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조혜성 교수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세계간이식학회(ILTS 2025)’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세계간이식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만 42세 이하 연구자 중 간이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혜성 교수는 ‘Predicting futile outcomes following deceased donor liver transplantation in patients with MELD-Na score above 30: a retrospective international multicenter cohort study’를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중증 간 질환 환자 중 간이식 후에도 회복 가능성이 낮은 환자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했다. 전 세계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 국제적 다기관 연구로, 간이식 예후 판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혜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이식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예후를 예측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와
*11일, * 빈소 서울 성모장례식장 31호실, * 발인 6월 13일 *02-2258-5940
*일시 6월 22일 (일) 11시, *장소 서울 강남 르비르모어 클리타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11일(수) 제77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우수 법률안 발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법률안은 강선우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하고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이다. 고령화와 지역 간 간호 인력 불균형, 감염병 대응체계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 건강을 지키고 간호사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독립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발의 69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으며, 제정된 법은 2025년 6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의료법이 의료기관 중심의 틀에 머물러 다양한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강 의원은 간호사의 면허와 자격, 업무 범위, 권리와 책무, 인력 수급 등을 독립적으로 규율하는 입법을 추진했다. 특히 2024년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속에서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 제도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대한간호협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법안을 구체화했다. 제정된 간호법은 ▲간호사
대한간호협회는 1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에서 ‘NNA 혁신상(NNA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이 한국을 대표해 참석해 상을 받았다. NNA 혁신상은 2년마다 열리는 ICN 총회에서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간호·보건·공공정책 분야에서 혁신성과 영향력을 입증한 간호사나 국가 간호협회에 수여된다. 이 상은 2010년에 제정되어 2013년 처음 시상됐으며, 수상 기관의 포괄성, 다양성, 창의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 정책의 혁신적 발전과 간호사 권익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활동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간호법 제정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의 간호 리더십 발휘 ▲간호 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호협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전 세계 간호계와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NNA 혁신상 수상과 함께 저개발국 간호협회를 지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가 지난 5월 28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주최한 ‘국제아토피피부염 서밋 서울 2025(International Atopic Dermatitis Summit Seoul 2025)’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대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표피 신경분포를 분석한 연구 ‘3-Dimensional optical clearing and imaging of epidermal innervation in pruritic atopic dermatitis’를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연구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 신경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정상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신경 구조 관련 지표들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단순화되는 등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운 부위에서 피부 신경이 증가해 있을 것이란 기존의 가설을 반박하는 결과로, 난치성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보다 발전시켜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 ‘제13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5)’에서 '최우수 구연상(Presidential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경진 교수는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이 단순한 부상을 넘어 장기적인 기대여명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한 연구 ‘Long-Term Impact of Hip Fractures on Life Expectancy’를 통해 이번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역학위원회(이사 용인세브란스 김경민 교수, 간사 고려대학교 김경진 교수)에서 수행됐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50세 이상 환자 3만 9천여 명과 동일한 연령 및 성별의 대조군 7만 3천여 명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고관절 골절이 기대여명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기대여명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70-79세 연령대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1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 발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우수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 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국회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지난해 7월 대표발의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안(아래 자립지원법 제정안)’이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돼, 이번 시상식에서 사회문화 분야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자립지원법 제정안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국가 및 지자체가 자립지원 기반을 구축 및 지원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법안으로, 올해 2월 본회의를 통과해 2027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부터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각종 법안 발의와 정책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22대 국회에서는 자립지원법 제정안의 통과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정부 부처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왔다. 심사단은 자립지원법 제정안이
▲ 이정언 이사장, 김태현 회장 이정언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유방암센터장)가 제12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및 김태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 한국유방암학회는 1996년 유방암연구회로 출범해 1999년 지금의 학회로 발전했다. 유방암 연구와 치료 발전을 이끌며 매년 10월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 유방암을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한국유방암학회가 2007년 처음 시작한 세계유방암학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https://gbcc.kr/)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64개국에서 5,000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성장했다. 이정언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회 비전 ‘함께하는 도전, 세계를 움직이는 한국유방암학회’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을 힘차게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함께하는 가치”에 방점을 두고 학회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학회 핵심 가치로 “화합”을 첫 손에 꼽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이사장은 “학회는 그동안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유방암 진단과 치료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학회 내 8개 연구회를 비롯해 국
기쁨병원 갑상선센터 곽정학 센터장은 새롭게 개발한 갑상선 로봇 수술법(SAM)으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며 국내 의학계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SAM(Single-port Axillary to Midline approach) 로봇 갑상선 수술법‘'은 한쪽 겨드랑이 안쪽의 자연 주름에 2.5cm 내외의 절개만을 사용한다. 기존 수술법이 4곳(양쪽 유방 및 겨드랑이)을 필요로 했던 것에 비해 절개 부위가 감소하고 수술범위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측면도 개선되었다. 이로 인해 SAM 수술은 기존 수술 대비 통증이 덜하고 회복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시행 중인 갑상선 로봇 수술법은 유방 부위 흉터의 미용적 문제와 더불어 넓은 수술 범위에 따른 수술 후 통증 및 감각이상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반해 SAM 수술법은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인 다빈치 SP(Single Port) 시스템을 이용하여 겨드랑이 자연 주름을 이용한 단일 절개만으로 갑상선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절개 개수 및 범위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유방 부위 흉터를 완전히 없애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SAM 수술법
*일시 6월 21일 (토) 18시, *장소 더플라자 호텔 서울 22층 지스텀하우스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6월 12일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정형외과 조성탄 과장이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만 45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년간 SCIE 급 논문 발표 실적과 인용지수 등을 평가 후 수여한다. 조성탄 과장은 젊은 연구자상과 함께 대한척추외과학회의 Asian Travelling Fellowship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대만의 국립 성공대학교병원, 가오슝의과대학 중허기념병원 등 해외 연수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선진 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조성탄 과장은 “경추 질환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통해 임상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새로운 직장암 수술법 연구’가 최다 인용논문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 교수는 아시아와 미국에서 열린 해외학회에 초청되어 직장암 강의와 수술 시연도 진행하여, 대장암 분야의 의료 술기 뿐 아닌 연구 부문까지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 하였다. 국제학술지 출판사 와일리(Wiley)는 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과 기존 로봇수술의 단기 임상 비교’ 논문을 가장 많이 인용한 연구(Top Cited Article)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논문은 두 수술법의 합병증 발생률, 통증점수, 입원기간을 비교 분석 하여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다. 다만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 환자가 상대적으로 암의 병기가 낮은 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대규모 연구가 필요함을 덧붙였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의 초청으로 세계 대장암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국제 심포지엄 세션’에서 “측방 림프절 절제술(This is How We Do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가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일본 다발골수종 학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Outstanding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과거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2차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한 연구가 학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신호진 교수 연구팀은 Ixa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을 병용한 경구 복합요법(IRd)과 Carfil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을 병용한 주사 복합요법(KRd)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국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해당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해, 글로벌 3상 임상시험(대규모 신약 효과 검증 시험) 결과와 차이를 보이는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IRd 복합요법이 KRd 복합요법보다 생존율 면에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국내 임상의들은 고령 환자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경구약제로 구성된 IRd 요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