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서양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의학의 장점들을 융합해 한국에 맞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내 보건의료서비스를 한차원 높일 것입니다.” 지난 21일 공식출범을 알린 한국통합의학학회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변광호 회장(가톨릭의대 통합의학교실).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은 21세기 의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정통서양의학은 환자치료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발생했다. “서양의학은 사람의 몸상태를 ‘건강-병’이라는 이원화로 나누고 검사결과 정상이면 병이 아니라고 진단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병으로 진단 받지 않았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결국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비정통의료 분야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통합의학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과학적 근거를 갖춘 보완대체의학 및 한의학의 장점들을 서양의학과 접목하는 것으로 10여년 전 미국을 중심으로 등장했다 국내의 경우 2004년 가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