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3개국 의료진 4명을 초청해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팀의 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urge-X 프로그램’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코리아(Baxter Korea)가 주관하는 국제 의료 교류 프로그램으로, 첨단 의료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박스터코리아와 협력해 추진한 것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선진 수술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의료진은 각국 주요 병원의 비뇨의학과 전문의들로, 김정준 비뇨의학과 교수팀의 수술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수술 이후에는 ▲질환별 치료 전략 ▲수술 후 관리 ▲최신 임상 동향 등에 대한 심층 토의를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첨단 임상 경험을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준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의 수술 역량을 해외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과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 치료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단장 우정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은 오는 22일(토), 오후 1시부터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 2025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정밀 근거와 실제적 적용'이다. 경희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10여개 의료기관의 교수진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하며, 총 3개의 세션(▲데이터로 여는 당뇨병 예방: 지표에서 구현까지 ▲정밀 예방을 위한 KDPS 다중 오믹스 연구 ▲한국당뇨병예방연구)으로 진행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총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KDPS 연구를 통해 확인된 당뇨병 예방 효과를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한국인에게 적합한 당뇨병 예방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택 사업단장은 “당뇨병은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학문적 연구가 실제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사전등록은 19일(수)까지 이메일(book4797@naver.com)을
아주대의대 뇌과학교실(아주대병원 신경과) 김병곤 교수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민 박사·송수창 박사 연구팀과 함께, 척수손상 부위에서 신경재생 목적으로 이식된 신경줄기세포(Neural Stem Cell, NSC)가 생존하는 핵심 원리를 밝혀냈다고 11일 전했다. 연구팀은 손상된 신경조직의 ‘기계적 환경(Mechanical Environment)’, 즉 조직의 물리적 단단함(강도)이 세포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자극이 세포막 단백질인 ‘Piezo1’을 통해 세포 내부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Piezo1 단백질이 세포막에 위치해 주변의 물리적 자극(단단함 등)을 감지하고, 그 신호를 세포 내부로 전달해 세포가 스스로 생존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재생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단서를 제시한 셈이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생체재료 기반 I-5 하이드로젤의 농도를 달리해 강도를 조절한 뒤, 척수손상 환경에서 세포의 생존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기존보다 5배이상 단단한 16% 하이드로젤 환경에서 신경줄기세포의 생착률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대서울병원 유방외과 백세현 교수와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최희준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내 7개 대학병원과 참여한 연구에서 로봇을 이용한 ‘유방 보존술(BCS, Breast-Conserving Surgery)’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로봇 기법을 이용한 유방 보존술 수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 다기관 규모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임상적 의미가 크다. 유방암 수술은 절제 범위에 따라 크게 전절제술과 보존술로 나뉜다. 기존에는 유방을 완전히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이 이뤄졌지만, 최근 유방암 조기 검진율이 높아지고, 의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방 보존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유방 보존술은 종양이 위치한 부위만을 최소 제거하고, 나머지 유방 조직을 그대로 보존하는 수술이지만, 여전히 유방 절개 부위에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제기돼 왔다.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 후 생기는 흉터를 비롯한 미용적 문제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 보존술은 가슴 앞면에 직접적인 절개 흉터를 남기지 않아 환자의 미용적 효과까지 극대화하는 수술법이다. 연구팀은 7개 의료기관에서 총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부위에 약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밀레니엄 클리닉(Millennium Clinic LLP)와 외국인 환자 진료 및 국제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계약(MOA, Memorandum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 ▲진료 연계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밀레이엄 클리닉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내 원광대학교병원의 협력 파트너로서 환자 연계 및 현지 홍보 등을 담당하며, 원광대학교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의 본격적인 기반 마련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는 소감을 밝히고 “더 나아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발전에 기여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10~2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 내원객이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2025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은 지리, 경제, 신체적 제약으로 이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관람이 쉽지 않은 내원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유산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관은 국가유산 AR(가상현실), VR(증강현실), 촉각 컨텐츠 체험 전시 및 전통 예술공연으로 이루어지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경복궁 근정전, 익산 미륵사지석탑,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등 한국의 대표하는 국가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원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 모형을 통해 문화재의 질감과 형태를 체험하고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을 구현한 AR콘텐츠나 공룡 VR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행사 기간에 수문장 복장의 캐릭터가 병원 곳곳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 이벤트로 진행 됐다. 원광대학교병원 최재창 행정처장은 “지방 소도시에는 즐길만한 마땅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지역사회가 함께한 ‘잇츠라이브 힐링 콘서트(it’s Live Healing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치료의 공간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해 환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치유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병원 로비를 따뜻한 음악의 선율로 물들였다. 특히, 글로벌 팬덤 플랫폼 MBC ‘뮤니버스(Muniverse)’를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무대는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열었다. ‘FREESTYLE’, ‘YSSR’, ‘Macaroni Cheese’, ‘ATE THAT’, ‘XXL’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인 이들은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영파씨는 “오늘의 무대가 환자분들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이그룹 휘브(WHIB)가 ‘BANG!’, ‘KICK IT’, ‘Still Typing..(부제: 빈칸)’, ‘BANG OUT’ 등을 열창하며 청량하고 생기 넘
후천성 유전 난청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장승현 강사, 해부학교실 복진웅 교수 연구팀은 대립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해 후천성 유전 난청의 청력 개선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난청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유전자 변이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정진세 교수팀과 구축한 난청환자 코호트(Yonsei University Hearing Loss cohort)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거쳐 KCNQ4 유전자 변이로 생기는 유전성 난청(DFNA2)이 한국인이 보이는 상염색체 우성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확인했다. 현재 DFNA2를 치료할 수 있는 생물학제는 없는 가운데 청각 임플란트를 사용한 재활에만 의존하고 있다. 연구팀은 DFNA2에서 난청을 개선시키는 치료제를 발굴했다. 치료제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로 돌연변이가 있는 대립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KCNQ4 유전자 변이인 ‘c.827G>C’ 돌연변이는 부모로부터 받은 양쪽 유전자 중 한쪽 유전자에만 변이가 생겨도 변이 유전자가 만드는 돌연변이 단백질이 정상 단백질의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센터장 이재혁 교수)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2025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당뇨·갑상선 골대사 비만 질환의 최신 치료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지역 개원의 및 내분비질환 진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된다. 첫 번째 세션 ‘당뇨병’에서는 빛과 소금내과 김우규 원장이 좌장을 맡아 ▲2025 KDA 진료지침, 새로운 변화는?(명지병원 이재혁 교수) ▲CGM을 활용한 인슐린 치료의 실제(명지병원 안지연 교수) ▲당뇨병, 비만 영역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카카오헬스케어 김준환 상무)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연세굿샘내과 최한석 원장의 진행으로 ‘갑상선 질환, 골대사’에 대해 다룬다. 이 세션에서는 ▲개정된 진료지침을 중심으로 한 갑상선암 치료 후 추적관찰(명지병원 손서영 교수) ▲헷갈리는 갑상선 기능 검사 해석하기(명지병원 허정 교수) ▲2025 약물관련 악골괴사증(MRONJ) update(세브란스병원 홍남기 교수) 등 실질적 진료 노하우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재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비만’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에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약사 등 각 기관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2025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약물이상반응관리’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이상반응 신고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련 업무 담당자의 역량의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좌장을 맡은 박은정 국립중앙의료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을 주재로 ▲최신 비만치료제의 부작용 이해와 대응(임정아 국립중앙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Cutaneoud reactions to drugs: difficulty in finding the causative agent(약물에 인한 피부 반응: 원인 규명의 어려움, 정혜정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교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김정옥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임상에서 만나는 결핵약 부작용(양진영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 운영 현황 및 주요 사례 소개(박소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팀 대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서길준 국립중앙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0일 일본의 방사선 피폭자 의료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한‧일 방사선비상진료 공동 세미나'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방사선피폭자 의료 국제협력추진협의회(HICARE)와 나가사키 피폭자 의료 국제협력회(NASHIM)가 함께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일본의 두 기관과 처음으로 협력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방사선 재난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과 향후 방사선비상진료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공유하고 공동 연구 및 교육·훈련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방사선 재난 대응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공동 세미나 개최에 앞서 HICARE와 NASHIM에 방사선비상진료 요원을 지속적으로 파견하여 일본의 방사선 재난 대응 체계를 학습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세미나에서는 HICARE의 카미야 켄지 협의회장이 '원폭 생존자 사례를 통한 방사선 건강영향 분석'을 주제로 인체에 대한 방사선의 장단기적 영향을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공유했으며, 히로하시 노부유키 교수는 '히로시마·나가사키 이후 80년의 교훈'을 발표하며 일본의 방사선 재난의학이 직면한 도전과 개선 방
서울부민병원과 단국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관절염 치료 주사제의 핵심 성분조합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2025년 10월호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연골 주사’는 관절의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관절에 점성이 높은 물질을 주입해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기존 히알루론산 제형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결합된 교차결합 히알루론산이 개발되었지만, 점도는 향상된 반면 장기적 안정성과 점탄성(변형 시 점성과 탄성을 같이 보이는 성질)회복 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 또한 이들 성분을 혼합했을 때의 물리적 특성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부민병원 인공관절센터 서동환 박사와 단국대학교 송영석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조합물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와 교차결합 히알루론산(PN/BDDE-HA)복합제의 물리적 특성을 세계 최초로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팀은 실제 무릎 관절의 평균 온도(31.4℃)에서 단순 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3년 연속(2023~2025)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인센티브 평가는 단순한 연구성과가 아닌 연구의 실제 임상·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 지표에는 ▲기술이전 실적 ▲사업화 추진 수준 ▲임상 적용 및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의료데이터·AI 플랫폼 구축 및 활용도 ▲병원 연구생태계 강화 기여도 등이 반영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서재홍 교수가 유닛 연구책임자로 수행 중인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 과제가 우수한 성과를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병원 선정을 통해 구로병원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회 연속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 선정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2025년도 인센티브 연구비 7억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구로병원은 해당 인센티브를 통해 i-Diagnostics 지능형 초고속 정밀진단‧의료기기 개발 플랫폼과 i-Medicine 혁신형 AI 치료‧신약 파이프라인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가 단일공(Single Port, 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며 개인 로봇수술 누적 4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용일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부인과 양성 질환부터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암 수술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 교수는 지난 2025년 4월 개인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해 부울경 지역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총 400례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부인과 로봇수술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 단일공(SP) 로봇수술은 3D 고화질 화면으로 최대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를 제공해 미세한 신경과 혈관까지 정확히 확인하며 수술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손목보다 자유로운 다관절 로봇 팔이 정교하고 섬세한 조작을 가능하게 해, 여성 생식기처럼 복잡하고 민감한 부위의 수술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로봇수술의 강점은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용일 교수는 “환자들이 수술 후 불편함 없이 건강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향운)은 지난 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에서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Medi-Healthcare Cluster) R&BD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연구·산업이 함께하는 산·학·연·병 네트워크의 장으로, 대학·의료원·기업 간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이화메디테크포럼과 2부 기술기반 유망 스타트업 IR 발표로 나눠 진행됐으며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는 이화의료원이 운영 중인 국책사업단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등 38개 기관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의료진과 산업계 전문가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Organoid to Digital Twin: 인간중심 AI의 개인 맞춤형 임상 혁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10회를 맞이한 이화메디테크포럼과 함께 열려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포럼은 이화의료원과 의과대학, 인공지능대학 및 KAIST 등 의·생·공학 분야의 융복합 연구자들이 모여 AI 기반 맞춤 의료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