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공공의료 실천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이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교육과 진료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양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시스템은 섬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진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실습, 뇌졸중 진단과 치료, 로봇수술 등이 포함됐으며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각 분야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가 간세포암종(HCC)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치료를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생존기간과 종양 감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수술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더 나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CheckMate 9DW’는 25개국 163개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6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면역항암제인 니볼루맙(nivolumab)과 이필리무맙(ipilimumab)을 병용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기존 표준치료제인 렌바티닙(lenvatinib)이나 소라페닙(sorafenib)을 투여해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니볼루맙-이필리무맙 면역항암제를 투여한 환자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23.7개월로 기존 치료군의 20.6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길었다. 치료 시작 2년 후 생존률은 면역항암군이 49%, 기존 치료군이 39%였으며 3년 후 생존률도 각각 38%와 2
▲황보빈 분과장, 정현성 교수 국립암센터가 폐암 진단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 기관지내시경(Robotic-Assisted Bronchoscopy, ION®)’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본 장비를 활용하여 기존 방법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폐 병변에 대해 보다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게 하여 폐암 진단과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혔다. 로봇 기관지내시경은 병변의 위치나 크기에 관계없이 폐의 복잡한 기관지 구조를 정밀하게 추적해 표적 부위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정밀 로봇 내비게이션 기반 진단 장비다. 기존 기관지내시경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폐 깊숙한 부위까지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 조직검사의 정확도와 진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국립암센터 황보빈 교수(호흡기내과 분과장)는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 기관지내시경(EBUS)을 도입해 폐암 진단과 병기 결정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로봇 기관지내시경 도입 역시 폐암 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초 폐암 진단의 전문가인 국립암센터 정현성 교수(호흡기
국제보건애드보커시(KAGH, 대표 한희정)는 지난 16일, UNITAID(국제의약품구매기구)와 함께 서울 광화문에서 ‘2025 UNITAID-한국바이오기업 파트너십 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후원사로 참여하였으며, 국내 바이오기업 및 관련 협회 소속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보건애드보커시와 UNITAID가 2024년에 이어 한국 바이오 산업계와의 협력을 위해 두 번째로 주최한 행사로, ‘혁신과 접근의 연결(Bridging Innovation and Access)’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국 기업과 국제기구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저소득 및 중간소득국(LMICs) 보건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UNITAID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에 설치된 기구로 저소득 및 중간소득국의 사람들이 새로운 보건 제품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글로벌 보건기구이다. 혁신적인 치료제, 진단 기술과 도구를 발굴하고, 이들의 확산을 가로막는 시장 장벽을 제거하며, 이를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협력한
울산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다학제 로봇수술의 선도 기관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개최된 ‘울산대병원 로봇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에는 전국 유수 대학병원의 로봇수술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해 울산대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에 주목했다. 울산대병원은 2014년 울산에서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후, 고난도 수술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현재 다빈치 Xi 1대와 다빈치 SP 2대를 포함해 총 3대의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000례 이상을 시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영남권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프록터(Proctor)를 보유하고 있어 교육과 술기 전수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그간 △국내 최초 로봇 신장이식 △소변주머니 없는 인공방광 대치술 △심장중격결손 로봇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다수 시행하며, 국내 로봇수술 기술의 지평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Ion(아이언)’의 국내 최초 도입도 확정해, 정밀진단 기반의 첨단 의료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는 라이브 서저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3시,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미술로 나누는 천사들의 이야기’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경꿈이룸학교(병원학교) 학생들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완성한 미술 작품을 통해 회복의 의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유경꿈이룸학교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인해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처해있는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유경꿈이룸학교를 설립했으며 정규교육 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학교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료와 함께 안정적인 학교 복귀를 돕고 있다. 행사는 유경꿈이룸학교 소개와 미술치료 활동에 대한 경과 발표로 시작됐으며,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아이들이 최병민(소아청소년과 교수) 유경꿈이룸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본관 2층 아트갤러리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전시회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전시 공간에는 유경꿈이룸학교 수업과 미술치료를 통해 완성된 아이들의 창작 작품을 비롯해, 작품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15일 10시, 본관 1층에서 ‘결절경화증 국제 인식개선의 날(World TSC Awareness Day)’을 맞아 병원 내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결절경화증에 관해 널리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결절경화증 질환 안내 리플릿 배포를 비롯해 퀴즈 이벤트와 ‘인생네컷(포토부스)’ 체험으로 구성되어, 자연스럽고 친근한 방식으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포토존에서 즐겁게 사진을 촬영하며 퀴즈를 풀고, 결절경화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절경화증(Tuberous Sclerosis Complex, TSC)은 신체 여러 부위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증상의 발현 시기와 양상이 다양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임상적 다양성에 대응하고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인 한국형 결절경화증 코호트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며, 전국 18개 대학병원이 협력해 국내 결절경화증 환자의 임상정보와 유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가 2024년 한 해 동안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20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뇌혈관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과 숙련도를 입증했다. 구해원 교수는 현재까지 누적 1,000례 이상의 뇌혈관 중재시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술 성공률 99%, 합병증 발생률 1% 미만이라는 뛰어난 치료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해원 교수는 개두술뿐만 아니라, 혈관을 통해 시행하는 코일색전술(혈관 내 수술)을 병행 적용함으로써 환자 개별 상태에 맞춘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등 경기 서북부 지역 내 응급 뇌혈관 질환자들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 및 119와의 핫라인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이 시스템은 뇌출혈, 뇌경색 등 급성기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의정 갈등 사태로 인한 의료 인력 공백 상황에서도 구해원 교수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365일 뇌혈관 당직을 지키며 묵묵히 응급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왔다. 구해원 교수는 “뇌동맥류나 뇌출혈 같은 중증 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의정 갈등으로 인해 어려운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차수민 교수 연구팀(신현대, 가인호, 김용환 정형외과 의료진)이 최근 ‘2025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KOTIC 2025)’에서 최다논문상을 받아 뛰어난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이 수상한 최다논문상은 SCI 및 SCIE 국제학술지에 1년간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차수민 교수 연구팀은 2024년도에 골절 분야를 다루는 5편의 논문을 게재하여 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고난도 분쇄 구상 돌기골절의 금속판 고정법에 대한 소개 및 임상 결과에 대해 다룬 대표논문 이외에도 4편의 상지, 수부의 골절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차수민 교수는 “15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학술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골절 및 외상 치료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5월 14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3대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로 제3대 의료원장으로 임명된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24일부터 2년이다. TBS 조현아 아나운서의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는 ▲내외빈 소개 ▲ 경희의학의 역사 ▲교직원 축하영상 ▲신임 의료원장 약력소개 ▲기념사(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축사(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취임사 ▲원기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은 경희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적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거버넌스 개편을 통한 경영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오주형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경희의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의정 갈등 등 위기 속에서도 제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Newsweek 병원 평가 및 보건복지부 환자만족도 조사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PSMA PET/CT 검사란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 검사다.특히 주목할 점은 영상 검사에 활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이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영상 촬영 시 최신 방사성의약품인 F-18 PSMA-1007을 주사제로 활용한다. 해당 의약품은 기존 전립선암 PSMA PET/CT 검사에 보편적으로 활용되었던 다른 방사성의약품처럼 전립선암 세포막 항원(PSMA)에 특이적·선택적으로 많이 결합하는 원리는 동일하다. 하지만 기존 약제들이 소변으로 배출돼 전립선암의 주요 병변 주변인 방광, 요관 및 요도에 방사능이 높아지는 반면 F-18 PSMA-1007은 간 및 담도를 통해 배출돼 전립선암 병변 평가가 더 유용해졌다. 또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 진단뿐만 아니라 수술 후 재발 또는 전이 여부를 판단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러한 이점으로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대안으로도 주목받는 추세다. 핵의학과 진소영 교수는 “새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14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어반데이터랩, 휴레이포지티브, 에버트라이, 바이칼AI, 에코 인사이트, 에이닷 큐어 등 기술 기관들도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자폐성 발달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경과를 예측하는 등 치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1200명을 대상으로 신규 코호트를 구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
국립암센터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립암센터 25년사』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지난 4월 30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 및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국립암센터 25년사』는 2000년 설립 이래 국립암센터가 걸어온 25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암 정복을 위한 연구·진료·교육·예방·국가 암 관리 정책지원·국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아낸 기록물이다. 특히 국가암관리중앙기관으로서 수행해온 주요 역할과 국가암관리정책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 국내외 암 연구와 진료의 수준 향상에 기여한 다양한 활동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어 국립암센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서에는 연구소,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한 기관 내에 유기적으로 결합된 국립암센터의 독창적인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시기별 주요 과제와 성과,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이 담겨있다. 또한, 첨단 지향성과 미래 전략을 반영한 대외협력 및 헬스케어플랫폼센터의 활동도 포함되어, 각 단위조직의 25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연구소는 개원이래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의 긴밀한 협력
고대구로병원이 올해 1월 단일공(SP) 로봇수술 2천례를 돌파한 것에 이어, 전체 로봇수술 집도 건수 5천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은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유방내분비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특히 고난도 단일공 로봇 수술 분야를 개척해나가며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집도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난도 산부인과 수술인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집도 건수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한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에 성공하며 식도암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표준으로 정립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로봇 단일공 확대담낭절제술’을 성공하는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폭넓은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축적하며 로봇수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명성에 따라 고대구로병원은 2023년 3월과 6월에 각각 전 세계 최초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 ‘단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5일부터 9일까지 병원 내 외래와 병동, 수술실, 응급실 등 다양한 진료 공간에서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나눔 처방전’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으로, 치료를 위해 약을 처방하듯 어린이 환자들에게도 나눔 물품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기쁨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양시가족센터, 루트커피, 레고코리아가 물품 후원에 동참했으며 각 기관은 다양한 나눔 물품을 지원해 환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는 전달 물품의 특성을 살려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용기를 더하는 슈퍼히어로 인형 처방’은 안양시가족센터가 직접 제작한 애착 인형 60개를 수술실과 외래 및 병동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하며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행복을 더하는 달콤 쿠키 처방’은 루트커피가 기부한 수제 쿠키 150개를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병동 환자에게 나눔으로써 정서적 위안을 전했다. ‘웃음을 더하는 레고 처방’은 레고코리아가 제공한 331개의 레고 세트를 응급실, 재활치료실, 주사실 등 병원 내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는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