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지낸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 서울 송파구갑)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화관광위) 간사로 16일 배치됐다. 박 의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내과 교수직을 역임한 의사 출신 정치인으로, 한때 바른정당에 있었으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으며 ▲희귀질환 관리법 시행 1년 정책토론회 등 50회 이상의 국회정책 토론회와 ▲의료법 ▲학교보건법 ▲국민건강증진법을 비롯한 80건 이상의 법안을 발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제20대 국회 하반기 18개 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교육위원회 ·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리하여 소관사항을 조정했다. 문화관광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을 소관 부처로 두고 있어 의정 활동 시 지역구 내 문화 · 체육시설 유치에 유리하기 때문에 많은 의원이 희망하는 상임위원회이다. 박 의원의 본 행보와 관련하여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박 의원은 그간 의사 출신 국회의원 중 의료전문가로서 가장 큰 능력을 발휘한 분 중 한 명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박 의원께서 보건복지위를 떠나신
이대목동 의료진 3명 구속과 관련, 각 지역과 직역 의사단체가 그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성명서를 잇따라 내고 있다. 4일 새벽 2시경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 교수 · 박 교수, 수간호사 A씨 등 3명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5시 40분경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4명의 미숙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된 의료진 3명이 이번에 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여론을 의식해 잠잠할 것만 같던 각 지역과 직역의 의사단체가 성명을 속속 내고 있다. 4일 서울시의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이 성명을 냈다. ◆서울시의사회, 의협과 법적 대응 등 적극 협조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성명서에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원내감염의 원인에 대해 이미 거듭 조사하였고, 의료진 8명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실시한 사안이기에 단순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의료진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해하
이대목동 의료진 3명 구속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법적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4일 새벽 2시경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 교수 · 박 교수, 수간호사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이에 4일 오전에 열린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추무진 회장은 “협회가 할 수 있는 법적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고 했다. 상임이사회에 자리를 함께한 최대집 제40대 회장 당선인도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오늘부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겠다. 집행부도 (법적 지원 등등을) 지속해 달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가 지난 3월 30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 교수 2명, 간호사 2명 등 의료진 4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의료계의 큰 반발을 산 바 있다. 3일 오전 10시경 서울남부지방법원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 교수 · 박 교수, 수간호사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4일 새벽 2시경 구속된 조 교수 등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