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가 영국의 재활치료 유명 전문서 ‘필수신경계(The Vital nerves)’를 번역 출간했다. 해당 서적은 영국 정골의사(osteopathy doctor)이자 스포츠 손상의 평가·치료·재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존 기븐스(John Gibbons)의 저서로 신경계의 기초 이론에서부터 진단·치료·임상 증례까지 단계적으로 쉽게 서술돼 있다. 또한, 해부학 그림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 ▲자극에 대한 인체의 반응과 기전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이해 등을 돕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는 “한의과생 대상으로 이학적 검진 실습 강의를 진행해오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인 ‘이학적 검진에 대해 참고할 만한 서적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답을 하고자 이렇게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근골격계 및 신경계 환자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의료 종사자 및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쉽고 친절한 교본으로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 22:48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도서,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신간 출간했다.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는 ▲생애주기 ▲사회·환경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형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백종우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처방전도 주목해 볼 만하다. 백종우 교수는 “가정과 직장 내 인간관계, 우울증, 트라우마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두려워 정신과 문을 선뜻 두드리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우울증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만, 우울은 뇌가 생활방식을 바꿔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라고 보내는 신호로,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종우 교수는 우울증과 트라우마 환자를 진료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정신의학자로, 중증 정신질환자와 가족, 사회적 재난 피해자, 천안함 생존 장병, 자살유가족을 만나 관련 연구와 정책을 개발했으며, 국회자살예방포럼 자문위원장,
2024-03-12 14:50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 백진기 대표이사 부사장이 3월 11일 조직문화와 리더십에 관한 도서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를 출간한다. 백진기 대표는 40년간 인사, 조직, 교육 및 노무관리를 이끈 인사 전문가다. 인사 담당자로 시작해 대표가 되기까지 인사 전문가로 수십 년간 쌓아온 사람과 일과 성장에 대한 고민, 그간의 통찰과 지혜를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에 담아냈다. 특히, 백진기 대표는 회사란 으리으리한 건물이 아닌,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한 사람 때문에 조직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고 조직 전체가 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는 사람 중심 리더십 이야기로 인재를 알아보고 그들과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법에 관한 책이다. 인재관리의 비밀, 피드백과 소통의 힘, 일의 태도, 갈등 관리와 조직문화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전문지식은 물론, 백진기 대표가 직접 현장에서 부딪치면서 얻은 깨달음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다양한 문제로 막막해하거나 고군분투하는 중간관리자와 리더, 경영자라면, 비슷한 고민 속에서 어려움을 헤쳐온 저자의 답이 리더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4-03-06 09:17‘간.하.요(간호사가 하는 일 요약집)’를 쓴 김셀리 작가가 포널스 출판사와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간.하.요’는 병동 간호사라면 한 번은 경험해 볼만 한 듀티별 기본적인 업무 사항부터 임상 간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임상 도서이다. 프리셉터를 맡게 되면 각자의 노하우로 프리셉티를 가르쳐야 하고, 이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문제는 가르칠 것은 많은데, 프리셉티의 독립까지 주어진 기간은 고작 한 달 정도라는 것으로, 그 안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너무나도 적고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프리셉티를 말로 가르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이에 저자는 ▲정확한 정보 전달 ▲통일된 교육내용과 과정 ▲짧은 교육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알려주고 또 복습이나 예습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조금 힘들더라도 ‘우리 부서만을 위한 교육용 책자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포널스에서 출간한 ‘간호사 루틴업무 따라잡기’는 작가가 응급병동 간호사로 9년째 일하며 주기적인 리뉴얼을 통해 만들어진 신규간호사를 위한 부서만의 지침서로 볼 수 있다. 실습을 시작하기 전 또는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간호사와 입사를 앞둔 혹은 막
2024-03-04 08:22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그의 세번째 책 ‘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를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5년간 임상경험을 쌓으면서 인간 중심적인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하며 최교수의 경험과 견해를 풀어냈다. 새 책에서는 의사-환자-가족의 트라이앵글이 어떻게 없던 병까지도 만들어 내는지를 밝힌다. 의학 지식만으로 환자를 보는 의사, 매우 걱정이 많은 환자, 그리고 자신의 두려움을 피하려고 환자를 컨트롤하는 가족사이에 벌어지는 악순환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잉된 병원쇼핑의 세태와 ‘발병(發病)하는 사회’의 실상을 의료 현장에서 짚어냈다. 이 책은 ▲1장 병원을 떠나는 의사, 환자와 같이 늙는 의사 ▲2장 소음에만 반응하는 환자, 현상에만 반응하는 의사 ▲3장 질병이 아니었는데 잦은 복통으로 고생했다면 왜 그랬을까? ▲4장 새로운 의원병 ▲5장 환자는 두 번째다 ▲6장 휴머니즘 의료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병원과 의료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좋은 의사 감별법도 알려준다. 또 환자 입장에서 고려한 ‘약물 방학’ 이란 개념도 있어 약물 중단을 시도하고 성공했던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휴먼닥터답게 ‘
2024-02-01 12:17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저서 ‘클림트를 해부하다’를 발간했다. 유임주 교수는 ‘구조가 기능을 결정한다(Form forms function)’는 형태학의 원칙에 따라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왔으며, 뇌 기능 매핑, 한국인의 특징 규명, 임상 해부 연구, 일상에서 얻게 된 의문을 해부학의 관점에서 풀어왔다. ‘클림트를 해부하다’는 유 교수가 지난 2021년 세계 3대 의학저널인《JAMA》에 발표한 클림트의 ‘키스’와 ‘인간 초기 발생학’ 연구를 근간으로 하며, 이후 모아온 연구 성과를 엮어낸 책이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1부 클림트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2부 클림트 코드 해석 ▲3부 클림트 외 인간의 기원을 쫓은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유 교수는 20세기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그림 중 하나인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키스’를 해부학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분석해 그림 곳곳에 담긴 정자, 난자, 수정란, 배아 세포 등을 찾아내 그 의미를 생물학적인 시각에서 해석했다. 이를 통해 클림트가 일생을 통해 추구했던 큰 주제 중 하나인 생로병사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
2024-01-24 08:59“60개의 간호 상황 대화 스크립트로 임상 영어 대비 가능” 지난 2년간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사들은 835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간호사들이 고국을 떠나는 이유는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처우 등이 원인이다. 더 나은 처우를 위해 많은 돈을 들여 미국 간호사 면허 시험(NCLEX)을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들은 국제간호사를 준비하며 언어의 차이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간호사적응연구소는 간호사들이 간호 현장에서 올바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에 국제간호사를 준비하는 많은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상황별로 정리하여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임상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국제간호사 병원영어 vol.2 간호 상황편’을 출간했다. ‘국제간호사 병원영어 vol.1 말하기편’에서는 간호 시뮬레이션 영어학습을 챕터로 다뤘다면, ‘국제간호사 병원영어 vol.2 간호 상황편’에서는 환자 입원, 병동 오리엔테이션, 헌병력 확인 등 좀 더 구체적으로 60개의 간호 상황별 대화를 다뤘다. 상황 본문이 끝난 후 ‘VOCABULARY’를 통해 중요한 단어를 다시 한번 더 정리함으로써 독자가 따로 단어의 쓰
2024-01-16 15:07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가 2022년 영남대학교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2년 만에 집필을 마치고 최근 “치료하지 ‘않고’ 전립선암에서 살아남기”라는 교양서를 출간했다. 고 교수는 현재 서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치료 방침인 적극적 관찰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전립선암의 위험도 분류 체계 ▲PSA 검사를 이용한 선별검사의 방법과 경향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전립선암의 역학적 특징과 향후의 전망 등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특히, 전립선암에 대한 최신 의학적 경향과 정립된 치료 방침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대중적 교양서적을 지향해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 전환에 이바지할 것으로 고 교수는 기대하고 있다.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 남성에게서 발생률 1위인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고 교수는 다른 나라의 지표와 국제적인 예측치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잠재적 전립선암 환자 수는 표면으로 드러난 것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나아가 대부분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양상으로 비추어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립선암이 조만간 국내 남성 암 중 유병률 1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
2024-01-12 08:53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조기호, 권승원, 이한결 교수가 일본 한방의학의 대가인 오리베 가즈히로가 집필한 ‘한방진료비결’을 번역 출간했다. 대표역자인 이한결 교수는 “이 서적은 감기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부터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 급성증상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증례해설집이다”며 “특히, 기존 치료에 효과가 없어 대안을 찾고자 내원한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이렇게 치료해야하는지 자세히 설명돼 있어 임상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교수는 “의학 서적 번역의 핵심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대한 녹여내는 것”이라며 “서적을 번역하는 중, 일본동양의학회에 참가해 원 저자의 서적 내용을 발췌한 강연을 직접 들음으로서 저자의 의도대로 다듬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리베 가즈히로는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이자 한방의학자로, 수많은 의사들에게 일본한방의학을 전수하고 있다. 오리베 가즈히로가 14년간 일본한방전문지에 연재한 여러 증례를 엮어 저자의 수많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서적이 번역 출간됐다. 한편, 한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에서는 의사들이 우리나라의 한의학을 연구해 일선 임상
2024-01-10 18:08의치약∙생명과학 출판사 히포크라테스가 지난 20일 ‘똥이 약이다’를 출간했다. ‘똥이 약이다’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대장 건강과 대변 이식에 대한 내용을 담아낸 책으로, 대변 이식, 소화기질환, 장을 위한 식사법이 소개된다. 1부 ‘미생물의 정원’에서는 소화관에서 발병하는 질환과 치료법을 개괄한다. 달라진 식습관과 도시 생활이 장내 미생물군계의 다양성을 줄였고, 이 때문에 현대인에게 질병이 만연해졌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2부 ‘똥이 약이다’에서는 대변 이식을 통해 미생물군계의 다양성을 되찾으면 현대 유행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크론병, 심장질환, 비만, 자폐증, 건선, 우울증, 과민대장증후군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대변 이식이 지닌 효과를 여러 사례를 통해 뒷받침한다. 3부 ‘대변 이식에 대한 모든 것’에서는 대변 이식 적응증, 투여 경로, 부작용 및 합병증, 대변 은행 등을 상세히 밝혔다. 4부 ‘대변 이식의 미래’에서는 대변 이식이 지닌 한계를 밝히고 미생물이 인간의 지배자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히포크라테스는 “이 책은 우리의 미생물군계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독자에게 장 건강 방법을 실천하는 방향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2 10:11뇌, 소화기, 눈, 귀, 구강, 관절… 신체 부위별 노화 증상과 예방법 소개“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찬 내일을 위해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해답 찾길”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노화, 슬로우 에이징과 관련된 의학적 낭설 또한 넘쳐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를 비롯한 17명의 전문가들은 노화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를 최근 출간했다. 책은 총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신체 부위별 키워드를 중심으로 1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부 ‘노화 역설계: 노화 과정을 탐구하고 지연한다’에서는 암, 뇌, 정신, 운동, 입 안, 소화 기관, 식단, 변비라는 키워드를 통해 노화의 여러 증상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2부 ‘노화 재설계: 노화 과정을 측정하고 재설계한다’에서는 얼굴, 피부관리, 눈, 귀, 무릎, 갱년기, 전립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나이듦에 따
2023-11-27 16:05운동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걷기’이지만, 꾸준히 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 어려운 일을 12년째 꾸준히 해내는 의사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와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다. 김진국 교수가 최근 ‘걷기 좋은 길’ 70코스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집 ‘행복한 걷기예찬’을 출간했다. ‘행복한 걷기예찬’은 행복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부부의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진국 교수는 2010년부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순천향 의료원보’, 투석 관련 잡지 ‘투석과 생활’, 의사신문, 신장학회 잡지 ‘KSN NEWS’ 등 다양한 매체에 걷기 칼럼을 연재해 왔다. 이번 책은 그간 연재한 칼럼에 소개한 전국 120개 걷기 코스 중에서 70개 코스를 엄선해 엮어냈다. 책은 전국 서울‧인천,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7개 지역별 10개 코스를 소개한다. 코스별로 총거리, 소요 시간, 난이도, 교통편, 가는 길, 볼거리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특히 직접 촬영한 사진과 손수 그린 지도, 재미있는 꽃과 나무 이야기, 신장내과 의사로서 유익한 건강 상식 등 알찬 정보를 담았다. 김진국 교수
2023-10-27 09:42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대표저자)가 5년만에 우울증 교과서(Textbook of Depressive Disorders) 제3판을 발간했다. 이번 3판은 국내외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와 학설을 현 시점에 맞게 반영한 것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제주의대 김문두 교수를 대표저자로, 전국 주요 의과대학과 종합·전문병원 소속의 우울증 전문가 5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3판은 전통적인 교과서 형식을 따라 우울증의 개요, 원인, 임상양상, 치료 등에 관한 내용을 폭넓고 심도 있게 다룬 1부와 우울증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관심 주제를 선정해 가장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2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2부는 초판과 2판 발간 이후 많은 독자로부터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는 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3판에서는 최신 이슈와 관련된 주제를 포함한 보다 더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쪽으로 한층 더 강화됐다.
2023-10-05 14:37많은 통증 환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병원을 찾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진료를 받고 집에 도착하면 긴장한 탓에 묻지 못한 실질적인 궁금증이 자꾸 생각나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다. 대한통증학회는 환자들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모아 ‘통증질환 환문명답’이라는 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실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진료 상황에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서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들이 할 수 있는 답변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담아 놓았다. 의사에게 묻고 싶었던 다양한 통증 관련 질환 68가지를 Q&A 형식으로 구성해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들의 명확한 답변을 모아 놓은 것이다. 환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 혹은 가족들이 경험하는 통증과 관련 증상 등 해당 내용을 찾아보고, 어떤 통증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통증 환자들은 병원에서 받는 주사, 시술, 약물, 운동, 보조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상태에 따라 어떤 치료방법이 적합한지에 대해 정보를 얻고 의료진과 심도 있는 상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통증에 관한 의료용어와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을 통해 환자들에게 기본적인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2023-09-21 15:34계명대 동산병원 손대구 성형외과 교수가 상처치료에서 흉터예방까지의 모든 것을 담은 신간 ‘한 손에 잡히는 모든 상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경험하는 독자들을 위해, 상처치유의 기본적인 지식과 상처 처치, 치료 순서 등에 대한 설명으로 독자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처 치유의 큰 흐름을 따라 이어지도록 ▲상처치료의 기본 ▲급성상처 ▲만성상처 ▲흉터 관리 등 4개의 큰 틀로 나눠, 상처의 종류와 치료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11가지 치료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스스로 학습 가능한 상처치료 매뉴얼이 수록돼 있다. 저자인 손대구 교수는 “20여 년 간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상처치유를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치료자 당사자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면서 “그 때의 안타까운 마음과 상처치유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상처를 더 잘 치료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대구 교수는 계명의대 졸업(88), 경북대 의학박사,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으며,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원
2023-09-14 08:09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초등 교육 석사를 마치고 시애틀 교육구의 초등학교와 영재 초등학교에서 담임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김소연 저자가 사회정서학습을 위한 지침서 ‘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지능이 다릅니다’를 출간했다. 수많은 영재를 가르쳐온 저자는 마음이 탄탄하고 주도적인 아이, 더 나아가서 스스로 행복을 설계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정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공부 정서부터 또래 관계까지 아이의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이루는 요소들은 결국 내면의 힘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할까?’ ‘Chat GPT와 같은 기술이 미래 직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십수 년간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진학하고 잘나가는 직장에 입사하더라도 더 이상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 이 시대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행복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기계로 대체하기 어려운 역량으로 ▲소통과 협동 능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창의력을 꼽으며 감정 지능의 성장이 미래 인재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 강조한다. 교육학, 심리학, 뇌과학 등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서, 감정, 관계> 교육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2023-09-08 13:22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 혁명, 디지털 치료제 입문서 발간임상의·의사과학자·개발자·교수로서 경험과 최신 정보 담아 의사가 생각하는 디지털 치료제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인 서영준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는 임상의, 의사과학자, 의료기기 개발자, 그리고 의과대학 교수로서 디지털 치료제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개념, 장점, 활용 사례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디지털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개념부터 활용 사례, 의료법과 개인정보 보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법과는 달리 환자의 증상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행동과 습관을 변화시켜서 증상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 방식이다. 저자는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법보다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을 수 있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치료제는 현대 의료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지만, 그 개념과
2023-08-28 09:30“수십 년간 뇌전증 전문가로 살아온 김흥동 교수,편견과 오해로 얼룩진 뇌전증의 진솔한 이야기” 소아청소년 뇌전증 분야의 전문가, 김흥동 교수(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한국뇌전증협회 회장)가 ‘뇌전증이야기 – 희망을 나누는 행복지침서’를 출간한다. 이 책을 쓴 김흥동 교수는 진료실에서는 뇌전증 환자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진료실 밖에서는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23년 8월 정년퇴임을 맞이해 김흥동 교수의 ‘뇌전증이야기 – 희망을 나누는 행복지침서’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뇌전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은이의 해박한 지식과 상세한 풀이 덕분에 내용은 쉽고 전개는 흥미진진하다. 1장 ‘뇌전증 이야기’에서는 뇌전증의 정의와 증상, 치료 방법 등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뇌전증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2장에서는 뇌전증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신의 뇌과학 정보를 담은 ‘뇌과학 이야기’를, 3장에서는 국내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처한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고치는 데 필요한 일은 무엇인지를 말하
2023-08-22 09:09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의료질관리팀장인 이유경 간호사의 ‘의료기관 인증평가 실무매뉴얼’이 지난 16일 출간됐다. 이 도서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에서 제공하는 4주기 급성기 병원 인증기준집 및 표준 지침서를 반영해 만들었다. 또한 작가가 10년 동안 QI 전담자로 근무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한 노하우까지 담긴 실무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의료기관 인증평가▲인증 규정관리▲위험관리 체계▲환자안전사건 관리▲질 향상 활동▲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관리▲지표관리로 이뤄져 있다. 평간호사부터 관리자 역할의 간호사들까지, 병원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에게 4년마다 돌아오는 인증평가는 힘든 숙제지만, 환자 안전 문화가 정착되게 하고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개선해 고객에게 신뢰 받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기에 모든 간호사가 정확히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모든 간호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한편,저자 이유경 간호사는 영남대학교 경영학 석사, 보건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1주기, 2주기, 3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 총괄경험이 있다.
2023-08-21 09:54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각종 재난은 물론 묻지마살인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일들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면서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 사례가 됐으며, 더욱이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어른들은 물론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아이들에게도 자칫 트라우마로 남겨질 수 있다. 이처럼 예측 어려운 재난과 사회적 사건이 점점 많아지는 이때,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소아청소년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매뉴얼’이 담긴 소아 재난 기본 치료(Children In Disaster : Evaluation&Recovery, CIDER) 시리즈를 출간했다. 소아 재난 기본 치료(Children In Disaster : Evaluation&Recovery, CIDER) 시리즈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이 지원하고, 한국형 재난 유형별 개입기술 개발 및 연구과제> 내용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유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발
2023-08-17 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