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출생 시 최대 항체 농도를 보유하기 위해 모든 임산부가 임신 27~36주에 Tdap 백신을 접종할 것을 대한산부인과학회가 권고했다. 특히 임산부뿐만 아니라 남편을 포함해 신생아가 있는 집안 식구들이 모두 Tdap 백신을 맞는 것이 감염 예방 차원뿐만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라도 좋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27일 제106차 학술대회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서 임신 중 Tdap 백신 접종에 관한 현재까지의 의학적 이해와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권고사항이 발표됐다. 또 부인암 환자 혈액관리에 관한 누적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전후 및 항암치료 시 빈혈교정에 대한 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임신 중 Tdap 백신 접종과 관련해 설명한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는 “임신 중에 Tdap 백신 접종은 제대혈에서 높은 농도의 백일해 항체 생성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신생아의 백일해 발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어 “Tdap 백신은 출생 시 항체 농도를 보유하기 위해 임신 27~36주에 모든 임산부에게 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영국의 경우 임신 16~3
추석을 맞아 병원들이 의료취약 수해지역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나눔과 온정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상황이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 온정의 손길은 더욱 빛을 발했다. 충남대병원은 22일 집중호우 침수로 피해를 입은 의료취약 수해지역(영동군, 옥천군, 금산군) 주민들에게 ‘행복꾸러미 키트’ 50박스를 전달했다. 이 키트에는 기본적인 생필품(라면, 햇반, 생수)과 생활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구급함)으로 구성돼 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코로나19 및 최근 집중호우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꾸러미 키트가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충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 간호부는 23일 대전 중구 대사동 주민센터와 문화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쌀 900kg을 기탁했다. 충남대병원 간호사들은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성금 모금을 통해 관내 주민센터에 쌀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를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한부모가정 9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순선 간호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병원계가 민간보험사의 사적 계약에 의한 진료비 청구 업무를 의료기관에 전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법률안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병원협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제화에 강력히 반대하며, 의료기관에 일방적인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실손보험사의 진료비 청구업무 개선을 통해 가입자의 편익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실손보험 청구간호사 법률안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비 심사에 개입해 삭감하거나 지급 거부로 이어질 경우 의료기관들은 보험사의 눈치를 보아가며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어 의료가 보험사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며 “실손보험의 취지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민감한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크고 그에 따른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실손보험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이 법률안을 강행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회기만료로 폐기된 법률안이 21대 국회에 그대로 다시 상정된 것 또한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20대 국회에서 같은 법률안이 발의대 유관단체는 물론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신중히 추진하라는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되어, 소아청소년완화의료 전담팀 ‘늘봄나래’를 발족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25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현판식을 진행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증상, 불편, 스트레스 등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통합적 의료서비스이다. 성인 완화의료 대상 환자 대부분이 암 환자인 것과 달리 소아청소년의 경우 질병이 다양하며, 소아의 중증질환은 예후 예측이 어려워 세계보건기구(WHO)는 진단받은 시점부터 치료와 함께 완화의료를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7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4개의 기관으로 확대해왔다. 2020년에는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3곳이 추가되어 총 7개의 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임연정 교수는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거점병
경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원화·김혜정 교수, 의공학과 나승대 교수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이 헬스케어 영역 체부암(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국가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해 양질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 및 공개하고, 활용을 촉진해 인공지능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총 57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체부암 분야 사업에서 ‘유방암 진단을 위한 의료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의 세부책임기관로서 참여기관과 함께 약 18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본 사업을 위해 임상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구성됐으며, 유방암 분야 의료 영상 원천데이터 확보는 영상의학과 김원화·김혜정 교수, 영상 데이터 구축·가공을 위한 환경 조성은 의공학과 나승대 교수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진흥재단 김대관 연구원, 데이터 비식별화 처리 및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경북대학교 IT대학 컴퓨터공학부 김재일 교수가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본 체부암 사업은 에이아이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이 ‘전화로 마음잇기 챌린지’에 참여하며 릴레이를 이어 나갔다. 전화로 마음잇기 챌린지는 인천시가 추석 연휴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한 릴레이 방역 캠페인이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몸은 멀리 있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전하자는 의미에서 기획·추진됐다. 참여자는 ‘전화로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의 손모양을 담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중현 의무원장,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백승호 이사장, 히든레저그룹 정선문 회장(인하대병원 건강문화최고경영자과장 총원우회장)을 지목했다. 김영모 원장은 “이번 추석은 전화와 메시지로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명절이 됐으면 한다”며 “가족들의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미뤄야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이번만큼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4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함께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We路(위로) 캠페인 사랑나눔 헌헐 행사’를 진행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사랑나눔 헌혈 행사’는 2004년 동·하절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년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이 나눈 헌혈량은 47만㏄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여 발생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직원·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병원 환자들을 위해, 일부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으로 보내져 긴급 혈액수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당장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위로캠페인을 통해 사랑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국민건강수호 차원에서 의대생들이 의사국가고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이 의사국가고시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한림원은 25일 호소문을 통해 의사국가고시 기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정부를 향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내년 1년 의사 배출의 공백이 가져올 의료시스템의 붕괴는 1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며 그 피해는 실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민건강을 위협한다”며 “전국 대학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를 확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도 확보하지 못하게 되어 지속적인 의료공백을 유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고시를 치르지 못함으로써 발생할 진료공백 사태는 평생 대한민국 국민의 의료행복을 추구해온 저희 원로 의학자이자 의료인으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판단되어 정부가 의과대학생들에게 의사국가고시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지지해 주실 것을 의료계 원로단체 전 회원의 뜻을 모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이 의사국가고시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병원계 단체장들이 입장문을 내고 의대생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민감하지 못했던 부족함은 스승과 선배들을 책망해달라고 부탁했다. 병원계 단체들(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은 25일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로 코로나 위기에 다가올 의료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가고시 접수 기한이 이미 지난 오늘, 형평성을 생각하면 추가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알면서도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만사지탄이지만 이제라도 국민 건강을 위한 바른 선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과 형평성,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듯 “아직 의료계에 발도 내딛어 보지도 못한 젊은 학생들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의정 갈등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금의 학생들은 멀지 않아 우리 환자들이 만나게 될 미래의 의사들”이라고 말
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10주년을 맞아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제2도약을 선언했다. 전남대병원은 25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원 110주년 및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원내 간부와 이사진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약식으로 열렸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인 연구·진료·교육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국내 의료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결과,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연구력 강화, 경영 내실화, 전문화된 의료역량 강화 그리고 공공의료 확대 등을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 전남대병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의료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연구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병원 내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의대 3
故 임세원 교수가 의사자로 인정된 것과 관련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보도자료를 내고 보건복지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4일 2020년 제4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故 임세원 교수를 의사자로 인정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유족이 무엇보다 간절히 바란 의사자 지정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진심으로 환영하며, 고인의 의사로서 의로운 삶과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다한 헌신이 사회적 의인으로서 오래 기억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사자 지정이 한 번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소송을 거치게 된 과정에 대해선 안타깝다고 했다. 학회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 의사자 관련 법안이 보상과 관련된 좁은 기준으로 사회적 의인에 대한 명예와 추모를 충분히 담지 못하는 한계 때문일 것”이라며 “향후에도 유족이 소송을 통해 의인임을 스스로 증명해야하는 고통스런 일이 없도록 사회적 의인에 대한 관련 법 개정에도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앞서 피의자의 중증정신질환 증상에 기인해 병원내 있었던 누구든지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기대 가능한 최선의 행동을 택한 故 임세원 교수의 행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해외환자 진료 확대를 위해 최근 이대서울병원에서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화의료원은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를 통해 몽골에 위치한 UB송도병원 볼트 사이안 병원장이 진행하는 소아 심장 수술에 대한 원격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화의료원은 지난 2016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위탁한 사업으로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향후 이화의료원은 몽골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현지 병원과 협약을 통해 원격의료 지원을 통한 선진 의료기술 전파에 나설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이라며 “몽골 UB송도병원과의 원격진료를 시작으로 선진 의료기술 전파 및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24일 관절센터 대교육실에서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족성 암이란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과 같이 유전 인자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유전성 암뿐만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혈액암 등과 같이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발생할 수 있는 암에 이르기 까지 가족 구성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암을 지칭한다. 유전성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게서 발병하며 다른 부위에도 동시에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 직계가족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수준 높은 다학제 진료와 환자 및 가족 구성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가족성 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원내 의료진의 가족성 암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가족성 암 다학제 진료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폐암(경남지역암센터 암 진료부장, 경상대병원 흉부외과 장인석 교수) ▲위암(경상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민 교수) ▲대장암(경상대병원 외과 김한길 교수) ▲유방암(경상대병원 외과 김주연 교수)
국립암센터는 암을 주제로 한 제품 및 서비스 창작 지원 공간인 ‘리본 메이커스페이스’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암센터와 고양시, 코레일이 협력해 백마역에 구축한 암환자 사회복귀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이용우 국회의원, 고은정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암을 주제로 한 최초의 창작활동 지원 공간으로 리본센터 내 공간 활성화 및 암환자와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암환자 및 암 생존자, 암환자의 가족, 그리고 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해 암환자의 삶의 질과 생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창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메이커스페이스는 암을 주제로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구현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암환자 및 암 생존자의 삶의 질 개선 뿐만 아니라 창업 자원과 연계해 창업 확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질은 상당히 높지만, 원격의료 플랫폼 수준과 글로벌경쟁력 측면에서 해외와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에서 ‘빅데이터와 의료’를 주제로 인성정보 김홍진 유헬스사업부 이사는 해외 원격의료 시장에 대한 소개를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의 전망과 발전노력들을 제시했다. 김홍진 이사는 해외 원격의료 시장의 예로 미국의 ‘텔레닥’과 중국의 ‘핑안하오이셩’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의료분야는 해외시장에 진출할만하지만 건강웰리스 분야는 해외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들은 기존 고령층과는 달리 여유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활동을 하며 IT기술 등 신기술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발전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이사는 국내 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조건으로 ▲글로벌 유통 체계의 확보 ▲헬스케어 진입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파트너 및 협력체계 구축 ▲해당 시장의 지불구조에 안착할 수 있는 모델과 상품의 준비 등을 제시하며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공 가능한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