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수술 솔루션 제공 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이하 애니메디)이 미국 콜로라도 앤슈츠 의과대학 소아병원센터(이하 앤슈츠 의과대학)와 맞춤형 수술 솔루션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글로벌협력거점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향후 4년 여간 약 28억 원 규모의 국제공동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애니메디는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동 연구기관으로 국내 서울아산병원(양동현 교수), 그리고 미국 앤슈츠 의과대학(Alex Barker, Jenny Zablah 교수)이 참여한다. 미국 앤슈츠 의과대학은 콜로라도 지역 내에서 가장 유명한 소아 병원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동 연구자로 참여하는 Alex Barker 교수는 생체유체 및 영상의학(Bio-Fluids and Imaging) 분야의 전문가로, 앤슈츠 의과대학에서 방사선과 및 생명공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또한, Jenny Zablah 교수는 소아 심장 분야의 전문가로, 앤슈츠 의과대학에서 소아 중재 심장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애니메디와 앤슈츠 의과대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선천성 심장
국내 최초 근골격계 질환의 수술 후 ‘한의재활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질환중점센터가 설립된다. 가천대학교부속 길한방병원(병원장 송윤경)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과제에 선정돼 7년간 3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의재활치료’를 개발하게 됐다. 근골격계 수술은 고령화 및 각종 레저‧스포츠 활동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며, 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 척추수술 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골격계 질환은 수술 후 원활한 근력회복, 기능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재활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통증이나 기능장애 등의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이번 질환중점센터는 ‘근골격계 수술 후 환자에 대한 영상기반 정밀 진단·치료기술 개발 및 다학제 근거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맞춤형 정밀 한의재활치료를 제공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송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근골격계 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지속된 통증과 계단오르기의 어려움 같은 일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다학제기반의 한의재활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서울의대 정형외과) 연구팀은 지난 5년간(2017년~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진행한 연구결과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최종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연구팀은 강승백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장종범·이경민 교수,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자영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 등이 참여했다. 지난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및 영상학적 알고리즘 발굴과 이를 통합한 예후/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 연구의 필수적인 무릎관절 관절염 환자의 관절조직 800여 개를 수집했고, 이를 환자의 임상 및 영상학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인체 관절조직뱅크’를 구축하는 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2년 5,6월 종료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바이오) 최종평가’ 결과에 따르면, 강승백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는 계획 대비 초
A형 간염 백신과 HPV 9가 백신의 자급화, 노로바이러스와 결핵 백신의 개발이 가까이 다가온 것일까. 보건복지부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2022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를19일에개최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2020년 4월 출범해, 2029년 12월까지 사업이 예정돼 있고, 올해 1단계 사업이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 연구 성과 시상 및 상용화를 촉진하고 사업화를 위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백린 단장은 개회사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임상 연구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좋은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고,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은성호 국장도 축사를 통해 그간의 수고를 격려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상 수상이 진행됐다. ㈜진매트릭스 정용주 상무, ㈜포스백스 김홍진 대표, ㈜인테라 최덕영 대표, 연세대학교 하상준 교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부에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박성호 사무국장은 1단계 주요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2029년까지 필수예방 접종
보건복지부 주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산업단(단장 성백린) 주관으로 2022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가 19일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열렸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백신 자급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20년 4월 출범했으며, 필수접종백신·고부가가치 미래대응백신·혁신형 기반기술을 중심으로 백신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업단 1단계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지난 3년간 지원한 55개 세부과제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 대한 이슈논의, 연구자 간 네트워킹 및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사 및 축사, 우수성과 시상, 사업단 발표, 기조강연, 우수성과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로봇개발기업 ㈜와이닷츠(대표 윤영섭)와 손잡고 AI로봇 ‘피오’의 치매안심 기술개발 및 인지중재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명지병원은 지난 20일 오전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김진구 병원장, 이승훈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이소영 병원문화혁신본부장과 와이닷츠 윤영섭 대표, 젤리미야오 이사, 이재영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명지병원은 백세총명학교를 운영하며 축적한 치매환자 관리경험 및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기술개발과 보완은 물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인지중재 콘텐츠 제작에 나서게 된다. 치매안심 AI로봇 ‘피오’는 알에서 깨어난 앵무새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애착과 정서를 자극하는 원리로, 초기 치매환자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사용자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하고, LED 눈과 몸동작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상호작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AI로봇을 활용한 치매환자 관리로 돌봄 인력의 업무를 경감하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명지병원 백세총명학교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초기 치매환자 20여명에게
세브란스병원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구강 세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심혈관 질환 간 연관성과 더불어 해당 질환을 예방하는 물질을 밝히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로 양 기관은 2026년까지 5년간 총 56억을 지원받게 된다. 세브란스병원·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연구팀 등이 참여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티시너지가 사업을 이끈다. 구강균이 원인인 치주염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발생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업 선정에 앞서 연구팀은 진지발리스균(P.gingivalis)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연관성과 치아 점막 백신의 동맥경화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컨소시엄 연구팀은 구강 질병 균주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과정과 질환 유발에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와 함께 질환 예방 물질을 조사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하종원·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이중석 교수팀은 구강 질환이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기전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후보 물질 발굴을, ▲소아청소년과 고홍·이화여대 분자의과학교실 박영미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기태 교수가 「2022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중 ‘감염 환자 대응시스템 최적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 기술개발 사업’의 ‘감염자 중증도 분류정보 및 의료기관 가용병상 정보 실시간 공유시스템 개발’ 과제로서, 2022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6억 7천 5백만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연구책임자인 권기태 교수는 ‘신종 감염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의료기관 병상 배정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공동연구개발기관인 경북대학교 IT대학(정인욱 교수), 레몬헬스케어(김준현 부사장), 심플랫폼(임대근 대표이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지원하였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료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고려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병상 배정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권감염병전문병원 건립추진단장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분과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기태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효율적인 병상 배정 시스템이 개발돼 향후 다가올 신종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단장 성백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은 백신 신속대응을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백신 신속대응 플랫폼 활용 공동 심포지엄’을 31일 충청북도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동시중계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및 백신 자급화 비전과 전략에 동참하고자 기획됐으며, 세 기관은 심포지엄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식전 부대행사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2022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 상용화,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시장 5위 달성을 목표로 2026년까지 약 2조 2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추진단장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 주제발언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고통을 받는 가운데 백신 자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는 백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R&D 혁신 현
재생의료진흥재단(RMAF, 이사장 박소라)은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사업단장 조인호)과 29일 재생의료 R&D 및 기술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협약식 없이 양 기관 간 협약서를 서면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의료 기술, 제품, 산업, 정책 및 제도 관련 정보교류 ▲재생의료 R&D 사업기획 ▲재생의료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및 수행 ▲재생의료 기술상용화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 ▲국내외 재생의료 연구자와 기업 간의 교류 및 국제협력 추진 등을 협력하며,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호 업무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재생의료 R&D 사업 기획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국가 R&D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