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장관이 약가인하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약협회가 어떤 최후 승부수를 띄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 날인 26일은 제약업계 최대 현안인 약가인하가 ‘뜨거운 감자’가 되리라는 업계관계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다.특히 지난 20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일부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약가인하의 가혹함을 지적한터라, 제약업계로서는 이들이 임채민 복지부장관을 향해 강하게 지적해줄 것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그러나 오히려 결론은 임 장관의 약가인하 강행 의지만 확인한 자리가 됐다. 임 장관은 제약업계에 지나친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약가인하는 불가피하며 예정대로 내년 1월 변경고시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약가인하로 최소 50만명 어려움에 처해”약가인하에 대한 언급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의 입에서부터 나왔다.이 의원은 정부의 8.12약가인하 정책으로 향후 15만여명, 가족포함 60만 여명 이상의 대량 고용위기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제약협회가 주장했던 2만여명 실직에서 한발 더 나간 파급력을 전망한 것.이재선 의원은 “최근 추진하려는 정부의 무리한 약가인하 정책은 제약업계의 경
고지혈증을 앓는 중년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남성의 병으로 여겨졌던 고지혈증의 중년 여성 진료인원이 2005년 13만 명에서 2009년 28만 명으로 두 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검진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3월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50개 병원에 내원한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20~90대 환자 2782명(40~60대 중년 여성 1,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년 여성 중 20.1%만이 고지혈증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년 여성의 경우 10.6%만이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해, 10.2%, 9.8%만이 각각 고지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 고지혈증이 죽상동맥경화증 혹은 사망으로 이를 수 있는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상관관계와 각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년 여성에 있어 질환에 대한 인지도뿐 아니라 검사율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 참여한 중년 여성 중 1년 내 고지혈증 검사를 받은 환자는 69.8%로 비교적 높았으나, 죽상동맥경화증 검사는 5%, 심혈관 질
치과기자재업체 3곳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1억 2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임플란트·진료용의자 등 치과기자재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병·의원 및 소속의료인에게 해외여행경비 지원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업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이들 업체는 대형병원 등 주요 거래처의 영향력 있는 의사(KOL)를 선별하고 해외학회, 해외제품설명회 등의 명목으로 실제로는 판촉을 위한 해외여행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사 임플란트의 판매증대를 위한여름 패키지, 학회패키지, 베트남 골프패키지 등을 기획하고 임플란트를 묶음 판매하면서 이를 구입한 의사(병원) 및 그 가족들에게 항공료, 숙박비는 물론 골프 등 관광비용 일체를 지원했다.임플란트 임상강의를 담당하는 치과의사(Director)를 대상으로는 대부분 골프, 관광으로 구성된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그 가족의 비용일부까지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제품설명회에서는 자사 임플란트를 패키지로 판매하고 이를 구매한 의사를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54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 등 고가의 경품을 지급했다. 또 신·개축 등으로 대량의 치과기자재 구매수요가 예상되는 치과병원의 조경공사비 2억 4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불법의료광고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불법 의료광고 적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법 의료광고가 총 66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13건, 2010년 21건, 올해 7월까지만 32건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항목별로는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거나 근거 없는 내용을 포함하는 광고유형이 24건으로 나타났고, 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인의 기능, 진료방법에 관하여 세계최초, 최고의 의료진·의료기술 등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내용 등을 광고했다.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유형이 20건 적발됐다. 또한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환자가 체험후기를 작성해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유도(포인트 지급 등)하고 로그인 절차 없이 열람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광고 유형이 12건 적발됐다.신문, 방송, 잡지 등을 이용해 기사 또는 전문가의 의견으로 표현되는 광고 유형이 7건이었으며, 인터넷 신문을 이용해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하면서 특정 의료기관, 의료인과 시술에 대한 광고 등을 한 경우다.그 밖에 수술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지난 14일 식약청으로부터 차세대 DPP-4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필름 코팅 정제에 대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트라젠타는 DPP-4 억제제 계열 중에서는 유일하게 신기능, 간기능에 상관없이 1일 1회 5mg 단일 용량으로 모든 제2형 당뇨환자에게 용법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또한 고령자에서의 안전성, 유효성은 젊은 환자와 차이가 없으며, 고령자에서의 용법용량 조절 역시 필요하지 않다. 권장용량은 1일 1회 5mg이며, 식사에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트라젠타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단독요법으로 처방이 가능해졌다. 또한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각각의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투여요법으로도 승인을 받았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은 “기존의 DPP-4 억제제와 달리, 트라젠타는 95%가 대사작용을 거치지 않고 담즙 및 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제2형 당뇨 환자의 질환 단계나 타입에 상
의료급여재정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극히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현행 의료급여법 제6조에 따르면 각 시·도 및 시·군·구별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둬 의료급여 관리와 관련된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돼 있으나 재정절감이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논의는 고사하고 회의조차 제대로 개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급여의 진료건수는 2006년 5600만건, 의료비는 3조 9000억원이었으나, 2010년에는 7500만건, 4조 9000억원으로 5년동안 건수는 2000만건, 진료비는 1조원이나 급증했다.하지만 의료급여 관리와 관련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최근 3년간 16개 광역지자체 중 12개 지자체에서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최근 3년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전남은 아예 의료급여심의회 관련 조례조차 제정되지 않은 상태며 경기, 충북, 충남, 경남, 제주 5개 광역지자체는 단 1회도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 강원과 경북은 전부 서면으로 처리했다. 반면, 전북은 6회의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직접 개최해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손숙미 의원이
남성이 복용하는 탈모치료제가 여성과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당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라는 성분의 의약품은 고용량인 경우에는 남성의 전립선 치료제(건강보험 적용)면서 저용량인 경우에는 남성 탈모 치료제(비급여)이다.그런데 이 의약품 성분을 가임기 여성이 복용·흡입·접촉할 경우, 태아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에 따라 피나스테리드의 가루가 날려 여성이 흡입하는 일이 없도록 제약사들은 코팅을 해서 제조하고 있다.그러나 고용량 약을 탈모 환자들이 임의로 잘라서 먹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피나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탈모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을 경우에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고용량을 전립선 치료제로 처방받아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주승용 의원은 “이렇게 환자가 임의로 약을 분할해서 먹는 것은 복지부는 허가받지 않은 효능이라며 무허가 의약품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환자들이 고용량을 분할하는 것은 1회 복용분의 가격차이가 18배나 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지적했다..동일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고용량 의약품(품목명: 프로스카정 5mg)은 1정당 1360원인데, 1회 복용량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최근 경기도 안성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의 ‘내용고형제’에 대해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지난 2010년 9월 주사제 KGMP 승인에 이어, 국내 최초로 세포독성항암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제조소를 갖추게 됐다. 내용고형제로 하루에 정제는 24만정, 캡슐제는 32만정이 생산 가능하며, 생산설비 중 OYSTA Huttlin사(독일)의 유동층과립건조기는 반제품의 이동 없이 연결된 기계를 통해 혼합, 연합, 조립, 건조가 가능하다.제제의 특성상 세포독성항암성분의 외부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기계 및 제조소가 설계됐으며, 원료의 칭량부터 Bin을 사용하여 작업 중 발생하는 분진을 억제한다. 작업원들은 여과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휴대용 헤드기어를 착용하도록 돼 있다.세포독성 항암제 공장은 국내 유일의 독립된 항암제 생산시설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세파계 항생제 생산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하는 제도가 2012년에 발효돼 국내외 수탁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며 “M/S(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첨단 GMP 공장을 구현 하겠다”는
정부의 8.12약가인하 정책으로 향후 15만여명, 가족포함 60만 여명 이상의 대량 고용위기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또한 제약업계의 미래 투자위축과 구조조정 등 심각한 국면이 우려되고 있어 정부정책의 득과 실에 따른 신중성 점검, 혹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은 “최근 추진하려는 정부의 무리한 약가인하 정책은 제약업계의 경쟁력을 악화시켜 대규모 실업자를 양산하고, 제약산업의 투자위축을 불러와 결국 국민들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일괄약가인하를 내년 3월부터 단행하겠다는 이른바 ‘8.12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로 인해 정부가 얻는 국민적 이득은 제약업계에서 발생하는 약 3조원대의 손실분 또는 투자를 감내해야하는 적자분이다.이와 관련 제약업계는 “적자를 감내하라는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조치”라며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힘들지만 강행할 경우 사업유지 자체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대부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3조원대의 제약업계의 손실 및 감축 분은 취업유발계수 10억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행사인 제 29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이 10월 5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구로구 구로근린공원(구로아트벨리 예술극장 앞) 일대에서 개최된다.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제약이 29년 동안 후원해 온 이번 행사는 순수 문예 백일장으로 국내 23세 이상의 여성(1989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대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의 3개 부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시제 및 글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정·발표된다. 작품 분량은 시와 동시의 경우 제한이 없고 산문과 동화는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이다. 창작시간은 3시간이 주어진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시상하게 된다. 특히 각 부문 장원 수상작은 ‘시와 세계’, ‘한국산문’, ‘어린이와 문학’에 게재되며 장원 수상자는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등단자격을 부여 받고 작품 발표 활동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본 행사의 후원사인 동아제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23일 창립 114주년 기념식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가송홀에서 개최했다.기념식에서 윤도준 회장은 “지난 19세기말에 시작된 동화약방이 3세기를 걸쳐 21세기에 이른 지금의 동화약품이 됐다”며 “2011년에 드디어 동화의 변화, 혁신을 위한 ‘비전 120’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경영진 모두가 그간 진행해온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회사를 위해 열성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자발적인 성취감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전 120을 바탕으로 책임을 강조하는 결과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자발성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고, 경쟁력 있는 강한 동화를 만들어 보자”라고 동화약품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사원에 영업기획실 이영하 부장 외 1명, 20년 근속사원은 경영지원팀 임경룡 차장 외 9명, 10년 근속 사원에는 영업기획실 김진호 과장 외 33명, 유공사원으로는 OTC마케팅부 안병욱 과장 외 26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인력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불고 있다. 매출상위권 업체는 물론 그룹사와 다국적제약사 모두 감축설이 나돌고 있다. 매출 하위권의 영세업체 직원들은 “당장 백수가 될 처지”라며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하는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 지난해 2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위 15위권 안에 포함됐던 A업체는 추석이후 영업지점부터 감축설이 구체화되자 회사내부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위사가 이 정도면 하위권의 영세업체들은 구조조정이 아닌 회사 전 직원이 백수가 될 처치라고 봐야한다”며 “정부가 제약기업을 50개로 줄여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럼 나머지 200개 회사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다. 대체 이런 정책을 펴는 나라가 어디있냐”며 울분을 토했다. 문제는 200여개 회사가 줄어들면서 미칠 파장을 정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 관계자는 “단지 제약사에만 영향이 가는 것이 아니다. 제약사의 홍보를 맡던 홍보대행사와 유통라인까지 모두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며 “한순간에 직장을 잃은 사람의 가족들 생계에도 피해가 간다.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인원은 제약협회가 발표한 2만명보다 훨씬 더 많을
국내 천연물의약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힘을 실어줄 ‘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가칭, 이하 KHMA)’가 23일 출범했다.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에 이르기까지 천연물신약 연구를 위한 개발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업계 역시 거의 모든 기업들이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은 물론 신약개발에 착수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있어 병목현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정책환경, 규제환경, 기술 및 인프라환경 등 각 종 요인에 대한 대안 강구 및 산학연 공동대처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써의 조직설립이 요구돼 왔다.이번에 설립된 KHMA는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 한의계 등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향후 KHMA는 ▲공통애로사항 해소방안 강구 및 정보공유 ▲각종 국가연구개발사업기획 ▲대정부 정책건의 ▲국제공조를 위한 국제협력사업 ▲연구개발, 인허가, 사업화 등 분야별 교육연수사업 ▲R&D, 시장, 정책, 제도, 인허가 분야 학술연구사업 ▲각종 전문자료 발간 및 출판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한편, KHMA의 초대회장은 현재 대한약
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가 개발중인 아토피 치료신약 ‘HL-009’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작년 6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아토피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환자투약을 시작한 HL-009의 임상2상 결과 보고서가 나옴으로써 임상2상이 공식 종료된 것. 일반적으로 2상 임상시험은 용량결정과 POC study (Proof Of Concept study)로 실제 환자에 대해 효과를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결과 경증 아토피 환자의 POC 임상에서 뚜렷한 효과 차이를 확인했으며, 다수의 경증 아토피 환자에게서 가려움 감소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3상 준비에 착수해 2012년 임상3상을 식약청에 신청할 계획이다.아토피치료제는 주로 유·소아에게 사용되므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아토피치료제들은 이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한올의 HL-009는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원료로 자사의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제제화한 아토피 치료신약이다. 인체에
개발비 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1년간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아제약 ‘스티렌’의 성공을 반영하듯 최근 제약업계에는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붐이 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같은 열기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이 분야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문제는 열기에 비해 FDA의 승인 기준이 무척 까다롭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FDA로부터 승인 받은 천연물신약은 녹차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베레젠’이 유일한 상황이다.따라서 국산 천연물신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각 국가별 안전성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에 천연물의약품에 관심을 둔 전문가들이 23일 출범시킨 것이 바로 ‘천연물의약품연구회’다.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천연물의약품 연구에 남다른 애착을 가져온 이형규 초대회장을 만나 현재 국내 천연물신약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국내 천연물의약품의 개발건수나 임상에 들어간 품목은 얼마나 되는지 동향에 대해서 알려 달라.국내 모든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이미 개발을 시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