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노조 추진 닻 올랐다
간호조무사가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과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지난 8일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제1차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추진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과 관련한 계획과 방향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경과보고, 간호조무사 노동 권리 실현추진 자문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 관련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호조무사가 처해 있는 열악한 노동조건과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어 협회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간호조무사를 위한 노조가 설립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이 추진됐고, 노조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간호조무사 노조는 기업별 노조가 아닌 직종 노조로 설립 추진될 전망이다. 간호조무사 과반 이상이 의원급(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기업별 노조 설립이 어렵고, 간호조무사 직종 공동 이해와 요구 실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