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연구소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억제 기술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는 유영 소장과 공동으로 기초와 임상연구를 협업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TLR8 유전자를 조절하는 미생물을 개발해 염증 억제효과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약독화된 살모넬라균과 microRNA기술을 융합한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염증 유전자억제와 피부염 증상완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장내 서식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억제하는 기능성 미생물을 개발한 것으로 이를 활용해 난치성 질병의 해결을 도모하는 기술이다. 이어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철용 교수와 공동으로 방사선 치료의 병용치료에 사용 가능한 미생물 의약품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Inhibin-alpha유전자를 조절하는 기능성미생물을 설계해 방사선 치료에서 보다 병용치료기술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미생물 의약기술과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와 방사선종양학과등 여러 의료진과 다각적으로 협업해 도출한 연구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본 연구를 주도적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와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이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산소 운동이 스트레스 감소, 심폐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관련 메커니즘도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행진 동물모델을 이용해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알레르기성 염증을 조절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알레르기행진의 첫 단계의 아토피 피부염 유사반응을 보여주는 실험쥐를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한 그룹, 하루에 10분씩 세 번 총 30분 운동을 한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16m/min의 속도로 9일 동안 트레드밀 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속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 두 그룹에서 각각 피부염증 증상, 표피 및 진피의 두께, 호산구 침투가 감소됨을 확인했다. 또한 면역글로불린(lgE), 면역세포를 염증 부위로 끌어들이는 유인물질 MCP‐1,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