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등 고액 중증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데 보험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급여확대 방안에 대해 시민단체가 현실성 없는 반쪽 대책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복지부 발표에 대한 논평을 내고 그 동안 대형병원의 수입보전책이 되어온 선택진료비, 병실료차액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병실차액료와 선택진료비, 식대 등의 항목은 고액 중증환자의 가장 큰 부담분”이라며 “종합병원 입원환자의 비보험부분 중 64.7%이고 복지부가 밝힌 자료에 따라도 51.3%에 달하고 있지만 이 부분을 제외한 채 비급여부분의 지원을 배제하는 것은 치료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어 “중증환자들은 대부분 선택(지정)진료를 택하게 되지만 말이 선택진료지 사실상 의무사항”이라며 “애초에 국립대병원 의료진과 사립대병원 의료진간의 월급의 차이를 메워주기 위해 도입된 이 특진제도가 이제는 병원의 수익구조를 올리기 위한 제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단체는 “결국 복지부가 지정진료제와 상급병실
총 1571개에 달하는 100분의100 전액본인부담 항목 중 진료에 필수적이고 오남용의 여지가 적은 항목들은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급여 기준을 완화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 혁신TF에서 확정한 15개 추진과제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재 61%에서 2008년까지 70%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진료비 부담이 큰 고액 중증 질환군을 선정해 관련된 항목은 최대한 급여로 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보고내용을 보면 TF는 제도발전팀, 보장성강화팀, 급여체계개선팀, 사후관리개선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한 뒤 *국민의료비중 건보재정의 적정비중 및 건보재정의 중장기 발전방안 *민간보험의 현황조사 및 건강보험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험정책과 의료정책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방안 *건강보험공단 및 심사평가원의 경영혁신방안 등을 확정했다. 또한 *급여율 70%를 위한 급여확대기준 설정 및 추진계획 *본인부담상한제 개선방안 *암등 국가지원사업과와 건강보험 급여와의 역할 합리화방안 *건강보험 급여결정방식 개선방안 *100/100 전액본인부담제도 개선방안 *급여기준 합리적 개선방안 *급여기준 결정
병원에서 CT촬영을 한 뒤 다른 병원을 찾았을 때 또다시 CT촬영을 하는 비율이 4건 가운데 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원장 신언항) 지난해 CT촬영은 182만건으로 2003년 171만건보다 7% 증가했으며 CT촬영비는 3천4백억원으로 2003년보다 11%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질병으로 CT촬영을 한 다음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CT촬영을 하는 환자가 2003년 25.8%에서 지난해에는 25.7%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청구건수와 금액이 늘어난 것은 CT촬영 수가인상도 원인이지만 의료기관간 CT필름 공유가 안돼 재촬영 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심평원이 CT를 재촬영한 병·의원 5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환자상태를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또는 환자상태의 변화가 45%로 가장 많았고 *환자가 필름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28% *촬영방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서 9% *필름 화질 문제 7% 순이었다. 심평원은 지난해 CT건수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모
신약 제품화를 앞당겨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약의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통상 12년 정도 소요되는 신약 개발에서 상품화까지의 기간이 7년 정도로 크게 단축되며 허가검토 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28일 생명공학(BT) 신약의 제품화를 앞당겨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BT 등 신약 제품화 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르면 신약 인·허가를 관장하는 식약청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민원후견을 통한 심사체계 신속화로 신약 인·허가를 위한 심사를 크게 간소화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새로운 안전성평가기술을 개발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상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현재 4년 정도가 소요되는 평가시험법 개발과 새로운 시험법 적용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 민원후견제도를 활성화해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자료준비 등 개발 초기부터 전과정에 대한 상담지원을 강화해 신약물질 제조에 걸리는 기간을 6개월 단축하고, 허가검토 기간도 현재 1년에서 6개월 줄이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그동안 ‘직접 치료비용’ 중심으로 이뤄지던 건강보험 급여관리가 앞으로 ‘효과와 편익을 강화’하는 쪽으로 관리방향이 변경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7일 ‘급여관리 현황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앞으로 급여관리의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비용효과적인 급여관리체계 구축 *급여비용의 효율적 사후관리 *급여기준 및 의약품 사용의 적정화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최근 의약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국민의 급여보장성 확대요구가 증대되고 있고, 의약품 등 유통·급여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도 증진 요구, 국민의 의료보장 강화를 위해 원활하게 수용할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급여관리 추진방향을 정했다. 심평원은 우선 비용효과적인 급여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국의 경제성평가 운용사례 및 가이드라인 내용 검토와 함께 국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경제성평가 지침을 개발,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평가지침을 활용해 경제성 평가 가이드라인 설정과 평가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임상적 효과 및 비용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의사결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nbs
국내 제약사의 항생제 약제비 편중은 여전히 높은 반면 다국적사의 만성·난치성 질환의 약제비 비중은 매년 증가하면서 청구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시장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 등재된 의약품 중 국내사 품목은 94.1%인 반면 청구금액은 72.5%를 점유했고 다국적사는 단 5.9%로 총 청구액의 27.6%를 챙겼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지난해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EDI약제비 비중분석에 따르면, 총약제비 6조3535억원 중 국내사가 4조3949억원을, 다국적사가 1조6718억원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가 청구액중 29개 외자사의 청구액 비중이 01년 11.6%에서 04년 27.6%로 16% 증가, 시장 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사의 총약제비인 4조3949억원 중 효능군별 구성은 *항생물질제제 7773억원 17.7% *순환기계용약 7533억원 17.1% *소화기관용약 5554억원 12.6%순으로 항생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다국적사는 *순환기용약 5697억원 34.1% *중추신경계 2481억원 14.8% *기타 다사성약
정신과 치료요법 중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지지요법과 분석요법을 혼합해 사용하는 중간 형태의 정신치료항목인 ‘집중요법’이 신설돼 3원화체제로 운영된다. 또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핵의학과 영상진단 시에도 Full PACS(영상저장 및 전송시스템) 비용이 별도 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보 요양급여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결 내용에 따르면 그 동안 지지요법(10분 정도)과 심층분석요법(45분 이상)으로 구분됐던 정신과 정신요법료의 수가체계를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지지요법과 분석요법을 혼합해 사용하는 중간형태의 ‘집중요법’(15분 이상∼45분 미만 치료) 항목을 신설했다. 집중요법의 상대가치 점수는 지지요법과 심층분석요법의 1/2 수준을 적용, 301.88점으로 정했다. 또 기존의 ‘10분 정도’로 돼 있던 지지요법 시간을 ‘15분미만’으로 상향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우울증 등 각종 복합적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환자 특성에 맞게 다양한 치료기법들이 적용돼야 하지
앞으로 난치병치료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대체약이 없는 신약의 임상승인 등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백혈병치료제(BMS-354825)에 대한 ‘식약청 임상허가 미적’이라는 내용의 일부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식약청은 “앞으로 난치병치료제, 희귀질환치료제, 대체약이나 대체요법이 없는 환자 치료제 및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신약 등에 대해서는 환자 및 그 보호자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여타품목보다 최우선적으로 임상승인 또는 품목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백혈병치료제(BMS-354825) 보도내용과 관련, “동제품의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건은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총 5건이 접수돼 이중 급성백혈병환자에 적용하는 3건은 법정 처리기한보다 9일 단축한 지난 1월 13일 승인했다”고 해명했다. 또 “주로 만성환자에 적용되는 2건은 지난달 24일 임상승인신청이 접수됐고, 법정처리기한이 28일까지”라며 “가능한 기일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승인 지연으로 논란이 된 ‘BMS-354825’는 백혈병치료의 2세대
최근 환절기 낮 기온 상승으로 일교차가 심해 수인성전염병·호흡기질환, 황사,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성 질환인 비염, 결막염, 천식 유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7일 세균성이질과 집단 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의 경우 3∼6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므로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집단 급식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봄철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특히 본부는 감기 등 호흡기질환은 예년 보다 다소 낮은 발생 수준이지만 최근 변덕스러운 봄철 기상변화로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서의 발생 증가가 우려되므로 황사, 꽃가루 발생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사, 꽃가루가 눈에 들어오면 각결막의 손상으로 가려움증, 충혈 등의 알레르기성 눈병 발생 우려가 있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과 얼굴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봄철의 꽃가루 발생은 알레르기성 천식, 비염, 결막염의 원인이므로 증상
국내 의료기기 제도의 국제화를 담당할 기구가 출범해 앞으로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국내 의료기기 제도의 국제조화 추진을 위해 최근 ‘한국의료기기국제조화위원회(KGHC)’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국제조화 측면에서의 의료기기제도에 대한 정책방향 및 전략 등을 수립하고, 산하에 분과별 기술위원회를 두어 의료기기 국제조화기구(GHTF) 및 아시아조화회의(AHWP) 등의 국제기구와 인적·물적 교류 등 긴밀한 연결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국제조화위원회의 최상위 기구인 운영위원회는 각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관련기관 등 의료기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제도 *사후감시 *GMP *임상 등 4개 기술위원회를 둬 실무를 담당케 했다. 식약청 의료기기안전과 관계자는 “의료기기 관리제도의 국제적 조화를 위해 위원회 조직도 GHTF와 AHWP의 것을 준용했다”고 설명하고 “활발한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선진국들이 인정할 수 있는 제도를 수립,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관리관이 정책홍보관리관으로 변경되고, 정책홍보 전문인력 보강을 위한 정원이 일부 증원되는 등 홍보업무가 대폭 강화됐다. 식약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 정책관리기능과 홍보기능의 유기적 연계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기획관리관을 정책홍보관리관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정책홍보 전문인력의 확보 및 재정기획기능의 보강을 위하여 정원 2인(4~5급 1인, 5급 1인)을 증원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안전평가관 밑에 연구조정기획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기존 시험분석담당관실을 폐지하고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신설한바 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28
정부는 금년 한해동안 차세대 성장동력인 생명공학 분야에 총 7086억원을 투입하고 중점 육성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전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오명 과기부총리)를 개최하고 생명공학관련 8개 부처(과기부, 교육부, 농림부, 산자부, 정통부, 복지부, 환경부, 해수부)가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생명공학육성 시행계획'을 심의·확정 했다고 과기부가 밝혔다. 생명공학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생명공학 투자예산은 지난해 6016억원보다 17.8% 증가한 총 7086억원(연구개발 4877억, 인프라 2209억원)을 투자, 민간부문의 투자 1290억원(추정)을 합하면 금년도에 생명공학 분야의 투자액은 모두 83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금년도에는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 유전체·단백체 기반 질병의 진단과 예측 *BT와 NT(나노기술)·IT(정보기술) 융합신기술 등 미래 유망 신기술에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명공학 육성에 필수적이거나 민간투자가 어려운 인프라 구축(생물자원의 국가적 통합관리체제 구축,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생물의약품 생산시설)과
암을 비롯한 고액 중증질환 지원에 건강보험 재정이 집중 투입돼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30~50%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암, 심장기형, 뇌질환 등과 같은 고액 중증질환자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건강보험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환자 1인당 진료비 부담액을 지금보다 30~5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총진료비가 1000만원일 경우 건강보험에서 500만원, 환자가 500만원을 각각 부담해왔지만, 앞으로는 건강보험에서 650만~750만원을 부담하고 환자는 250만~3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복지부는 “고액중증환자가 부담하고 있는 비용 중 1인실 등 상급 병실료 이용에 따른 추가비용, 특진교수 지정에 따른 선택 진료비 등 고급서비스 이용비용을 제외하고 치료와 관련된 약, 검사, 수술 등을 최대한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고액중증 질환군의 환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고 있는 진료인 비급여 부분을 최대한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도록 추진하기 위해 현재 환자 진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고액
의료계의 반발로 공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의료기관의 주사제 처방율이 공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중앙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사제 적정성 평가 결과에 대한 공개여부를 표결에 붙여 투표한 결과, 7대3으로 병원과 의원 기관수의 25%를 공개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개가 예상되는 요양기관수는 의원이 5098곳, 병원이 260곳으로 이들 가운데 50%는 표시과목별 백분위수를 기준으로 선정하고, 나머지는 표시과목을 불문하여 주사제 처방율 지표지수가 낮은 기관 순으로 공개키로 했다. 따라서 의원은 표시과목별로 최고 1458곳, 지역별로 서울지역이 1609곳이 공개될수 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회의참석 한 관계자는 "공개범위를 확대해 25%까지 늘려 주사제 처방율이 낮은 기관부터 공개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결정됐으며, 공개 원칙만 결정되고 공개시기는 좀더 논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주사제 공개결정은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선택권을 주는 의미가 있으며, 의료기관의 긍정적인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평가결과가 양호한
우리나라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암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자는 대구, 여자는 서울과 인천, 대구가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수명까지 생존하는 우리나라 남성 세명 중 한 명, 여성은 이보다 다소 낮은 다섯 명중 한 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중앙과 지역 암 등록자료 등 타당도가 확인된 실제 자료에 근거해 처음으로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 암 발생 통계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남자들의 암 발생을 보면 대구가 10만명 당 313~31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대전, 광주, 울산, 인천, 경남 등이었고 반면, 강원 지역은 인구 10만명 당 259~260명이 암에 걸려 암 발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여자들의 암 발생은 서울과 인천, 대구가 10만명 당 178~1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전, 광주, 울산, 경기, 부산 순이었고 전남 지역은 여자의 암 발생률이 10만명 당 131명 정도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우리 남성들이 평균수명인 72.8세까지 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