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오는 12일 금호리사이틀홀에서는 작은 연주회가 열린다. 연주회 제목은 “인사”. 매우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시작되어 ‘인사’라고 불리는 베토벤 현악사중주 2번을 들려줄 이들은 ‘닥터스 현악사중주단’으로 이번이 그들의 첫 연주회다. 닥터스 현악사중주단(Doctors String Quarter).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 모두 의사들이다. 멤버는 제1바이올린에 이건일 인치과 원장, 제2바이올린에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 비올라에 진훈 BK성형외과 공동원장 그리고 첼로에 용태순 연대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은 의대가 이끌어 갔습니다. 4명 모두 그곳에서 만났죠. 의대를 졸업한 후에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한국 아마추어 페스티발 앙상블 (KAFE·The Korean Amateur Festival Ensemble)’ 등에서 활동하며 인연과 연주를 이어갔습니다” 4명의 인연을 말해준 이인식 원장과 진훈 원장은 이미 중학교 때부터 학교 선후배이자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