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들이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에 참여한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8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원한 ‘2024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 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5월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의료 기술 및 정책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각국의 보건정책 수립과 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가나, 라오스, 몽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9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3명이 참여한다. 본 연수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2024 HIRA 국제연수과정(HIRA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24)’ 참여를 시작으로, 25일 Korea-Japan-Taiwan 연합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주요 연수 프로그램은 ▲보건정책 개발 및 평가 ▲보건정책 전공 공통교육 ▲개별 심층 지도 ▲현장 학습 및 세미나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등이다.
일본 사례처럼 의대정원 증원 등 의사수급 정책 추진 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정책을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대한의학회는 현재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사태와 관련해 외국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고자 일본의 의사 수급 논의와 정책 결정을 주도했던 후생노동성 산하 ‘의사수급분과회’의 경과를 분석한 보고서 ‘일본의 의사 수급 정책 진행 과정과 시사점’을 발간했다고 5월 20일 밝혔다. 이상규 대한의학회 기획조정이사(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는 보고서를 통해 의사 수급 정책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우선 의과대학 진학자가 늘어나면 다른 영역의 인력 부족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일본 정부는 후생노동성에 ‘의료인력 수급에 관한 검토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 ‘의사수급분과회’를 운영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이때, 2015년 기준 일본의 의료인력 수급에 관한 검토회의 의사수급분과회 위원 명단에 따르면 위원 16명 중 12명이 모두 의사 출신 위원들로 이뤄져 있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이사는 분과회에서
소아기 시절 피부에 공생 세균 노출이 선천 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3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염증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 인자가 밝혀졌다. 연세대의료원은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이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염증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 인자를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무균 마우스 실험을 통해 공생세균이 피부의 면역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무균 마우스에 피부 공생세균을 접촉시켜 피부장벽에서의 면역조절제 발현과 피부 면역세포 활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피부의 공생세균 중 포도상구균인 ‘스타필로코커스 렌터스’(Staphylococcus lentus)가 생후 초기 피부에 서식하며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I3A(indole-3-aldehyde)를 생성함으로써, 면역조절제인 TSLP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염증성 피부질환의 주요 염증 유발 세포로 알려진 ‘제2형 선천성 림프구’의 활성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소아기에 활성화된 제2형 선천성 림프구가 성장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지난달 17일 오크밸리에서 뇌동맥류 1,000례·중재적시술 10,000례 기념 ‘Neurovascular Symposium in Wonju 2023’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 및 원주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이 주최했으며 연세대학교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및 한용표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해 4가지 세션별 발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연세대·한림대·카톨릭대 의과대학 교수진 및 개원의, 간호사, 의료기사 등 뇌혈관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지견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뇌동맥류란 흔히 뇌혈관의 꽈리라고도 일컬으며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100명 중 3명 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이 많고 특히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기에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비파열성 뇌동맥류 검사는 무증상이기에 CTA, MRA 등의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1차 진단 후 확진 검사를 위한 뇌혈관조영술이 필요하며 이러한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 제조한 고수율 임상 등급 도파민 세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대규모 비임상 동물 시험에서 확보했다. 파킨슨병 증상 완화를 넘어 근본적인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된다.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연구 책임자)팀의 박상현 박사, 박찬욱 대학원생과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조명수 연구소장, 엄장현 수석 연구원 그리고 고려대 김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임상용 배아줄기세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수율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대량 생산법을 개발하고 대규모 비임상 동물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Cell)에서 발행하는 줄기세포 최고 권위 저널 셀 스템 셀(Cell Stem Cell, IF 23.9)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중뇌(中腦, midbrain)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의 치료법은 약물이나 수술로 부족한 도파민을 대체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도파민 신경세포가 지속적으로 사멸하는 것은 막을 수 없기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없다. 최근에는 이러한 파킨슨병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 이강현 교수(응급의학교실)가 제7대 대한재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는 9월 21일 ‘2023 대한재난의학회, 대한재난간호학회 공동 학술대회’ 진행 중 열린 대한재난의학회 총회에서 제7대 대한재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2024년부터 1년간 대한재난의학회 활동을 이끌어가게 된다. 대한재난의학회는 2007년 재난관련 의료분야에 기여하기 위하여 의료인들과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학회로 현재 약 2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응급의학연구재단을 통해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재난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회는 재난의학 분야의 학술, 교육, 연구 및 제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의학에 관한 연구지원 및 학술대회 개최, ▲재난의학에 관한 국내·외 정보교환 및 지식 교류, ▲재난 관련 학회 및 정부와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강현 교수는 “자랑스러운 대한재난의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재난의료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뜻을 모아 재난관련 국민의 건강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이 지난 8월 24일(목) 오후 1시 30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이하 공동 기술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최재영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의료원 창업기업 10개사의 우수기술과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나아간 대학의 기술사업화의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사 및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총 34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추후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보스턴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솔라스타벤처스(Solasta Ventures)의 데릭 윤(Derek Yoon) 대표를 초청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현장과 투자환경, 우리 기업들의 해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공동주최한 ‘의료원 창업기업 IR DAY’가 8월 24일,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과 모짤트홀에서 개최됐다. 2013년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제도 등 정부 지원을 계기로 국내 의료기관의 연구 및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교원의 창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양 의료원의 공동 기술설명회는 작년 6월 첫 개최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았다. 현장에는 양 의료원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15분씩 회사의 기술과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장소 옆 모짤트홀에는 사업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4월 5일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2023년 시신기증인 합동 추모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예배에는 유가족 30명과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시신을 기증한 19명의 고인에 대한 깊은 감사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주의과대학은 매년 추모예배를 열어 의학교육을 위해 희생한 시신기증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료 윤리의식을 제고시키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고귀한 희생정신은 인류의 위협이 되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기증인들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기리고, 그 의미가 헛되지 않도록 의학 연구와 수양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의과대학에는 전임 보직교수를 포함한 교직원과 그 가족, 의과대학생, 종교계 인사, 평소 의학발전과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시신 기증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간은 대략 3년 정도며, 모든 연구 과정이 끝나면 학교 측은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화장된 유골을 반환하거나 유택동산에 모시고 있다. 시신 기증 절차는 원주의과대학 시신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 오는 7일 상연재 시청역점 컨퍼런스룸에서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활용을 위한 윤리 지침 및 윤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윤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윤리 지침·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최근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촉진되고 사회적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에서 관련 윤리 가이드라인과 법제들이 마련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나, 보건의료 인공지능 연구자 또는 개발자가 실제 연구를 기획하거나 수행할 때 적용하기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와 활용을 위한 윤리 지침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청회 1부에서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윤리 지침과 교육 개발 프로젝트(연세의대 김한나 교수)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 관련 윤리적 인식과 교육 수요(연세대 이정임 박사)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윤리 지침(연세치대 김준혁 교수)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윤리 교육(명지전문대 이유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