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ODA사업단이 아시아 및 아프리카 6개국 의사와 바이러스 연구책임자 등 보건의료인력 22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명지병원이 7월부터 7주간 감염병 대응 전문가 과정을 맡아 6개국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주관으로 국내에 초청된 연수생들은 지난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입교식을 가진 후 이달부터 명지병원에서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 명지병원에서 7주간 진행될 ‘제4기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는 버나드 국립가나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장과 나탈리야 우즈베키스탄 국립바이러스연구소 책임자를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신종 감염병 대응 전략과 감염병 진단 및 테스트, 임상치료는 물론, 감염병 검사와 예방, 확진 후 후유증까지 명지병원만의 감염병 대응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특히, 명지병원은 2022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연수생을 교육한 경험과 의료진과 연수생 간 일대일 맞춤지도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아토피피부염 진단과 치료 결과예측 등에 사용할 바이오마커 개발 현황이 정리됐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 연세대학교 이광훈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김수민 연구원이 독일 본(Bonn)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연구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진단, 경과 관찰, 치료 결과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바이오마커를 집대성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최근 아토피피부염의 알레르기 면역반응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신약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며 임상 현장에서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나, 아직은 눈으로 보이는 병변의 상태에만 의존해 치료하는 등 개인 맞춤 치료전략을 위한 기준이 없다. 이에 박창욱 교수 연구팀은 2014년부터 10년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관련 논문을 종합했다. 인종, 나이, 피부 면역상태 등 최근 학계에서 주목받는 엔도타입(endotype, 내재형 원인기전)을 기반으로 한 질환 분류와 해당 분류로부터 파생된 혈액‧피부조직‧소변 등 검사 항목을 정리했으며, 더 나아가 질환 동반 알레르기 발생을 예측하는 개념과 같이 개인 맞춤 치료전략 수립의 기반이 될 이론과 유망 바이오마커들을 총망라했다
병원 내 전문 소아완화의료 서비스를 도입한 후, 더 많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더 일찍부터 사전의료계획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통합케어센터 이정 교수 및 강원대 간호학과 김초희 교수 공동연구팀이 사전의료계획 수립을 촉진해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도록 돕는 ‘전문 소아완화의료’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7월 15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사망한 만 24세 이하 환자 205명을 전문 소아완화의료 이용 여부에 따라 구분하고, 사전의료계획 논의 시점과 생애말기 의료이용(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적용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아완화의료 이용군 및 비이용군에서 사전의료계획을 논의한 비율은 각각 94.3% 및 64.6%로 분석됐다. 특히 이용군 및 비이용군의 절반이 논의를 시작한 시점은 각각 사망 16일 전과 사망 당일부터로 조사됐다. 즉, 소아완화의료 이용군은 사전의료계획을 더 이른 시점부터, 더 활발하게 논의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소아완화의료 이용군은 비이용군보다 임종 전 1달간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적용 등과 같은 공격적인 의료이용이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노숙인 건강관리 및 사회 복귀 활성화에 앞장선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지난 11일 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 유연화 진료부장 및 병원 관계자들과 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 한명섭 센터장, 최광량 국장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지원 및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질병 치료 및 건강관리 ▲치료 종료 후 건강한 사회복귀 ▲의료 서비스 연계 등 치료 및 사회복귀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한편, 동부병원은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강원대병원이 오가노이드 연구 표준화·활성화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폐 오가노이드 온 어 칩’세미나를 강원대병원에서 개최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를 초청해 오가노이드 연구 활성화 전략을 도모하고, 국책과제 수주와 오가노이드 표준화를 통한 협력연구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강원대병원 김우진 진료부원장, 홍석호 의생명연구원장 등 교수 10여 명과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장 외 대학원생 1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강원대병원은 연구자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세미나들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전북지역 신생아 의료 종사 전문가들의 역량 향상 및 신생아 생명 보호 위해 신생아 심폐소생술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 및 기린홀에서 전북지역 신생아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생아 심폐소생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 전북지역 로컬 산부인과 전문의 및 간호사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통해 신생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실전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배양했다. 이론 교육에서는 신생아 소생술에 필요한 기본 스킬을 숙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분만 시 신생아에게 시행하는 기본 처치에 대한 개요를 교육했으며, 실습 교육에서는 실제 상황을 모사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료진들이 직접 체험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신생아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실전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함으로써 의료진들의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진료 공백의 해소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시한을 정해 전공의들을 압박하는 대신 지금이라도 정책을 바로 세우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책결정 과정을 수립해야 하며, 사직을 선택한 전공의의 사직서 수리 일자는 전공의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7월 15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비대위는 이번에 벌어진 진료 공백은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2020년의 의·정 합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진료 공백을 예상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4년 전에 체결된 의·정 합의가 지켜졌다면, 그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협의해 정책을 결정했다면 이번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수 있었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비대위는 7월 15일은 보건복지부에서 소속 전공의의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하라고 요구한 날로, 정부에서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하고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례도 마련한 것과 관련해 “해당 조치는 전공의의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일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조치로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하지는 못할
출혈열 바이러스와 1급 감염병을 가정한 건국대병원의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이 성료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10일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음압격리중환자실에 격리, 입원한 환자가 사망한 후 사후 처치 및 장례식장에 이송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총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는데, 환자가 출혈열 외 1급 감염병 감염자인 경우와 환자가 혈액·체액 오염이 심한 출혈열 바이러스 감염자인 경우이다. 훈련은 기구 정리 및 1차 바디백 적용 > 보호구 선택과 착탈의 > 전실로 이동 > 2차 바디백 적용 > 표면 소독 > 장례식장 이동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환자가 출혈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는 혈액·체액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1차 바디백 적용 후 비닐백 적용 등의 절차를 추가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2015년부터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강화된 음압격리병실 설치 기준에 맞춰 고위험 병원체에 감염된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음압격리중환자실을 증축했으며, 앞으로도 환자 간호와 처치, 이동, 사망과 같이 감염원 노출이 우려되는 다양한
“정부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정을 중단하고, 수련병원은 전공의 의견 존중하는 형태로 사직서를 수리하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78개 의대·수련병원 교수 대표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수련병원장들에게 이 같은 의견을 권고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먼저 대표들은 지난 9일 2024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 안내문에서 보건복지부가 “병원-전공의 당사자 간 법률관계는 정부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음”이라고 명시한 바, 보건복지부가 발동했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은 애초에 헌법 제 15조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어불성설 행정처분이었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 원장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7월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신청하라고 요구했으며, 조치 요구사항을 미이행하는 경우 내년도 전공의 정원 감원 가능성을 언급했고, 그 다음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서는 사직의 효력 등을 거론하며 ‘9월 하반기 모집에 응시하지 않는 전공의는 내년 3월 복귀가 불가함’을 언급한 것에
올해 초 일부 지역에서만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백일해가 지난 6월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했으며, 6월에 환자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7월 8~13일 동안 전국 117곳의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답변한 50개 아동병원의 백일해 진료 현황 분석을 7월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각 권역별 1월 백일해 환자 추이를 보면 영남권을 제외하고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전체적으로 환자수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6월에는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으로 전국적으로 백일해 감염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의 경우 없거나 5명 이내에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으나 50명 이상이 발생한 곳도 7.7%에 달했다. 충청권도 20명 이상 환자가 방문하는 곳도 22.2%나 됐으며, 호남권은 다행히도 환자 발생 정도가 아직까지는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영남권은 33명 이상 내원하는 비율이 33.3%에 이를 정도로 빈도가 매우 높았다. 이 같은 통계는 백일해 환자 비율로 볼 때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은 감염 확산으로 백일해 비상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년도
환자들의 의견을 수집·분석해 더 나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주제로 개최된 환자경험평가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1일 세마컨설팅 서병규 차장을 초청해 환자경험 개선을 위한 ‘환자경험평가(PEI)’ 설명회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개최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환자경험평가(PE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PEI 솔루션을 활용하여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PEI 솔루션은 환자의 만족도와 불만족도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병원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세마컨설팅은 PEI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병원에서 환자경험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PEI 솔루션을 활용한 환자경험개선’이라는 주제로 서병규 차장의 PEI 프로그램 사용 매뉴얼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PEI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법과 이를 토대로 병원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 설명회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 경험 개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PEI 솔루션을 적
국내 혈액투석 환자의 혈압·혈당 조절이 사망 위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이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한 혈압·혈당 관리’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7월 1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3월 5일부터 2021년 8월 19일까지 ㅗ려대학교 고강지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PACEN이 지원한 '투석환자의 사망률 및 삶의 질 개선과 비용 최적화를 위한 혈압·혈당 치료지침 개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액투석 환자가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혈액투석 환자의 수축기혈압이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졌고, 특히 수축기혈압이 180 mmHg 이상일 때는 정상 혈압을 가진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2배 더 높아졌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정상 혈압을 가진 환자보다 수축기혈압이 160-180 mmHg일 때 1.12배, 180 mmHg 이상일 때 1.29배 더 높아졌다. 또한, 혈당 관리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6.5-7.5%인 환자보다 8.5-9.5%인 환자는 사망 위험이 1.2
“맛과 영양, 저렴한 가격까지 두루 갖춘 밥상으로 어르신 건강 챙기세요!”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비롯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식단을 안내하는 영양 포스터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건강증진개발원은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금액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이른바 ‘가성비 조리법(레시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성비 훌륭한 건강식단을 제공하고자 이번 자료를 기획했다. 포스터에는 65세 이상 연령층의 필수 영양소를 고려해 밥·국·김치·반찬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한 끼 식단과 함께, 건강을 위한 단백질, 채소, 유제품 등의 한 끼 권장량 등을 담았다. 특히, 포스터를 통해 안내하는 모든 식단 및 식재료 등은 구매·조리에 드는 비용을 고려해, 부담 없는 가격에 건강하게 식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번 자료는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한국소비자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영양사협회 등이 발간한 공신력 높은 자료를 참고해 개발했다. 한편, 어르신을 위한 영양 포스터 2종은 KHEPI 누리집(ht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이 뇌수막으로 전이된 환자에게 3세대 표적항암치료제 ‘오시머티닙(Osimertinib)’를 일 1회 표준 용량(80mg)을 투여했더니 치료 반응이 올라가고, 생존 기간을 늘어나는 등 예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안명주·박세훈 교수,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 연구팀이 뇌수막 전이가 있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오시머티닙의 임상적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3세대 TKI 억제제인 ‘오시머티닙’이 이전 세대보다 뇌혈관장벽 투과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만큼 용량을 줄여도 충분한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오시머티닙’에 주목했다. 이후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국내 6곳 의료기관에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1월 사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73명을 모집해 임상 2상 연구(BLOSSOM)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모두 EGFR 변이가 있었고, 이전에 1세대 또는 2세대 TKI 제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었지만, 내성과 함께 뇌수막 전이가 생긴 환자들로, 연구팀은 이들에게 28일 동안 매일 80mg의 오시머티닙을 투여하고 경과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료사태를 해결하려면 시장의료가 실패했음을 인지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다.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남희·김윤 국회의원과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의료시스템의 질적 변화’ 토론회가 7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 없이 상황을 방치하고 있고, 정부의 무능으로 촉발된 피해는 오롯이 환자와 국민, 의사가 떠난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이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건의료는 사회구성원이 필요할 때 적시에 모두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필수 사회서비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인됐듯이 공공의료가 붕괴된 의료시스템을 살리는 방법”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회의 역할을 주문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민주노총의 투쟁 의지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엄길용 위원장은 “최근의 의료대란 이전부터 이미 우리나라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지역의료 소멸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시장에 맡겨 이윤이 앞서는 사회”로 의료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