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 고혈압은 잘 알려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 고혈압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환자의 예후 개선에 중요하다. 최근 고혈압에 대한 많은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고혈압의 인지율, 치료 및 조절률이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적절한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적절한 임상 진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적용은 큰 도움이 된다. 2013년 유럽심장학회의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같은 해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가이드라인, 2014년 JNC8이 발표되었다. 이들 가이드라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적절히 살펴보고 진료에 활용한다면 고혈압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최근 개정된 가이드라인들을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고혈압의 기준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 mmHg 이상으로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같다. 적정한 혈압도 수축기혈압은 120 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혈압이 80 mmHg 미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고혈압 전단계는 고혈압과 적정 혈압의 경계로 분류되며 수축기혈압 120~139 mmHg이거나 이완기혈압이 80~89 mmHg인 것으로 정의한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