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티아졸리딘디온(TZD, thiazolidinedion) 계열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투여 용량을 반으로 줄였을 때, 약효는 유지하면서도 부작용을 상당 부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인 ‘DOM(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등 경남지역 8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용량에 따른 듀비에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79명을 2개 집단으로 나눠 대조군에는 기존 용량인 0.5mg 듀비에를, 시험군에는 0.25mg 듀비에를 24주간 병용 투여하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비롯해 체중변화, 부종 등 부작용, 지질 수치 및 간수치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당화혈색소 수치는 저용량 듀비에 투여군이 7.62%(±0.48%)에서 6.87%(±0.54%)로 0.75%p 감소했고, 표준 용량 투여군은 7.70%(±0.58%)에서 6.6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대사증후군 개선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SCI (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본 논문은 듀비에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을 직접 비교하기 위해 2015년 1월 28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 국내 27개 기관에서 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결과로 2019년 유럽 당뇨병학회에서 먼저 발표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회사 측은 “당사는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메트포르민과 듀비에,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을 각각 24주간 병용 투여한 후 혈당 강하효과와 대사증후군 환자의 비율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혈당강하 효과는 두 그룹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화혈색소의 감소율뿐 아니라 목표 도달률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평가변수인 대사증후군 환자의 비율은 시타글립틴 투여군이 4.8% 감소한 데 비해 듀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