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에서 가장 갈등이 큰 관계는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 사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에서 2007년 1월부터 2월말까지 병원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병원 내 갈등이 가장 심한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병원코디네이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실시한 질문과 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질문으로 구성됐다.설문 조사의 결과,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간에 갈등이 가장 크다고 답변한 사람은 전체 62명 중 18명(29.04%)이었으며, 이어 간호조무사와의 갈등이라고 답변한 병원코디네이터가 14명(22.58%)으로 나타났다. 의사와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라는 답변을 한 사람은 불과 5명(8.0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에 갈등이 가장 크다는 답변은 15명(24.20%), 그리고 간호사와 의사와의 갈등관계는 10명(16.13%)이 대답했다.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는 “조사 결과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의사와 병원코디네이터간에는 갈등이 깊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 그리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에 갈등이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아울
무릎인공관절치환수술이 4년 새 무려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발표한 ‘2005년 무릎인공관절치환술 적정성 평가결과’ 드러났다. 이 평가결과에 따르면 2005년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을 실시한 병․의원은 처음 평가를 시작한 2001년 509곳이었으나 2005년에는 200개가 늘어난 709군데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또 입원건수도 2만6268건(환자수는 2만5217명)으로 2001년 보다 2.2배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 기준으로 보면 천명 당 약 4명 정도 수술 한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연간 20건 미만 수술하는 병·의원이 여전히 많은 것은 문제로 지적됐다. 무릎인공관절술은 수술건수가 많은 기관일수록 진료결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그러나 2001년에 비해 다소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연간 수술건수가 20건(월 1.7건)미만인 병․의원이 절반을 훨씬 넘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16개 시도별로 수술환자를 비교한 결과, 인구 1만명 당 수술 받은 환자는 전남이 8.0명으로 가장 높고 제주 3.9명으로 가장 낮아 지역간 2.1배의 차이를 보였다. 평
전라남도의사회(회장 김영식)는 지난 17일 제61차 정기총회를 열고 유시민 장관과 복지부를 향해 맹렬한 비난을 가했다.
이날 김영식 회장은 “의료법 개정, 일자별 청구, 본인부담금정률제 도입 등 유시민 장관이 획책하고 있는 일련의 정책들은 정치적 야심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김 회장은 “장관 1년 한 사람이 100년 의료 역사 바꾸려 한다”면서 “하지만 오히려 손을 대는 것마다 나빠지고 있는데 의료법은 의사 등 전문가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은 복지부가 처음부터 확정해놓고 그 시나리오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전하고 “의료법과 생사를 같이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회장은 “감옥생활도 각오하고 있으며 죽음까지 생각하니 두려움이 없다”면서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규제의 완화가 세계적 추세인데 복지부만이 이 흐름에 역행해 설명의무 등 의사 규제를 강화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은 화순우체국과 Lee푸드시스템과 협력해 산간벽지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김영진 병원장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5층 회의실에서 화순우체국과 Lee푸드시스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불우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자리를 갖고 도시락 전달식을 가졌다. ‘잔반줄이기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번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두 개 기관과 연계해 오늘 (19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매일 오전 9시 도시락 준비를 완료, 병원차량을 이용해 화순우체국으로 인계한 후 집배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하게 된다. 김영진 원장은“이번 산간 벽지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통해 도곡, 능주 등 화순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조금이라도 챙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도표첨부] 수술 후 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간색전술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4년 수술한 103만7907명 중 2만3172명이 2005년 말까지 사망해 사망률이 2.2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술은 간색전술로 1만277명이 수술해 4492명이 사망, 43.71%의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사망률이 10%를 넘긴 수술을 살펴보면 *내시경담낭술 18.67% *간부분절제술 17.60% *뇌종양수술 16.44% *인공심박동기 15.31% *위절제술 12.26% 등이다.
또한 사망률 5%가 넘는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술(8.14%) *경피관상동맥우회술(7.36%) *뇌기저수술(7.05%) *스턴트삽입술(5.94%) *전립선술(5.80%) 등이다.
한편 사망률을 요양기관종별로 살펴 보면 의원 1.1%, 병원 0.8%로 수술로 인한 사망률의 비교는 의미가 없었다.
이와 함께 종합병원의 경우 사망률은 3.9%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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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지난 16일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청)의 HACCP 업무 지원을 위한 ‘HACCP지원사업단’을 공식 발족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6년 12월부터 2012년까지 소비가 많이 되면서 위해성이 큰 식품 6개 품목(어묵류, 냉동수산식품, 냉동식품,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과 김치류에 대해 HACCP 도입에 대한 의무적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HACCP 지정업소에 대한 사후관리 등 HACCP관리대상의 규모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한정된 인력으로 2012년 이후 1300여개 이상 되는 적용업소를 관리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HACCP지원사업단을 설립하게 된 것.
진흥원은 이미 HACCP 평가지원, HACCP 기술지원 및
소아기도 막힘의 가장 큰 원인이 땅콩 등 견과류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팀은 기도 내 이물을 제거한 소아환자 120명을 조사한 결과, 견과류가 전체 기도 이물의 7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견과류 중 땅콩(84%)이 전체 기도 이물의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 교수팀은 기도 이물 의심 환아 120명 가운데 113명에서 이물을 발견했으며 견과류 다음으로는 음식류, 금속, 플라스틱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 건수 견과류 땅콩(peanut) 콩(soybean) 아몬드(almond) 호두(walnut) 잣(pine nut) &nb
장동익 대한의협회장이 불신임과 관련된 정관 개정 움직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동익 회장은 17일 열린 전라남도의사회 6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의료법 개정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집행부 흔드는 것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난 그만둬도 상관없지만 타 임원진들도 파리 목숨이 되는 것은 안타까우며 다른 회장이 온다고 해도 불신임 막기에만 급급해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의협 정관개정위원회는 최근 토론회를 열고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25명) 2/3 이상의 결의로 발의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또 회장 불신임안 표결의 경우, 현 ‘재적대의원 2/3 이상 출석’인 성원 요건은 유지하되 의결 정족수는 출석대의원 2/3에서 재적대의원(242명)의 1/2 이상으로 조정했다. 이로써 현행 정관보다 회장 불신임안 발의요건은 완화되고, 표결요건 역시 불신임안이 상정된 총회에서 대의원의 참석률이 높을수록 완화된다. 한편 궐기대회 날짜를 20일에서 21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니고 비대위 정책위원회에서 결정한 것
서울대병원은 지난 15일 시계탑건물 앞에서 병원의 모태인 대한의원 100주년 및 제중원 설립 1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상철 병원장은 “대한의원이 설립되면서 서양근대의학이 우리나라의 중추로 자리잡았고 우리나라의 보건위생은 새로운 표준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 병원장은 “대한의원은 일제강점기라는 불행한 역사 속에 탄생해 고난의 세월을 겪었지만 대한의원의 정신을 이어받은 서울대병원은 식민지, 식민지배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재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계탑건물이 앞으로 100년 뒤에도 남아 오늘을 증언할 것이라 생각하니 숙연한 마음이 든다”면서 “영광스러운 역사를 새로 써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은 “제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성과를 이룩해 냈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장은 “역사의 격동기를 밑거름 삼아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금 조성 및 집행의 제반사항을 정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김창엽 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필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김 원장은 “기부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해 질 수 있어 고맙고 나눔의 문화가 좀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필균 사무총장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잔잔한 물결 같은 기부가 많이 필요하다”며 “심평원의 With-U 함께해요 캠페인이 이와 같은 역할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의 ‘With-U 함께해요’는 2004년부터 1700여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자투리 돈으로 성금을 조성해 생활이 어려운 희귀·난치병환아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5명에게 8800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우울증을 경험하거나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질병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류마티스연구회 송영욱 회장(서울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은 서울 경기 지역의 7개 대학병원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내원한 여성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59.8%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그 중 12%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우리나라 일반 성인에 비해 자살 충동을 경험하는 환자가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회는 “이번 조사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22.3%가 질병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2006년 통계청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의 성인 중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자살 충동을 경험한 인구는 10.3%였다. 이와 함께 질병으로 인해 식사나 옷 입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 생활도 장애가 매우 큰 것으로 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치과의원 개설을 준비하거나, 최근에 개설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4시간동안 심평원 8층 대회의실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운영체계 및 방향·심사기준 설정절차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종합관리제 안내 및 치과분야의 심사기준·사례 *건강보험제도 및 현지조사 제도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공개강좌 참석자에 대해 보수교육으로 인정, 1점을 부여키로 했다. 한편 상세내용 및 신청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hira-교육 )공개강좌 click)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상종)는 지난 14일 순천향대병원 회의실에서 순천향의대 7명의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의 순천향대학교와 부속병원을 설립한 서석조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0년 11월 설립,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상종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서석조 박사처럼 훌륭한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교일 총장 역시 “서 박사는 50~70년대 우리나라 최고의 명의로 연세의대와 가톨릭의대를 거쳐, 후학양성을 위한 큰 뜻을 품고 순천향병원과 의과대학을 설립한 분”이라고 소개하고 “서 박사처럼 큰 꿈을 키워나가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순천향대 연극영화학과 3학년 정정순, 경제금융학과 4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팀(김형호 교수)이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 500예를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15일 “2003년 5월 병원 개원이래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을 500예 시행했으며 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위암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5mm에서 1cm 정도의 구멍을 5개 만든 후 복강 내에 카메라를 삽입,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을 위한 절개창이 작아 환자에게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며 수술 후 회복과 미용적 측면에 있어서 많은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조기 위암 발견이 증가해 복강경 위암 수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외과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 500예 달성은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료진 뿐만 아니라
고대안산병원 의과학연구소는 인간의 각종 질병 연구 및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Zebrafish를 사육할 수 있는 수조와 Zebrafish를 관찰 하기위한 형광실체현미경, 형광현미경 등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의과학연구소 신경발생유전학 연구실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Zebrafish를 사육할 수 있는 특수 제작된 수조와 형광실체현미경과 형광현미경 등 모두 1억2000만원 상당이다.연구실 관계자는 “수조를 도입한 이유는 Zebrafish를 연구에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사육해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Zebrafish을 연구 매개체로 선택한 이유는 이 물고기가 척추동물의 발생 연구와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척추동물의 발생 연구와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또 유전자구성 면에서 인체의 유전자와 크기와 수가 매우 유사해 의과학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Zebrafish는 인간의 유전자 및 단백질간의 상동성이 매우 높고 신경계 및 각종 기관형성 과정이 사람과 매우 유사해 이 물고기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은 바로 인간의 건강과 질병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