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2024 보건산업성과교류회’가 성료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2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교류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자·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부의 개막식 및 유공자 포상식과 2부의 성과교류회로 나누어 진행했다. 먼저 1부에서는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공로를 알리고 노고를 격려하는 유공자 포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보건의료 기술진흥(R&D)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및 혁신형 의료기기 등 4개 분야의 총 82명에게 훈장(1), 포장(1), 대통령 표창(1), 국무총리표창(2), 장관표창(60), 진흥원장 표창(17) 등이 포상을 수여했다. GENOSCO의 고종성 대표는 국내 최초 표적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 및 기술 수출해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품목허가의 쾌거를 달성, 원천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의 R&D 전주기 프로세스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
파라과이와 보건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1~25일 5일간의 일정으로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 방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5일 한·파라과이 보건부간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 및 6월 7일 우리나라를 고(高)위생감시국으로 하는 파라과이 규정 개정에 따라 한국-파라과이간 보건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은 엑또르 루벤 피게레도 노따리오 하원의원, 보건부, 산업부, 국가위생청(DINAVISA), 사회보장원 등 정부 관계자 5명, 기업 인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보건부와 사회보장원은 공공조달·구매담당부서가 참여하였다. 방한기간동안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은 ▲남미 의약품·의료기기 진출 설명회 및 1:1 상담회 개최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협회 및 생산업체 방문 ▲국내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 방문 등을 실시해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와 협력분야를 발굴했다. 이어 파라과이 국가위생청(DINAVISA)과 식약처가 간담회를 통해 고위생감시국 지정에 따른 후속 방안으로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산업 관련 향후 FTA 협상 전략 및 통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5일 김혜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보건의료 통상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EU FTA 제11차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23.9) 및 한-영 의료공급망 회복탄력성 실무 작업반(’23.10) 논의 결과 ▲최근 협상이 완료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과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GCC(Gulf Cooperation Council) FTA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현재 추진 중인 통상 협상 상황 등을 공유하고 우리 측 향후 대응 전략과 내년도 통상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관세 외에도 인·허가, 공적보험, 유통·조달 등 비관세 요소가 교역 조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보건안보 이슈가 주요 통상문제로 대두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국이 수출허가제와 특허 강제집행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통상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