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비만 약물의 기전과 최신 비만 약물의 연구 동향
비만 약물의 기전과 최신 비만 약물의 연구 동향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으며, 비만으로 인한 대사 관련 합병증으로 인해 비만 치료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약물치료의 적응증은 BMI ≥27 kg/m2이면서 동반 질환이 있거나 BMI >30 kg/m2인 경우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는 포만감을 유도하여 식욕을 억제시키거나 지방의 흡수를 저하시켜 체중감소를 유도한다. 포만감은 노르에피네프린 혹은 세로토닌의 신경접합부에서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증가시켜 유발되기도 하고, 세로토닌 수용체나 아드레날린성 수용제를 자극하여 유발되기도 한다. 현재까지 심혈관질환의 안전성 문제로 퇴출된 약들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제한적이였으나 최근 만성 체중조절을 위해 미국에서 5가지 약물(Orlistat, Lorcaserin, Phentermine/topiramate, Bupropion/naltrexone, Liraglutide)이 승인을 받아 대표적인 기존의 약물과 함께 본고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만성 체중조절을 위한 대표적인 비만 치료제 1. 펜터민(Phentermine) 아드레날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의 교감신경 유사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