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황반변성은 안구 중 혈관이 생기지 않은 부위에서 혈관이 생성되면서 삼출물이나 혈액이 흘러나와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실명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황반변성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항체주사는 안구 내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활동을 억제시킴으로써 신생혈관의 생성과 삼출물 누출을 막는 치료요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불편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아 치료 효과는 낮다. 이러한 황반변성 치료율이 앞으로는 늘어날 전망이다. 노바티스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가 급여 적용된 것이다. 노바티스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데이터를 중심으로 최신 치료에서 심출물 개선 등 해부학적 변화와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망막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먼저 비오뷰의 성분인 브롤루시주맙의 원리에 대해 “항체 중 항원과 반응해 결합하는 것은 항체 전체가 아닌 끝부분으로, 실제 결합하는 부분만 추출해 약제를 만들게 되면 분자량이 작은 약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원리를 채택한 브롤루시주맙은 같은 양이더라도 기존 약제에 비해 10~20배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