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정기국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100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여야는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 했다. 여야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 14일 신임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국정감사후인 10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기로 결정했다. 10월 13일~14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19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한 뒤 24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신임 대법관 임기가 10월11일 시작된다는 점에서 본회의가 열리는 10월 12~14일중 인사청문회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정기국회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1일=회기결정 및 국감시기 변경안 의결 *9월14일=국감기관승인안·결산안 의결,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적십자사 대의원 위촉안 처리 *9월2일~10월11일=국정감사 *10월12일=예산안 시정연설 *10월13~14일=교섭단체 대표연설 *10월19일=
2005-08-25 06:23지난 4월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발의한 간호사법(안)이 간호조무사 조항을 제외한 것과 달리 현행 의료법 보칙 제58조에 규정된 간호조무사 규정을 삽입한 새 ‘간호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사법(안)에 간호조무사 규정을 삽입하여 수정 및 보완한 새 간호사법을 여야 의원 9명의 서명을 받아 간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찬숙 의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노인인구에 대한 국가요양보장체계의 확립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력인 간호사들의 업무범위가 현행 의료법상에 전혀 명시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간호법안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건강권을 적극 보장하고, 보건의료법률체계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간호사 또는 전문간호사는 간호요양원 또는 가정간호센터 등의 간호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간호기관은 간호업무 또는 간호사 등의 경력에 관해 허위 또는 과대광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간호사는 보건의료인의 비윤리적 또는 불법행위를 알았을 경우 이를 보건의료인 소속기관의 장과 소속 중앙회에 신고하도록…
2005-08-25 06:22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치과보철 *안경 *보청기 등 노인 보장구에 대한 건강보험 보험급여를 실시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법제사법위)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는 치과의 보철, 안경, 보청기 등 노인 보장구에 대해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했다. 주 의원은 “대부분의 노인들이 치과·안과·이비인후과 관련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고통을 겪고 있으나 치과의 보철, 안경, 보청기 등의 경우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경제여건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법안 취지를설명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5…
2005-08-25 06:21보건복지부가 저출산·고령사회 본격 대응 및 사회양극화 문제, 국민연금제 개혁 등을 향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것임을 공식 천명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일 수 범정부차원의 종합정책을 오는 9월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최근 1급 관리관 4명의 사표제출과 관련 후속 인사 단행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4일 오전 ‘참여정부의 보건복지분야 주요 성과 및 향후 정책과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본격 대응 지속 추진 *사회적 양극화 해소 *국민연금제도 개혁 등 3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김 장관은 “저출산·고령사회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 원인에 대한 심층분석 실시 및 이를 토대로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5대분야 34개과제)을 마련 중에 있다”며, “주요 검토과제로 *육아지원시설 확충 *여성들이 일과 자녀양육을 병행 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 *건강한 임신·출산지원 *출산·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매·중풍 등 중증노인가정의 고통분담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장제도 도입을 추
2005-08-25 06:20개원의를 대상으로 내시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위장내시경학회가 다음달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대장내시경 시술을 실시간 위성중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이근식)는 내달 11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추계학술대회’ 관련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대장내시경 실시간 중계방송’과 ‘내시경 교육센터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학회나 학술세미나에서 대장 내시경을 직접 실연한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지난 1992년과 1993년도 3차례 시도한 적이 있으나 여러 요인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이근식 회장은 “위장내시경학회가 출범하여 6회차에 이르면서 이제는 개원가에서 실제 대장내시경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경험자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때가 됐다는 의견에 따라 대장내시경 시술을 실시간으로 위성중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회는 실시간으로 중계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합병증이나 시술실패시의 모든 상황을 미리 대비, 여러 방을 동시에 준비하고 미리 시연과정을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대장내시경 시술은 서
2005-08-25 06:10쥴릭파마 노조의 29일 ‘전면 파업’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매업소들은 파업으로 인한 이해득실을 분석하고 반사이익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공급중단 사태에 대한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쥴릭파마 노조의 85%가 파업을 찬성 함으로써 전면파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 감에 따라 쥴릭에 판매를 위탁한 외자 제약회사들은 파업에 따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쥴릭파마 노조 문제가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으며, 작년에 흑자로 돌아서 본사에 30억원을 송급 하면서도 직원들에게는 처우 개선을 하지 않아 불만이 증폭 되었다는 점에서 경영진들의 인식이 잘못된 것 같다”는 반응이다. 일부 다국적 기업의 경우 “현재 노조 조합원이 50% 미만이고 배송 직원들의 파업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 사태를 좀더 지켜보고 있으나 만약에 대비하여 기존 직거래 도매를 우회한 배송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업에 대비, 직거래 도매업소들도 쥴릭의 월말 결제를 서두르면서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 도매업소들은 쥴릭 파업을 지켜보면서…
2005-08-25 06:00국민연금기금의 적립금이 15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5일 국민연금기금의 적립금이 지난 6월말 현재 시가기준으로 150조6천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1988년 1월부터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에서 연금급여 지출과 관리운영비를 제외한 95조8천841억원과 운용수익 등 54조8천1억원으로 조성된 것이다. 이번에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1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3년 100조원을 넘어선지 2년3개월 만으로 2000년말 60조3천548억원에 비하면 4년 6개월만에 2.5배가 증가한 것이다. 이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인 778조원의 19.8%에 달하고 총 금융자산인 4천894조원의 3.1%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50조원을 돌파 함에 따라 규모면에서 지난 2003년말 전세계 연금 중 8위에서 6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됐다. 공단에 따르면 일본이 550조원 규모로 가장 많은 연금기금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네덜란드가 230조원, 미국이 190조원을
2005-08-25 06:00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인구수와 행정구역을 감안, 전국적으로 15개소를 육성하고 총 1200억원(정부·민간 600억원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년 8월현재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병원(경북대·아주대·연세대·인제대 부산백병원·전남대) 6개소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시설·장비 구축과 운영비로 총 4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내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하여 임상시험 전문인력 50천명을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문병호 의원(열린우리당)실과 공동으로 개최한 ‘임상시험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 공동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정부의 지원방안을 밝혔다. 복지부의 이 같은 계획은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매우 취약한 임상시험 분야의 선진화를 위해 금년현재 전국 6개 대학병원을 임상시험센터로 지정하고 있고 지난 7월에는 임상시험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연구가 완료됨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신약개발이나 줄기세포 임상시험 등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필수적인 임상시험의 국내외 현
2005-08-25 05:52국내 연구진이 백혈구 증식인자(GM-CSF) 생산용 형질전환복제돼지 생산에 성공, 항암치료보조제를 저렴하게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충남대학교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센터소장 박창식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와 ㈜엠젠바이오(대표이사 박광욱)는 항암치료보조제로 쓰이는 백혈구 증식인자(GM-CSF)를 젖에서 얻을 수 있는 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GM-CSF(Granulocyte-macrophage colony stimulating factor·과립구 대식세포 집락 자극인자)는 사람 몸속의 백혈구 생성 촉진 단백질로 백혈병이나 빈혈 등의 질병이나 항암치료보조제 등으로 사용되는데, 1g 당 가격이 60만 달러인 고가의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이다. 연구팀은 지난 2월에 ‘랜드 레이스’종 돼지의 체세포(섬유아세포)에 사람의 GM-CSF 유전자를 주입한 뒤, 핵이 제거된 난자에 이식하여 1600여개의 복제배아를 생산했다. 이어 이 복제배아를 8마리의 대리모에 이식하여, 6마리가 초기 임신했으며 지난 18일에 1마리의 대리모로부터 4마리의 돼지를 생산했다. 연구팀은…
2005-08-25 05:50식약청은 예정대로 DMF제도를 9월 1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엄청난 탈락 원료의약품이 퇴출될 것으로 보여 주목 된다. 식약청은 최근 원료의약품의 품질 확보를 위해 생물학적동등성이 인정된 의약품 성분 ‘글리클라짓’ 등 77개 원료에 대해 9월1일부터 ‘원료의약품신고제’(Drug Master File)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 중국, 인도, 유럽 등 29개국에 걸쳐 총 622품목에 대한 서류검토와 제조업소 현장실사를 실시, 이 가운데 130품목(21%)이 서류미비 등으로 탈락, 최종 424품목(68%)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신고대상 성분으로 선정되면 해당 제조업소는 *공장시설 내역의 상세한 제조공정 *불순물허용기준 *제조번호별 시험성적서 *검체 등을 식약청에 제출하여 자료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필요시 제조업소에 대한 신뢰성 조사를 하게 된다. 식약청측은 “DMF 대상 성분을 점차 확대하여 양질의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저질 원료의 수입 차단으로 국내 원료산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밝혔다. DMF 제도는 미국,…
2005-08-25 05:40아주대학교 의대는 박래웅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최근 6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메드칼크 3000' 한국어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EMR 연동기능이 내장돼 있어 클릭 한번으로 검사와 수식연산과정이 차트에 기록되고, 각 항목마다 PUBMED와 연결돼 있는 참고문헌 목록을 수록, 교육 및 연구용으로 최상의 환경으로 설정돼있다. 또한 PDA에 설치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이동하면서 곧바로 필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래웅 교수는 한국어판을 개발하는 이번 작업에서 개정된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에 맞춰 의학용어를 번역했으며, 한국 실정에 맞게 항목을 추가·변경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메드칼크 3000의 경우, 근거 중심의학을 위해 상호 작용하는 각종 수치와 도구들을 모아 단순화시켜주는 컴퓨터 도구로, 157개의 의학공식과 131개의 임상기준 및 의사결정도구를 포함하는 총 28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체표면적에 따른 약물 용량 계산부터 아파치 점수, 수술 후 호흡부전에 빠질 위험률 등 진단에 필요한 각종 검사와 공식까지…
2005-08-25 05:30약물이 듣지 않는 중증 파킨슨병이나 난치성 통증, 간질 등 난치성 신경계질환 치료에 뇌심부자극술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진우(신경외과)·이명식(영동세브란스 신경과)교수팀은 다양한 난치성 신경계질환를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뇌 신호를 차단시키는 뇌심부자극술을 실시한 결과, 85%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뇌심부자극술은 볼펜 심 정도의 가는 전극을 뇌의 병소 부위에 삽입해 컴퓨터 프로그램화 된 자극장치를 이용하여 지속적인 전기자극을 줌으로서 신경회로를 복원하여 떨림증, 강박장애, 통증, 간질 등 다양한 신경계 증상을 소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장진우 교수팀은 지난 2000년 2월 국내 처음으로 파킨슨병환자를 대상으로 근긴장이상증, 강박장애등 정신질환, 난치성 신경성 불인통, 난치성 간질 등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뇌심부자극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 73예, 본태성 수전증 16예, 근긴장이상증 8예, 난치성 강박장애 2예, 난치성 신경성 불인 통 1예, 난치성 간질 1예 등에 총 100예가 넘는 임상례에서 85% 이상의 성공적인 효과가 나타
2005-08-25 05:20평생을 진료와 후학양성에 헌신해온 전국 16개 의과대학 교수 33명이 8월말 정년 퇴임한다. 이들은 그동안 국민의료와 의학계 발전을 위해 진력해 왔고 엄청난 연구실적을 남긴 의대교수 들이다 전국 주요 의대의 정년 퇴임 교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의대=김노경(내과학)·최국진(외과학) *연세의대=송찬호(산부인과학)·양영호(산부인과학)·이승규(소아과학)·박계숙(가정의학) 고려의대=황정웅(외과학)·조재흥(비뇨기과학)·최명선(방사선종양학) *이화의대=최용만(외과학)·권성원(비뇨기과학) *가톨릭의대=선희식(내과학)·정규원(내과학)·강세원(재활의학)·이수영(화학과)·서배석(화학과) *경희의대=조용호(생화학)·김명재(내과학) *한양의대=최일영(내과학)·김춘원(진단검사의학)·조석신(핵의학) *중앙의대=김춘길(이비인후과학) *울산의대=김우건(내과학)·목정은(산부인과학)·이명종(신경과학) *인제의대=박효일(신경외과학) *동아의대=이용언(약리학) *경북의대=박진웅(마취통증의학) *계명의대=김중강(이비인후과학) *영남의대=이석강(생리학)·정성덕(정신과학) *가천의대=최유덕(산부인과학) *충남의대=배진선(외과학). 조현미 기자(h
2005-08-25 05:102000년 이전까지 해마다 도산했던 병원수가 20~40개에 불과했으나 2001년 이후에는 매년 80개이상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함께 도산한 병원 대부분이 중소병원들로 심각한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왕준 원장(인천사랑병원)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형근 의원실 주최 세미나 ‘무너지는 중소병원, 어떻게 할 것인가’ 기조발표에서 중소병원들이 대부분 경영악화에 따른 도산 위기를 맞고 있어 정부가 현재의 규제 위주 정책보다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세미나 발표에서 “2004년 도산한 88개의 병원중 종합병원은 4.5%(4개소)에 불과했고 95.5%에 달하는 84개소가 일반병원이었으며, 특히 중소병원의 경우 100병상 미만은 29개소, 100~299개 병상 규모의 병원은 58개소가 도산하여 중소병원들이 줄도산의 위기를 맞고 있다”지적했다. 또한 “2003년 31개소에 불과했던 개인병원 도산이 2004년에는 65개소로 급증했으며, 이는 도산 전체 병원의 73.8%에 달
2005-08-25 05:00국내에서 아태지역 결핵연구와 전문가 양성 교육을 담당하게 될 국제결핵연구센터가 국립마산결핵병원에서 9월 12일 개소식을 갖는다. 국제결핵연구센터는 지난 2003년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 보건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추진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마이크 레빗 보건성 장관을 비롯한 국내 결핵 관련 전문가 및 의료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이어 ‘다제내성결핵(MDR-TB)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돼 학술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박승규 초대 국제결핵센터장은 “전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핵은 여전히 존재하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있다”고 전제한 뒤 “센터는 앞으로 국내 결핵관련 임상연구와 새로운 치료개발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결핵환자는 17만명(2004년 말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발병률 1위(인구 10만명당 91명)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5명, 영국 12명, 일본 33명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석기 기
2005-08-25 04:50심평원은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본원 지하강당에서 병·의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실사)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한다. 심평원은 이번 교육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현지조사에 대한 내용을 진행하게 되는데, *현지조사업무 개요 *자율시정 통보내역 및 지표 이해 *현지조사 결과 행정처분 절차 *현지조사시 확인된 유형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평원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지조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지조사 결과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충분히 이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6월부터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평가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5…
2005-08-25 04:40국내 첫 영장류센터로 오창단지에 건립된 국가영장류센터의 준공식이 내달 2달에서 10월로 다시 미뤄진다. 충청북도는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건립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의 국가영장류센터 준공식 일정을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영장류센터 준공식 연기는 이번만 2차례로, 당초 지난 5월 26일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준공식 전인 4월 21일에 발생한 생명연 대전연구원의 실험용 원숭이 떼죽음으로 9월 2일로 연기된 바 있다. 당시 생명연 대전연구원은 갑작스러운 정전사고로 원숭이 99마리가 떼죽음을 당함에 따라 영장류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준공식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에 또다시 연기된 이유는 국내 첫 영장류센터 준공식이라는 점을 감안해 오 명 과기부장관 겸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오 장관의 국정감사 출석으로 준공식 참석이 불가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명연 오창캠퍼스의 핵심 시설인 영장류센터는 신약과 신물질을 개발한 뒤 인체에 대한 임상시험에 앞서 원숭이에게 실험하는 연구시설이다. 이를 위해 생명연은 총사
2005-08-25 04:30‘기능성식품’과 ‘의료기기’의 임상시험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오는 2일 열린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CTC)는 오는 2일 ‘의약품 외 임상시험’을 주제로 ‘제8회 임상시험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기능성식품과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현황을 이해하고 관련 법안과 구체적 임상시험 사례에 대해 국내 관련자간의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기능성식품’을 주제로한 시간에는 *기능성 식품의 인체시험관련 법규정 및 현황(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규격과 권오란 연구관) *기능성 식품의 인체시험 사례 및 제안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채수완 교수) 등이 발표된다. ‘의료기기’를 다루는 시간에는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관련 법규정(식약청 의료기기안전과 이성희 사무관) *Sponsor 입장에서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현황(㈜필메디칼코아퍼레이션 김기향 전무) *연구자 입장에서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사례(분당서울대병원 마취과 오용석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의약품 외 임상시험의 동향’을 주제로 아주대병원 치료방사선과 전미선 교수의 특강 등
2005-08-24 20:00녹십자 계열사인 바이오사포젠(대표 유영효)은 최근 ‘진세노사이드 Rh2 및 Rg3 항암 조성물’, ‘진세노사이드 Rg3 및 Rh2를 함유함을 특징으로 하는 항고혈압 조성물’,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함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증강효과에 대한 조성물’ 등 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사포젠은 인삼으로 부터 효소전환기술에 의한 특정 인삼생리활성성분 강화기술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특허는 인삼의 약효성분인 특정 사포닌의 보다 구체적인 약효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한 연구성과라는 것.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 인삼 종주국이면서 다양한 상품화가 미비한 국내 관련 업계 현실에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품 개발과 원료·완제품의 국내외 판매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4…
2005-08-24 20:00휴전선 인근지역 시·군·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 환자가 8월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635명이 발생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574명)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퇴치사업단 자문회의를 23일 개최하고 최근 말라리아 환자 증가 원인을 분석한 결과 환자 발생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이 아니고 휴전선 인접 일부 시·군·구에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수는 207명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5.5% 줄었으나, 7월에는 전년 동기간보다 20.4%, 8.1∼22일까지는 20.8%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일부 위험지역과 7∼8월에 환자 발생이 전년 보다 증가한 것은 휴전선 인근 지역의 특성과 올 여름의 무더위 특히 열대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위험지역 시·군·구에 말라리아 예방활동 강화를 지시하고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 외출을 자제 -불가피하게 야간 활동(낚시, 포장마차 영업, 야간 공사, 야간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긴 팔
2005-08-2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