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오는 18일, 19일, 26일, 27일 등 4일간 인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시 4개구 보건소에서 심장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시 교육청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무료검진은 심장전문의를 비롯해 심장초음파기 등 첨단 장비 동원으로 증세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확진이 가능해 정밀검사를 위해 추가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무료검진은 1차 진단을 실시한 후 이상이 발견된 사람에 대해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가천의대 길병원의 무료검진은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여러 후원기관과 연계해 수술비를 지원하며,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치료와 수술을 받을 경우 최고 30%까지 수술비를 병원에서 지원한다. 특히 병원측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은 후원기관 등과 연계해 최고 100%까지 수술비를 지원해 준다는 방침이다. 무료검진은 18일 부평구 보건소를 시작으로 19일 남구 보건소, 26일 남동구 보건소, 27일 계양구 보건소에서 오전 9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제품검사업무 수행과 관련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피콜제도, 민원상담예약제, 부적합업체 사후 서비스, 주거래고객 전문상담자 지정․운영 제도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해피콜 제도는 제품검사의 진행사항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고객의 문의를 받아 그 결과를 고객의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안내하고 개선을 조치하는 서비스로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약 200여건을 수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원상담예약제는 고객의 요구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사전에 상담 분야별로 담당자를 지정, 고객의 요청시 담당자 부재로 인한 상담 지연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지난 9월 시행 후 현재까지 약 30여건을 수행하고 있다. 부적합업체 사후 서비스는 고객이 의뢰한 제품에서 부적합이 발생한 경우에 부적합 발생 원인을 진흥원의 전문가와 고객이 함께 원인분석과 해결방법을 찾아 향후 부적합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주거래고객 전담상담자 운영제도는 진흥원의 검사업무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
경기도 용인지역 노인들의 여가 활성화와 보건 및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이 용인시 신청사 건물인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2,3층에 자리를 잡고 오는 19일 개관한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오는 10월 19일 오전 11시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경기도청 관계자,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즉석 노래마당, 민속놀이대회, 2005 대한간호봉사단 활동 사진전, 건강마당 등 각종 이벤트와 점심식사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수탁 운영을 맡고 있는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개관식에 앞서 지난 4일 문을 열고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는 치매 또는 중풍 노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현재 노인복지회관 이용 회원으로 등록한 노인은 1000명에 달한다. 이와함께 회관측은 컴퓨터, 한글, 일본어, 서예, 노래, 민요, 재즈댄스, 에어로빅, 장수춤, 맷돌체조, 탁구, 포켓볼, 국선도 등 다양한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이에 따른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대책으로 사회의 육아비용 분담과 함께 경제호전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육아 부담의 사회적 분담 외에도 혼인 외 출산을 인정하는 등 가치관의 대대적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결론이 제시됐다. 그 동안 출산율 저조에 대한 대책으로 결혼 기피 현상 등 가치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적돼어 왔으나 사회적으로 금기시하는 혼인 외 출산을 문제점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학교 최문경 교수(사회학)는 12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서울특별시 주최로 열린 ‘저출산시대의 가족정책지원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현재 출산율 감소를 낳고 있는 육아부담과 경제구조적 전환이 성공적으로 해결돼야 현재 직면한 출산율 저조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의학 및 유전공학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인간수명 연장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고령화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최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노인의학 영역에서의 최신지견 및 접근법 *임상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노인성질환 *노인 내분비대사질환의 치료 및 관리 *노인 근골격계 질환의 최신 치료법 및 노인병클리닉 운영 등의 주제 강연을 통해 전반적인 노인관련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주제 강연에 이어 열린 우수논문 시상에서는 ‘신체 계측 특성 및 식사습관에 따른 노인여성에서 당뇨병 및 공복혈당장애의 유병률’(연세의대 김철식 교수팀)과 ‘노인 여성에서 유방동맥 석회화와 만성질환의 관련성’(전남의대 내과교실) 등의 논문에 대해 표창장과 연구비를 수여했다. 김현승 이사장(연세의대 내과학)은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 관련 의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학회는 노인의학의 전문성을 강화해 노인의료의 수요에 부응하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회는 이날 신임 회장에 유동준 경희의대 명예교수를, 신임 이사장에 인하의대 이우형 교수를 각각 선출하는 한편 100명의 응시생을 대상으로 ‘2005년도 노
전 국민에게 잘먹고 잘사는 식문화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과 환경을 제시하는 ‘2005자연건강식품박람회(Natural & Health Food Expo 2005)’가 13일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 1홀 전시관 및 컨퍼런스 홀에서 막을 열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남승우)에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농림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신흥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 개막식은 건강기능식품업체, 기능성식품업체, 유기농업체, 벤처 및 연구소 등 250개사의 400여 부스가 참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개막식에서는 인기가수 보아를 건강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건강백서’를 상설 운영하는 등 참가업체 및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잘 먹고 잘 사는 건강백서’는 직접 보고, 들으면서 참여할 수 있는 유기농재배법·올바른 영양교육·금연교육 등 ‘교육의 장’과 비만과 다이어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진단받을 수 있는 ‘건강강좌’로 구성됐다. 특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상룡)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 문화방송 MBC의 후원으로 청소년 식문화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위한 보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크푸드가 청소년의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우리 농산물인 쌀과 보리의 건강식이로서의 장점을 부각시켜 소비를 증대시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인제의대 강재헌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범석 박사, 한림의대 김수영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 청소년 식문화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이후 순서로 마련된 보리식품 전시회에서는 보리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선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고려대 안암병원 조경환 교수(가정의학과)는 “보리는 변비 개선 및 대장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혈압*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우리가 평소에 많이 먹게 되는 밀, 쌀, 보리를 같은 용기에 담았을 때 보리가 가장 적은 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비만 방지에도 좋다”고 설명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보리
지난 해 발생해 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조류독감이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가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것이 현실화 될 경우 우리나라에는 약 1천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3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오후 2시 열린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 분과위원회 및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전 세계적으로는 5억명의 환자가 발생, 740만명이 사망하고, 국내에서는 1천만명의 환자 발생과 함께 1백만명이 입원, 3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인체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이후 이들 국가에서 H5N1의 인체감염이 116명 발생해 60명이 사망하는 사례를 비롯, 베트남에서 가족 간 전파 의심사례가 발생하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지난 5월 ‘세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계획’을 수정안을 발표하고 지난 8월에는 대유행 위협에
세종 병원은 최근 강진이 발생한 파키스탄 지역에 의료진을 긴급 파견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현지시간) 발생한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파키스탄 북동부 인도 국경 인근 카슈미르 지역에 이기석 외과 과장과 박정은(마취과), 배민정(수술실) 간호사 2명 등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의료진은 5박6일 동안 현지 피해 주민 치료에 전념하게 된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국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 후원, 심장병 무료검진, 해외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의료봉사부문 함춘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2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가 최근 제기된 태반 재활용 문제와 관련, 재활용 자체는 허용하고 있으나 태반 선별기준 등 모호한 현행 제반 규정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합리적인 법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영렬 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11일 ‘태반 재활용에 대한 대한산부인과 의사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태반이 감염성 폐기물이 아닌 의약품원료로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현행법에는 태반을 재활용해 의약품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감염성 폐기물인 태반을 어떤 기준에 의해 선별하여 재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고, 산모와 태반을 배출하는 의사의 동의에 대한 규정도 없어 현행 태반 재활용은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 현재 모든 태반은 감염성 폐기물로 산부인과 병·의원은 적출물 처리업자에게 적출물 처리 비용을 지불하며 적법하게 태반을 배출하고 있지만 최근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소각처리용으로 배출된 태반의 상당수가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nb
세종병원은 최근 별관강당에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보호자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병원은 흉부외과 이창하 전문의, 소아과 이재영·김수진 전문의와 상담하는 시간을 갖고 환자들의 심장병 수술 후 건강 상태를 재확인 했다. 전문의 상담 이후 순서로 진행된 세종병원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환자·보호자들은 달리기, 공굴리기,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호자로 참석한 김혜선씨는 “그동안 간병에만 신경썼는데 오늘은 건강해진 아이들과 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한 번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자라도 언제나 한 가족 한 식구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다”며 “이번 행사는 통해 수술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2
대한의사협회가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을 위한 모금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 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경원대 총장)는 2008년 의협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상 구현과 100주년 사업수행 기금모금을 위한 ‘100주년 맞이 기념 콘서트’를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념 콘서트에는 정신과 전문의 김창기 씨가 활동하는 동물원을 비롯해 산울림의 김창완씨, 신효범씨 등이 출연한다. 이길여 위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국의학 10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행사의 밑그림들을 본격적으로 하나 둘 그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료 100년 대계를 위한 각종 기념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콘서트에 앞서 개회행사로 기금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1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산업 전반의 R&D·특허·시장·정책 등 최신 동향을 수록한 ‘보건산업기술동향 2005 가을호’를 지난 10일 발간·배포했다. 이번 발간된 책자의 R&D동향 부문에서는 *단백질 의약품 분야의 연구동향 (Eli Lilly & Company 박철호) *유전자백신 연구개발동향 *로봇수술에 대한 현황과 전망 *의과학용어와 온톨로지 관리기술 연구의 최신동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이재일) *미국의 보완대체의학 R&D동향 *기능성화장품 신소재 개발 연구동향 등을 다루었으며, 특허동향 부문에서는 *프라이온 검출 기술의 특허동향 분석 *미국특허로 살펴본 아토피의 특허동향 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벤처관련 코스닥 시장현황 *선진국의 바이오제품 상업화 동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영관) *국내외 소스 및 드레싱 시장의 현황과 전망 *최근 유아용 화장품 출시동향 등을 통해 시장동향을 분석하고, 정책동향에서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심사방향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현황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방향을 다뤘다. 진흥원은 보건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을 보건산업체 및 연구
방광내 압력 및 복압 측정을 이용해 배뇨장애 원인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다. 아주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팀은 방광내압측정기를 이용, 척수손상.뇌졸중 등으로 거동하기 힘든 환자의 배뇨장애 원인을 검사하는 방광내압측정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방광내압측정기는 직경 2~3mm의 요도관을 방광, 직장도관을 직장에 각각 삽입한 후, 각 관에 연결된 압력계로부터 휴대용 컴퓨터에 전송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간에 따른 배뇨근압, 방광내압, 복압의 변화를 측정하게 된다. 특히 검사시 사용되는 기저귀의 검사 전후의 무게를 측정함으로써 요실금의 양도 측정할 수 있다. 기존의 방광내압측정기가 검사 시 생리 식염수를 방광내로 역주입함으로써 방광근육에 자극을 주어 정확한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방광내압측정기는 환자의 불편을 덜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교수팀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흉수 손상으로 인해 하지가 마비된 환자의 경우에도 방광내압측정기를 이용해 검사
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법 제정이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조무사협회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재차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늘 예정된 조무사협회의 국회의사당 앞 집회를 앞두고 1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간호법에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항은 현재 의료법에서의 조항과 동일하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간호법이 제정되면 의원급에서 간호조무사가 쫓겨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행 의료법 제25조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의료법 제58조 제2항에서는 간호조무사가 간호보조업무에 종사할 수 있고, 이 경우 간호사의 규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간호보조사의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간협은 박찬숙 의원이 발의한 간호법에는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가 빠져있다는 간조협의 주장에 대해서는 “업무 규정이 보건복지부령에서 정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발의된 간호법안에서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발의된 간호법안 제38조 제3항은 현행 의료법 제58조 제3항과 동일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