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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용인세브란스병원이 3.0T MRI 추가 도입하며, 총 4대의 MRI를 운영하게 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3.0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MRI의 자기장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테슬라(T)는 숫자가 높을수록 영상 해상도가 높다. 3.0T는 현재 임상에서 활용하는 MRI 장비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한다. 신규 도입 장비는 ‘경사자장’의 최대 세기가 기존 대비 30~50% 높아 고해상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검사 시간도 단축한다. 특히, 종양에 특화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종양 조기 발견 및 수술 후 추적검사에 효과적이다. 또한, 3차원(3D), 모션 보정, T1·T2 정량분석, 신경다발검사(DTI) 등 다양한 검사에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기법을 적용 가능해 직원이 고해상도 이미지 판독에 집중하거나 검사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환자의 편의를 높인 신형 코일도 특징적이다. 장비에 탑재된 코일은 신호 수신 거리가 향상돼 신체의 깊은 곳까지 신호 손실 없는 영상을 만들어내며, 이불처럼 유연하고 가벼운 재질은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환경을 제공
2024년 6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들 중 전문의약품의 비율이 과반을 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지만,희귀의약품이 다수 허가되면서 약제 접근성이 제한된 질환의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지난 달 95건의 의약품이 허가 현황이 확인됐다.이 중 일반의약품이 53개, 전문의약품이 42개로 전문의약품의 비율은 약 44.2%에 불과했다.전문의약품 42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신약이 3개, 희귀질환 치료제가 2개, 자료제출의약품이 16개, 기타 품목이 21개였다. 특히 희귀의약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성인 혈관 외 용혈 동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 부가요법으로 허가받은, 경구용 D인자 저해제 ‘보이데야(성분명 다니코판)’ 100mg와 50mg였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용혈 및 혈전증으로 인해 빈혈, 피로, 헤모글로빈뇨 등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결함이 있는 적혈구가 C3에 축적될 경우 혈관 외 용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 10명중 1~2명은 수혈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허가의 근간이
한미약품이 비임상 연구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입증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의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로,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 했으며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aldesleukin)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개발 전략을 집중했던 기존의 IL-
㈜한국얀센(대표이사 대행 윤흥식)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탈베이TM주(탈쿠에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탈베이TM주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CD3 수용체와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class C group 5 member D)를 표적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성 항체다. 탈베이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중 CD3 수용체와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class C group 5 member D)를 표적하는 최초 이중특이성 항체다. 탈베이는 이전에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CD38 항체로 치료받았던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에 실패 또는 불응한 환자에서 0.4 mg/kg을 매주 투여하거나 0.8 mg/kg을 격주로 투여한 MonumenTAL-1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전에
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급증하며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미국 암학회(ACS)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2022년에 약 2000만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진단됐으며, 약 970만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오는 2050년 전 세계 암 환자는 약 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2022년 1960억 달러(258조7200억 원)에서 2027년에 3750억 달러(49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항암제 시장은 2021년 누적 매출액 2조406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암 환자가 증가하고 항암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앞다투어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조사 결과 항암치료제가 약 35%(578개)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신약을 개발한 동아에스티도 항암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ADC 항암제 개발 동아에스티는 독자적인 기술과 공동개발, 인수합병을 통해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ADC 항암제 등 다양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나라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주요 제약바이오회사는 식약처로부터 약 130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세부적으로는 1상이상 2상미만이 78건, 2상이상 3상미만이 11건, 3상이상이 41건으로 나타났다. 1상이상 2상미만 단계에서는 유한양행 자회사인 애드파마주식회사, 한국MSD 등의 승인 건수가 두드러진다. 한국MSD는 1상이상 2상미만 단계에서 약 5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 중에서는 키트루다의 임상시험 승인도 확인됐는데, 전이성 위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과/이나 화학요법이 병합되거나 병합되지 않은 환경에서 투여되는 임상시험용 제제를 평가하는 제1/2상 라벨 공개 연구가 승인됐다. 하위 시험으로는 △진행성/전이성 위식도선암종을 앓고 있는 참가자에 대한 2차 선택 치료로서 투여되는 MK-2870 + Paclitaxel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 △1차 치료 환경의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전이성 위식도선암종(위선암종과 위식도접합부선암종, 식도선암종)을 앓고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 및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되는 MK‑2870을 평가하는 연구 등이 있다. 또 위장관암, 진행성 신세포암종, 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PACIFICO Yokohama North) 컨벤션 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SCO Breakthrough’는 미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ASCO의 주요 학술 및 교육행사로,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ASCO Breakthrough 2024’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학회 파트너의 지원 아래 일본임상종양학회(JSCO), 일본종양내과학회(JSMO)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및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 종양학 전문가들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암 연구 및 기술 혁신을 발표하고 임상 적용 방법 등 환자 케어와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석자들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접수된 초록 편수는 지난해보다 38% 이상 증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5월 20일,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식약처의 허가를 받으며 국내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은 NCCN 및 ESMO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미 엔허투를 사용한 치료가 권고되고 있는데, 국내외에서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DESTINY-Breast04 연구였다.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6일 미디어세션을 개최했다. 이 날 강의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분과위원장인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가 맡아 HER2 저발현의 의미와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을 중심으로 한 엔허투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손 교수는 먼저 “최근 연구를 통해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군이 정의됐다”면서 “IHC 1+ 또는 IHC 2+이면서 ISH 음성인 경우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HER2 발현 유방암은 ‘IHC 3+ 또는 IHC 2+이면서 ISH 양성’인 경우 ‘HER2 양성’, ‘IHC 0, IHC 1+ 또는 IHC 2+이면
삼성서울병원이 첨단 항암 치료 분야인 카티세포(CAR T-세포)에서 아시아 지역 내 표준을 만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4~25일 이틀 간 대만국립대병원 야오 밍(Yao Ming) 소아혈액종양내과장 등을 포함한 의료진이 방문해 카티세포 치료 관련 노하우를 묻고 돌아갔다고 6월 26일 밝혔다. 대만은 현재 카티세포 치료와 관련한 제반 여건을 만드는 단계로, 같은 인종적 배경을 지닌 아시아 권에서 치료 경험이 많은 삼성서울병원을 연수 대상으로 꼽았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1년 4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 2년 만인 지난해 국내 최초로 카티세포 치료 100건 달성을 보고했고, 치료 경험이 쌓이면서 속도가 붙어 6월 기준 175건을 기록했다. 치료 결과도 고무적이다. 카티세포 관련 국제 2상 임상연구에서 보고한 치료 반응율 52%와 비교해 삼성서울병원은 59%로 앞선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다학제 기반 ‘CAR T-세포치료센터(카티센터)’가 있다. 카티센터는 혈액종양내과와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이 종양전문간호사와 더불어 진단검사의학과, 신경과, 감염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
과학을 기반으로 한 접근 방식이 이 종이 진정으로 '멸종 위기'인지를 판단 워싱턴, 2024년 6월 26일 / PRNewswire/ -- 전미생물의학연구협회(NABR)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긴꼬리 마카크 원숭이(macaca fascularis)의 '멸종 위기' 지정을 재평가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한다. NABR 매튜 R. 베일리(Matthew R. Bailey) 회장은 "NABR은 IUCN이 긴꼬리 마카크 원숭이를 '멸종 위기' 지정을 재평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긴꼬리 마카크 원숭이를 2022년에 '멸종 위기'로 등재하기로 한 IUCN의 결정은 정당하지도, 과학적 정보에 의해 뒷받침되지도 않았다. NABR은 그 과정의 과학적 무결성 보장을 위한 IUCN과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3년 NABR은 IUCN 지정의 근거를 검토하기 위해 기술 검토 팀을 소집했다. 1 2023년 9월 NABR은 IUCN에 공식 청원을 제출한 후 2024년 2월 확대 청원을 제출했다. 확대 청원은 IUCN이 이 종의 지위에 대한 새로운 과학 기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한다. 글로벌에서 임상 3상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빠르면 올 4분기 중 투약을 시작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된 블록버스터 백신의 성공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사노피 과제명 ‘SP0202’)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GBP410 다국가 임상 3상 계획의 첫번째 승인으로, 미국, 유럽, 한국, 온두라스 등에서도 3상 IND에 대한 신청 및 승인 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예정이다. 글로벌에서 IND가 첫 승인됨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빠르게 임상 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임상3상을 통해 생후 6주~만 17세의 건강한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4회 접종(기초접종 3회 및 추가접종 1회) 후 GBP410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올 4분기 중 호주에서 첫번째 투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27년 모든 3상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티움바이오가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TH)’ 연례학회에 참석해 혈우병 치료 신약 ‘TU7710’의 임상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고 24일 전했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약동학(pharmacokinetics), 약력학(pharmacodynamics),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a상을 건강한 성인 남성 대상으로 진행 중이고, 금번 학회에서 TU7710 100μg/kg 투약그룹(Cohort 1)부터 800μg/kg 투약그룹(Cohort 4)까지 총 32명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ISTH에서 발표한 임상결과에서, TU7710은 용량그룹별로 평균 반감기가 10.4~16.6시간으로 나타나 기존 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노보세븐(NovoSeven)의 반감기 2.3시간 대비 5~7배 길게 나타났다. 또한 혈전 관련 이상반응이나 심각한 이상반응(SAE)가 나타나지 않는 등 높은 안전성도 확인됐다. 반감기(half-life, t1/2)는 약물의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말하며 약효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4회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비만 치료제 ‘DA-1726’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당뇨병, 비만 등 대사질환에 관한 최신 동향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학회에서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 와 동일한 작용제인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각
2024년 상반기, 국내외로 보건향상을 위해 힘써온 의료 관계자들을 치하하는 제약사 주최 학술상 시상식이 약 9건 확인됐다.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제5회 대웅학술상, 제3회 임성기연구자상, 제6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제57회 유한의학상, 제26회 환인정신의학상, 제3회 박만훈상, 제20회 한독학술상 시상식 등이 개최됐다. 올해 첫 학술상 시상식은 1월 18일 개최된대한의학회와 부채표가송재단의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이었다. 이번 수상자로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의 유병률 및 기간’ 논문의 책임저자인 경북의대 감염내과 김신우교수(대한향균요법학회 회장)이 선정됐다. 일주일 뒤 대웅재단은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이선영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이혁희 교수, 인제의대 신경과 정승호 교수였다. 이선영 교수는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측하거나 적합한 치료 결정을 통해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해왔으며, 이혁희 교수는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의 활동량 차이가 야기하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최초로 규명했다. 또 정승호 교수는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고령화와 만성질환에 대비해, 차별화된 조영제 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또는 시술 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로, 사용시 생체 구조나 병변을 주위와 잘 구별할 수 있게 해 주어 진단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국내 조영제 진단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3월 MRI 조영제 신약 스타트업인 인벤테라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이 회사 신약에 대한 생산·마케팅·영업·유통 권리를 확보했다. 인벤테라의 조영제는 독창적인 나노구조 설계 기술을 통해 철 성분을 이용하면서도, 고해상도의 밝은 영상(T1 조영 효과)을 제공해 주요 질환들의 정밀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차별성과 임상적 편리성을 갖고 있다. 이에 기존 조영제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질병들에 적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GMP 수준의 최고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를 보유한 동국생명과학은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에 강점이 있다. 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테라젠바이오의 백순명 대표가 ‘맞춤형 암백신 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백순명 대표는 암 체세포 돌연변이에 대한 환자의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맞춤형 암백신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과학적 근거와 함께, 네오안티젠의 교차 제시, 면역 반응의 무시 문제, 새로운 면역 반응 유도를 통한 암 백신의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백순명 대표는 “네오안티젠 백신은 무시된 네오안티젠에 대한 새로운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의 피로한 T 세포를 활용하는 것보다 백신을 통한 새로운 프라이밍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암백신은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타겟으로 하여 환자의 면역 시스템이 암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자극하는 치료 방법이다. 현재 암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Moderna, BioNTech, Gritstone Oncology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각각 mRNA 기반의 암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특히 Moderna와 BioNTech는 COVID-19 백신 개발
메디톡스의 HA필러 ‘아띠에르(Atiere)’가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아띠에르(Atiere)’ 3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톡스의 고탄성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 3종이 이미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5종에 이어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뉴라미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로 알려져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최근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9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뉴라미스의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아띠에르’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방침이다. 특히, ‘아띠에르’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최신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오송 3공장의 첫 해외 필러 등록 제품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 HA 필러를 대량 공급하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한국 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애브비㈜가 수입하는 희귀의약품 ‘엡킨리주(엡코리타맙)’를 6월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이중 특이성 단클론항체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한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CL)은 가장 흔하며, 넓은 부위에 걸쳐 퍼져 있는(미만성) 비호지킨 림프종 중 하나로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엡코리타맙은 CD3와 결합해 T세포를 활성화하고, CD20와 결합을 통해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가져와 B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 약이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 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4, 이하 ASCO 2024) 발표를 분석, 암 환자의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해 눈여겨볼 만한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된 주요 임상연구 결과를 20일 공유했다. 진료지침 바꿀 치료 옵션 공개한 EFGR 변이 비소세포폐암 및 제한기 소세포폐암 연구 올해도 플래너리 세션에서는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분야의 진료지침을 바꿀만한(Practice changing) 두 가지 임상연구가 발표됐다. 먼저, 수술이 불가능한 3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방사선요법 후 공고요법으로서 오시머티닙의 효과를 확인한 LAURA 임상연구가 공개됐다. 연구 결과, 오시머티닙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9.1 개월로, 위약군의 5.6개월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84% 낮췄다. 제한기 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화학방사선요법 후 공고요법으로서 면역항암제 더발루맙 단독 또는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한 ADRIATI
골다공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골절을 겪을 수 있어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골절위험에 따른 신속한 약제 선택과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프롤리아, 이베니티 등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들을 보유하고 있는 암젠코리아가 19일 미디어세션을 개최하고 국내 골다공증 치료 환경 변화와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가 ‘골다공증 골절 위험성과 장기 지속치료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김범준 교수는 “골밀도는 신체 노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연 감소하며, 폐경기에 이르면 감소 속도가 10배 가속화된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진단 및 치료 이후 골밀도 수치가 일부 개선돼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골다공증 지속 치료율은 당뇨병 등 다른 만성질환 대비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으면, 일상 속 작은 충격에도 골다공증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 발생하면 독립적인 생활 능력과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재골절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골다공증 장기 지속 치료를 통한 노인 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