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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폐렴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인류를 죽이는 질환의 대장(Captain of the Men of Death)”으로 표현했을 정도다. 실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인 중 하나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1년 폐렴으로 사망한 전체 사망자 수는 2만2812명으로 암(8만2688명), 심장질환(3만15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하루 평균 62.5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2만2607명)보다도 많다. 김윤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령 인구의 증가와 의약품의 발달로 오래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특히 노년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중요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11월 12일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을 맞아 김윤석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폐렴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은 폐렴구균… 65세 이상·만성질환자·임산부·소아엔 치명적 폐렴(肺炎,
보통 암에 걸렸다고 하면 수술을 받아야 완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술이 암을 제거하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술 외에도 암을 제거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후두암은 종양제거 시 성대가 손상될 수 있어 종양 제거와 목소리 보존이라는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방사선 치료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와 그 주변 조직에 발생하는 암인 후두암의 초기 단계에서 종양 제거와 목소리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며 “후두암은 발생 초기부터 목소리가 쉬거나 변형되는 증상이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비교적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치료는 주 5회, 총 20~30회 정도 시행한다. 치료 시작 후 2~3주 정도가 지나면 목소리가 쉬거나 변형되는 증상이 오히려 악화된다. 하지만, 이것은 방사선 치료로 인한 염증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공문규 교수는 “치료가 끝나고 1~2달 정도 지나면 방사선 치료로 인한 후두 부위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서서히 본래 목소리로 회복된다”며 “원래 본인의 목소리로 얼마만큼 회복되는지
전북대학교병원이 교육활동 침해·피해 경험 및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의 정신건강 치유와 증진을 위해 전라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활동 침해 및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 치료가 필요한 교원에 1인당 100만원 한도의 치료비 지원 및 20만원 검사비 별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위기 교사의 심신 안정과 교육활동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돕고 교육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대학교병원의 목표다.
서울시의사회가 의대 정원 문제관련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의정협의체에서 원점부터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최근 정부·정치권에서 일방적으로 거론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뜻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의대 정원 확대 설문조사는 서울시의사회 전회원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8일간 실시했으며, 7972명의 회원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회원의 분포를 살펴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계의 최대 현안인 것을 증명하듯 일주일 남짓한 짧은 조사 기간에도 8000명 가까운 회원이 참여했고, 인턴·레지던트·봉직의·개원의·교수 등 모든 직역 의사 회원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와 관련해 의료계와 합의 된 필수 의료 대책 등이 선결 된 이후의 의대 정원 확대라는 조건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에 참여한 회원의 77%는 의대 정원 확대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역별로 살펴본 찬성·반대 설문 결과는 인턴·레지던트와 같이 젊은 의사 회원일수록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를 조건부로 찬성할 경우 얼마나 증원을 해야하는지에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 다발성골수종, 혈우병, 비소세포폐암, 인플루엔자, 골관절염 등 다양한 적응증의 치료제가 지난 10월 특허를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2023년 10월 총 8개의 의약품 특허 등재가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허가된 제품들은 총 6개 품목 8개 제품으로, 제약사는 다국적 제약사가 많았다.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은 사노피-아벤티스의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 치료제인 ‘젠포자임주(성분명 올리푸다제알파)’다. 지난 7월 국내 허가된 젠포자임은 10월 20일 특허 등재된 젠포자임은 오는 2030년 8월 28일까지 특허를 보장받는다. 젠포자임의 적응증인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은, 지방물질 분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는 유전 대사질환이다. 해당 물질인 스핑고미에린이 혈관, 림프샘 등에 축적될 경우 소화기관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호흡계인 폐 기능이 떨어지며 기억 지능 장애 등 각종 신경장애를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ASCEND∙ASCEND-Peds 연구에 따르면, 치료 52주차 예측 폐 일산화탄소 확산능 검사 수치가, 젠포자임군은 22%, 위약군은 3%의 개선율을
“현재 BRAF ClassⅠ 변이에 대해서는 승인된 치료제가 있지만, BRAF ClassⅡ/Ⅲ 변이에서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BRAF ClassⅡ/Ⅲ 변이를 타깃하는 ‘벨바라페닙’은 코비메티닙과 병용 투여했을 때 흑색종과 폐암, 대장암 등 BRAF 융합/삽압, 결손(fusion/Indel)이 있는 환자에게 명확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김태원 교수) 한미약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3)에서 BRAF ClassⅡ/Ⅲ 변이(특히 BRAF fusion/Indel 변이) 환자군에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 투여시 항종양 효과에 대한 임상 1b상 연구(HM-RAFI-103) 결과를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김태원 교수 구연으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ESMO는 유럽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암 관련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총 133명의 RAS/RAF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러 고형암 환
삼광랩트리(대표 구성재)는 응용 AI를 기반으로 하는 암/질병 예측 유전자검사 서비스인 ‘Gene-BTI(진비티아이)’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Gene-BTI 질병예측 유전자검사 서비스’란 고객 유전체 정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 등을 응용 AI 기반으로 예측해 주는 서비스이며, 병원이나 검진센터에서 암/질병에 대한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보조 솔루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에 삼광랩트리에서 론칭한 ‘Gene-BTI(진비티아이)’ 질병예측 유전자 검사서비스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정식 기술이전을 받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이하 한국인칩)’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마이크로어레이 기술을 통해 암 20종과 질환 49종에 대한 관련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분석알고리즘에 의한 각각의 암과 질병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팁과 생활 가이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삼광랩트리는 자체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 위험도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 나감으로써 만성질환과 관련된 원인질환을 밝히거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 고위험군을 미리 선별하여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 시스
HLB그룹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컨퍼런스, ‘바이오유럽 2023’에 참여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비지니스 협력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HLB와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HLB제약, HLB셀이 참여한다. 회사에 따르면,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미국 간암 신약허가 본심사 단계에 진입, HLB그룹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며,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미팅 요청이 부쩍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행사에 동반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간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병용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판권이 확보되며, 유럽 판권과 관련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새로운 항암신약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유럽 제약사들에게 두 약물의 판매와 유통 등이 일원화된 점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이다. HLB는 협상력이 커진만큼 최적의 파트너를 선별해갈 방침이다. 별도로 이번 행사에서 항서제약과 간암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협의도 계속 진행한다. HLB제약은 글로벌 톱 20 제약사 2곳을 포함, 총 4개의 빅파마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SME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CD20xCD3 이중 특이항체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룬수미오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1호 의약품이다. GIFT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 또는 희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으로서 기존 치료법이 없는 치료제 등의 신속한 제품화를 돕는 제도로, 룬수미오는 ‘기존 치료제가 없는 의약품’에 해당돼 GIFT 프로그램 1호 제품으로 지난 2022년 11월 지정됐다.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은 림프 조직의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의 한 종류이다. 증상이 경미하고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약 80%의 경우가 질병이 진행된 이후인 3기 또는 4기에 발견되며, 재발할수록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인다. 실제로 1차 치료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의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arly Bird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검사 결과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론칭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력 검사 협조가 어려워 참여할 수 없었던 6세 이하 영유아 환자들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신설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신설된 참여 기준은 만 6세 이하의 영유아 환자 중 ▲주시선호검사(Fix & Follow) 이상 확인 ▲망막전위도검사(ERG) abnormality (단, 협조 등의 문제로 ERG 검사가 어려운 환아에 한하여, 임상의의 판단으로 검사 등록 가능) ▲IRD 외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 의심되거나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 모두 부합하는 경우다. 기존의 참여 조건인 ▲시력 (VA) ≤ 20/60 (양안) ▲ 충분한 생존 망막 세포의 존재 ▲ 과거 유전자 검사 경험이 없는 IRD 환자 (단, 불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가그린 SAVE2SAVE 캠페인이 지난 2일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가 주관하는 2023 ESG 캠페인 대상 공익연계마케팅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3 ESG 캠페인 대상은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가 주관하며 학계 최초로 소비자들의 투표로 5개 부문(△기업 및 공공기관 광고/PR △소비자 참여형 ESG 캠페인 △사회문제 인식 제고/개선 캠페인 △공익연계마케팅 △지속가능제품 및 서비스 개발 및 판)의 ESG 활동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공익연계마케팅 부문 은상을 수상한 ‘가그린 SAVE2SAVE 캠페인’은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어린이 구강건강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켜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가그린 SAVE2SAVE 캠페인은 2021년부터 서울대공원과의 MOU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동아쏘시오그룹(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임직원 20가족 80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동물보호 및 복지 사업 활동을 진행했다. 가그린은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취지를 더하기 위
스트라우만 덴탈 코리아(대표이사 서충석)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부문 사업 확대를 기념해 동물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최한 ‘엠도게인(Emdogain)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0월 29일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동물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스트라우만 엠도게인 제품 설명에 이어 엠도게인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치주질환을 치료한 임상케이스 등이 소개됐다. 스트라우만 코리아 서충석 대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치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구강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과 의료진 교육 및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달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인 엠도게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엠도게인은 법랑기질단백질을 포함해 염증으로 손상된 치아 주변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치주질환 치료제이다. 출시 후 27년간 600여건의 임상논문 과 1,000여건의 과학논문을 통해 치주조직 재생을 도와 통증과 부종을 줄여주고,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11월은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이다. 폐암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한폐암학회가 지정했다. 폐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 높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두려운 암으로 통한다. 실제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명 당 36.8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 중 가장 높으며, 특히 폐암 남성은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가 54.5명에 달해, 전체 폐암 사망자의 150%를 상회했다. 반대로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6.8%에 그친다. 이는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71.5%인 점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보통 1기 80%, 2기 60%, 3기 30%, 4기 10% 수준으로 알려진다. 그렇다고 폐암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데, 이에 대해 서종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최근 폐암 치료에 표적 항암치료나 면역 항암치료 등 새로운 항암 전략이 적용되면서 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금연과 검진을 통한 예방과 조기 발견으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폐암 85%는 흡연이 원인… 금연이 최고 예방법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제너럴 매니저: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 마벤클라드정(성분명: 클라드리빈)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3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으로서 마벤클라드정의 임상적 가치를 논하고, 실제 치료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신경면역학회 김호진 회장(국립암센터 신경클리닉 교수)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신경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가 ▲조기 고효능 치료의 시작: 마벤클라드정(Commencing High Efficacy Treatment Early: Evidence and Mavenclad in Focu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심포지움의 시작을 알렸다. 이은재 교수는 “주로 20-40대 젊은층에서 호발되고, 재발, 완화가 반복됨에 따라 장애가 남는 다발성 경화증의 임상적 특징을 고려했을 때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정은 2년간
대한고혈압학회가 2023년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2023 고혈압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이번 팩트시트에서는 △평균 혈압 및 고혈압 규모의 변화 △고혈압 관리지표의 변화 △고혈압 의료이용 현황 △특수집단의 고혈압 현황이 소개됐다. 이번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 (30세 이상 성인의 33%)인 약 1,230만 명이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고혈압 유병자 중 인지율은 74%, 치료율은 70%, 조절률은 56%로 확인됐다. 특히 조절률에서는 유병자의 조절률 대비 치료자의 조절률이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고혈압 유병자의 평균혈압 변화는 2019-2021년을 기준으로, 수축기혈압에서 20-39세가 135.5mmHg, 65세 이상이 134.7mmHg, 40~46세가 131.6mmHg의 순을 보였다. 이완기혈압은 20~39세가 92.7mmHg, 40~64세가 85.1mmHg, 65세 이상이 74.1mmHg이었다. 또 고혈압 치료자의 평균혈압 변화는 수축기혈압을 기준으로 65세 이상은 131.6mmHg, 20~39세 125.7mmHg, 40~46세 125mmHg였다. 이완기혈압으로는 20~39세에서 82mmHg
ACE 억제제의 임상적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ACE 억제제는 대조군 대비 혈압 완화 외에도 사망, 심근경색증, 심정지 등 다양한 임상적 혜택을 보였다. 3일부터 개최되는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마련된 산업심포지엄 세션을 통해 ACE 억제제 약물이 소개됐다. 한국세르비에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최신 업데이트: 고혈압 환자를 위한 1차 선택인 페린도프릴의 이점’에 대해 강연했다. 강시혁 교수는 “페린도프릴은 5만 명이 넘는 고혈압, CAD,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사고 위험 감소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먼저 강 교수에 따르면 페린도프릴은 수축기혈압 134mmHg, 이완기혈압 80mmHg로 나타나면서 베이스라인 기준 수축기혈압 153mmHg, 이완기혈압 90mmHg 대비 -19/10mmHg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강 교수는 EUROPA 임상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에 관한 페린도프릴의 임상적 혜택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강 교수에 따르면 페린도프릴은 심혈관계로 인한 사망이나 심근경색증, 심정지 등을 대조군 대비 20% 감소시켰다. 또 ADVANCE
아동·청소년 중심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급증해 최근 5년 동기간 대비 최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전 국민을 향해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3일 당부했다. 10월 4째주(10월 22∼28일) 기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호흡기감염병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2.6명으로 전주(10울 15~21일) 대비 73% 증가했다. 이 수치는 ’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의 5배에 해당하고,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19~’20절기 12월 2째주(12월 8∼14일) 기록된 28.5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아동·청소년에서 인플루엔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0월 4째주(10월 22∼28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7-12세(86.9명) > 13-18세(67.5명) > 19-49세(30.3명) > 1-6세(27.9명) > 50-64세(12.6명) > 0세(9.0명) > 65세 이상(6.0명)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입원환자와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중에서도 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포성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를 11월 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가 CD3에 결합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CD20에도 결합하면서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위치시켜 B세포의 용해를 유도하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2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20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의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총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김종표, 첼로 김홍민, 피아노 김범준이 꾸몄다. 강덕영 이사장은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 인생의 행복은 찾아올 것이다”고 전하면서, “이번 행복나눔음악회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복 나눔 음악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한 정헌재 강남구 부구청장은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채워주심에 감사의 말씀들 드린다”며 “여러분 모두 이번 문화 행사를 통해 행복을 느끼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청산에 살리라’, ‘아리랑’ 등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와 함께 제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획·개발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강기능식품 기획 및 제품개발’을 주제로 서울 구로구 소재 광동제약 R&DI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제주도내 식음료 중소기업 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진행된 이론 교육은 ▲기능성 음료 설계 및 개발 ▲건강기능식품 신규 소재 개발 현황 ▲비건인증 컨설팅 ▲롱테일시대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광동제약 관계자를 비롯해 풍부한 현업 경력을 보유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살균 공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견학활동이 이뤄졌다. 광동제약은 매년 제주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제주 중소기업 상생 교육 프로그램은 이전 수강생들의 후기를 반영, 이론과 실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다양한 제형의 공정을 견학하고 현업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들에게 제품 기획부터 개발 노하우까지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