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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약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20일 대한약사회(회장 원회목)은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김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호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당번약국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 사용에 대한 복약지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대회원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특별위원회에는 약국ㆍ홍보ㆍ총무이사 등으로 기획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의약품 약국외 판매의 문제점에 대한 논리개발과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전체 상임이사들로 팀을 구성해 대외활동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정부가 4월부터 의약품처장조제지원시스템 시행을 강행할 경우 서면이나 저장매체를 통한 청구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의협은 정부가 이른바 DUR을 빙자하여 정부가 의사의 처방 및 진료시스템을 감시하고 통제하려는 의도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DUR이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해 약물병용이나 연령, 질병 등에 따른 일반적인 상호작용이 부적절 하다고 알려진 약제를 처방 투약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활용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유용한 제도를 오직 의료기관에 대한 통제와 규제 장치로 이용하기 위해 ‘처방조제지원시스템’이라는 실시간 진료 감시 시스템과 접목해 DUR취지 자체를 변질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또한 의협은 이와 관련하여 20일 각 청구소프트웨어업체에 공문을 보내 “이미 많은 의료기관에서 병용 및 연령금기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당에 정부가 DUR을 강제하려는 것은 명백한 진료권 침해”라고 지적하고 “정부가 고시를 통해 강행하고 있는 청구 프로그램의 의무 탑재에 응하지 말아 달라”고 각 업체에 요청했다.특히
병원에서 쟁의가 일어났을 때 쟁의기간 중에도 유지 운영토록 하는 ‘필수유지업무제도’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박형철 공인노무사는 20일 개최된 병협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필수공익사업의 새로운 규율’에 대해 소개했다.‘필수유지업무제도’란 필수공익사업의 업무 중 쟁의행위가 발생해 특정 업무가 정지 또는 폐지된다면 공중의 생명, 건강 등 일상생활이 현저히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업무로 노조와 사용자가 협정을 체결해 쟁의기간 중에도 유지운영토록 하자는 제도를 말한다.박 노무사는 “병원에 있어서 필수유지업무의 범위는 응급의료에관한 법률에 따른 응급의료업무와 중환자 치료, 분만, 신생아 간호, 수술, 투석업무 및 이런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마취, 진단검사 및 영상검사, 응급약제, 치료식 환자급식, 산소공급, 비상발전, 냉난방업무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수유지업무협정은 쟁의행위 가간동안 필수유지업무의 정당한 유지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서면으로 정해 놓은 협정으로 개별병원 노동조합(지부)와 단위병원 사용자간 체결하게 된다”며 “필수유지업무근로자는 쟁의행위 개시 전 노조가 지명하며 거부시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할 수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 유유의 타나민, SK케미칼의 기넥신 등 은행잎 제제에 대한 비급여 전환이 예정되고 있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을 수성하던 기넥신 등의 리딩 제품들의 세력약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혈행 장애개선제 시장의 최대이슈는 은행잎 제제에 대한 비급여 전환이라며 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은행잎 제제에 대한 전격 비급여 전환이 이루어질 예정에 있어 지속적인 시장 1위 수성을 놓치지 않았던 기넥신의 세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전망했다.반면 이러한 조치로 일동제약의 사미온과 같은 여타 클래스 제품들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신 애널리스트는 혈류개선제 시장이 비교적 광범위한 적응증(말초혈행 장애개선 등에 따른뇌관련 대사촉진으로 치매 등 노령성 질환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 및 생약제제 특유의 높은 안전성으로 인해 처방에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이 최대의 매력이었으나, 비급여 전환으로 인해 사실상 처방감소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유와 SK케미칼의 경우, 자사 제품의 비급여 전환으로 인한 매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일 공중보건의로 입대하는 전공의들을 위한 논산행 무료 입영버스 운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전공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입영버스 운행사업을 추진한 대전협은 올해 총 3대의 버스를 준비해 조기에 접수가 완료됐고, 이 후에도 신청 문의가 끊이질 않는 등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특히 가족이나 연인이 입소식 현장까지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동반 1인의 신청도 함께 받아 현장에 동행한 입영자 가족은 “대전협에서 마련한 버스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이번에 입대하는 전공의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는 서울·경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전공의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릴리(대표이사 홍유석)는 ‘세계 결핵의 날’인 오는 3월 24일부터 ‘결핵 바로알기 캠페인’을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실시한다.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함께 결핵환자 지원을 위해 시작된 본 캠페인은 릴리가 전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릴리 다제내성 결핵(MDR-TB) 파트너십’의 일환이며 한국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한 네티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세계 결핵의 날’에 맞춰 시작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캠페인 참여방법은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 내의 한국릴리 ‘결핵 바로알기 캠페인’ (http://happybean.naver.com)에 접속한 후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면 된다. 정답자는 해피빈의 사이버 머니인 콩을 부여 받아 결핵환자지원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네티즌의 참여금액 전부는 한국릴리가 지원한다.한국릴리 대외협력부의 김은자 부사장은 “결핵을 후진국형 질병으로만 생각하는 한국사회 특성이 결핵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멀게 만들었으며, 치료가 힘든 다제내성 결핵의 발병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제약업소 생산현장을 활용한 제약업소 대상 밸리데이션 현장교육을 3월말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밸리데이션 교육은 이론중심의 교육형식을 벗어나 교육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 현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며, 올해 지역별로 총 12회 실시한다. 식약청은 이번 교육은 2008년 1월 15일자 GMP기준 개정으로 밸리데이션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동 제도의 도입 차질 및 지연을 방지하고, 밸리데이션 제도 실시를 위해 현재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여 발생하는 제약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밸리데이션 현장교육은 오는 3월말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작업소를 교육장소로 제공한 전국 12개 제약업소에서 20명 단위로 지역별로 실시된다.교육내용은 밸리데이션 계획서ㆍ결과보고서 작성요령, 적격성평가, 공정 밸리데이션 현장실습 등 제형별로 구성 되며, 5일간 진행된다.교육은 식약청에서 위촉한 외부 강사가 실시하며, 교육신청은 업소당 1명씩 신청가능하며 한국제약협회에 신청하면 된다.식약청은 이번 밸리데이션 현장실습이 밸리데이션 제도에 대한 제약업소의 지나친 경제
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20일 제35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변박장 순천향대의료원장을 법제위원장으로, 이두익 인하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경영이사으로, 최중언 포천중문의대분당차병원장을 이사로 각각 위촉했다.
차기 병원협회장은 대학병원장이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병협은 20일 개최된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비공개로 회장선출 기본원칙을 협의한 결과 무기명 비밀투표 끝에 ‘교차출마’ 권고안을 채택하기로 했다.병협 중장기발전특위(위원장 김부성, 이하 특위)는 최근 ‘병협의 화합을 위해 대학병원계와 기타 병원계에서 연속적으로 2회를 초과해 회장직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교차출마 형식을 취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이 사항을 적용할 경우 올해 있을 병협회장 선거 시에 소급적용토록 함으로써 기타 병원계에서 2회 회장을 맡은(유태전, 김철수 회장) 전례에 따라 이번 병협회장은 대학병원계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하지만 일부 병원장들은 “병협회장 선거 입후보를 막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회장선거에 나올 수 있도록 현행방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이날 합동회의에서 이 문제를 재논의 하게 된 것.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협의에서는 결국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끝에 교차출마 찬성 16명, 반대 11명으로 중장기발전특위 결정을 권고안으로 채택키로 결정했다.하지만 교차출마의 기본원칙에도 불구하고 회장선거시 해당 대학병원계 또는 기타병원계에서의 회장
*윤상경전문계약직 ‘가’ 급에 임함.장관정책보좌관에 보함.(2008.03.20부터 장관 면직일까지)
앞으로 병원협회 회장 후보 출마자는 ‘임원선출전형위원’에서 제외된다.병협(회장 김철수)은 20일 제35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출마자의 임원선출전형위원 참여를 금지하는 임원선출 시행세칙 개정을 의결했다.만일 회장 후보 출마자가 당연직 임원선출전형위원일 경우 소속단체 수석부회장이나 부회장이 전형위원으로 대리 참석하게 된다.지금까지 병협 임원선출시행세칙에는 회장 출마자의 임원선출전형위원 자격 유지여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회장 출마자가 전형위원으로서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돼 왔다.현재 병협 회장은 12인으로 구성된 임원선출전형위원회에서 선출하고 있다.12인은 직능별 6인과 지역별 6인으로 구성되며, 직능별 6인은 국립대학교병원장회의 1인,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2인, 대한중소병원협의회 1인, 국립 시도립 및 지방의료원연합회 1인, 사립종합병원협의회, 대한정신병원협의회 및 대한노인병원협의회 1인이다.지역별 6인은 서울특별시병원회 1인, 부산광역시병원회 1인,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병원회 1인, 대전충남병원회, 충청북도병원회, 강원도병원회, 제주도병원회 1인, 대구경북병원회, 경상남도병원회 1인, 광주전남병원회, 전
조선대병원(원장 조남수)에서는 20일 오전, 전문진료센터 신관 옆에 醫性 히포크라테스 흉상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해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서약하면서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잊지 말고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을 나타낸 것. 조선대병원에서는 전문진료센터(신관) 개원으로 본관건물 공간 재배치를 완료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편의시설 일환으로 쉼터 공간 마련과 함께 히포크라테스 흉상을 설치하였다. 히포크라테스 흉상 조각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정윤태 교수가, 글씨체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신경자 선생의 작품이며, 외래교수협의회, 의과대학 총동창회, 제13회, 제14회 의과대학 동창회에서 후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팀은 생물테러대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색가루 탄저균 살포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3월20일 14시~18시 까지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생물테러대비 초동대응 교육과 더불어 진행, 국가정보원·질병관리본부 합동으로 서울·인천지역 초동대응요원(소방·경찰 보건)이 직접 참여해 실시되는 최초의 모의훈련으로 ‘2008 바이오 탄저 테러’로 훈련명을 정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의심사례(백색가루 등)발생시 보건,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초동조치반과 합동조사반이 출동해 신속·정확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향후 9개 권역을 순회하며 관계기관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이 2005년 산자부(현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 선정과제인 신규 당뇨치료제 LC15-0444의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했다고 20일 밝혔다.LG생명과학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타에서 총 9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함이 입증되었으며, DPPⅣ 효소 억제를 확인하였다”고 임상결과를 설명했다.LG생명과학의 LC15-0444는 최근에 개발되는 가장 주목받는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제중 하나인 DPP IV(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로,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이 계열 약물은 인크레틴 호르몬을 분해하는 DPP IV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인크레틴에 의한 인슐린 분비 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간에서의 당 생성에 관여하는 글루카곤의 분비는 감소시킴으로써, 인체의 자연적인 생리조절작용에 의해 혈당을 낮추게 된다.LG생명과학은 금번에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식약청 승인을 거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유수의 13개 병원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1천400㎍/㎥를 초과하는 초강력 황사가 발생했다. 베이징 환경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베이징 북부 바다링(八達嶺) 인근의 미세먼지 농도는 1천400! ㎍/㎥을 초과했으며 미세먼지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해 인근 베이징 북부에서는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1천200㎍/㎥을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황사시 대기 중 시간당 최고먼지오염도는 약 200∼500㎍/㎥ 이나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 연평균 먼지오염도 64㎍/㎥의 20배 수준으로 외출시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황사의 발생일수는 지난 29년(1979~2007년) 평균값인 5.1일 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청장 이만기)이 지난달 22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전망했다. 이에 따라 눈, 피부, 호흡기 질환 등 관련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황사는 서북부 황토고원과 네이멍구(內蒙古) 일대의 사막 지역에서 발생한다. 사막이 확대되고 있는 이 일대의 모래와 미세 흙먼지가 매년 3~4월 편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중국 북부 지역뿐만 아니라 한반! 도와 일본에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다. 2006년 4월에는 ‘황사 테러’로 불릴 정도로 한반도에 큰 피
국내 약값이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일부 선진국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내 약가 수준이 외국과 비교해 낮다는 제약업계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배은영 상지대 교수는 20일 '의약품 등재가격 결정방식 및 개선방안 연구'란 논문에서 이같은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배 교수가 지난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원으로 있을 때 만든 것으로, 연구결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조재국 박사가 대한병원협회지 2008년 3, 4월 통합호에 기고한 '건강보험 약가정책의 개선방향'이란 글에서도 인용됐다. 배 교수는 우리나라 약값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 이른바 A7국가(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를 포함해 스페인, 호주, 대만 등 모두 10개국에서 판매되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성분의 대표 브랜드 의약품의 국가간 가격(외국가격/우리나라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가격을 비교할 때 배 교수는 환율, 국가간 물가수준의 차이를 보정한 구매력지수, 공장도 출하가격 등 3가지 경우를 고려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선 환율로만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다른 10개국에 비해 가격수준이 낮다고 할 수 있으나, 구매력
다음달 18일부터 의약품을 판매하는 업체와 바이오벤처에 안전관리 약사 또는 한약사 고용이 의무화 된다.그러나 바이오벤처와 영세 제약사 등은 사실상 따르기 불가능한 규정이라며 맞서고 있어 약사법 위반업체 양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의약품 시판허가를 보유한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의약품 수입상 등은 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관리를 전담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를 반드시 고용하도록 한 약사법 시행규칙이 입법예고돼 있다.고령화와 의료이용 증가 등으로 의약품 부작용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부작용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의약품 허가 후 안전성이나 효과를 평가하는 재심사와 재평가, 그리고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약사법이 개정됐다.그러나 바이오벤처 등에서는 바이오분야의 전문성과 약사 구인난 등을 이유로 약사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생물의약품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벤처업체 관계자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약사나 한약사가 안전관리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특히 직원이 20명 남짓한 바이오벤처에서 다음 달 18일까지 약사를 구하기는 현실적으로 불
뇌졸중 치료를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이고 있어 또 한번의 의-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한의학 연구원은 지난 7일 의료연구부 최모 박사팀이 ‘과학기술부 뇌혈관질환 한의학기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의 사례 조사, 전국 중풍 진료 한의사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한의중풍 진단표준화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합의’에 의해 5개 변증 61개 지표에 이르는 ‘한의 중풍변증진단표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한방은 뇌졸중에서 손떼라’라는 자료를 통해 “한방은 한방용어인 ‘중풍’을 진단함에 도움을 준다고 했으나 과연 객관적 검사와 검증보다는 설문과 합의에 의한 상기 진단표준이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 아울러 현대의학의 진단과 상충할 경우 그래도 한방진단표준을 따를 것인지, 과연 이 연구에 과학기술부 예산투여의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러자 한의협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이하 건진특위)는 18일 ‘일부 의사의 몰상식한 의료영역 패권주의를 고발한다!’는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건진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중풍은 현대적인 병명으로 뇌졸중
대신증권의 18일 제약업계 보고서를 통해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594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 전월 증가율 10.6%대비 약 1.8%p 증가한 것으로 전체 처방약 시장규모는 양호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특히 국내 상위 4개 제약사(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의 원외처방액 점유율은 2004년 1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2월부터는 다소 정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로, 이는 약가인하로 인하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월 원외처방 시장에서도 대웅제약이 원외 처방액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아제약, 유한양행이 상위제약사들 중 평균 이상의 원외처방액 증가율을 보였다. 동아제약은 제네릭 제품의 매출급증 영향으로 파악되며, 유한양행은 자체개발 신약 ‘레바넥스’의 전년대비 매출 급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제약, 원외처방액 놀라운 증가세동아제약은 2월 원외처방액 21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9.9%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박카스’ 매출감소 후 자체개발신약 ‘스티렌’ 매출 성장과 신규 제네릭 비즈니스의 성공에 의한 것으로 판단됐다.‘스티렌’은 초기 급증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2
한의계가 최근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배포한 ‘한방은 뇌졸중에서 손떼라’는 자료와 관련,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오만방자한 식견”이라고 비난했다.또한 “질병치료 영역은 영유권 주장과 다르다”며 “일부 의사들의 이 같은 몰상식한 의료영역 패권주의를 고발한다”고 밝혔다.한의협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이하 건진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의학연구원에서 발표한 중풍진단표준의 접근 방법을 높이 평가하며, 아울러 한의협에서 ‘중풍,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합시다’라는 홍보책자를 발행해 홍보에 나서는 회무 실천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의무이자 권리임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의사들이 ‘한방은 뇌졸중에서 손떼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낸 점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오만방자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같은 의료인으로서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건진특위는 “중풍은 현대적인 병명으로 뇌졸중이라고 하며 이 분야의 치료는 반만년 한민족 역사에서 한의학이 담당해 왔다”며 “현대의학 치료 영역에서 뇌졸중에 대해 괄목할만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시작한지 불과 20년도 안된 현재, 질병치료영역에 대한 배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