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17일 베트남 175군병원 의료진과 호치민시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ECMO센터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군병원 외상센터 설립을 위해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 ECMO센터 김형수 센터장의 ‘외상 센터에서 ECMO의 역할(The Role of The ECMO in Trauma Centers)’을 주제로 한 강의와 ECMO 중환자실 시설 투어 등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심각한 외상 환자의 ECMO 시술 사례 등을 발표하며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중증 심폐부전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ECMO 핫라인과 응급환자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ECMO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원내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ECMO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응급의학센터 내 응급환자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춰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들이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혈관조영술과 ECMO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중환자 전용 구급차(Hallym Mobile ICU)를 운영해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동안 전국 19개 모든 군병원의 외래·입원환자 중 폐렴 등 호흡기 및 결막 감염과 골절 건수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군 내 격리전략과 검역정책, 개인위생 준수 등 생활방식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대한의학회지(JKMS) 36호에 게재된 국군수도병원 감염내과학교실 윤도란 전문의 연구팀(재활의학과 김경은, 호흡기내과 이지은, 안과학교실 김미랑, 알레르기임상면역학과 김정현)의 ‘Impact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Pandemic on Medical Use of Military Hospitals in Korea(20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이 한국의 군병원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군병원 외래 방문 횟수는 2016~2019년 평균에 비해 68.9% 감소했다. 급성 상기도 감염과 감염성 결막염도 지난해 외래 내원 횟수가 다른 해의 평균치에 비해 각각 39.5%, 46.9%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외래 방문 횟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