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센터장 박현진)는 최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경기도 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생존자 학교복귀 지원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소아청소년팀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해 건강장애학생 담당 및 관련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5회째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소아청소년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학교복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로 복귀한 소아청소년암생존자를 담당한 교사의 실제 사례 발표를 통해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안정적인 학교복귀에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은 ▲소아청소년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소개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성공적인 학교복귀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운영의 실제 ▲실제 건강장애학생 담당 교사의 학교복귀 사례 발표 ▲교육지원청 교사의 건강장애학생 학적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최근 소아청소
‘암생존자의 날’은 198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와 권역센터에서 6월 첫째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등에서 ‘암생존자 주간’을 기념해 기념일의 취지에 적합한 행사와 교육·홍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토론회 및 학술행사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을 만나 현재 우리나라 ‘암 생존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들을 위한 지원 및 정책·제도가 무엇이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암 생존자’는 어떤 사람들을 말하나요? A.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약 25만명의 암 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존율이 낮아서 암에 걸리면 대부분의 사람이 사망했기 때문에 ‘암생존자’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 환자들의 약 5년 생존율은 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의학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약 70%에 이를 정도로 높아져 암 생존자(유병자)는 2020년 기준 전체 인구의 4.4%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4일 길병원 암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인천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새일센터’와 인천 지역 여성 암생존자의 사회·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 길병원 유방외과 교수)과 김미애 인천광역·부평새일센터장을 비롯해 각 지역 새일센터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여성들의 직업 복귀를 지원하는 인천 새일센터는 현재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인천광역새일센터, 부평새일센터 등 2곳과 인천, 미추홀, 인천서구, 남동, 남동산단, 인천산단 등 지역 새일센터 6곳 등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새일센터가 암 치료가 끝난 인천지역의 여성 암생존자들의 사회 및 직업복귀 서비스 제공과 심리적, 정서적 지지 등 업무 전반을 협업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센터는 여성 암생존자 지원 사업에 필요한 각 기관의 인프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한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취업 지원서비스, 새일인턴십 연계, 경력단절예방지원, 특화형 경력단절예방지원 사업 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박철민)는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소아청소년 암 환아에 대한 인식개선 주간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 외래를 방문한 소아 및 보호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퀴즈풀이 및 기념품 제공을 통해 세계 소아암의 날 및 소아청소년암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생존자,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소아암의 날은 소아청소년 암 환아 및 가족을 위해, 소아청소년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소아청소년암을 겪고 있는 환아와 가족에 지원을 표명하는 세계 공통의 캠페인의 날로 국제소아암연합에서 2001년 9월 제정했다. 소아청소년암의 완치율은 80% 이상으로 치료 성공률이 높아 더이상 불치병이 아닌 ‘완치병’이며, 치료 종료 후 학교나 사회로의 복귀를 독려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소아암은 아직 완치병으로서의 인식이 부족하다. 이러한 인식 부족과 선입견은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의 학교 혹은 사회로의 복귀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주요치료
단국대병원이 충남 지역의 지역 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단국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충남 지역은 지역암센터 미지정 권역이었으나, 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2월 1일부터는 충남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암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충남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 홍보 등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암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종합병원 위주로 설치돼 지역 내 암진료 및 지역 간 암진료 격차 해소를 주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돼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암으로 진단된 후 적극적인 암치료를 마친 암환자,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는 제외)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한다.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사업비로 국비 1억원과 지방비 1억원 등 총 연간 2억원씩,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사업비로 국비 1억원과 지방비 1억원 등 총 연간 2억원씩 각각 지원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충남 지역암센터 지정을 계기로 충청남도 도민이 암 예방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심리사회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이란 공통의 경험을 가진 환우들이 함께 일기를 쓰며 서로 공감 및 소통을 하는 올림푸스한국의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술·항암·방사선치료가 끝난 암생존자 25명이 약속·행복·칭찬·감사를 주제로 한 일기를 공유하고, 온라인 모임을 통해 각자의 일상과 감정들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됐다. 이번에 작성한 일기와 의료진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전은 11월 3일부터 25일까지 아주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해 환자 및 보호자뿐 아니라 의료진, 일반인의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3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안미선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종양혈액내과), 전미선 교수(방사선종양학과)를 비롯해 조혜영 올림푸스한국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미선 센터장은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가 지쳐있는 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가을을 맞아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암생존자 버츄얼(virtual, 가상) 챌린지로 ‘나의 최애(最愛) 걷기 장소를 소개합니다’를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는 암생존자의 걷기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활동 증진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비대면 걷기 챌린지’로, 해당 기간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걷고 인증 사진과 함께 장소 소개 글을 제출하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에게 챌린지 키트를 제공해 안내지와 동영상 QR 코드를 통해 올바른 걷기 방법 및 걷기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 암생존자의 건강한 걷기 운동 실천을 독려했다. 센터는 챌린지 이후 참여자의 인증 사진 및 후기를 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에 공유해 암생존자가 걷기 좋은 새로운 장소를 알려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걷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안미선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암생존자 버츄얼 챌린지를 기획해 암생존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주체성을 회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9월 15일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청년암생존자를 위한 One-day 아카데미 ’#끼리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암생존자를 대상으로 ▲ 암생존자 멘토 북토크(‘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 저자 양선아 작가) ▲ 의료진 건강토크(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 교수) ▲ 우리끼리 토크 ‘너와 나’ 등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프로그램 이후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여러 어려움을 공유하고, 치료 후 건강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병원이 아닌 청년들에게 보다 친숙한 문화공간인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개최해 청년암생존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관리에 대해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안미선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암생존자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암생존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통합지지서비스를 통해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종료된 암생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전담인력의 1:1 맞춤상담을 비롯해 평일 프로그램에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국립암센터가 최근 개최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암경험자의 장기 합병증 및 만성질환 예측을 위한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 결합’을 주제로 가명정보 활용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박현우, 정효정, 이예림, 이예지)은 주요 6대암(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환자의 의료 빅데이터를 가명 처리 후 결합해 분석한 사례로 수상했다. 연구팀은 9년 동안 장기추적 관찰한 국립암센터 내원 환자 20만 명의 임상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정보를 결합해 암생존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대사질환, 근골격계질환과 같은 장기합병증과 및 만성질환을 예측했다. 특히, 환자정보와 공공기관 데이터간 결합으로 새로운 데이터 활용가치 창출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 수상하게 됐다. 연구팀은 향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암생존자의 합병증과 만성질환 발병요인을 파악해 예방 가능한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
가천대 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5일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암생존자와 의료진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새로운 시작의 길, 우리와 함께 하길’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암환자 및 암생존자, 가족 등 암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암 치료 과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암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활동 기업 ‘박피디와 황배우’의 황서윤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두리 우리두리구슬하나 대표가 육아와 치료를 병행하는 암환자로서의 경험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주은 노아의 식탁 대표가 자신이 겪은 암환자 가족으로서의 역할과 정서적 아픔에 대해, 5년 완치를 앞두고 있는 조연우 작가가 자신의 치료 과정과 극복 의지에 대해 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유방암센터장)이 암을 극복한 여러 치료 사례와 진료 철학 등을 소개했다. 박 센터장은 “암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새로운 삶의 시작선이 된다”며 “암에 걸리기 전 자신의 생활패턴을 조금 더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를 주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그러한 신념을 갖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