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계 발전을 이끌었던 현직 의료기관 최고 경영자가 세상에 없던 미래 스마트병원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서적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학회와 병원 주요 수장을 맡아 경영일선에서 진두지휘하며 내세웠던 의료의 미래, 초일류병원에 대한 철학과 꿈을 옮긴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가 출간됐다. 저서에서 김 의무부총장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헬스의 중심축이 될 미래병원은 창의적 모델, 그리고 환자를 향한 공감이 필수라고 역설한다. 그는 “병원은 환자만 보는 곳이 아니다. 단순히 병에서 회복뿐 아니라 인간으로 회복, 즉 ’토털휴먼케어‘를 구현하는 따뜻한 병원, 의료는 기술이 아닌 아트이자 문화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는 최근 3년간 모든 영역을 집어삼켰던 감염병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한다. 구대륙에서 건너온 바이러스로 무너진 아즈텍 제국의 사례를 들며 신종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인류에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미래 스마트병원의 첫 번째 조건은 인공지능과 스마트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감염관리임을 주창한다. 또한, 미래 스마트병원이 최
누구나 어려워하는 심전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개념서가 나왔다. 영남대학교 순환기내과 부교수이자, 대한 부정맥학회 교육위원인 이찬희 교수가 ‘개념 심전도(개념으로 설명하고 모식도로 정리한)’를 출간했다.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장질환에 대해 개념, 임상, 모식도 3단계로 정리하고, 그 뒤에 질환과 관련된 심전도와 그 심전도에 대한 해석으로 구성했다. 각 질환의 심전도 해석은 직접 심전도에 점을 찍고, 선을 긋고, 색칠함으로써 마치 저자가 옆에서 심전도를 함께 보며 설명하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임상에서 심전도를 접하는 의사, 간호사, 기사 뿐만 아니라 심전도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도 심전도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일한 내용으로 일반 사이즈 책과 작은 크기로 제작된 핸드북 등 2종류의 판형으로 발간되었으며, 핸드북은 가격이 저렴하며 주머니에 넣어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