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권역을 책임질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시·군·구 6개 지역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양주·양평·동두천·연천·가평 등 6개 지역 중 가평을 제외한 5개 지역 모두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할 부지가 마련돼 있거나, 유력한 후보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본 지가 경기도의료원 유치 신청이 가능한 시·군·구 8개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의료원 유치 의사를 비롯해 ▲부지 확보 계획 ▲신축·증축 방향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개 지자체가 경기도의료원 유치 의사가 있으며, 이중 3개 지역은 검토 중인 경기도의료원 유치 부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남양주·양주·양평은 경기도의료원 유치시 병원 건물을 신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동두천·연천은 기존에 지어진 병원 건물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지난해 12월 11일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적극 대응하고자 총괄·유치전략·행정지원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TF팀을 신설한 남양주시는 경기도의료원을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신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마련한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는 약1만평(3만3803.9㎡)규모로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8일 외상센터 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이송 연계체계 확보방안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한창희 진료부원장, 오승택 대외의료협력위원장,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 최세민 응급의료센터장, 김찬준 심혈관센터장 등 의정부성모병원의 핵심 공공의료 관련 의료진과 경기도의료원 백남순 포천병원장, 하성오 의정부병원장, 추원오 파주병원장이 참석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 핫라인 공유 및 연계 체계 강화가 중점으로 거론됐으며, 심뇌혈관계질환자, 외상환자, 고위험 산모와 같은 환자 군에 대한 Fast Track과 기관 간 디지털 진료의뢰서 운영이 방안으로써 논의됐다. 한창희 진료부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의 강화를 위해 기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경기도의료원과의 긴밀한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성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공동단장 이희영·임승관) 주최로 26일 오후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제1회 COVID-19 웨비나’가 진행됐다. 이번 웨비나(Webinar, 연자와 참여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세미나)는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사례들과 관련된 경험을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열렸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의 진행으로, 성균관의대 사회의학교실 김종헌,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내과 고보람 과장이 발표에 참여했다. 시간은 각 15분씩 주어졌다. 김종헌 교수는 ‘COVID-19 역학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치사율에 있어서 메르스나 사스보다는 치사율이 낮지만 전체적인 사망자 수는 월등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경북은 점차 안정되는 추세이지만 서울·경기는 늘어나는 추세로 전체적으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COVID-19 경증환자의 임상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고보람 과장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의 코로나19 환자들의 통계를 제시했다.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의 코로나19 환자의 평균 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