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병·의원 방문 시 신분증 지참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고 5월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 등을 받을 때에는 신분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하여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법률 제19420호)됐으며, 이달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으로는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본인확인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앱)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운영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공개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4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오는 6월 17일부터 운영함에 따라, 5월 20일부터 약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5월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해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창작동화 ‘노담밴드와 친구들’을 바탕으로 구연동화, 수준별 신체활동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교실형(강사 방문형)’ 교육으로 진행하며, 5월 20~31일 약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참여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이후에는 전국 약 2700개 기관을 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원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민간자격증을 직업능력개발연구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원으로서 다단계 판매, 방문 판매, 전화권유 판매 등 판매에 관한 현장 직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설명, 기능성 원료에 대한 내용 안내 등의 우수 판매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의 검정 과목은 필기로 이뤄지며 법률, 표시기준, 소비자트렌드, 이상사례, 판매기술 등에 관한 문제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연령, 학력의 제한은 없으나 온라인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자격증을 통해 소비자 안전 확보 및 건강 증진에 기여를 하며 판매에 대한 자격증 소유로 차별화를 가질 수 있어 신규 고용 촉진 및 新 직업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는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며, 개인 및 단체 접수는 추후 협회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할 건강조사가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34개 지역 대표 대학에 위탁해,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의 전문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지역별 평균 900명 조사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조사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170~210여개의 설문 문항을 조사하며,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별 선택 문항 조사를 실시해 각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 및 보건사업에 활용된다. 조사수행 절차는 ▲통계적 방법론에 의한 조사대상 가구 선정 ▲선정된 조사대상 가구에 안내서 우편발송 ▲조사원 가구 방문 ▲태블릿PC를 이용한 면접조사 ▲답례품 증정 ▲면접조사 완료자 중 일부(약 10%)에
필수의료체계 지속 유지 위한 수련병원 건강보험 선지급이 추진된다. 정부는 5월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수련병원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계획 ▲재한외국인 의료이용 불편상담 및 피해신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금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련병원에 대한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건강보험 선지급은 각 의료기관에 전년 동월 급여비의 일정 규모를 먼저 지급하고 사후 정산하는 제도로서, 코로나19 위기 당시 환자 감소 등으로 재정적 부담을 겪는 의료기관을 지원하여 치료에 전념토록 한 바 있다.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은 전국 211개 수련병원 중 3-4월 의료수입 급감으로 인건비 지급 등 병원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했고, 필수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금융기관 자금차입 등 자체해결 노력을 하고 있으며, 외래·입원 등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를 축소하지 않고 지속 유지하는 기관이 대상이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수련병원의 진료량·급여비 추이 등 모니터링 선지급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2025년 1분기부터 각 기관이 청구한 급여비에서 균등하게 상계하는 방식으로 정산할 계획이다.
서울과 대전, 원주, 장성, 경주, 의성, 김해 지역이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지역으로 2개 시·도(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와 5개 시·군·구(강원 원주시, 전남 장성군,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경남 김해시)를 선정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사업선정지역 소재 의료법 제3조에 따른 치과의원 소속이자 아동 치과주치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의사가 참여 아동에게 약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길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제공되는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로는 문진, 시진, 구강위생검사로 구강 건강상태 및 구강 관리습관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구강관리계획을 수립, 칫솔질 교육, 치면세마, 불소도포 등이 있다. 또한, 제1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해 올해는 총 9개 지역에서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제2차 시범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5월 말에 9개
121명의 신규 보건진료소장이 탄생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2023-2024년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의 운영을 마치고, 5월 10일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직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HEPI는 2017년부터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국가 정책방향을 반영해 올해로 일곱 번째 직무교육을 지난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26주간 운영했다. 해당 기간 동안 KHEPI는 직무교육 총괄기관으로서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기초의학교육 개편과 보건진료소 실무행정 교육 확대 등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생의 이해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권역별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을 추진하고, 전국 지방의료원·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임상·현지실습을 진행했다. 한편,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및 농어촌 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간호사·조산사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26주 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을 취득한다. 26주의 직무교육은 이론교육 10주, 임상실습
정부가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월 10일부터 6월 10일 낮 12시까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의 2024년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5월 9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2022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총 41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18개 기업이 건강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청 접수 기간에는 기업이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때에 제도 개요, 심사지표,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 제도 설명 영상도 함께 게시한다. 또한, 사업 신청에 관심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 23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제도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집합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서 사전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2024년 건강친화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2024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에서 ‘락토핏솔루션’ 컨셉디자인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우수 디자인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이 1954년부터 진행해 온 국제적 시상식이다.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의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종근당건강은 장 유형별 맞춤 유산균 락토핏솔루션의 패키지에 유산균 명가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담기 위해 의학서적을 디자인 컨셉의 모티브로 삼았다. 둔감 및 예민한 장과 혈행개선 등 제품별 특성을 도식화한 그래픽과 포인트 컬러로 직관성을 높였다. 패키지 상자는 도서와 같은 양장본 형태로 제작했으며, 장 유형별 추천 유산균 정보가 담긴 삽입형 내지를 추가해 소비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재생지와 소이잉크, 재활용에 용이한 수분리라벨과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5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있은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식약처는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가능 플랫폼과 개인간 거래 가능기준 등을 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안전성 및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중고거래 가능 플랫폼 2곳에서 운영되며, 시범사업 기간 중이라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 고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신설‧운영될 예정이다.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 가능하다. 개인별 거래(판매)가능 횟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