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학과 화장품학 등 다양한 피부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피부노화학’이 최근 10여년 동안의 연구 성과가 업데이트되어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피부과 정진호·진선필 교수가 ‘피부노화학’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피부노화학’은 정진호 교수가 약 20년간 피부 노화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지난 2010년 집필한 책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피부 관련 전문가가 읽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피부노화학 전반에 걸친 설명과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에서 연구 중인 지식들이 체계적으로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피부노화학 개정판’은 ▲1~2장: 피부의 구조 및 기질 ▲3~4장: 피부 장벽 및 피부의 기능 ▲5~6장: 피부 노화에 따른 조직 및 기능 변화 ▲7장: 한국인의 피부 노화 ▲8~10장: 피부 노화의 증상, 종류, 예방 및 치료 ▲11장: 피부미용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각 챕터별로 다양한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쉽게 이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 개정판은 30여 년간의 피부 노화 관련 연구 결과를 모두 녹여낸 피부 노화의 최고의 교과서라고 자부한다”라며 “대학에서 피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 23일 대한피부항노화학회(KAAD)와 함께 정기 학술 교육 프로그램인 ‘MEX(Merz Experts) Webinar(이하 멕스 웨비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멕스 웨비나는 대한피부항노화학회 부회장인 윤춘식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피부 퀄리티에 대한 이해 및 임상 현장에서의 권고사항(Skin quality matters. Insight on Skin quality and my recommendations in clinical practices)>을 주제로 3가지 강의 세션 및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약 300여명의 국내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웨비나는 멀츠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필러 브랜드 벨로테로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가이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와 새로운 프로토콜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KAAD의 학술이사인 윤성재 원장(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이 울쎄라의 안면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에 대해서 1.5 트랜스듀서를 포함한 한국인 맞춤형 프로토콜에 대해 강의하면서, 특히나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여 남성환자
대한내분비학회가 ‘임상의사를 위한 노화학’을 발간했다. 노화는 시간에 따른 생명체의 변화를 총칭하는 단어이자, 의학적인 측면으로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인 동시에, 거의 모든 퇴행성 질환들의 발병과 진행에 관련된 가장 중요하고도 공통적인 위험 인자다. 노인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임상의학의 분야를 노인병학(Geriatrics)이라고 한다. 노화 과정을 다루는 학문 영역은 굉장히 범위가 넓은데, 이를 노화학(Gerontology)이라고 하며,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최근에는 Geroscience라고 한다. 질병의 극복을 위한 의학의 발전은 매우 눈부시지만, 노화와 수명이라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노화에 대해서는 지난 수 세기 동안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세포 수준부터 전체 개체에 이르기까지, 비정상적인 노화는 많은 만성 질환들의 병태생리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화의 각 과정들에 부분적이라도 개입할 수만 있다면, 수명의 연장 이전이라도, 노화가 중요한 원인이 돼 발생하는 수 많은 질환들의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