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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민의 건강을 지켜온 시간만큼이나 직원들의 발걸음도 길게 머무른다. 1926년 설립된 유한양행과 1897년 창립된 동화약품은 국내 제약사의 대표적인 장수 기업으로, 두 곳 모두 평균 근속년수 12.7년을 기록했다. 오랜 역사와 함께해온 명성이 직원들의 안정적 근속으로도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2025년 상반기 주요 국내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에서 가장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5개사부터 살펴보면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이 평균 근속년수 10년 이상으로 임직원들이 길게 근무하는 모습이었다.유한양행은 남직원 13.7년, 여직원 9.8년으로 평균근속년수가 12.7년으로 가장 길었고, 녹십자는 남직원 12.2년, 여직원 8.4년으로 평균 11.2년 근무했다. 또 종근당은 남직원이 약 10.0년, 여직원 8.6년으로 평균 근속년수가 9.6년이었고, 광동제약은 남직원이 11.4년, 여직원이 9.1년으로 평균 10.9년의 근속년수를 기록했다. 다만 대웅제약의 경우 상위 5개사 중에서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짧은 편에 속했다. 평균적으로 남직원이 7.3년, 여직원이 5.6년 근무한 가운데 합계로 보면
인하대병원이 지역모자의료센터 산과기능 강화 사업에 선정돼 분만 대응 역량과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역량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모자의료센터는 ‘산모와 아기’를 뜻하는 ‘모자(母子)’ 진료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고위험 신생아 치료와 분만 지원을 함께 담당한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전국 10곳의 지역모자의료센터를 산과기능 강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모자의료센터는 그동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서 조산아, 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주로 담당해왔으나, 올해부터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자의료 전달체계가 개편되면서 역할이 확대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하대병원은 올해 1억5천만 원, 내년부터는 매년 4억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고위험 신생아 치료뿐 아니라 임산부 진료와 분만까지 아우르는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가 야간에도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으며, 산모와 아기가 한 곳에서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받고, 사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8월 23일(토) 오후 5시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0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계의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도 역대 회장, 고문, 전임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및 시도의사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여성 임원, 여교수회장, 의과대학 여동창회장, 지회 임원 등 회원들이 모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홍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의정 갈등으로 의료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급속한 인구 구조 변화와 초고령 사회 진입, 그리고 AI의 빠른 도입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성 의사들의 리더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가 초고령화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의료계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여성 리더십의 역량과 가치를 더욱 확립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
샌클레멘테, 캘리포니아주, 2025년 8월 26일 /PRNewswire/ -- 투명 교정기 전문회사인 앤젤어라인 테크놀로지(Angelalign Technology Inc., 이하 '앤젤' 또는 '회사')(6699.HK)가 2025년 상반기 견고한 반기실적을 발표했다. Interim Report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억 6140만 달러를 기록했고, 매출 총이익과 조정 순이익은 각각 1억 60만 달러와 1950만 달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투명 교정기 치료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약 22만 5800건을 기록했다. 교정기 출하량 증가와 치료 계획 센터 및 투명 교정기 제조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이 매출, 매출 총이익, 영업 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개선을 이끌
서울 대한민국 2025년 8월 26일 /PRNewswire/ --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이 4세대 하이푸(HIFU)와 고주파(RF) 동시 시술이 가능한 '뉴 더블로 2.0(New Doublo 2.0)'에 대해 인도네시아 보건부(KEMENKES RI)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하이로닉은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뉴 더블로 2.0'의 공식 수출길을 열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 7,000만 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미용 및 웰니스 소비가 확대되면서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연평균 1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 뷰티 클리닉과 병원을 중심으로 고급 시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피부 리프팅, 탄력 개선 등 비침습적 시술과 복합 에너지 기반 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뉴 더블로 2.0은 하이푸(고강도 집속초음파), RF(고주파), 그리고 마이크로 니들(Micro Needle) 등 3가지 에너지를 결합한 복합기기로,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미용 시술을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질병진단 또는 건강검진 목적으로 총 4억 1270만여건(국민 1인당 8.0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실시했고, 전년(’23년)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총 162,090 man·Sv(맨·시버트),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3.13 mSv(밀리시버트)이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피폭선량이 증가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상 얻는 이득이 클 경우에만 의료방사선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2024년 국민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년~’24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24년의 경우 전년에 비해 그 증가폭이 둔화돼 검사 건수는 전년(’23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피폭선량은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촬영, 치과촬영, 골밀도촬영의 건수는 증가한 반면, 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컴퓨터단층촬영(CT), 투시촬영 등의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검사 건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오늘(26일, 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Health Conference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시한 ‘K-Health W.A.V.E’ 비전을 기반으로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건강기능식품 전문 전시회 HI KOREA와 연계해 제도, 기술, 수출, 유통 등 산업 핵심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는 다양한 세션과 상담회를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축사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업계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CPHI Korea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지며, 산업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건기식협회 정명수 회장은 축사에서 “K-POP과 K-푸드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K-Health 전략을 실제로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산업계, 학계, 정부, 유통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지난 13년간(2008~2021)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의 임상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내 최초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과거 소아·청소년에서는 1형 당뇨병이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2형 당뇨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층에서 당뇨병이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국내 연구 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13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활용한 국내 최장기간 및 최대규모의 데이터 활용 연구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30세 미만에서 1형 및 2형 당뇨병의 연도별 발생률과 유병률 추이를 확인했다. 2형 당뇨병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7.6명에서 60.5명으로 2.2배 증가했고, 유병률은 73.3명에서 270.4명으로 약 4배 급증했다. 또한 같은 기간 1형 당뇨병 환자 발생률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유병률은 21.8명에서 46.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유병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8월 25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약리학교실 신경호, 안과학교실 김용연, 내과학교실(소화기내과) 이홍식, 해부학교실 엄창섭, 내과학교실(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 이상 5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기념메달·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 증정식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오늘 명예로운 정년을 맞으신 교수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료, 교육과 연구에 평생 헌신하시며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깊이 새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열정과 사명감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셨다”며 “교수님들의 업적과 공헌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와 후학들에게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은 고려대 의대 약리학교실 신경호 교수는 정신약물학 연구에 매진하며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5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션·비전 선포는 미래 환경 변화에 맞춰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 역할을 재정립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중심병원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새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는 기관의 설립 목적과 공공성에 바탕을 두고 전 직원 대상 공모 및 경영·행정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새 미션은 ‘국민의 건강한 내일을 지키는 국가중심병원’, 비전은 ‘공공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수립했다.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핵심가치는 공공성, 혁신, 전문성, 신뢰, 리더십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감염병 대응 등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공공의료체계 혁신 ▲보건의료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 제고 ▲국민 신뢰 기반 구축 등 국가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선포식에서는 미션·비전 선포 및 설명에 이어 직원 공모 우수작 포상, 임직원 다짐 등이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사회 전반의 의료격차 해소와 차별 없는 의료 기회 보장 강화는 물론, 혁신과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이하 PNH) 치료제 ‘파발타™(Fabhalta, 성분명: 입타코판)’의 국내 급여 출시를 기념해 ‘IPTACOPAN 론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첫 경구용 PNH 치료제 파발타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적용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국내외 혈액내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환자 사례와 최신 진단 지견,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PNH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파발타의 급여 등재를 포함한 임상적 가치와 ▲글로벌 실제 진료 데이터(RWE) 기반의 활용 경험, ▲국내 최적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다뤘다. 1부 세션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파발타의 급여 등재 의미와 주요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는 ▲‘PNH 치료의 최신 발전과 미충족 수요: 향후 치료 전략의 기초’를 주제로, 기존 치료의 한계와 미충족 수요에 대해 소개했다. PNH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연골세포 및 TGF-β를 사용한 연골 재생’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존에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확보한 인도네시아 내 TG-C 실시권과 더불어, 특허권에 기반한 법적 보호 수단까지 마련하며 현지에서의 기술적·상업적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해당 특허에는 인간 배아신장 유래 GP2-293세포에 ‘TGF-β1’(염증 억제 및 연골 성분 생성 촉진 유전자)을 도입해 형질전환 세포를 제조하는 기술적 수단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조직 및 히알린 연골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관절 기능 회복과 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형질전환된 GP2-293세포는 방사선 조사(irradiation)를 거쳐 종양원성이 완전히 제거됐으며, 일정 기간 동안 TGF-β1 단백질을 발현한 뒤엔 모두 사멸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관절강 내 직접 주입 방식을 적용해 전신 노출을 차단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특허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중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 5개국에 등록
무릎 수술 예후에 관여하는 핵심 지표를 수기 측정보다 10배 빠르게 계산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개발됐다. 이 모델의 측정 성능은 전문의와 상당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표준화된 측정 기준이 없었던 ‘경골(정강뼈) 후방 경사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추후 임상과 연구에서 통일된 기준을 제시해 의료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골 후방 경사각’은 경골을 옆에서 볼 때 관절면이 얼마나 뒤로 기울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각도다. 무릎 관절의 안정성과 무릎 수술 후 인공관절 수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 각도가 크면 십자인대 부상 위험이 높고, 인공관절 수술 예후도 나빠질 수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마다 무릎 엑스레이의 길이나 배율이 다양하기 때문에 경골 후방 경사각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방법은 세계적으로 부재했다. 이에 같은 환자라도 기관마다 측정값이 다를 수 있어, 연구 결과의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김성은 연구교수와 미국 미네소타대, 노르웨이 베르겐대 공동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촬영된 1만여건의 무릎 관절 측면 엑스레이 영상을 바탕으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Valentech Pharma)와 341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주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콜롬비아 계약까지 완료되면서 나보타의 중남미 사업 전략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콜롬비아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2024년 통계 기준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 3위 미용·성형 소비 시장으로 최근엔 합리적인 미용·성형 시술 가격과 잘 갖춰진 인프라, 높은 의료기술 수준 등을 갖춘 중남미 주요 의료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비침습 시술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 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콜롬비아 비침습 미용 시술 시장이 2023년 기준 9억 4000만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26억 1300만달러(한화 약 3조 6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발렌텍 파르마는 다수의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허가 승인 경험을 갖춘 제약사로 최근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
싱가포르, 2025년 8월 26일 /PRNewswire/ -- 기업가 앨런 로우(Allen Law)가 인간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글로벌 미션의 일환으로 개인이 전문가와 코치의 도움으로 맞춤형 로드맵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3500제곱미터 규모의 모로우(MORROW) 센터를 오픈한다. 향후 5년간 1억5600만달러를 투자해 다수의 모로우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 중 1560만달러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첫 번째 플래그십 센터의 초기 설비 및 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이 플래그십 센터는 콜먼 스트리트 10번지에 위치한 7400제곱미터 규모의 롱제비티 월드(Longevity World)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Entrepreneur Allen Law is building an international ecosystem of companies and brands as part of his global mission to increase the human healthspan 모로우의 출범은 전 세계가 인간 삶의 모든 양상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8조달러 규모의 장수
서울대학교병원 췌장담도외과팀(장진영 교수, 서연수 임상강사 등)이 2025 유럽 내시경복강경 외과학회에서 ‘로봇 수술 최우수 연구상(Intuitive-EAES Robotics Awar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EAES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복강경 및 로봇 수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매년 로봇 수술 분야의 혁신적 연구 중 가장 뛰어난 한 편에 대해 ‘로봇 수술 최우수 연구상’을 수여한다. 서울대병원 췌담도외과팀은 ‘췌장암에서 로봇 및 개복 췌십이지장절제술의 장기 치료 성적 비교’ 연구로 이 상을 수상했다. 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과 사망률이 높은 대표적 난치암이다. 염증·섬유화·혈관 침범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자체가 매우 까다롭다. 그중에서도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 머리와 십이지장, 담도, 소장 일부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한 후, 지름 1~2mm에 불과한 췌관을 정밀하게 연결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알려졌다. 최근 췌장 질환에 대한 로봇 수술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지만, 그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단기 회복과 통증 감소에 초점을 두고 있어 ‘장기 생존율’ 등 종양학적 치료 성적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서울대병원
주요 제약사들을 분석한 결과 수출산업에 강한 회사들이 전년 수출액 대비 올 상반기 수출액은 과반 이상을 달성하며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상위 30위 이내 제약사들 중 29개 제약사들의 수출액 현황이 확인됐다. 그 결과 이번 상반기 수출액은 매출의 14.1%인 1조 5350억원 규모로 2024년 수출액인 2조 5804억원의 59.5%를 달성했다. 특히 상위 5개사 역시 이미 전년도 수출액의 과반 이상을 올 상반기에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8.9%인 2021억원이 수출액으로 확인됐는데, 2024년 매출의 14.8%인 3064억원의 66%에 달했다. 녹십자는 특히 전년도 대비 수출액과 수출액 비중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수출을 통해 매출의 32.7%인 2891억원을 달성했고, 2024년 수출액은 매출의 22.7%인 380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실적의 76%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수출액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점차 그 규모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2024년 수출액이 매출의 4.7%인 742억원이었다면 2025년 상반기 수출액은 매출의 5.4%인452억원으로 60.9%를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한국감사학회 주관으로 8월 22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감사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내부통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공기관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한국감사학회는 올해 5월 16일 창립돼 감사학 정립과 감사전문가들의 협력 및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출범했으며, 이번 22일에 개최되는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감사연구원,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한국내부통제연구원이 공동개최하고 공공·민간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감사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부통제 우수사례 외에도 공공감사 기준 개정, 민간부문 감사의 도전과제, 자체감사기구 혁신과 발전, 감사원의 독립성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돼, 감사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실무 융합을 통해 신뢰 사회 구현을 위한 의미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진흥원은 ‘작지만 강한 내부통제’를 슬로건으로 소규모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내부통제 로드맵 수립, 내부통제 거버넌스 구축, 내부통제 전문가 양성, 전사적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도입 등 성공적인 내부통제 활동을 실천해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내재화를 추진
우리나라 면허 간호사 53만여명 중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간호사가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OECD 최저 수준의 활동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닌 근본적인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대한간호협회가 고용노동부의 ‘지역별고용조사(전국 직업·성별 취업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면허 간호사 수는 52만 7천여명으로 최근 5년간 11만 2천여명이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는 32만 3천여명(61.29%)에 불과했다. 나머지 20만 4천여명은 의료 현장을 떠난 ‘유휴 간호사’로, 이는 2019년 15만 9천여명 대비 28.3%(4만 5천여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작년 6월 기준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는 전체 면허 간호사의 51.04%에 그쳐, OECD 평균 활동률(68.2%)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숙련 간호사들이 현장을 떠나는 주요 원인으로 ▲과중한 업무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보상 체계 ▲경력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의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죽는 질환으로, 빠른 시간 안에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후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데,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량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순환기내과 장기육ㆍ이관용 교수, 국군수도병원 김상현 과장)이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을 동반한 환자에서 이중 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감량 전략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항혈소판요법은 심장이나 뇌혈관 시술 후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함께 사용하여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는 2021년 저명한 국제학술지 Lancet에서 발표된 TALOS-AMI (Ticagrelor vs Clopidogrel in Stabilized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임상시험의 후속 연구로, 2014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32개 주요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