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5일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위치한 울산대병원 별관 1층 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대병원 별관(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8543㎡) 1층(면적 582㎡)에 설치됐다. 행동조절이 어렵고 진료 협조도가 낮아 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의 10~50%까지 감면지원을 받을 수 있어 치료비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은 울산대병원이 맡으며 주요 역할은 ▲장애인 치과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사업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의 중앙센터,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간 협력 등이다. 정융
울산 장애인들은 그간 고난이도 전문 치료를 요하는 구강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근 지역 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며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울산에도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을 8월부터 시작하며 불편함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지정받은 울산센터는 총사업비는 국·시비 등 총 25억원이 투입돼 개소 준비를 거쳤으며, 오는 9일부터 공식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8월 2일부터 홈페이지(www.uuh.ulsan.kr/dcc)를 통해 진료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진료예약 페이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기재 후 예약신청을 하면 센터접수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보호자와 통화 후 진료일자를 확정한다. 센터는 울산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울산대학교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이도 구강진료 및 전신마취가 가능한 수술실과 회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정민 센터장(울산대병원 치과 교수)은 “신체적 떨림 등의 현상과 치료과정에서 행동예측의 어려움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