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영양소 조성에 근거해 하나의 식품을 특징짓는 ‘영양소 프로파일링(Nutrient Profiling)’을 적용할 때는 식습관, 소비패턴, 시장현황 등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발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기능식품기준과 이혜영 연구관은 ‘식품저널’ 최근호에서 ‘모든 식품으로’ 기능성 표시가 확산되는 관련 법률 개정에 따른 국제적 추세를 설명한 후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관은 “모든 식품에 대한 기능성표시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예외적 원칙을 두고 사례별로 적용되기도 한다”면서도, 그 공통점은 건강한 식단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식품에만 기능성표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영양소 프로파일 적용이 과학적 지식과 근거를 토대로 하되, 소비자의 선택과 제품 개발에 대한 영양소 프로파일의 영향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기능성원료 또는 성분이 포함된 기능성식품 증가는 과잉섭취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극단제품에 적용되었을 때의 예상 섭취량을 고려한 안전성 평가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가공과정에서 기능성분의 구조 및 함량변화의 발생
의료기관이 규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확보장치가 미흡해,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개최한 ‘의료서비스산업에 대한 평가와 정책적 시사점’ 초청강연회에서 강연을 맡은 이병희 한국은행 조사국 산업분석팀 과장은 자료를 통해 “의료법인의 비영리성에 기인한 재무구조의 불투명성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단가 산정을 어렵게 만들고, 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간에 진료비 조정을 둘러싼 갈등을 지속하게 한다. 의료기관은 규모의 꾸준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확보장치가 미흡해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민영 의료법인 도입, 신중하고 점진적으로이 과장은 우리나라의 국민의료서비스 체계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체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영리성을 일부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공성도 포괄하는 의료서비스산업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영리 의료법인을 도입한 미국, 프랑스 등에서는 영리 의료법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제하고, 비영리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세금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며, 양자에 대한 규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장석일 보험이사가 최근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에 선임됐다.장 위원장은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해당 분과위원회 위원들과 공조해서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 의료계의 정당한 목소리가 경청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올바른 의료정책의 개발 및 시행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과 한강성심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화상환자들을 대상으로 ‘2008년 어린이 화상환자 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림화상재단은 최근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및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제7회 어린이 화상환자 돕기 2008 자선골프대회’에서 모금된 후원금 6천8백여만 원을 어린이 화상환자 지원사업에 쓰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18세 미만 어린이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8월 16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 받고, 8월 한 달간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외래에서 1차 무료진료를 실시한 후 의료적 평가와 경제적 평가를 거쳐 진료비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치료비 마련 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한번도 치료받지 못했던 어린이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의 밝은 웃음을 되찾고 새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한림화상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의료진과 교직원, 화상환자 및 가족들이 모여 활동해온 화상환자후원회가 보다 체계적으로 화상환자들을 지원하고자 한 단계 발돋움하여 2008년 5월 출범시킨 사회복지법인이다. 이번 지원사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11일 입안예고한 “건강기능식품 제형 자율화에 따른 관련 규정 개정(안)”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안예고한 3개의 고시(안) 내용은 ‘빵, 두부’와 같은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 제출자료에 관한 사항이다.식약청은 “이 분야는 현장의 영업자들은 기존의 운영 방식과 달라지는 점, 제출해야 할 자료, 평가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입안예고 의견 수렴 기간이 끝나기 전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하였다. 식약청은 이번 행사에서 일반식품 제조업 영업자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영업허가 및 품목제조신고 등에 관한 질의응답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입안예고 내용에 대해서도 업계 애로사항 등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참가를 원하는 영업자는 신청서에 참석을 희망하는 지역을 명시하여 제출하여야 하며, 참가신청서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 게재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영양기능식품기준과(02-380-1317~9)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설명회는 지방 소재 영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뿐 아니라 대전과 부산에서도 개최
장인택 중앙대 외과 교수 부친상. 빈소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07월 23일(수) 오전 6시 30분. 장지 춘천 경춘공원. (02)860-3510
그동안 일반사항이나 원론수준에 가까워 실제 적용에 무리가 따랐던 의료기기 위험관리에 대해 식약청이 적용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식약청 의료기기품질과는 22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의료기기 제조업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품목별 위험관리 적용사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의료기기 위험관리(Risk Management)’란 의료기기의 설계, 생산, 유통, 사용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Risk)를 분석․평가하고, 이를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으로 GMP기준의 일부이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GMP를 철저히 위험관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설명회에서는, 전기수술기와 소프트콘택트렌즈 등 5개 품목에 대한 위험관리 적용사례를 다루는데, 그간의 위험관리 관련 빈번한 질문(FAQ)에 대하여 상세한 해설이 함께 있을 예정이다. 식약청에서는 전년도 용역연구결과를 토대로 주사기 등 21개 품목에 대한 ‘의료기기 위험관리 품목별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이 자료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이 지난 17일 ‘7월 친절직원’ 시상식을 가졌다. 친절과 봉사정신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에서는 정형외과 심규동 전공의, 간호부 신생아실 이현선 간호사, 원무과 유혜경 사무원이 선정되었으며,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최고 친절직원의 선정은 ‘병원 고객의 소리’에서 고객들의 추천과 병원 사내 인트라넷에서 사내 직원들의 추천의 의해서 선정했으며, 최고 친절직원은 격월로 선정 하고 있다.
‘간호조무사’ 명칭 변경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간호인력 부족문제와 함께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명칭에 불만족, 혹은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으며, 전체의 78%가 명칭이 변경돼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협회는 이같은 결과가 6월 한달 동안 협회 홈페이지 및 보수교육 참여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조무사 실태 파악 및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협회 관계자는 “1987년부터 사용된 간호조무사 명칭을 대체할 새 명칭과 관련해 7월 25일 대상작 1점을 포함한 6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이중 대상작을 대상으로 9월 정기국회 때 명칭변경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설문 결과 총 3,135명의 응답자중 59%인 1,847명이 간호조무사 명칭에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으며, 31%인 977명이 보통이라고 답한 반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은 10%인 311명에 그쳤다.간호조무사 명칭에 불만족한 이유로 68%가 간호조무사 명칭이 실제 역할이나 지위보다 낮게 느껴지기 때문에, 8%가 명칭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답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우려가 확산됐던 방사선 필름의 공급대란이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 장석일 보험이사는 17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7월 14일 개최된 제2차 치료재료 상한금액 조정 유예 테스크포스에서 4개 품목(방사선 필름, 치과 필름, 아말감, 백혈구 제거 필터&백)에 대한 8월 1일 예정됐던 추가(2차) 인하조치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방사선 필름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환율상승으로 가격이 상승된 후, 환율안정에 따라 2007년도 제12차 건정심에서 2007년 11월1일과 2008년 5월1일 2차례로 나누어 상한금액을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그러나 작년말 이후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폭등세와 환율의 급등세가 이어지자 방사선 필름 공급업체들은 복지부 등에 고시 가격 재조정을 건의했으며, 4월 11일자로 방사선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의협은 수가인하 문제의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건정심은 4월 21일 제5차 위원회에서 치료재료 상한금액 조정 유예의 건에 대한 심의를 통해 5월 1일부터 인하키로 한 기존 조치를 3개월간 유예, 8월 1일자로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 건정심에서 결
한양대학교국제협력병원(원장 이민호)은 지난 16일 VIP라운지에서 개원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 한양대병원 김종만 사무부장 등 많은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하였다.이날 행사에서 이민호 원장은 “한양대국제협력병원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안유헌 원장은 “의료사업이 글로벌화 되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의료기관을 찾거나 의료관광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한양대병원을 찾는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하여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케이크 커팅과 다과를 준비해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담소를 나누는 리셉션 자리가 마련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우려가 확산됐던 방사선 필름의 공급대란이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 장석일 보험이사는 17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7월 14일 개최된 제2차 치료재료 상한금액 조정 유예 테스크포스에서 4개 품목(방사선 필름, 치과 필름, 아말감, 백혈구 제거 필터&백)에 대한 8월 1일 예정됐던 추가(2차) 인하조치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방사선 필름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환율상승으로 가격이 상승된 후, 환율안정에 따라 2007년도 제12차 건정심에서 2007년 11월1일과 2008년 5월1일 2차례로 나누어 상한금액을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그러나 작년말 이후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폭등세와 환율의 급등세가 이어지자 방사선 필름 공급업체들은 복지부 등에 고시 가격 재조정을 건의했으며, 4월 11일자로 방사선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의협은 수가인하 문제의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건정심은 4월 21일 제5차 위원회에서 치료재료 상한금액 조정 유예의 건에 대한 심의를 통해 5월 1일부터 인하키로 한 기존 조치를 3개월간 유예, 8월 1일자로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 건정심에서 결
한국인에게는 C형이 아닌 B형 간염이 간내담도암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와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소화기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7월호에 발표했다.서양과 일본에서는 만성 C형 간염이 간내담도암의 발생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으나, 이 교수의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B형 간염과 간내담도암이 동시에 호발하는 지역의 경우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내담도암과 무관하며,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이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외국에서는 간내담도암 위험인자로 C형 만성간염이 지목됐으나, 이를 일률적으로 우리나라 환자들에게까지 적용할 수는 없다. 이러한 차이는 고유의 역학이나, 인종적-지리적인 차이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한편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경변증과 간암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기존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한국인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내담도암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진 것이다.이에 대해 이 교수는“다중변수 분석을 통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지난 15일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국내 과학기술관련 학술단체와 학회에서 신청한 우수 논문 중에서 각 분야별로 우수논문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오 교수가 수상한 분야는 보건분야로 '아토피피부염 특이 알레르겐에 따른 Chemokines 상관성의 차이'라는 논문이다.이 논문은 최근 급증하는 가운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인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종류에 따라 발생기전이 다르다는 것을 chemokines의 발현을 통해 규명한 것으로 식품 알레르겐(food allergen)과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공기중 알레르겐(Aeroallergen)의 아토피피부염 발생기전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연구한 논문이다. 이와 관련 오 교수는 “이 이론은 알레르겐의 종류와 관계없이 같은 기전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기존의 개념을 바꾸는 이론이다”라며 “이 이론은 향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계명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현철)은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7월 16일 오전 11시 의과대학 강당에서 시신기증인 합동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에는 오정윤 교목의 기도와 성경봉독에 이어 해부학교실 최인장 주임교수의 경과보고, 김현철 의대학장의 인사, 의대생의 조사 및 조가와 함께 헌화 순으로 진행돼 시신을 기증한 고인 10명의 명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