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를 위한 ‘처음오신분 전용 창구’를 신설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협력센터는 병원이 낯선 첫 방문 환자의 편의를 위해 ‘처음오신분 전용 창구’를 운영해 상담부터 진료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행 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진료과와 검사실로 이동할 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처음오신분 목걸이‘는 병원 직원 모두가 처음 오신 환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소통과 차별화된 환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예약시스템을 강화해 중증 및 응급 신규 환자는 당일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3일 이내에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진료협력센터는 신속한 환자 의뢰를 위한 ’협력병원 원장님 전용 전화 라인‘과 ’24시간 진료과별 직통라인(Hot Line)‘을 신설하는 등 협력병원들과의 원활한 진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13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으로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문종호 신임 병원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지난 1989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췌장 및 담도‧담낭질환의 진단과 치료 내시경, 소화기 질환 등이다. 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 내과 진료과장, 진료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산학협력단 부단장, 의료산학협력실장 등으로 헌신하며 의료 산학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더불어 문 병원장은 최근 ‘담도암 조기 진단 분류법 개발’, ‘중증 급성췌장염에 줄기세포치료제 효과 입증’ 등 세계 최초 연구 업적을 쌓으며 소화기 분야 의료 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간내 풍선을 이용한 경구적 담도 내시경, 악성 담도 협착 및 만성췌장염 치료를 위한 금속스텐트 등 의료기기를 다수 개발해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세계 소화기 내시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유명 소화기 내시경학회 및 심포지엄 등에 초청받아 강연과 라이브 수술 시연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췌장‧담도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적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말은 그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발달성 언어장애 아동은 초기 낱말 산출이 늦고, 동사 습득이 어려우며, 새로 학습한 낱말 적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발달성 언어장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김현정 교수와 알아본다. 언어장애는 언어습득 과정이 정상 과정과 유의한 편차를 보이는 의사소통 장애를 통칭한다. 정상 아동은 빠르면 생후 10개월, 평균 12개월에 단어 구사가 시작되며, 생후 18개월 무렵 두 단어 연결이 나타난다. 6개월까지 옹알이를 하지 않거나, 돌 때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 2돌 때 2단어 조합을 못하거나, 3돌 때 50단어 미만을 구사할 때, 4세 때 또래 아이들과 놀거나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발달성 언어장애로 의심할 수 있다. 진단 방법은 정상적인 발현 시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지연이 발견되면 평가를 권장한다.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언어발달검사는 취학 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발달 척도(Preschool Receptive-Expressive Language Scale, PRES)와 영유아 언어발달선별검사(Sequenced Language Scale for I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함께 ‘병원경영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국제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7개 의료기관, 제약회사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 10명은 20~23일까지 부천시를 방문해 ‘병원경영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 의료협력 대표단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국립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한 첫 번째 교류‧협력 활동이다. 그동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의료인을 초청하는 연수 사업과 공동 의료 콘퍼런스, 세미나 개최 등 의료 정보와 기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왔다. 방문단은 2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술실, 병실, 진단검사의학과, 각종 검사실 등 병원 주요 시설을 견학했으며, 21일에 검진 및 진료 후 QI 활동, 병원 안전관리 등 강의에 참석했다. 22일에는 부천시 관광진흥과에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요 관광지를 여행했으며, 23일은 부천시 보건소를 방문해 한국의 보건 의료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한국의 우수한 병원 운영 시스템과 환자 안전 및 만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재난의학센터가 구축되며, 기념 심포지엄도 열린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오는 12월 1일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는 재난의학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체계적인 전문 교육과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민-관 또는 민-군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전국의 의료진과 의대생, 간호대생, 응급구조과 학생 및 일반인,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이다.이를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희준 응급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신 센터장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병원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재난의학 펠로우십 및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 펠로우 출신으로 다양한 재난의학 국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국 및 유럽 재난의학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국내 몇 안 되는 재난의학 전문가다. 국내외 주요 재난의학 교육기관의 훈련교육과 워크숍을 설계하고, 운영위원과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복지부와 WHO 주최의 ‘제5차 국제 군중집회의학 콘퍼런스’에 초청돼 ‘2022년 한국 이태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몽골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몽골 최대 규모 보험사 ‘만달(Mandal)’ 및 은행 ‘칸뱅크(Khan B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몽골은 최근 현지 의료수준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중증 질환의 해외 치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몽골 의료관광객 연환자 수는 4만6517명으로, 우리나라를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국가 중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몽골 최대 규모 보험사 ‘만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몽골 중증 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보험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몽골 최대 금융기관 ‘칸뱅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칸뱅크는 몽골 국민 약 80%인 270만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몽골 내 약 600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1년간 칸뱅크 고객과 임직원에게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 및 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진료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30대 여성 A씨는 출산 후 배꼽 주변에 지속적인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복압 증가로 인한 ‘15cm 거대 복벽탈장’ 진단을 받았다.A씨는 일어서기만 해도 장이 튀어나오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해져 수술을 결정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적은 ‘로봇수술’로 탈장 교정술을 진행했고, 그 결과A씨는 수술 3일 후 건강하게 회복해 퇴원할 수 있었다. 탈장은 약해진 복벽 사이로 내부 장기가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탈장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사타구니 부위 2~3cm 위쪽이 튀어나오는 서혜부 탈장이 흔하다. 이외에도 이전 수술 상처 및 배꼽에 발생하기도 한다. 탈장의 주요 원인은 변비나 과도한 운동, 임신, 복수 등 복압 증가 상황이다. 특히 과도한 운동 시 복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복벽에 균열이 생겨 쉽게 발생한다. 최근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단기간에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탈장도 증가하고 있다. 초기 증상은 배에 힘을 줘 복압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종괴이다. 점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장이 튀어나오
성별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는 얼굴이다. 최근 남성의 얼굴 특징을 교정해 여성의 얼굴에 가깝게 만드는 ‘안면 여성화 수술(Facial Feminization Surgery)’이 시행되고 있어 화제다. ‘안면 여성화 수술’이란 무엇인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와 알아본다. 안면 여성화 수술은 육체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내면의 성정체성은 여성인 사람들이 외적으로 더 여성적으로 보이도록 돕는 수술이다. 성정체성 문제를 겪는 환자 중 충분한 정신과 상담을 받고 호르몬 치료를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 확신을 갖게 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면 여성화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안면부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환자가 가진 얼굴의 남성적 특징을 확인하고 얼굴 뼈와 연부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삼차원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얼굴 뼈의 교정 부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작함으로써 수술 후 모습을 미리 확인하고 수술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수술 방법은 상안면부, 중안면부, 하안면부로 나뉜다. 상안면부의 경우 보통 눈썹 위 뼈가 돌출되고 눈의 바깥쪽 뼈가 발달한 남성 얼굴의 특징을 교정하기 위해 눈썹 위 와 눈 바깥쪽
운동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걷기’이지만, 꾸준히 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 어려운 일을 12년째 꾸준히 해내는 의사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와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다. 김진국 교수가 최근 ‘걷기 좋은 길’ 70코스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집 ‘행복한 걷기예찬’을 출간했다. ‘행복한 걷기예찬’은 행복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부부의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진국 교수는 2010년부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순천향 의료원보’, 투석 관련 잡지 ‘투석과 생활’, 의사신문, 신장학회 잡지 ‘KSN NEWS’ 등 다양한 매체에 걷기 칼럼을 연재해 왔다. 이번 책은 그간 연재한 칼럼에 소개한 전국 120개 걷기 코스 중에서 70개 코스를 엄선해 엮어냈다. 책은 전국 서울‧인천,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7개 지역별 10개 코스를 소개한다. 코스별로 총거리, 소요 시간, 난이도, 교통편, 가는 길, 볼거리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특히 직접 촬영한 사진과 손수 그린 지도, 재미있는 꽃과 나무 이야기, 신장내과 의사로서 유익한 건강 상식 등 알찬 정보를 담았다. 김진국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는 주최하는 ‘2023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3 SCH 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이 11월 7~8일 현장 실습 및 11월 1~24일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은 APEC 규제조화센터가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 사업이다. 본 교육에서는 국내·외 연자 및 참가자를 초청해 의료기기 전주기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국제 지침 및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에 참가하려면 오는 10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ebdiagnostics.org/schmc/index.do)를 통해 사전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사례 연구로 진행되는 현장 실습은 사전에 신청한 APEC 규제기관 담당자에 한해 그랜드하야트인천호텔에서 진행된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는 2020년 ‘SCH-AHC APEC 의료기기 전문교육훈련기관 시범교육 운영’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의료기기 공식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 또한 ▲2021년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