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들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이다경 교수 연구팀이 뇌졸중 유형과 후유장애에 따른 골절 위험을 발표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0년에서 2018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뇌졸중 생존 환자 22만 3358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춰 선별한 대조군 32만2161명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평균 추적 관찰기간 3.7년 동안 뇌졸중 환자에서 1만 6344건의 골절이 발생했고, 대조군에서는 2만398건의 골절이 발생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뇌졸중 이후 골절과의 관련을 분석한 결과 뇌졸중 환자의 골절 위험이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관절 골절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뇌졸중 환자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2.42배 증가했으며, 뇌졸중이 남긴 장애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4.82배까지 치솟았다. 척추 골절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뇌졸중 환자의 척추 골절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1.29배 높았다. 이 밖에 다른 골절 역시 1.19배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의 효능이 입증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기명·노충균 교수팀이 기존의 조직검사가 아닌 ‘스위핑 방법(sweeping method)’을 이용한 진단법이 제균치료 후 확인 검사로 유용함을 확인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스위핑 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위장 내 점액을 쓸어 담아서 채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기존의 신속요소분해효소검사법의 일종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진단 키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헬리코박터균을 진단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위 점막 조직을 떼낸 후 진단 키트에 넣어 색의 변화를 보는 신속요소분해효소검사법이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이 새로운 진단법이 헬리코박터균을 진단하고, 민감도와 정확도를 크게 올릴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내시경 추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제균치료 후 즉, 균주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상태에서도 기존의 요소호기검사에 비해 민감도가 2배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헬리코박터균의 경우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제균치료 후 확인검사는 내시경 없이 환자가 내뿜은 숨
정부가 9월부터 시범적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전공의 공백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의지는 보이지 않고 실효성 없는 임기응변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먼저 의협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하지 않는 시민단체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산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의료인력 수급체계 ▲전공의 수련 ▲1차의료 ▲지역의료 ▲비급여 실손 등의 중요한 주제를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을 감축하고 전공의 의존도와 비중증 진료를 줄임과 동시에 전문의와 PA간호사로 불리는 진료지원 간호사 등으로 병원을 운영하겠다는 대책은 대학병원의 근본적인 기능을 망각한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우수한 전문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것이 대학병원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임에도 의사 면허를 가진 예비 전문의인 전공의의 비율을 줄여 마치 비전문 인력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간호사를 숙련된 전문인력이라며 포장해 국민을 속이는 것이 과연 정부가 진심으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의문을 표했다. 무엇보다도 의협은 “전공의 공백으로
CT(컴퓨터단층촬영)촬영이 본래의 목적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당뇨병 예측과 함께 다양한 대사 질환(지방간, 내장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대동맥 석회화)을 동시에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장유수·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윤순호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8월 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2년~2015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PET-CT를 받은 성인 3.2만여 명의 결과를 딥캐치의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내장 및 피하지방, 근육, 골밀도, 지방간, 대동맥 석회화 등의 정량화된 체성분 수치를 자동으로 추출했다. 딥캐치의 딥러닝 알고리즘은 내장지방, 피하지방, 근육량, 골밀도, 대동맥 칼슘과 같은 체성분을 분할해 3D로 구현하고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그 결과, 당뇨병 유병 상태 및 발생 예측은 AUROC(수신자조작특성 곡선 이하 넓이로 1에 가까울수록 예측 성능이 높음)가 각각 ▲남자 0.75 ▲여자 0.85를 보여주었다. 또한, 대사 증후군(지방간, 대동맥 석회화, 내장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을 식별하기 위한 지수는 AUROC ▲남자 0.8
코로나19 유행 후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 처방이 늘어났으며,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건양대병원이 전반적으로 다른 상급종합병원 대비 낮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제56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총 5만4017개소)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을 평가했다. 그 결과,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 대비 9.06%p 증가했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3%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여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 50.97% > 의원 40.90% > 종합병원 32.79% > 상급종합병원 4.44% 순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영유아 48.68% > 소아청소년 42.89% > 성인 40.37% > 노인 27.24% 순으로 높았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으로는
뇌사자 공여 신장의 혈류 부족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와 경희대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 공동 연구팀이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의 증가를 식별하는 형광 분자 프로브(NPO)를 활용해 허혈성 신장 손상을 진단하는 방법을 8월 6일 발표했다. ‘시스테인’은 신장 손상 시 그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의 신장 기능 평가 바이오마커들이 급성 신장 손상을 진단하는 데 민감도와 특이도가 부족하고, 조직학적 손상 심각도와의 상관관계가 뚜렷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PO라는 형광 분자 프로브를 사용해 신장 손상을 진단했다. 이 프로브는 시스테인과 반응해 형광을 발산하며, 이를 통해 손상된 신장에서 시스테인의 증가를 감지할 수 있다. 이번 인간 신장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저산소 상태에서 시스테인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동물 모델 실험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한 허혈-재관류 손상 모델에서 NPO 프로브를 사용하여 정상 쥐와 허혈 손상 쥐의 신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허혈 손상 쥐의 신장에서 NPO 형광 강도가 정상 쥐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NPO를
대한병원협회가 오는 9월 6일 10시 30분부터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병원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연수 교육은 오전에 김영훈 창원한마음병원 경영원장이 나서 ▲의료기관 관리자의 전략적 사고와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오후에는 ▲인사조직관리 트랜드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 ▲팀장으로 산다는 건(김진영 커넥팅더닷츠 대표) ▲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피드백 기술(문광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건강보험 체계 및 진료비 흐름의 이해(정득남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평생교육원 부원장)가 각각 발표된다. 이번 연수 교육은 유료 과정으로 8월30일 까지 200명 선착순 사전등록 마감 예정이다. 연수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www.khaedu.or.kr)-일반교육/콘텐츠공유-대면교육을 탭하거나 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8월 17일 4동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라매병원 강승백·장문종·김태우 교수로 이뤄진 슬관절팀과 대한관절경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보라매병원에서는 슬관절 진료 분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심사기준의 정확한 이해와 문제점 개선을 목적으로 “슬관절 수술의 최신 지견과 건강보험청구 이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에서는 정형외과학회는 물론 다른 임상의학학회 내에서도 개최한 적이 없는 심포지엄을 2023년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이번 제2회 심포지엄에서는 그 내용을 좀 더 구체화하였다. 국내 슬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총 7개 분야로 나누어 36개의 연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지난 8월 2~4일 2박 3일 일정으로 순창군 쉴랜드 일원에서 ‘2024년 1형당뇨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한국당뇨협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1형당뇨 가족 90여명과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 총 11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순창캠프는 올해 4번째 캠프로, 환우회 내에서는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도 신청 시작 30여분 만에 마감돼 순창캠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캠프는 가족소개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님의 의료특강을 비롯해 ▲공감과 소통 프로젝트 ▲명랑 운동회 ▲레크레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혈당관리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3년 연속 획득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에 대한 사후 심사를 올해에도 통과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 및 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3개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사후 심사는 인증 유효기간 내 매년 실시한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어 정보보호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암빅데이터센터에 대한 ISMS-P 인증을 최초로 취득하고 올해 두 번째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를 비롯해 ▲국가암데이터센터 홈페이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 등 5개 시스
‘챗GPT’를 병원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활용할 경우 환자교육 분야에서 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 연구팀이 ‘정형외과 수술 및 환자 치료를 위한 챗GPT의 적용(Application of ChatGPT for Orthopedic Surgeries and Patient Care)’ 종설 논문(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 의료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할 경우 방대한 양의 의료 정보에 빠르게 접근해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챗GPT 활용에 대한 48편의 선행 연구를 분석했다. 정형외과 분야에서 챗GPT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 지원 ▲수술 절차의 계획과 최적화 ▲수술 정밀도, 환자 안전, 전반적인 회복 향상 ▲수술 후 합병증 감소 ▲수술 후 데이터 기록 등 정확하고 안전하게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 연구팀에서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와 두솜도약이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 국민연금공단 사내벤처 ‘두숨도약’과 지난 5일 가톨릭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두숨도약의 유정원 과장,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백은미 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한보총과 두숨도약이 협력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보건안전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연구 및 정보 교류 ▲기관 홍보 및 인식제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한보총에서 추진하는 사업장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두숨도약에서 직무스트레스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두숨도약의 ▲생애건강설계 ▲생애경력컨설팅을 비롯해 나아가 재취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원을 상호 공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두숨도약은 국민연금공단 사내벤처기업으로 고령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준비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대상 의료기관 중 41.4%가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2년(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10차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24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8.13점이며, 95점 이상인 1등급 우수기관은 103개소(41.4%)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필수인력을 구성한 기관은 175개소이고,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113개소로, 9차 적정성 평가 대비 각각 6개소와 14개소가 증가했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적시에 투여한 비율은 94.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의 기능상태를 평가하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실시한 비율은 99.7%로 9차 대비 6.1%p 증가하며 크게 향상됐다. 퇴원 이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한 비율도 98.0%로 9차 대비 5.0%p 증가했다.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을 살펴보면 ▲가천대 길병원 ▲경희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울산대병원 ▲원광대병원 등은 종합점수 10
총 11개 지역에서 중심병원 20곳을 비롯해 소아진료 병·의원 157개소와 약국 30개소가 참여하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년4개월 간 시행하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할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일정 지역 내에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의 소아의료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소아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형을 제시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7월 5~19일 기간 시범사업 참여 협력체계를 공모한 결과, 13개 지역 28개 협력체계가 신청했다. 이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단이 협력체계 중심기관이 설정한 목표지역 내 소아진료 병·의원과 약국, 배후병원으로 구성한 협력체계 구성․운영 계획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11개 지역 20개
글루타민 대사 억제제의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연구팀이 암세포가 글루타민 대사가 억제될 경우 YAP/CTGF경로 활성화로 암관련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종양내 세포외기질 단백질의 축적과 섬유화가 진행돼 항암제 내성이 발생함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루타민 대사를 타겟으로 할 경우 cAMP/PKA 의존적으로 LATS 인산화가 감소함으로써 YAP이 활성화된 결과, CTGF의 세포외분비가 증가돼 암 관련 섬유아세포의 세포외기질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켰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암세포에서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할 경우, 히포 (HIPPO)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YAP 단백질의 활성 기전을 밝히는 한편, 글루타민 억제제와 병용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글루타민 억제 약물과 YAP 억제제, 항-CTGF 항체를 병용하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데 상승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박근규 교수는 “글루타민 대사는 암대사에 중요한 특징이지만, 암세포가 글루타민 대사 억제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는 기전이 밝혀지면서 암 치료에 있어 글루타민 대사 억제제의 임상적용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종양 내 글루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