 등 의료계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어 도입이 불투명해 졌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쪽으로 의견일치를 보고 있지만, 인턴제 폐지 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 의견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도입에 앞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확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교육부가 제한된 서브인턴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최근 의교협 정기회의에서 12개 의학교육 관련단체들이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서브인턴제가 졸업 후 수련과정 중 인턴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에
2005-09-09 05:31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9일 오전 8시부터 병원 2층 임상강의실에서 학교법인 상임이사(김병도 몬시뇰)와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보직자들이 참석 가운데 제15대 신임 병원장에 대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강성학 신임 병원장은 “재창조 전략 프로젝트라는 구심 사업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이 개원 50주년이 되는 2007년 해에는 지역사회에서 경쟁력있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설립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48년동안 지역사회의 선도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 그 결과 지난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성공적인 개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 및 전국 의료기관평가에서 각각 4위라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임근우 전 병원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루었던 업적과 결실을 헛되이 하지 않고, 나아가 경기 북부 최고의 의료기관이라는 비젼 달성을 통한 제 2의 도약을 위하여 맡은 바 직분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급변하고 있는 의료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병원이 의료원과 함께 재창조
2005-09-09 05:30국민의료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991년 4.5%에서 2003년 5.6%로 증가하고 최근 들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 하면서 급격한 의료수요 증가와 이에 수반되는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이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정부는 금년들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의료산업 육성과 의료서비스 정책을 강화하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제도개선에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어 의료계만 어려움이 중첩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산업은 생산액 10억원당 투입되는 취업자 수가 16.3명으로 제조업(평균 4.9명)에 비해 3배를 웃돌고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성형, 외과,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는 등 우리의 빼어난 '손끝 기술'을 활용하는 부문에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의료산업은 정부의 각종 규제의 울타리에 둘러싸여 좀처럼 도약할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해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의료계는 의료산업의…
2005-09-09 05:30인천지역의 병원과 보험회사가 제휴하여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연중 관절수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인천시 힘찬병원(원장 이수찬)은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인천지역 저소득층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힘찬병원측은 인천시에 수술환자 대상자 선정을 의뢰, 매월 생활이 어려운 노인환자 3명씩 1년간 모두 36명에게 수술 혜택을 주게 되는데, 1인당 5백만원 정도의 수술비용은 쌍용화재와 함께 나누어 부담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다리가 휘어지면서 통증이 심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의 손상된 연골을 세라믹 소재 등의 인공관절로 대체해 주는 수술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9
2005-09-09 05:23일양약품(회장 정도언)의 차세대 항궤양제인 '일라프라졸(Ilaprazole)'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8일 미국의 TAP사(미국 애보트사와 일본의 다께다사 합작회사)와 7일 오후 6시(미국 현지시간)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의 세계시장 개발·시판 관련 전세계 판매권 이양을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이날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매출액의 10 ~ 5%를 로열티로 15년간 받게 되며, 특허기간이 종료되어도 보호되는 국가에 대해서는 계속 지급 받는다. 양사의 이번 라이센싱 계약에 따른 선급금은 총 4400만불로 단계적으로 일양약품에 지급될 예정이며, TAP사는 우선 1차 계약금으로 계약일로 부터 1주일내에 350만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단계별 판매에 따른 보너스 로열티도 4600만불로 체결했으며 이와 별도로 원료의약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5%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일양약품은 이에 대해 "이런 조건이면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의 해외 라이센싱 조건 중에서 매우 우수한 사례로 손꼽힌다"고…
2005-09-09 05:22폐기처분 대상 의약품을 제조 수입한 제약회사가 의무적으로 수거하도록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마련해 의약품성분의 수질 오염원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릴 예정이다. 또 관련 법률에 의약품성분 검출기준도 마련해 오염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폐기 의약품 관리 개선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진통제와 소염제 등 의약품성분이 다량 검출돼 수질 오염원으로 지목됨에 따라 관련 법률에 음용수 수질기준에 의약품성분 검출기준도 명시토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관련 법개정은 제약회사가 의약품을 유통하면서 폐기대상 의약품을 의무적으로 자체 수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아울러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소비자-약국-생산자’로 연결되는 폐기처분 의약품의 회수체계 구축 방안 마련해 10월 중 발의를 목표로 본격적인 법제도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현행 수계관리법이나 폐기물관리법에는 의약품 성분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폐기용 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2005-09-09 05:207일 개막된 ‘제18회 아시아·태평양 암학회’가 항암제를 시판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마케팅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아시아태평양 암학회 행사장인 롯데호텔 2층 입구에 지난 6월 식약청 허가를 받은 머크의 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세툭시맙)’의 전시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맞은편에 엘록사틴·탁소텔을 시판하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부스가 전시되는등 초입부터 항암제 전시전으로 열을 뿜고 있다. 또한 ‘캠푸토’ 부스를 전시한 한국화이자는 국제 학술대회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벤트인 ‘사진 찍어주기’ 행사를 개최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금년에 합병한 아스텔라스제약이 항구토제 ‘나제아’를 전시하고 있으며, 젬자를 시판하고 있는 한국릴리는 커피와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성과 효능이 확보된 오리지널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스트라제네카(이레사), 노바티스(글리벡), 로슈(맙테라), BMS(탁솔) 등 주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전시공간을 채운 가운데 종근당이 ‘겜탄’과 ‘캠토벨’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3층 행사장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항구토제 ‘조프란’을, 보령제약이…
2005-09-09 05:10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전문병원이 봉헌식 행사에 이어 8일 개원식을 갖고 ‘척추전문 종합병원’으로 본격적인 발돋움을 시작했다. 이로써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일부 척추병원들이 있지만 우수한 인적자원과 3차 의료기관으로서 척추분야 외 타과의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함으로서 대학병원 최초로 척추전문병원을 탄생시킨 의료기관이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또한 디스크 환자 외에 근육병, 척추 손상환자의 재활치료 등 전인적 치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척추병원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신축된 별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지훈상 의료원장, 앙드레김 디자이너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 및 환자 등 250여명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척추전문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 날 개원식은 척추전문병원 문재호 원장의 인사말, 지훈상 의료원장과 김광문 병원장의 축사에 이어 KBS김동우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음악과 미술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인Interactive 음악공연과 사랑의 무료수술 영상일지 등이 소개돼 내외빈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테이프커팅, 새 병원 투어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nbs
2005-09-09 05:00기술성 및 사업성평가를 통해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 경영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과 한국산업은행(총재 유지창), 산은캐피탈(대표이사 이성근)은 지난 7일 산은캐피탈 세종클럽에서 바이오벤처기업 기술성평가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산업은행은 유망기업에 대한 기술성·시장성 평가, 유망기업 발굴·추천 및 기술개발 지원, 투자설명회(IR) 공동개최 등을, 산은캐피탈은 투·융자, 사업성 평가, 경영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말 결성된 400억원 규모의 ‘국민연금산은바이오펀드’의 운용사인 산은캐피탈은 진흥원과 산업은행이 평가하고 추천하는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투·융자를 하는 등 바이오·보건분야 성장기반 마련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흥원과 산업은행 및 산은캐피탈은 이달 내에 실무전문가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바이오·보건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발굴·육성 및 정보교환, 기술성·사업성 평가, 투자지원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보
2005-09-09 04:50국내 주요 신축 병원들이 환자들에게 원스톱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1년이상 계획을 세우고 야심차게 추진해 왔으나 실제로는 개통 시점을 넘긴 것은 물론 일부 병원의 경우 시스템 개통 후에도 옛날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환경 적용에 애로를 겪고 있다. 병원-SI업계에 따르면 금년도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병원들은 건국대병원을 위시하여 국립의료원, 흑석동 중앙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으로 이 중 국립의료원과 건대병원만이 예정 목표대로 지난 7~8월동안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고, 나머지 병원들은 아직도 시스템 구축이 안돼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U호스피털 구현’을 내걸었던 신촌세브란스 병원은 지난 5월 새로운 시스템 구축 목표를 지향하지 못하고 전사자원관리(ERP) 등 일부 시스템만 우선 가동하고 있으며, 10월 1일 전체 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병원측과 SI 주관을 맡고 있는 LG CNS측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대병원도 원래 사업완료 시점인 지난 4월을 넘기고 9월 1일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옛날 시스템을 사
2005-09-09 04:40인삼을 특수 가공한 선삼(仙蔘)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항암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약대 박정일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연구 결과, “암에 걸린 쥐에게 항암제와 선삼을 동시에 투여했더니 항암제만 투여 했을 때보다 암세포가 46%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선삼이 항암제 투여시 인체내에서 발생, 장기에 손상을 주는 화학물질인 프리래디칼을 제거해 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박정일 교수는 “현재 투여되는 항암제는 부작용이 심해 사용에 제한이 따르고 있으며, 선삼을 사용하면 항암제 투여량을 5분1 수준으로 줄여도 부작용 없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바이오벤처기업인 진생사이언스를 통해 천연물을 활용한 암치료 보조제로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9…
2005-09-09 04:30평생교육법(제20조)에 의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간호관련학과 졸업자에게도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또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고교졸업자 또는 당해 연도 졸업예정자’에서 ‘고교졸업자 또는 고교 3학년 재학생’으로 개정해 일선 간호조무사 학원의 편법으로 2학년 재학생을 모집하는 등의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마련, 9∼29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종전 고교졸업자 또는 당해연도 졸업예정자가 간호조무사 양성학원에 입학하면 가능토록 돼 있던 것을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원 등에의 등록은 3학년에 재학하는 자에 한한다’로 개정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학원에서 이 규정을 확대 해석해 2학년 학생을 편법 입학시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개정안은 또 기존 응시자격 중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실업계고교 간호관련학과만 인정하던 것을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력인정
2005-09-09 04:20지금까지 여성에게 많은 것으로 인식 되어온 갑상선 종양이 남성들도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지난해 아무런 증상 없이 병원을 찾은 건강검진자 2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진단한 결과, 남성의 2%에서 갑상선 암이 발견 됨으로써 3%로 나타났던 여성의 비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성 종양의 경우 남성 검진자의 50%, 여성 검진자의 57%에서 발견되어 비율면에서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의학회는 일반적으로 갑상선 종양이 남성에게서 발견될 가능성이 여성 보다 8배 낮지만 종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암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높아 남성도 갑상선암 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 영상의학회측은 남성도 여성과 같이 40세가 넘으면 1년에 한번 갑상선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9…
2005-09-09 04:10최근 들어서는 뇌줄중에 대한 예방적 치료 및 조기 응급치료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뇌졸중의 빠른 진단과 치료에서부터 적절한 재활 치료와 인지 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통합적 진료제공을 위한 센터가 개소했다. 분당서울대학병원은 지난 7일 오후 6시 뇌신경센터 외래 진료실에서 ‘뇌졸중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진단방사선과, 핵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정신과 등 7개 진료과에서 뇌혈관질환 전문 의료진들이 활동한다. 뇌졸중센터는 뇌졸중의 발병 초기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 특히 응급 수술적 조치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급성기 이후 환자에게는 적절한 재활 치료와 뇌졸중 후 우울 및 인지 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통합적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강흥식 원장은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뇌졸중센터를 개소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뇌졸중은 사망률도 높지만 환자가 사망하지 않은 경우에도 환자 본인이나 주변 가족들이 받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큰 질환이므로, 분
2005-09-09 04:00서울의 모 대학병원 간호사의 근골격계질환 산재처리를 놓고 근로복지공단과 병원노조가 첨예하게 대립,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노조측은 공단측이 산재처리를 고의로 늦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근로복지공단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랐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황모씨는 지난 7월 22일 근로복지공단에 장기간 수술실 근무로 인해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을 산재로 인정해 달라고 산재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공단은 근골격근계 전문가가 없다는 이유로 황씨의 산재신청을 지역본부 심사를 거치지 않고 막바로 중앙본부에서 심사하도록 했다. 근로복지공단측은 “지역에 전문가가 없어 중앙에서 이런 근골격계 심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병원 노조측은 황씨의 산재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근골격계 산재신청이 급증할 것을 우려한 병원측이 공단에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라는 것. 노조측은 공단 조사관들이 지난달 24일 병원을 방문하여 1시간 정도 둘러봤을 뿐 실질적인 심사는 하지도 않고 오히려 황씨에게 산재신청 포기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2005-09-09 03:50전립선암의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대한비뇨기과학회 주관으로 ‘전립선암 인식 주간’이 시작된다. 이날 전국 비뇨기과 의사 500여 명은 블루리본 넥타를 메고 진료를 하기로 함으로써 만약 이날 의사가 블루리본 넥타이를 매지 않았다면 비뇨기과 전문의라고 할수 없다는 것. 이날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는 전립선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밤을 넣을 송편을 만들어 전립선암 안내 책자와 함께 나눠주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블루리본 캠페인을 통해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남성의 상징인 ‘블루색’의 리본을 활용했다. 1999년 영국의 비영리 단체인 ‘캡큐어(CaP CURE)’가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9월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대한비뇨기과학회 주최로 올해 두번째로 열리게 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9…
2005-09-09 03:40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76.9세로 OECD 평균 77.7세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헬스 데이터(Health Data) 2005’에 따르면, 1960년 출생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52.4세로 OECD 평균 68.4세보다 16년 낮았으나 2002년에는 기대수명이 76.9세로 24.5년이 증가, OECD 평균 77.7세에 0.8세 차이로 접근했다. 기대수명이란 질병·사고 등을 감안하여 출생시 예상되는 평균 수명을 말하는데, OECD 국가 중 출생시 기대수명은 일본이 81.8세로 가장 높고 아이슬란드와 스위스가 각각 80.4세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는 2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인의 흡연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01년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61.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일본으로 52.8%, 스페인 39.2% 등으로 집계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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