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방시대 의료기관의 경영
박 하 영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서론우리나라 의원들은 극심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1990년대에 있었던 의과대학의 무분별한 신설로 인해 매년 3,500명 이상의 의사가 새로이 배출되고 있으며, 의료전달 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 현실에서 의원들은 대규모 병원들과 맞대결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 있다. 특히 수가가 건강보험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에서 의원과 대형병원간 수가 차이가 크지 않아 의원들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승부를 걸어 보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편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개방이기는 하나 2008년 인천 경제특구에 외국 병원의 개원이 추진되고 있다. 인구 노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가 의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모든 전문과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관, 특히 의원들이 모색해 볼 수 있는 방안을 환자중심적 진료의 개념 속에서 모색해 보고자 한다. 환자들의 의료기관 선택 행태일반적으로 환자나 환자 가족이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다른 제품의 구매와는 달리 dissonance reduction model에 의한 소비자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즉, 환자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
- 박하영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 2006-10-1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