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이주홍 교수팀(정형외과)은 전북 도내에서 최초로 네비게이션시스템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이 교수팀은 수차례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이 정밀하고 통증 회복시간 및 재활기간이 단축돼 환자들이 매우 만족해함에 따라 이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네비게이션시스템(Stryker Smarter Vision)은 적외선과 컴퓨터항법장치, 카메라시스템, 환자 위치 인식용기구(tracker) 및 포인터(pointer)를 이용해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부위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모니터에 나타난 영상을 통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센서를 뼈에 부착해 적외선을 통해 해부학적인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3차원 영상으로 환자의 다리 축과 관절 면을 미리 계측해 수술 중 의사와 컴퓨터 사이에 검증과정을 거쳐 수술하게 된다. 또 기존 수술법이 환자마다 각도가 다르게 굽은 다리를 단지 의사의 경험과 엑스레이에만 의존한 것이라면 네비게이션 수술은 관절 조건과 해부학적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2005-08-26 05:00한 의사에 의해 시행된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3천례를 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을지대학병원 외과 박주승 교수는 지난 1992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약 13년 간 담낭결석 환자 3천명에 대해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치료했다고 25일 밝다. 또 복강경 담낭절제술 시술 도중 개복하는 개복률이 통상 20∼30%를 넘는 국내외 의료계의 현실과 비교할 때 개복률이 7%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1천명에 대해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지난 2001년 9월 이후 개복률은 국내 최저 수준인 3.5%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 같은 3천건의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모두 박주승 교수에 의해 연속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자료의 동질성과 집도의별 오차가 없어 향후 국내외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대한 치료기준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3년 간의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개복수술을 포함한 3180여건의 모든 수술에서 수술사망 사례가 전무했다. 박주승 교수는 “수술이 거듭되면서 시술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이 축적됐으며 특히 급성축농성담낭염 등 심한 염증을 동반한 경우 복부초
2005-08-26 04:50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심의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대의대 구영모 교수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간배아 연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2004년 '사이언스'에 실린 황 교수의 인간배아복제 연구당시 난자를 채취한 장소인 한양대병원 IRB의 심사 및 승인 절차에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 교수는 "식약청의 의약품임상시험관리기준(KGCP)에 따라 IRB는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ㆍ승인한 내용에 대해 회의록을 작성ㆍ보관해야 하며, 한양대병원 IRB는 국가인권위원회가 회의록 제출을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 교수는 "한양대병원 IRB는 난자 채취 연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권한 과 책임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논문에서 난자 채취와는 별도로 체세포 핵이식 연구가 서울대수의대 황 교수 연구실에서 행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시 서울대는 수의대가 아닌 연건캠퍼스 서울대병원에서만 IRB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n
2005-08-26 04:40그동안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며 세계 의학 발전의 중심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서울대병원이 계속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은 반드시 존속되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전 복지부 장관을 지낸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는 중앙일보에 ‘국립대병원 역할 인정해야’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의료시장이 개방되고 외국 병원들과도 경쟁하는 중요한 시기에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계획과 국회의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 폐지 움직임 등은 세계 의료 환경 변화에 크게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명예교수는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계획은 국립대병원을 국가중앙의료원 하부 조직에 두고 소관 부처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토록 하는 것인데 반해, 국립대병원의 설립 목적은 보건소와 같은 사회 안전망 역할이 아니라 차세대 의료 인력 양성과 임상 연구를 통한 의학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또 세계 모든 국가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일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의과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공의.전임의 등 평생교육이 필수적인 ‘의학 교육’의 특수성 때문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도 국립대병원을 복지부 또는 국가중앙의
2005-08-26 04:30국민건강보험공단은 25일 14시 공단회의실에서 고객감동서비스 제공을 위한 평생학습 실천을 위해 뉴패러다임센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뉴패러다임 시범사업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공단은 사람중심 사회와 사람과 지식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연계하여 지식근로자를 양성하는 지속적인 평생학습체계 구축으로 직원의 전문성과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며,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양해각서 추진배경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단의 역할증대 및 다양화 *국민들의 공단에 대한 서비스 향상 기대 *공단경영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정부의 요구 *사회 전반적인 학습 분위기 대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내적으로는 *고객서비스제고를 위한 전문지식과 서비스 마인드 함양의 필요성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 건강보험인 양성의 필요성 *자기계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직원들의 학습에 대한 욕구 등을 그 추진이유로 밝히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뉴패러다임센터는 공단의 평생학습체계
2005-08-26 04:30보건복지부는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길거리 금연농구대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한 금연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한 달간 진행될 금번 순회 금연농구대회(Non smoking court)에서는 금연농구팀과 일반 참가자팀간의 3대3 농구게임이 펼펴진다. 농구게임 실시 후 폐활량 측정을 통해 흡연자를 찾아내고, 찾아낸 흡연자를 금연 랩핑차량(Non smoking car)에 탑승케 하여 금연감옥, 금연홍보관, 금연결심코너를 차례로 체험케 한 후 마지막으로 금연상담을 통해 금연결심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농구대회에 직접 참여치 않은 관람자들을 위해서는 금연놀이터(Non smoking playground)를 마련하여 금연엽서 작성,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상담, 금연스피치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에는 금연캠페인 2차 광고 ‘이별편’의 감성적 이미지를 투영한 농구 ‘패배편’, 여성 ‘눈물편’의 대형현수막, 포스터, 리플렛 등을 통한 금연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의 문화에
2005-08-25 19:00
“직접 만든 짚풀 공예품과 한복을 입고 배운 차문화, 한국어 수업 등 한국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독일 하노버의대에서 온 ‘루치아’는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접한 다양한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루치아는 여름방학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의대실습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견, 한국에 찾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가천의과대학교 국제협력센터 주최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된 ‘국제학생썸머프로그램(International Student Summer Program)’.
가천의대는 지난 2000년부터 각국의 의과대학에 대한 서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제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 외국의 유명 의대생들과 가천의대 학생들이 매년 한 차례씩 서로를 교환, 방문하여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돕고 있다.
특히 여름에 진행되는 ‘썸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직접 계산하여 지난 5월 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2004년도 합계출산율’이 3개월이 지난 24일 통계청이 공식 발표한 ‘2004년 출생·사망통계 결과’의 ‘합계출산율 1.16명’을 정확하게 집계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명옥 의원은 25일 “2005년 5월 행정자치부로부터 ‘2004년 출생 및 사망인구수’를 제출받아 자체 분석한 결과 2004년 합계출산율이 통계청에서 추계하고 있는 1.19명보다 감소하여 1.15~1.16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올 해가 사상 최저의 저출산율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산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
“저출산문제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시급히 해결하고 있는 현안이었는데, 귀국해 보니 우리나라 실정이 더욱 심각한 것을 보고 이 연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프로
건강보험공단이 잘못된 서비스의 시정과 보상조치로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보상하는 전화카드(3천원 상당) 지급 건수가 올들어 상반기 동안 70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의 총 324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불만에 대한 고객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001년부터 건강보험 서비스 헌장을 제정하고 동일한 민원에 대해 담당자의 잘못으로 고객이 두번 이상 방문했을 경우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주고 있으며, 사과하는 의무에서 3천원 상당의 전화카드로 보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는2001년~2003년까지 지급한 전화카드가 총40건이었으나, 2004년에는 324건으로 증가했으며, 금년들어 ‘선처리 후보상’ 시스템을 ‘선보상 후처리’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민원인들에게 적극 서비스를 실시, 상반기 동안 총 702건에 대해 전화카드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민원 처리문제로 지적을 받았지만 작은 실수에 대해 전화카드를 지급하는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다 보니 지급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공단은 9월중 건강보험 고객서비스헌장 심의위원회를 구성
2005-08-25 14:00건양대병원(병원장 이영혁 교수)은 지난 24일 오후 2시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암 환자를 위한 기능성식품 및 치료 후 환자관리’라는 주제를 갖고 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방사선종양학과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좌는 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됐다. 이번 암강좌에는 각종 매체에서 광고 등을 통해 암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건강식품들의 허와 실을 소개하고 암 치료를 받은 후의 올바른 환자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방사선종영학과 정원규 교수는 “현재 국내에 암 투병 중인 사람이 35만여명이고, 그들의 가족까지 합하면 약 150만명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강좌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25
2005-08-25 10:30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소아암 치료를 끝낸 18명의 ‘희망천사단’이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금강산 등정에 나섰다. 희망천사단은 백혈병 소아암 완치자들의 모임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권철현)에서 2005년 7월 조직화한 자원봉사단이다. 현재 45명의 희망천사단원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희망천사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치료중인 환아들의 정서적지지, 완치의지 제고, 백혈병 소아암에 대한 홍보 및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희망천사단’ 활동의 첫 시작인 금강산 등정은 험난한 산악등반을 통해 힘든 투병과정을 이겨낼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국민들에게 백혈병 소아암이 불치병이 아니라는 긍정적인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등정에 오르는 18명의 희망천사단원중 강경선(23세, 여)씨는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2005-08-25 10:00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300여명의 본원 직원과 130여명의 협력병의원 직원에게 펀(Fun) 교육을 시행했다. 유머경영연구소 양내윤 소장에게 YSA(영동세브란스 서비스아카데미)팀 강사 20여명이 ‘웃음과 유머 코칭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후, 서비스아카데미(YSA)팀에서 ‘즐거운 나와 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병원 실정에 맞추어 펀(Fun) 교육을 기획했다. 펀(Fun) 교육은 서비스 할 직원에게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내 기분이 어떻든지 무조건 서비스해야 하는 것 보다는 행복한 삶을 위해 내 속의 즐거움을 먼저 깨우고 느껴보자는 것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펀 교육 주제로 ‘즐거움은 어디에 있는가?’를 잡고,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즐거움을 깨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열정적인 박수소리, 우~와와 월드컵의 함성소리, 신나는 음악과 댄스, 게임 속에 폭발하는 웃음, 배를 움켜잡고 몸을 구르며 웃음, 다른 부서 직원들과 활기찬 인사, 영상물 감상, 감사의 시간 등이 교육 장면이다. 일에 몰두하여 지쳐있던 직원들의 얼굴표정이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점
2005-08-25 10:00정부가 사상 최저로 낮아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1회당 3백만원 가량 소요되는 불임부부의 시험관아기 시술비용을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본격적인 저출산 대책에 나섰다. 정부는 현재 63만쌍으로 추산되고 있는 불임부부 가운데 30% 정도인 저-중소득층 부부 19만쌍에 대해 1~2회씩 시술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4인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340만원(도시가구 평균소득)의 60%이하인 저소득층에 한해 지원하던 영·유아 보육료 지원을 도시가구 평균소득의 중산층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저출산 종합대책’을 금년 9월 확정, 발표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출산율이 2.1명이던 1983년부터 출산장려 정책으로 전환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으며, 저출산·고령화 대책본부를 복지부에 신설해 장기적으로 출산 장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아기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불임부부 지원이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보고 연간 3만건의 시험관아기 시술비용을 지원하며
2005-08-25 06:559월 1일부터 보톡스를 소아뇌성마비 환자 치료제로 사용하게 되면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게된다. 그동안 얼굴 주름제거에 많이 사용되어온 ‘보톡스’는 미용재료로 분류되어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이로 인해 소아뇌성마비 환자들은 1회 주사에 1백만원 가량을 본인부담으로 ‘보톡스’ 치료를 받아왔다. 복지부는 24일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근육경직 이완제로 사용되는 보톡스를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아킬레스건 재건술을 받은 경직성·혼합성 뇌성마비 환자가 수술 후 근육 변형 방지 등을 위해 보톡스를 사용 하거나 만5세 이전 아동의 아킬레스건 재건술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아뇌성마비 입원환자는 1바이알을 맞을 경우 7만원, 외래 환자는 19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보톡스 1회 시술에 2병이 사용되는데, 이 경우 환자 부담이 120만원 정도에서 14만~38만원으로 크게 줄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경제적 혜택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안검(눈꺼풀) 경련 치료와 전립선비대증,…
2005-08-25 06:5430여개국 소화기분야 연구자가 참가하는 2005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주간(APDW·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05) 국제학술대회가 내달 25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10개 소화기연관학회가 참여한 APDW2005 조직위원회(위원장 송인성·사무총장 김진호)는 지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9월 25일부터 29일 나흘간 서울코엑스에서 ‘APDW200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APDW2005는 10개 소화기연관학회의 추계학술대회를 대체하며, 정기적으로 개최돼 왔던 서울국제소화기병심포지엄(SIDDS), 국제간심포지엄(SILS), 아태위장관운동연수강좌(APPGM) 등 국제행사가 동시에 주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소화기병의 재발견’을 주제로 총 44개의 세션을 통해, 124편의 특강을 비롯 720여편의 논문이 구연, 비디오, 포스터 형태로 대회기간 동안 발표된다. 특히 발표자의 대부분이 개최 국가 전문의였던 전 대회들과 달리, 해외 강연자 비율이 40%를 넘고 있으며, 구연 발표 논문 또한 직전 대회에 비해 약 3배 많은 231편으로 확대됐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
2005-08-25 06:50지금까지 MRI에서 감별되지 않는 간질환자의 병소 추적을 비롯해 뇌질환 환자의 뇌종양 및 감마나이프 등의 뇌수술시 좀 더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23일 오후 2시 시계탑 회의실에서 MEG(magnetoencephalography, 뇌자도)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뇌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생체자기를 초전도 코일을 이용해 측정, 영상화 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MEG센터 개소식에는 성상철 원장을 비롯해 세계적 뇌과학의 권위가 조장희 박사, 최길수 신경외과 명예교수, 제조사인 엘렉타의 스테판오토 일본지사장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서울대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MEG는 'Elekta Neuromag'사 제품(모델명:VectorView)으로 306채널 MEG와 128채널 EEG 동시 측정이 가능한 최신 기종으로 알려졌다. 본원 지하 1층에 개설된 MEG센터에는 자기적 차폐실과 각종 센서를 등 다양한 신호처리 장비가 비치되어 있으며,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김준식 교수(P
2005-08-25 06:40복지부가 최근 도시 보건지소 시범사업을 7개 지역으로 확정하고 국비 32억1400만원을 배정함에 따라 시범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의사회에서도 발빠르게 행보에 나서 대응방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시범지역인 서울 노원구의사회는 1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보건지소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 공공의료 확충 시범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노원구의사회는 정부가 보건지소 시범사업의 개선방향과 중점수행 사항을 목표에 따라 공공 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 한다면 의료계가 우려할 사항은 크지 않을 것이나 사업의 목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보건지소 사업이 주민들에게 선심을 얻기 위해 지자체장이 공공의료 조직을 동원, 무료 진료사업이라는 명분으로 1차 의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민간의료기관들을 도산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는 점에서 도시 보건지소시범사업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지소 시범사업에 대한 운영 및 평가 과정에 의료계
2005-08-25 06:30국회가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의 보험급여 확대를 권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은 23일까지 계속된 식약청에 대한 예결산 심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질환자나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희귀의약품 중 보험급여에 적용되는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현재 수입의약품 110개 품목 가운데 보험약가가 고시된 25개 의약품을 제외한 85개 품목은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희귀의약품센터가 공급하는 의약품 대부분이 고가로 환자 본인이 전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희귀약품의 약가를 보면 난치성 임파종 치료제가 최고 1400만원, 항암제·백혈병 치료제가 200~400만원, 톡소플라즈마증은 최소 1만1000원 등으로 장기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입장에서 100% 본인부담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보험급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희귀의약품센터는 정부에서 7억원의 국고보조를 받아 지난해 국내 비유통 의약품 89품목 6108건, 식약청이 고시한 희귀의약품 13품목 406건, 희귀성의약품…
2005-08-25 06:27적십자병원이 24일 실시한 의약품 입찰이 모두 낙찰됐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적십자병원의 연간 소요 의약품은 80억원대로 ‘토미토란’ 외 727종을 24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한 입찰에서 광림약품 등 8개 업체가 모두 낙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관계자는 “십자병원 입찰이 작년도 가격 수준에서 낙찰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이며, 타 병원에 비해 약품대금 회전이 길어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적십자병원은 이번 입찰에 국공립 의료기관이나 36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납품실적이 있는 도매업체와 서울, 인천·경기지역에 소재한 업체로 입찰자격을 국한했으며 계약기간은 내년 8월 1일까지이다. 적십자병원 낙찰업체는 다음과 같다. *광림약품(1, 3, 6, 8, 12, 13, 14, 19그룹) *아세아약품(9, 10, 11, 16, 18그룹) *태경메디칼(7, 15, 17, 22그룹) *남약약품(23, 24그룹) *대신약품(2, 4그룹) *신성약품(5그룹) *신화팜(20그룹) *제신약품(21그룹)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5…
2005-08-25 06:25전국의 의대생들도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 대열에 적극 합류한다. 전국의대학생대표자연합(전의련)은 24일 “교육부는 교육비 증가를 가져오는 약대학 제 개편과 의학전문대학원의 강제 시행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전의련은 이와 함께 대정부 투쟁에 대한 집단행동의 찬반 투표를 26일부터 9월2일까지 실시하기로 하는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전의련은 이 성명서에서 “의대생들이 수차례 약대 6년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으나 정부는 대화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향후 집단행동에 대한 의대생의 의견을 수렴, 행동에 옮길 것이고 정부의 태도 변화나 사과 없이 대정부 투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서는 “참여정부가 1인당 2000만원 이상의 추가 교육비 지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교과과정도 마련하지 않은채 약학대학 학제 연장을 서둘러 시행하려 하고 있”고 지적하고 “약학교육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어 있어 약대학제 개편 문제는 반드시 의료계와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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