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척추 디스크와 좌골신경통, 요통 환자 등에게 수술하지 않고 압력을 줄여주는 ‘무중력 감압치료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 평택 박진규병원 원장은 금년 2월부터 5월까지 디스크탈출증과 디스크내장증, 퇴행성 디스크 환자 84명에 대한 감압치료 결과, 87%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고 대한신경외과학회에 보고했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내에서 감압치료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39명의 디스크탈출증 환자의 89%에서 치료 성공율을 나타냈으며, 34명의 디스크내장증 환자는 85%, 11명의 퇴행성 디스크 환자는 82%의 치료 성공률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번 임상연구 대상은 15살에서 80살까지 44명의 남성과 40명의 여성 환자로 4~5차례 치료로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4주~6주간 20차례 안팎의 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무중력 감압치료’는 우주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디스크가 늘어나면서 요통이 없어지고 키가 커지는 현상에 착안해 만든 첨단장비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박진규 원장은 “디스크 탈출증과 퇴행성 디스크, 디스크내장증, 후관절증후군, 좌골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는 20일 파키스탄 주한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참사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구호 의약품을 전달했다. 한국콜마는 대지진 참사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의료혜택의 손길이 미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항생제 등 의약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콜마가 지원하는 의약품은 자체개발, 생산한 전문의약품인 항생제 2품목과 일반의약품인 피부질환연고 1품목이며, 금액으로는 8천만원 상당에 이른다. 한국콜마 윤동한대표이사는 “많은 양의 의약품은 아니지만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각계각처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6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는 20일 파키스탄 주한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참사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구호 의약품을 전달했다. 한국콜마는 대지진 참사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의료혜택의 손길이 미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항생제 등 의약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콜마가 지원하는 의약품은 자체개발, 생산한 전문의약품인 항생제 2품목과 일반의약품인 피부질환연고 1품목이며, 금액으로는 8천만원 상당에 이른다. 한국콜마 윤동한대표이사는 “많은 양의 의약품은 아니지만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각계각처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6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창립 4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창립 50주년(2009년)매출 2천억원 달성을 다짐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나종훈 사장은 기념사에서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때 지속성장이 이루어지며, 그 목표는 회사를 계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수익성을 창출하여 재투자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사장은 “앞으로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찾아내기 위해 2009년(창립50주년)에는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통해 100년회사의 초석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년 근속 안재만 상무, 15년 근속 조성호 총무과장 등 5명, 10년 근속 정현석 영업기획팀 과장 등 22명 등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한편 국제약품은 생산성 향상과 vision 달성을 위해 공장직원 150명 전원이 지난 22~24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을 방문하는 등 한마음 행사를 실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6
세계 최대 바이오 제약회사인 제넨텍사와 바이오젠 아이데크사는 10월 25일 이들의 항암제 리툭산(Rituxan)에 대해 미국 FDA가 과거 치료가 어려웠던 비 호즈킨스 임파종(NHL) 치료에 대한 허가를 우선 심사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제넨텍사와 그의 동업자 바이오젠 아이데크는 이미 리툭산을 임파계의 암인 비 호즈킨스 임파종 치료로 허가 받아 시판하고 있다. 회사측은 다른 화학요법제와 병용으로 중간 등급이나 공격적인 CD20 양성 B 세포 NHL환자 치료에 제1 치료 약물로 허가를 취득하려고 하고 있다. FDA는 우선 심의를 결정하면 신청 접수 후 6개월 내에 가부를 통지하는데 이들 회사는 지난 8월 12일에 신청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0-26
조류독감의 공포가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민단체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이 특허법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의 이 같은 주장은 특허법상 국가비상사태 등에는 특허권과 무관하게 정부가 강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이를 이용해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정보공유연대,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은 25일 오전 10시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의한 타미플루 강제실시권 이행을 촉구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특허권을 가진 로슈만이 생산이 가능하나 로슈가 10년 동안 생산해야 전세계 인구의 20% 수준을 맞출 수 있을 만큼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의 수요가 크게 부족하고 전세계가 필요함에도 로슈는 특허권을 주장하면서 다른 나라의 생산을 막고 있으며, 일부 제약사와 특허권 대여 협의방침만 내건 상황이기에 특허법상 보장된 강제실시권 발동으로 ‘타미플루’를 국내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nb
우리나라에서 고령화문제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고령화 뿐만 아니라 성장저하를 초래하는 ‘초저출산(Lowest Fertility)’ 문제에 대한 연구발표가 관심을 끌고있다. 한국인구학회 부회장이자 영남대 노인학연구소장인 김한곤(사회학과) 교수가 27일부터 타이완 타이페이 시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해 한국의 초저출산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대만국립중앙연구원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가 주최하며 ‘초저출산력과 그에 대한 대응: 프랑스의 경험과 동아시아의 현실(Lowest Low Fertility and Responses: The French Experience and East-Asian Realities)’을 주제로 프랑스, 한국, 홍콩, 타이완의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한 초저출산 관련논문 15편이 발표된다. 그 가운데 한국인구학계의 대표로 초청받은 김 교수는 27일 오전 ‘한국의 초저출산력, 원인과 과제(The Lowest Fertility in the Republic of Korea-Causes & Issues)’라는 주제로 오늘날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금년들어 9월까지 생산된 전체 혈액제제 전체 385만6380 유니트 가운데 4.9%인 18만7327유니트가 부적격으로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된 혈액제제 가운데 혈액검사 이상이 12만4195유니트로 전체의 66.30%를 차지했으며, 기한경과가 4만4563유니트로 23.8%, 백불량 및 용혈·혼탁·양부족·양과다 등 기타 사유가 1만8539유니트로 9.9%를 차지했다.또한 헌혈 유보군으로 부터 채혈받은 것이 확인되어 폐기된 혈액도 0.02%인 30유니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검사이상으로 폐기된 혈액제제 중 간기능수치 이상이 전체의 73.20%인 9만928유니트로 가장 많았으며, B형·C형 간염양성·고흡광도로 폐기된 혈액제제도 1만 5953유니트로 12.8%를 차지했다. 또한 매독오염 혈액제제는 6966유니트(5.6%), 비예기항체 관련 혈액제제는 4626유니트(3.7%), 말라리아 양성 혈액제제는 3531유니트(2.8%), HIV 양성·고흡광도 혈액도 2191유니트(1.8%)로 나타났다. 한편 부적격 혈액제제 폐기량은 지난 2002년의 경우 전체 혈액제제 생산량 561만917유니트의 9.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신상구 교수)는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에 대한 교육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임상시험 전문인력 위탁교육 체계를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지정됐다. 올해에는 연세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현재까지 총 6곳이 현재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센터 개설을 위한 실무인력에 대한 직무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예전에는 연구간호사에 대한 교육 수요가 다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임상약리학자, 임상시험약 관리약사, 연구행정직, 보건직, 연구원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에 대한 교육 요구가 급증하고 있어 위탁교육 체계를 공식화를 결정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위탁교육 대상기관을 임상시험센터를 준비 중인 의료기관, 제약기업, CRO (임상연구수탁기관) 등으로 확대키로 하여 국내 임상시험 관련인력의 실무교육 요구를 폭넓게 수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이사장 정운찬 총장)은 의대 정경천·최은영·박성회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법을 다국적 제약사인 에보제닉스(EvoGenix)사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서울의대 연구팀이 국내 항체개발 벤처업체인 다이노나㈜와 10여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급성 백혈병과 일부 림프종에서 특이하게 나타나는 항원과 이에 대한 항체를 이용해 백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측은 “에보제닉스는 이 기술로 만든 백혈병 치료제를 한국과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국내 업체와도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항체는 지금까지 만족할만한 완치 기술이 없는 성인 급성백혈병과 일부 소아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며, 동물실험을 통해 80% 가량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다이노나와 함께 특허권 존속기간인 20여년간 상당한 기술료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에보제닉스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합의, 국내 기술의 상품화에 도움이 될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중의학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8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위원회’ 회의를 24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제13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 및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부포럼’ 일정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복지부 송재성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한국대표단과 중국 위생부 셔징(She Jing)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중국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거론된 주요의제로는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한 공동노력 방안, *전통의학 관련 실질적인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에 관한 사항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중국중의연구원의 공동연구 및 실질적인 협력증대에 관한 사항 등으로, 양국이 진지한 협의를 통하여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회의는 1994년 3월 한·중 정상회담시 양국의 전통의학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추진에 관한 합의에 근거해 1995년 10월 북경에서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양국이 상호 교차 방문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제7차 회의는 2004년 12월에 중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아시아 각국의 의학교육자들이 의학교육의 세계적 흐름과 최신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서울에 왔다. 아시아 의학교육학회(Asian Medical Education Association)는 ‘제3차 아시아의학교육학회(AMEA 2005)’(조직위원장 엄대용 성대의대 학장)를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의 의학교육, 비전과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AMEA 2005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20여 개국 400여 명의 의학교육자가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1년 홍콩대회, 2003년 상하이대회 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MEA 2005 서울대회는 지난 두차례의 대회에서 보여준 범중화권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범 아시아의 명실상부한 의학교육학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화적 토양이 비슷한 아시아 각국의 의학교육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 의학교육의 허브로 부상하는 동시에 한국 의학교육의 발전상과 의료의 수준을 세계 각국의 의학교육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
안광학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휴비츠(http://www.huvitz.com 대표 김현수)는 에이즈, C형 간염 및 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미국의 한국계 바이오벤처 기업인 VGX에 150만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휴비츠는 주당 3불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로 투자했으며, 에이즈 치료제의 임상 2상이 성공할 경우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투자할 수 있는 권리도 함께 보장 받았다. VGX는 현재 에이즈 치료제인 VGX-420은 임상 2상이 거의 마지막 단계이며, 난치병으로 알려진 C형 간염 치료제에 대해서도 임상 2상을, 암 및 패열증 치료제는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2006년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향후 5년 후엔 현재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제 기업으로 매출 1조원, 시가총액 20조 수준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제치고 수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GX 최고경영자인 죠셉 김 박사는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05년 차세대 인물(Who’s NEXT 2005) 15인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된바 있다. 휴비츠 김현수 사장은 “VGX에서
영동세브란스병원의 당뇨병교실팀인 ‘영당교’가 지난 21일 청년당뇨모임인 ‘YD상록수’회원들을 대상으로 통합진료 및 정기모임을 가졌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짧게 진행되는 외래진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당뇨인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관리를 돕기 위하여 이 모임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당뇨병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당뇨전문의, 당뇨전문영양사, 당뇨전문간호사, 당뇨전문사회사업사, 당뇨전문약사가 각각 진료와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청년 당뇨인이 자신의 질병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관리방법을 모색하도록 도와 주고 있다. ‘YD 상록수’의 김동현 회원은 “정기모임을 통하여 정보 및 경험을 회원 상호간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당뇨병 관리의 필요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YD상록수’는 당뇨병이라는 공통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감수성이 예민한 20~30대의 청년들이 정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함께 활동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3년 창립돼 현재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
국내 연구진이 간암의 발달 단계별 관련 유전자군을 대량으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세절제유전체학연구소 이정용·남석우(병리학교실)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간 유전자 1만9천개로 구성된 올리고 타입의 유전자(DNA)칩을 이용한 유전체기법을 동원하여 간암의 전암 병변부터 진행성 간암에 이르기까지의 발달 단계별 관련 유전자들을 최초로 얻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대단위 유전자들의 기능과 암 발생 및 진행에 관련된 유전기작들의 원인관계를 포괄적으로 규명했다. 우리나라 3대 호발암의 하나인 간암은 그 발생빈도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5년 생존률이 50~80%를 나타낸다. 하지만 장기 특성상 초기 암 진행에 대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진단시에는 3기 이상인 말기의 경우 5년 생존률이 20%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발굴된 유전자군들은 간암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biomarker) 또는 대리표지자(surrogate marker) 발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암 전단계 병변은 물론이고 간
병원 복도 바닥의 불규칙한 높이로 인해 넘어져 다리가 부러진 환자에게 병원측이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서울 A병원 복도에서 바닥이 갑자기 낮아진 부분 때문에 넘어져 다리가 부러진 권 모씨가 병원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병원측은 권모씨에게 19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에게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권 모씨는 지난해 7월 위염을 앓던 아내와 A병원에 방문했다가 바닥의 높이가 11~13cm정도 차이가 나는 진료실과 외래접수대 복도 사이의 출입문을 통과하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지게 됐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병원 내 시설은 건강한 성인뿐만 아니라 환자 등 신체 통제력이 약한 사람의 통행이 당연히 예상된다”며 “피고인 병원측은 복도 바닥의 높이 차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사턱이나 경고 표시 등을 설치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위험 제거노력을 하지 않은 피고에게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와함께 “원고인 권 모씨도 바닥을 주의깊게 살피지 않은 과실이 인정됨으로 피고의 책임을 2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서동복 기
식약청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일부 비만치료제(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을 사주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색출, 강력히 행정처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비만치료제를 다량 거래하거나 다품목을 취급하는 약국과 도매업소와 함께 원내조제가 의심스러운 병·의원 등 157개소를 선정, 내달까지 향정약인 비만치료제의 적정관리 여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식약청의 이번 단속은 최근 수년간 펜디메트라진·펜터민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한 이면에는 불법 처방·투약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식욕억제제 시장은 지난 2001년 20억원대 시장에 불과 했으나 지난해에는 150억 원 규모로 크게 확대 됐다. rkatl약청은 이번 단속을 위해 이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를 생산하는 업체로부터 판매자료를 넘겨받아 다량 거래한 도매·약국·병·의원 등 157개소를 사후관리 대상으로 선별했다. 식약청은 특히 병·의원에 대해서는 처방 후 원내조제 여부를 중점 조사하는 한편 분업위반 등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 상반
앞으로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가 넘으면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한림의대 내과학 교수)는 “복부비만은 남자에서 90 cm 이상, 여자에서 85 cm 이상을 정의한다”는 한국인 복부비만에 대한 기준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기준 마련은 2005년 세계당뇨병연맹(IDF)이 복부비만을 대사증후군 진단의 필수 항목으로 결정하고 복부비만을 평가하는 허리둘레 분별점에 대해 민족적 특성을 고려한 기준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 등, 복부비만의 기준에 대해 최근 각 민족 고유의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진단기준을 적용, 사용해 왔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의 생활수준 향상과 더불어 식생활의 서구화로 비만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30대 이상 성인의 20-30 %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있을 정도로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새로운 국민건강의 척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만인의 경우 정상인보다 사망률이 28% 높으며, 비만으로 인한 각 질환의 발병위험은 고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조류독감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타미플루’에 대한 생산을 늘리기 위해 카피약 제약회사와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 민주당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로슈 간부진과의 회동에서 이 같이 논의됐다고 20일 밝혔다. 슈머 의원에 따르면 이번 협상 대상으로 테바 파머슈티컬 인더스트리, 바르 파머슈티컬, 밀란 래버러토리, 랜박시 래버러토리 등 카피약 제약사 4곳이 거론되고 있다. 슈머 의원은 로슈 북미지사 최고경영자인 조지 아버크롬비 회장과 만난 후 “로슈가 가능한 빨리, 이르면 다음주 초쯤 카피약 생산 회사들과 만날 것”이라며 “로슈는 타미플루 생산에 관심을 표명하는 다른 회사들과도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최근 조류독감이 세계적인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기되면서 세계 각국 정부가 저마다 조류독감 항 바이러스제의 비축량을 늘리면서 타미플루의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로슈는 성명을 통해 “타미플루를 충분한 양 생산할 수 있는 어떤 회사와도 생산 라이선스 계
대한영상의학회 초대 통합 회장에 최병인 교수(서울의대)가 취임했다. 국내 학회로는 처음으로 회장과 이사장 직제를 통합한 영상의학회는 20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정기평의원회를 개최, 3년 임기의 최병인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함께 가졌다. 이번 학회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도입해 인쇄물 포스터 전시의 풍토를 획기적으로 뒤바꾼 컴퓨터를 이용한 학술전시회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기현 회장은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이 해부학적 영상에서 기능적 영상으로 발전하고, 웬만한 지방 대학에서도 특수·기능영상이 보편화 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를 끝으로 학회 마지막 이사장의 중책을 마감한 허 감 이사장은 "학회 회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학회 명칭과 회장 직제 변경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피력했다. 이날 최병인 신임 회장은 신임 이사진과 상임이사진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사 *총무=김동익 *재무=김윤환 *학술=임효근 *수련=이해규 *고시=윤춘식 *보험=심형진·양우진 *의무=차상훈 *홍보=조재현 *편집=이경수 *정도관리=김표년 *정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