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70% 이상은 비만 관리의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kg/㎡): 이하 BMI(kg/㎡))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비만의 날(3월 4일)을 맞아 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철영)가 감수하고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가 실시한 비만 및 BMI 인식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중 26.3%는 비만(BMI ≥ 25 kg/㎡)으로, 20.2%(203명)는 비만 전단계(BMI 23 ~ 24.9 kg/㎡)로, 전체 응답자의 46.4%가 비만 또는 비만 전단계로 나타났다. 응답자 1,000명 중 본인의 BMI를 모르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이상(70.5%, 705명) 이었다. 실제, BMI 25(kg/㎡)이상으로 ‘비만’인 사람이 자신의 BMI를 모르고 있는 비율도 70.7%(263명 중 185명)에 달했다. BMI 인지경로는 ‘국가건강검진’ 가장 많아, 비만은 ‘질병’ BMI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2)으로 나눈 값으로, 대한비만학회는 BMI 23~24.9(kg/㎡)를 ‘비만 전단계’로, BMI 25(kg/㎡)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한다. 체내 축적된 지방량을 통해 비
2024-03-19 10:51크레너헬스컴(대표 송주혜)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당뇨콩팥병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사교육 컨텐츠 및 콩팥병 질환 캠페인을 공동 개발 및 제작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 1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약 30여년 동안 헬스케어 마케팅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크레너헬스컴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콩팥병에 대한 인식 증진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전환 컨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각 사의 주요 플랫폼 채널을 통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1차 의료 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인 ‘의사랑’ 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닥터인포’ 플랫폼의 주 사용자인 의사들을 위한 진료 지침에 대한 교육(이하 닥터 세미나)을 진행한다. 또한, 일반인 대상의 건강 검진 어플인 ‘어떠케어’를 활용해 콩팥병의 조기 진단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EMR’이란 의료기관에서 활용하는 전자의무기록 플랫폼으로, 환자 관리 및 급여 청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환자가 내원하면 증상에 따라 상병, 약품, 검사 등 모
2024-03-19 08:12“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3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해,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영상 강좌는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영상 강좌를 통해 소개되는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144만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소변 줄기 감소, 잔뇨감, 뇨급박, 빈뇨, 요폐 등 배뇨 관련 하부요로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42.2명으로 일교차가 4°C 미만일 때보다 약 48.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교차가 14°C 보다 큰 날은 4°C 미만일 때보다 급성요폐로 인한 요도 카테터 삽입 시술 건수가 약 49.2% 많아 일교차가 클 때에 증상이 악화됨을
2024-03-18 10:59어떤 직종 및 근무형태라도 수면의 차이가 생겨서는 안 된다는 ‘수면권’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대근무자의 수면장애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인이 제기됐다. 또, 기면병 진단 시 주의가 좀 더 필요하며, ‘수면 건강 선언문’도 발표됐다. 대한수면연구학회가 ‘2024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세계 수면의 날 심포지엄’을 3월 15일 이대서울병원 이영주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한선정 원광대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는 ‘교대근무 수면장애’와 관련해 순환 교대 근무자들의 수면시간이 고정 야간근무자보다 짧은 점을 지적했다. 이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졸음과 피로 누적이 가중돼 집중력·판단력·반응 속도가 저하되고 실수가 증가하면서 작업능률 저하 및 졸음 운전이나 출퇴근 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증가함을 강조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교대근무자를 위한 수면장애의 예방·치료 Tip도 소개됐다. 한 교수는 야간작업자는 작업 후 가능한 한 빨리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휴일과 근무일에 동일한
2024-03-16 06:42대한신경외과학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의해 촉발된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자퇴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정책 추진으로 인한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이 같은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신경외과학회는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으로, 근근이 이어져 왔던 필수의료의 싹을 무참히 짓밟는 잘못된 정책 제시로, 현장에서 필수의료를 수행해 왔던 신경외과 의사로서 자괴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외과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에서 응급의료·필수의료의 근간인 뇌-척추 질환의 영역을 담당해 왔던 전문가로서, 현장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탁상공론식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무계획적·무책임한 의대 증원으로 의대생들도 대학을 떠나고 있으며, 응급의료·필수의료의 현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전공의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의 의료 위기는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매우 심각한 사태로, 정부와 의료계는 서로의 주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의 장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
2024-03-16 05:52미래를 위해서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따른 어려운 점들을 되도록 풀어주더라도 효과성·안전성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3월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포럼 1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가 성료했다. 본 포럼은 국내 첫 디지털 치료제 승인 이후 디지털 치료제의 의료현장 적용 및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가능성과 전망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미래 의료 시장 선점 전략과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하는데,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차이가 있다. 이날 강재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국내 첫 임상 디지털 치료제 허가: 디지털 치료제 현황 및 글로벌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재헌 교수는 “만성질환으로 병·의원을 다니는 환자 중 상
2024-03-15 06:00한국독성학회가 미국독성학회와 학술국제교류를 강화한다. 한국독성학회는 지난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솔트 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미국독성학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고의 독성 관련 학술단체로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양 기관은 학회 간 유대를 강화하고 독성학의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연례 학술행사의 상호 참여, 공동 심포지엄 구성 및 연자 초청, 독성학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등을 합의했다. 이로써 양 학회는 전문성을 상호 강화하고 연구자 교류 등의 역량을 제고해 지속적인 학술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독성학의 국제적인 권위와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양 국가 간 독성연구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촉진시키고, 국내 독성학 발전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보다 더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3-14 11:44대한수면학회가 ‘수면 건강 원칙’을 재선언했으며, 청소년·화물운전자·교대근무자·여성 등 수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한수면학회가‘2024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수면건강 선포식을 13일 개최했다. 이날 대한수면학회 조영재 정책이사(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수면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은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면 건강 원칙’을 재선언했다. ‘수면 건강 원칙’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수면은 생명 유지와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자 신체·정신 건강 기반이며, 둘째로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은 인간의 기본 권리인 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돼야 함을 주장했다. 셋째로 수면장애는 질환으로 인식돼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아야 하고, 넷째로 수면건강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야 하며, 수면 관련 연구·기술 발전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면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가져오며, 건강한 수면을 위해 ▲개인은 건강한 수면 위생 준수를 ▲사회공동체는
2024-03-14 06:00“의료체계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합리적·포용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작금의 의료위기 상황과 관련해 3월 11일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먼저 소청과학회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위기는 고강도·고난이도·고위험 대비 턱없는 저수가와 소송위험에 방치됐던 필수의료의 누적된 문제들에 기인한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붕괴와 소멸의 위기에 처한 것이 소아필수의료”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정부의 소아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가 있었으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개원의 소아청소년과 진료 포기와 전공의 지원 기피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고, 인력 지원을 위한 ‘상급병원 필수의료 전문의 중심 전환 정책’ 또한 가장 시급한 수가 지원이 따라오지 못해 공허한 약속에 그친 상태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소청과학회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묵묵히 현장에서 환자들 지켜온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전문의들은 이미 한계를 넘어서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를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한 상황임을 경고했다. 신념과 사명감만으로 모두가 외면하
2024-03-11 13:30올해 연말 세마글루타이드 2.4mg 등 5가지 약제로 업데이트된 비만진료지침이 공개된다. 크게 변화되는 부분은 없다는 설명이지만, 비용이나 목표 설정 등 약물 사용에 있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공유됐다. 제59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마련된 진료지침위원회 세션에서 대구가톨릭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전언주 교수가 ‘비만의 약물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진료지침은 약물치료는 식사, 운동, 행동 치료 후 부가적인 요법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장기간 승인된 약제를 권고하고 있다. 3개월 내 5% 이상 체중 감소가 되지 않는다면 해당 약제를 중단하고 타 약제로 변경하거나 수술 치료 등의 단계로 돼있다. 그러나 진료지침과 국내 허가사항은 다소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BMI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kg/m2 이상인 경우 단독 사용으로 허가가 돼있다. 또 1년 이상 안전성과 효과를 보이고 1년 이내 5% 이상 체중 감소효과를 보여야 하고, 5% 도달자가 35% 이상 또는 위약군의 2배 이상이 돼야 승인된다. 전 교수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는 체중은 11kg 정도, 허리둘레는 8
2024-03-11 12:00한국녹내장학회가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2024.3.10~16, 매년 3월 둘째 주)’을 기념해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녹내장으로부터 당신의 시력을 지키세요’를 주제로 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매년 3월 둘째 주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하는 ‘세계녹내장주간’이다.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을 맞아 녹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녹내장학회는 세계녹내장주간 동안 서울시청, 남산서울타워, 구리타워, 부산 광안대교 등 전국 각지에서 녹내장을 상징하는 녹색등 점등 행사를 개최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점등식 행사 현장을 촬영하고, 캠페인 해시태그(#한국녹내장학회 #세계녹내장주간 #녹내장주간 그린라이트 #촬영장소)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SNS 캡쳐본과 촬영사진 원본을 핸드폰 번호와 함께 한국녹내장학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주어진다. 또한, 학회는 세계녹내장주간 동안 한국녹내장학회
2024-03-11 09:32비만진료에 대한 급여화를 촉구하는 비만 전문가들의 하나된 목소리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보다 나은 비만환자 진료를 위한 급여기준 구체화, 소아환자 급여, 일차의료 역할 강화 등에 대한 제언들도 나왔다.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험법제위원회가 준비한 ‘비만진료 급여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먼저 을지의대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는 ‘최신 연구결과에 따른 비만진료 급여기준 제언’에 대해 밝혔다.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의료비용이 증가하지만 국민건강보험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을 제외한 모든 비만 진료 및 관리가 비급여로만 가능해 비만환자의 건강불평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허 교수는 “비만은 개인적인 건강 문제는 물론 사회적인 문제도 유발하는 만큼, 보건의료 시스템 하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질병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비만은 ‘예방’과 ‘치료’를 포함해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지원해 줌으로써 보장성 강화가 큰 틀 안에서 국민의 건강 및 보험 재정에 크게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필요하다”는 것이 허 교수
2024-03-11 06:00최근 당뇨약에서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복합제 개발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시다프비아’, 베링거인겔하임은 ‘에스글리토’ 등 여러 제약사들이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조합의 약품들을 내놓고 있다. 아주약품은 오는 6월 ‘다파글리플로진(SGLT-2 억제제)’와 ‘리나글립틴(DPP-4 억제제)’ 성분의AJU-A51출시를 앞두고 제59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조찬심포지엄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세션에서는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류영상 교수가 ‘Effectiveness and Safety of SGLT2i+DPP4i FDC combination therapy in HbA1c and Weight on T2DM patients’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류영상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조합은 포도당 감소, 체중감소, 심혈관 또는 신장 문제 등 2형당뇨의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선택지임을 제시했다. 특히 ‘AJU-A51(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리나글립틴)’은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당뇨환자에게 효과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설명이다. 류 교수는 ‘AJ
2024-03-11 05:55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단순 의대정원 증원으로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와 정치권에 쓴소리를 날렸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1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43회 춘계 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부의 의료 정책 추진과 내시경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서 장웅기 회장은 “최근 의료계계는 짧은 기간 동안 큰 이벤트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필수의료를 살리겠다고 하면서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등을 졸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수의료가 붕괴돼 가고 있는 근본 문제는, 생명과 관련된 행위와 검사에 대해 말도 안되는 저수가 정책, 의료사고와 직결되는 필수의료가 사고시 감내할 수 없는 엄청난 배상 판결로 이어지는 부담감 등 때문”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필수의료를 더 죽이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내시경 정책과 관련된 문제점도 짚었다. 그는 “내시경의 포셉과 스네어 가격을 내시경을 포기할 정도로 깎아 내리면서 국민 건강을 운운하고 있다”며 “OECD 중 최저 수가인 내시경 수가를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현재의 가격을 치료제 재평가란 이유로 그렇게
2024-03-11 05:24대한응급의학회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반대했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응급의학회는 “환자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의료행위인 ▲기관 삽관과 발관 ▲응급상황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 ▲중심정맥관 삽입 ▲PICC(peripheral inserted central catheter 말초삽입 중심정맥 카테타) 삽입 등은 진료지원행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흉부 압박과 양압 환기(인공호흡)을 비롯해 AED(심장충격기) 사용과 같은 기본심폐소생술(basic life support)은 의사 지시나 처방 없이도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지금도 바로 임상 현장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응급의학회는 기본심폐소생술 범위를 넘어서는 전문심장소생술을 간호사가 단독으로 기도 삽관과 응급 약물을 투여하는 의료 행위를 한다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끼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기도 삽관이나 중심정맥관 삽입 등의 고도의 의료 행위는 현재도 임상 현장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일부 임상과 의사 선생
2024-03-10 12:36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철영 교수, 회장 김성래 교수)는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지방자치시대, 건강한 지역주민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을 주제로 비만의 지역 간 건강불평등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 심포지엄은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 공동 주최,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대한비만학회 김성래 회장과 대한당뇨병연합 오한진 이사가 맡았으며,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 이경희 국장과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이 격려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 건의 주제 발표 이후 패널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조윤정 교수(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이정은 교수(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김동현 교수(한림의대 사회의학교실)가 맡았다. 패널토의에는 강류교 회장(전국보건교사회), 박은주 과장(강원특별자치도 보건식품안전과장), 김대중 교수(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가 참여했다. 먼저 ‘높은 비만율이 지역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조윤정 교수(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가 발표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비만의 보건학적 문제 중 하나로
2024-03-09 05:503월 4일 세계비만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비만연맹(The World Obesity Federation)에서 2015년 제정한 기념일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치료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BMI 2024’로 2024년 올 한해 BMI (체질량지수) 20-24, 비만 진단 기준인 25미만을 유지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세계비만협회는 BMI(체질량지수)만으로 비만을 정의하거나 임상적 판단을 대체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는 합의서를 채택했다. 체질량지수의 위험도는 사회적 요인, 인종, 민족, 그리고 연령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며 성공적인 비만관리는 체질량지수의 변화만으로 평가되기 보다 환자와 의료제공자가 논의를 통해 함께 결정한 건강 및 삶의 질 목표가 얼마나 만족됐는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즉 일차 평가는 BMI로 할 수 있으나 복부비만, 체지방량 등 대사이상의 위험을 높이는 다른 지표들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한비만학회(회장 가톨릭의대 김성래, 이사장 성균관의대 박철영)에서 주도한 한국 성인의 복부비만 진단 기준에 대한 연구(Appropriate waist c
2024-03-04 09:24대한비만학회(회장 김성래)는 세계비만의 날(3월 4일)을 기념해 오늘 ‘건강 걷기 대회’를 진행했다. 서울 늘벗공원 운동장에서 서울특별시걷기협회, (사)한국워킹협회, (사)대한당뇨병연합이 함께 한 ‘건강 걷기 대회’는 국내 비만과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됐으며, 걷기는 대한비만학회에서 강조하는 정확한 비만상식과 병행되는 식사 및 운동치료에서 유산소성 운동에 속하는 운동치료법 중 하나이다. ‘건강 걷기 대회’는 비만 관련 국내 의료전문가, 비만 환자 및 가족 등 걷기에 관심있는 천 여 명이 참여해 약 3.2Km의 걷기 코스를 걸었고, 비만환자 및 비만 관련 대사질환 등을 검사하고자 하는 참석자를 위해 비만도 및 건강체중 유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도 비만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 알리기 위해 참가해 걷기행사를 유쾌하게 했다. 펭수는 “많은 분들이 제 허리둘레를 보고 걱정하시지만, 평소 균형 있는 영양과 신체활동으로 건강과 비만을 잘 관리하고 있다”며 코스의 일부를 함께하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세계비만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비만연맹(WOF)에서 2015년 제정한 기념일로 비만에 대한 올바
2024-03-04 08:14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대한간이식학회'로 새롭게 거듭난다. 대한간이식학회는 기존 국내 중심의 연구회 성격의 ‘대한간이식연구회’를 벗어나, 세계 간이식의 중심 지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나아가겠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대한간이식학회는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회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끈다. 전문위원회는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돼 이광웅 회장(서울의대)과 최영록 총무이사(서울의대)를 보좌해 학술위원회(서울의대 이해원 교수), 간행위원회(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정보위원회(충남의대 김석환 교수), 국제협력위원회(연세의대 주동진 교수), 기획위원회(성균관의대 최규성 교수), 연구위원회(고려의대 김동식 교수), 홍보위원회(울산의대 정동환 교수), 교육위원회(경희의대 박민수 교수), 다학제위원회(연세의대 박준용 교수), 균형발전위원회(부산의대 양광호 교수), 코디네이터위원회(강남세브란스병원 손선영 교수)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평의원회는 회장 및 감사의 선임, 회칙 개정, 기타 회장이 상정한 안건 등을 의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역대 회
2024-02-22 05:382023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3명이 선정됐다. 대한해부학회는 2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2023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초의학종합평가는 학생들의 기초의학의 학업 성취도 파악을 위해 의학교육 평가사업단에서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다. 해부학회에서는 기초의학 종합평가에서 해부학 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 3인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결정했고, 2022년부터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아인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윤중 학생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최세현 학생이 수상했다.이날 대한해부학회 김희진 이사장은 해부학 과목 성적 우수자 3인을 선정하며,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과 성취도를 높이고자 한다는 시상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초학문을 단단히 쌓아올리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인 해부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하했다.
2024-02-2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