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환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일본 동경의료센터의 의사인 비도우세이지(尾藤誠司) 씨의 대답은 “아니다”이다. 의사는 자신을 조절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일본에서 ‘의사머리’를 출간해 수십만권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의사사회를 흔들었던 의사이다. 많은 반향도 얻었지만, 동료의사들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경희대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의 대답 역시 “아니다” 이다. 의사에게 있어 환자는 개인적인 호오(好惡)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란다. 그는 올해 ‘의사머리’를 우리말로 번역해 ‘의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의사머리’를 출간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는 깊고도 넓은 강이 가로막고 있는데, 이 강의 원천은 환자가 아닌 의사의 사고방식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이 책의 지적입니다. 더 늦기 전에 그 강을 건너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의사사회에서 먼저 그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일본어로 ‘의사머리’는 ‘돌머리’와 동음이의어. 듣기에 따라서는 대단히 도발적인 제목이다. 환자와 의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결국은 의사의 인식론과 가치관에 기인한다는 생각, 사물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권태찬 교수는 최근 성서지역 동산의료원 건립사업을 위한 ‘새의료원 건립추진본부장’에 보직 임명됐다.
대전지방 식약청은 여름철에 많이 찾는 냉면류제조업소 17곳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을 104일 늘려 표시하거나, 위생해충(파리)이 제품에 혼입되어 있는 등 비위생적으로 생산한 업소 등 5개소를 적발하여 관할기관에 행정처분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여름철 특별위생 점검에 따른 것으로, 충남 아산시 신창면 소재 광표식품은 ‘칡냉면’을 제조하면서 유통기한을 104일 늘려 표시하다 적발되었으며,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한 해당제품 483㎏(2.1㎏×10개입×23박스) 전량은 압류조치 됐다.충북 옥천군 소재 월드컵식품제분, 대도식품 및 계룡제분산업사는 각각 ‘냉면가루’, ‘메밀냉면’, ‘칡맛냉면’을 제조하면서 제조실에 방충시설 미비 또는 냉면반죽에 위생해충(파리)이 혼입되어 있는 등 비 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또 충북 진천군소재 맑은물식품은 ‘칡냉면’ 제조시 제품색을 좋게 하기 위해 코코아분말과 타피오카전분을 사용하고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아 적발되기도 했다.대전지방 식약청은 앞으로도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하거나 불결한 상태로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하여는 강력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부정•불량식품 발견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백신독감의 관리 시스템을 유럽-미국식으로 전환해 검정기간을 최소 20% 단축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독감백신 공급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2008년 독감백신 검정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독감백신 검정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선진국형 검정방법’을 도입해 국가 검정 기간을 최소 20%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최근 독감백신의 공급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번에 마련한 종합대책은 완제품 기준으로 수행하던 국가 검정을, 원액과 완제품 단계 모두에서 실시하되 제조공정까지 관리하는 미국, 유럽식의 통합 관리형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으로, 품질 보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이 계획에 따르면 최종제품에서 수행하던 불활화 시험은 원액단계에서의 불활화 시험 밸리데이션 및 각 단가별(독감 항원별) 불활화 제조공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수행된다. 완제품 단계에 중심을 둔 현행방식에서 제품의 제조 과정 전체 주기에 걸친 안전성 검토 방법으로 전환하게 된다.즉, 안전성에 대한 검토는 보다 철저하게 수행하되 검정수행에 따른 소요시간은 단축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독감백신의 대부분이
여름을 다이어트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에는 사실 어려운 점이 많다. 노출이 많아지면서 운동이니 다이어트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지만, 휴가나 열대야 등 다이어트 복병이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식히기 위해 시원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는데, 시원한 먹거리는 갈증을 해소시키는 동시에 우리 몸에 불필요한 열량을 축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맥주는 ‘공공의 적’, 안주로 ‘살찌고’ 밤에 먹어 ‘쌓이고’ 여름철이면 크게 소비가 증가하는 맥주가 대표적인 예. 퇴근 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또는 열대야에 잠을 청하기 위해 시원한 맥주에 대한 유혹이 강렬해진다. 또한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피서여행에서 맥주 한잔이 주는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술은 에틸알콜이라는 화학물로 1g당 7kcal의 고열량을 내는 에너지원으로 캔맥주 1개에는 180kcal(밥 한공기는 300kca)에 해당한다. 하지만 에틸알코올의 분자구조가 너무 작아 간에서 분해가 되면 에너지원으로 바뀌어 축적되는 칼로리는 아니다. 즉 열량으로만 이용되기만 할 뿐이지 아무리 열량이 많아도 직접적으로 체지방을 증가시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오는 13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이물 관리방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학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식품안전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이물사고 접수․처리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의식품이물 보고 및 조사지침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과 참여자들 간에 열띤 토론을 통한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의한 이물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의 주요발표내용은 식약청에서 ‘이물사고 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소비자-업계의 이물조사-처리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된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한국소비자연맹에서는 ‘합리적인 이물보고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소비자불만 신고를 통해 본 합리적인 식품이물 처리방안에 대하여 제언할 예정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고윤석)가 최근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제도를 실시하며 1,12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국내 중환자 진료의 이른바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중환자의학의 전문화-표준화를 위한 첫발을 디딘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생적’ 노력과 함께, 제도적인 차원에서의 개선도 시급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지적이다.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중환자 전담의사에 대한 규정. 복지부는 작년 1월 31일자 시행규칙에서 “중환자실에는 전담의사를 둘 수 있다. 다만,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전담전문의를 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뒤집으면 (성인) 중환자실의 경우는 인턴, 레지던트 혹은 일반의가 전문의의 지도감독 없이 단독으로 중환자를 진료해도 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성인 중환자실 전담의는 인턴, 레지던트도 가능중환자의학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생사의 간극이 극히 좁은 중환자실에서 인턴이 전담의로 활동한다고 할 때 이를 받아들이는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다. 이 관계자는 감정적 측면뿐 아니라 국민건강의 측면에서도 이는 심각한 모순을 갖고 있는 규정이라고 못박았다.“중환자실의 전담의는 외래 또는 병동환자의 진료 등을 병행할 수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의료 취약국가 및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단체를 지원하고,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를 위한 진료활동을 돕기 위해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숨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의협은 의료혜택의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몽골 국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08. 8. 11~8. 17 예정)를 떠나는 서울시가톨릭의료봉사단과 북한 개성협력병원 진료지원을 펼치고 있는 ‘그린닥터스’에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의협은 또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위원장 김화숙 의협 정책이사)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은평의 마을’에 대해서도 의협이 자체 봉사활동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과 함께 입소자들에게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추가로 구매하여 지원하고 있다.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지난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와 중국 쓰촨성 지진발생에 대해서는 재난국 정부의 거부 입장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환자 개인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처를 쓰다듬는 일에 의사전문가 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미얀마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위해 각 제약사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한국제약협회로부터 후원받은
건국대학교병원은 8월 8일 오후 5시 듀얼소스 CT 가동식을 열고, 그간의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이창홍 의료원장, 이홍기 병원장, 이석하 진료부원장, 정택모 행정부원장, 심혈관외과 송명근 교수, 지멘스 박현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 CT의 도입과 운영을 축하했다.이창홍 의료원장은 “환자를 위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듀얼소스 CT 도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최고의 심혈관 영상진단장비를 갖추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명근 교수는 “3년 내 국내 최고, 10년 세계 3대 심장센터 수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3년은 2년 3~4개월, 10년은 7년으로 앞당겨 질 것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영상의학과 이정근 교수가 ‘듀얼소스 CT의 과정’을 주제로 실제 듀얼소스 CT의 구조와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4분으로 줄어들어 환자 편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으며, 이어 고성민 교수가 ‘듀얼소스 CT를 이용한 심질환영상’을 소개했다. 건국대학교병원의 심장 CT 촬영 건수는 지난해 11월 40여건에 불과하던 것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은 최근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녹색병원 대강당에서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졌다. 양 병원은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높이기로 했다.이날 체결식은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 녹색병원 양길승 원장, 한양대병원 오석전 부원장, 김종만 사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병원인 녹색병원과 협력을 체결돼 기쁘다. 협력병원 체결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 유지체제를 구축하여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녹색병원은 2003년 9월 20일 서울시 중랑구 면목3동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5200여 평, 400병상으로 개원했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병원, 치과 등 ‘양방, 한방, 치과’ 협력진료를 하고 있으며, 최첨단 디지털 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은 최근 광진소방서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 광진소방서 임종수 서장, 한양대병원 오석전 부원장, 김종만 사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양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 소방안전 기관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이들의 보건향상 및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은 “한양대병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 갖추고 있으며, 항상 병원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과 소방을 책임지고 있는 광진구소방서 직원 및 가족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진구소방서 임종수 서장은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인 한양대학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를 보다 쾌적하고 안전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파의 예방 효능이 기존에 알려진 ‘항산화 작용’에 의한 것보다는 ‘특정 신호전달 단백질과의 결합’에 의한 신호전달 체계의 차단이라는 학설이 나왔다.건국대 생명공학과 이기원 교수(사진)와 화학과 허용석 교수팀은 서울대 이형주 교수, 미국 미네소타 대학 지강동 교수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양파 등의 식품에 다량 존재하는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인 쿼시틴(Quercetin)과 미리시틴(Myricetin)의 암 예방 효능 및 작용기작을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양파의 쿼시틴과 미리시틴 성분이 암화 과정에 관련된 특정 신호전달 단백질과 직접 결합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쿼시틴은 암화과정에 중요한 발암 관련 단백질로 알려진 Raf와 MEK과 직접 결합하여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이 효능은 포도의 암 예방 성분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단 그림 참조 미리시틴은 발암 관련 주요 단백질인 Fyn과의 직접 결합에 의한 활성 억제를 통해 암 발생을 현저히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오른쪽 그림 참조이기원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기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대만 진산 청소년 활동 센터에서 열린 ‘2008 대만 화상캠프’에 참가했다.대만 어린이 화상복지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에서 약 200명의 화상환자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림화상재단에서 5명의 화상환자들을 인솔하여 참가했다.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5월 설립되었으며, 화상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현인규)은 최근 ‘제2회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캠프’를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했다.소아 류마티스 환아와 가족 약 70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소아 류마티스에 대한 정보와 치료법’에 대해 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남 교수가 강의하고, 한강성심병원 물리치료팀이 운동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2007년 제1회 소아 류마티스 여름 캠프를 통해 결성된 ‘소아류마티스 무지개모임’은 현재 약 6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동안 한국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가입등록하고 무지개 모임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 모유은행은 지난 9일 2008년 세계 모유수유주간을 맞아 모유기증자 20여과 가족, 관계자들이 총 100명이 참여한 모유 동시 기증행사 ‘제 1회 Golden Drop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한 10명의 어머니가 한자리에서 동시에 유축기로 모유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박은영 모유은행장은 “이번 1회 행사는 10명이었지만 내년에는 70명, 내 후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생명과 사랑의 나눔이라는 행사가 전국으로 퍼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10년 안에 7000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참가하는 동시 기증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며 알찬 포부를 밝혔다.모유은행은 엄마젖을 먹을 수 없는 아기들에게 다른 사람의 젖을 비축했다가 먹이는 제도다. 미국에서 1900년도 초기부터 시작했는데 미숙아와 조산아 때문이었다. 엄마 젖을 먹지 못하는 미숙아들은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특정 질환의 경우 다른 사람의 젖을 먹임으로써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던 것이다. 그 후 우여곡절을 겪다가 1980년경부터 특수 분유의 등장,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 모유 은행에 대한 연구의 부족 등의 이유로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