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지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2025 알츠하이머병 임상연구 학회(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 이하 CTAD 2025)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최신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고 밝혔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제거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작년 11월 국내 출시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인지 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CTAD 2025에서는 레켐비의 장기 치료 효과 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레켐비의 장기 치료 효과 분석 연구는 레켐비 3상 임상인 Clarity AD의 공개연장연구(Open-Label Extension study, OLE)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여기에 알츠하이머병 단일클론항체 관련 임상 연구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해, 10년에 걸친 알츠하이머병 진행과 레켐비 지속 치료의 효과를 추정했다. 레켐비의 효과는 ADNI(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
2025-12-05 14:49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축 중심의 핵심 기능 강화 및 실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2026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먼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 전략 방향성과 실행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온 최윤정 본부장이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RPT 본부를 신설했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으로, 회사는 이번 신설을 통해 RPT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
2025-12-05 13:52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11월 26일(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주최한 ‘멤버스 나이트’ 행사에서 자사 허가등록부 신미현 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신미현 이사가 2022년부터 KRPIA 멤버로 활동하며 생물의약품 분야의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적극 전달해 허가·심사 제도의 개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신 이사는 생물의약품 허가 및 심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사전실태조사, 국가출하 의약품 승인 등 주요 절차에서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해왔다. 이를 통해 식약처와 상호 신뢰에 기반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업계와 보건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발전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했다. 나아가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안이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제도 개선의 전 과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국내 도입 사례가 많지 않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규제 환경과 국내 제도 간의 간극을 해
2025-12-05 13:47
한미약품이 한국 제약사 기술로 자체, 최초 개발한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국내 허가 절차에서 신속 심사된다. 우수한 효능과 확보된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국민 비만약’의 등장이 기존 예상 시점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7일 연내 허가 신청 예정인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GIFT는 국내 혁신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의학적 개선 가능성이 현저한 혁신 의약품에 대해 신속 심사를 지원해 시장 출시를 앞당기는 제도다. GIFT 대상으로 지정되는 품목은 ▲기존 치료법이 부재하거나 ▲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한 경우 ▲안전성을 개선한 경우 또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GIFT로 지정되면 전담 심사팀 배정, 맞춤형 심사, 우선 심사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GIFT 지정 시 일반 심사 기간 대비 약 25% 단
2025-12-05 11:43
GC지놈(지씨지놈, 대표 기창석)은 건강인 1154명의 혈액 내 순환 세포유리 DNA(cfDNA) 데이터를 분석해 암 검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Clinical Chemistry(IF 6.3)에 게재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권민정 교수팀과 함께 건강한 사람의 혈액 내 cfDNA 데이터를 분석하여, 암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됐다. 지씨지놈 연구팀은 연령, 간 기능 수치(AST, ALP, γ-GTP 등)를 포함한 총 65개의 임상 지표가 cfDNA 단편화(fragmentation) 패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간 효소(AST)와 연령이 cfDNA 단편화 신호를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일부 변화는 실제 폐암 환자에서 관찰되는 cfDNA 패턴과 매우 유사해, 검사 과정에서 위양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교란 요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 기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경우, cfDNA 단편 구조가 암 환자와 비슷하게 나타나 검사 특이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즉, 암 신호를 가리는 노이즈(No
2025-12-05 11:40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은 국내 생체모사칩 선도기업 휴먼에이스(대표 고성호)와 AI 및 생체모사칩(Organs-on-Chips, OoC)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국 FDA가 동물실험 의무 폐지를 추진하고 OoC ·AI 모델·오가노이드 등 인간 중심 평가 플랫폼의 활용을 허용하는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제휴다. 에피바이오텍은 보유한 AI 관련 원천특허 기술을 휴먼에이스에 이전하고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공동 신약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에피바이오텍은 자체 구축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 ‘Hair.I.’를 통해 후보물질 탐색부터 약물 설계·효능 평가까지 전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특히 전임상 단계에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사전 예측하는 기능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휴먼에이스는 심장·뇌·간 등 인체 장기를 미세유체 기반으로 정밀 모사한 OoC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의 독성·효능 평가용 칩 판매 및 분석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대표 기업이다. 최근 FDA가 OoC 데이터를 활용한 전임상 효능 평가를 허용하고 있으며, 특히 큐리에이터(Qureator)의 혈관화 OoC 기반
2025-12-05 11:35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지난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미래 신약개발 비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는 첨단 연구기술과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흐름을 살피고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AI 신약개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배리 샤플리스(K. Barry Sharpless) 스크립스 연구소 교수와 제이슨 하인(Jason Hein)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를 초청했다 . 배리 샤플리스 교수는 노벨 화학상을 두 차례(2001, 2022) 수상한 세계적인 합성화학 권위자다 . 샤플리스 교수는 이날 ‘클릭 화학 (click chemistry)과 신약개발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그가 확립한 클릭 화학은 서로 다른 분자를 단순한 조건에서 정확하게 결합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 약물 구조 설계와 합성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 사용된다. 특히 항암제, 의약품의 효과·안정성· 선택성 개선, 항체- 약물접합체(ADC) 개발, 표적 단백질 분해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이슨 하인 교수는 지난 10월 ‘글로벌 SDL(AI 기반 신약개발 자율실험
2025-12-05 11:30
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연세의대)은 “정부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연장을 확정한 것을 환영하며, 이번 결정이 복막투석 환자의 안전한 자가관리와 치료 성과를 높이고, 복막투석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시작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복막투석 환자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자가관리를 위한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80개 의료기관에서 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환자의 52%가 시범사업에 등록해 재택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성과평가 결과, 시범사업 등록환자는 미등록환자 대비 1인당 월별 전체 진료비가 약 13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 진료비가 약 39만원 감소했고, 재원일수도 0.6일 단축되는 등 의료자원 이용의 효율성이 개선됐다. 또한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 칼륨 및 인산 수치 감소 등 임상지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무엇보다 시범사업 참여 환자의 9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4.5%가 재참여 의향을 밝혀 환자 체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장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752억원을 투입해 성과기
2025-12-05 11:25
일양약품이 자사 독감백신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 주의 영유아 3상 임상시험에서 ‘면역원성 및 안전성’에 대한 분석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수치를 보여 식약처 NDA(New drug application )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생후 6개월 이상 만 3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일양인플루엔자분할백신 4가주 임상3상을 진행했으며, 임상시험기관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외 한국 12개와 필리핀 2개 기관 등 다국가로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일양약품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 주는 혈청양전율(SCR) 및 혈청방어율(SPR) 모두 FDA의 독감백신 허가를 위한 필요한 임상 데이터기준을 충족하는 결과수치를 보였다. 이에, 만 3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 성인에게 투약 가능했던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 주를 생후 6개월부터 만 3세 미만의 영유아로도 확대시키고자 임상을 진행한 일양약품은 식약처 승인이 이뤄지면 공공분야 인 NIP의 공급 수주 물량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5-12-05 11:19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주홍 회장이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중소벤처기업부 산하)과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기술혁신 △규제혁신 △사회공헌 △지역발전 △소상공인의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으며, 총 50명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레이저옵텍이 국내외 시장에서 보여온 기술 리더십과 혁신 역량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레이저옵텍은 독자적인 레이저 광학 기술과 피부·의학 분야의 첨단 레이저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K-Laser’의 위상을 높여왔다. 주 회장은 “기술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레이저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이
2025-12-05 11:11
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2025(North American Spine Society 2025, NASS 2025)에 참가해 척추 최소침습 분야의 대표 제품군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고 5일 밝혔다. 북미척추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전 세계 척추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임상 경험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학회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행사에서 국내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대규모 전시 부스를 확보해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의 척추 치료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이며 글로벌 행사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재생의료·조직재생 소재 중심의 제품군으로 시지바이오는 노보시스(Novosis),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본그로스(Bongros), 본제너(Bongener), 본퓨즈(BonFuse), 노보그리드(NovoGrid) 등을 전시해 골대체재 및 조직재생 기술 전반을 소개했다. 또한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의 척추 수술, 즉 스파인(Spine) 제품군도 함께 소개됐다. 3D 환자맞춤형 척추 케이지(3D Pati
2025-12-05 11:08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튀르키예와 태국에서 라비앙(Lavieen)과 브이 레이저(V-Laser)의 의료기기 인허가를 잇달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튀르키예 보건당국은 라비앙이 1927nm 파장의 툴륨(Thulium) 레이저를 기반으로 피부 표피부터 진피층까지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는 고출력 프랙셔널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피부용 의료기기(Class IIb) 인증을 승인했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중동을 잇는 지리적 이점으로 의료 관광 강국으로 성장하면서 미용 의료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피부 관리와 미용 시술 수요가 높고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프리미엄 레이저 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튀르키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라비앙은 브라질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내 핵심 장비로 자리매김했으며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튀르키예 진출로 중동 및 유럽권 시장 내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식품의약국(Thai FDA)은 브이 레이저가 1064nm와 532nm 듀얼 파장을 기반으로 혈관 병변의
2025-12-05 11:05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4일 제12회 마이클 포터상에서 ESG 사회 우수성 부문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과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마이클 포터상은 CSV이론의 창시자인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포터 교수가 2014년 처음 제정했으며,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창출한 우수기업사례를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멀츠는 업계 리더로서 임직원, 의료진,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더 나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더 큰 자신감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넘어 개인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존중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변화를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멀츠는 글로벌 캠페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를 통해 나다운 아름다움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가치와 메디컬 에스테틱으로 인한 긍정적 변화를 사회에 전달해 왔다. 또한 의료진과 함께 업계 변화를 이끄는 ‘뷰티플 프로미스(Beautiful Promise)’ 캠페인과 교육·학술 프로
2025-12-05 10:59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4일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수출의 탑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되며, 해당 기간 동안 GC녹십자는 전년 대비 37% 성장한 3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 성장은 견고한 글로벌 백신 사업과 함께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가파른 매출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GC녹십자는 국제 조달 시장(PAHO, UNICEF 등)에서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수주 증가도 이어져 백신 사업의 해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알리글로는 미국 시장 진입 첫 해인 2024년에 약 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억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북미 자회사 GC Biopharma USA와 긴밀히 협력해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유통 전략과 의료진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전략적 대응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
2025-12-05 10:56
휴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휴젤은 해당 기간 1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한국 수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2016년 이천만 불, 2017년 오천만 불, 2023년 칠천만 불에 이은 네 번째다. 최근 3년간 휴젤 매출 중 수출 비중은 2022년 53.4%, 2023년 55.4% 2024년 60.4%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64%로 집계됐다. 휴젤의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현재 두 제품은 국내를 포함해 각각 전 세계 70여 개국과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 중이다. 특히 ‘보툴렉스’는 국내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중국, 유럽 톡신 시장에 모두 진출했다. 휴젤 장두현 대표는 “휴젤의 주력 제품이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의미
2025-12-05 10:52*SK케미칼 파마 사업 신규선임△백은영 QU실장△이호진 청주공장장△고정화 마케팅기획실장△강민제 마케팅1본부장△류주연 마케팅3본부장△최승영 마케팅4본부장 *SK플라즈마 신규선임△박상훈 경영지원실장△장정덕 안동공장장△김석희 전략기획실장
2025-12-05 10:47
국립암센터가 주4일제 시범사업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임금협상에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병동 교대 간호사 5명이 6개월간 주4일 근무를 시행한다. 노사 양측은 그간 설명회 및 설문조사, 실무회의 등을 거쳐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8B병동을 최종 시범사업 운영부서로 확정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중증환자 비율이 높은 암전문병원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력관리·조직운영 측면에서 진료현장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승희 간호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병동 간호인력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완화하고, 사직률 감소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성일 국립암센터 노동조합 지부장은 “일·생활 균형을 통해 근로자 삶의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환자서비스·환자안전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12-05 10:01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1월 27~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2025 가을학술대회’ 의료 질 향상활동 주제 구연발표에서 우수상 4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대한의학회에 등록된 유일한 의료 질 분야 학회로 회원수는 1만3000여명에 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90개 병원에서 총 1496건의 의료 질 향상 활동 초록을 등록했다. 이 중 292개 팀이 구연발표로 선정됐고, 6개 팀이 ‘핵심 구연발표(Award Oral Presentation)’에 선정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 홍보팀(발표자 이건호 계장)은 ‘환자 교육 스마트 플랫폼 한림큐레이션-환자경험 혁신과 의료진 업무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해 ‘핵심 구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진료정보(EMR) 기반 환자 맞춤형 교육자료 제공 플랫폼인 한림큐레이션을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개발해 5개 산하병원에 적용했다. 한림큐레이션 전용 교육자료를 500개 이상 제작하고, 올해 9월까지 환자 및 보호자에게 61만5000건의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한림큐레이션은 카카오 알림톡 기반으로 편의성이 높으며, 환자의 진료기록을 추적해 맞춤 교육자료를 자동
2025-12-05 09:58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기환 · 강동우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아밀로이드-베타(amyloid-beta, Aβ) 단백질과 타우(tau)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이 노년기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5일 밝혔다.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은 정상 상태에서는 신경세포를 유지하고 보호하는 순기능을 가진다. 그러나 이들은 퇴행성 변화에 따라 뭉치게 되면,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은 각각 신경세포 안팎에 쌓여 인지기능 저하를 발생시키게 된다. 이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20~30%에서는 우울증상 및 정서변화가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학계에서는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어 왔다. 그러나 해당 두 단백질의 상호작용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만큼,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의 우울증 발병에 대한 새로운 혈액 기반 생체표지자 (바이오마커) 가능성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정상 대조군 총 103명을 대상으로, 혈액 기반
2025-12-05 09:54
희귀난치성 뇌혈관질환 ‘소아 모야모야병’의 발생 양상과 치료 및 예후를 전국 단위로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팀이 2006~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신규 발생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과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고, 특히 치명적 합병증인 ‘출혈성 뇌졸중’이 약 40% 유의미하게 감소해 국내 모야모야병 치료 환경의 질적 향상을 보여줬다. 이 결과는 국내 모야모야병에 대한 임상 네트워크 구축과 치료 가이드라인 작성의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원인 없이 점차 좁아지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질환이다. 10세 전후 소아와 40세 전후 성인에서 주로 발병하며, 부작용으로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는 허혈성·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그중 소아 환자는 성인보다 허혈성 뇌졸중이 빈번하고, 장기 예후가 대체로 양호하지만, 3세 미만 어린 연령에서는 진행이 빨라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소아 모야모야병 인구를 분석한 장기간 역학 자료는 제한적이었고, 이들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도 드물었다. 서울대병원
2025-12-05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