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관련 감염 집단발생 대비 부처간 원활한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 회의가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의료 관련 감염 집단발생에 대비해 원활한 공동대응체계를 유지하고자 27일 오후 4시에 ‘2023년 제1차 의료관련감염 집단발생 공동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 관련 감염 집단발생 공동대응 협의체는 의료 관련 감염 집단발생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 및 즉각적인 공동 조사를 위해 2020년에 구성했으며, 정부 기관의 공동대응을 통한 효율적 원인 규명 및 추가적인 확산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의 4개 기관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간 협의체 회의에서는 의료 관련 감염 집단발생 사례 및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안내염 발생 사례 공동대응 방안(2020년) ▲의료 관련 감염 집단발생 의심사례 공유(2021년) ▲집단발생 사례 부검의뢰 절차 표준화(2022년)등이 논의됐다. 특히, 2021년에는 협의체의 기관별 역할 명확화 및 즉각적인 초동 공동조사를 위한 ‘의료 관련 감염 집단발생 공동대응 매뉴얼’을 제정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현황 및 집단환자 추가 확산 방지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서 진행하는 ‘의료관련 감염 예방 및 관리’ 1차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9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의료관련 감염 예방 및 관리’ 1차 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이후 호흡기계 감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파경로의 감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감염관리의 표준원칙과 병원 관련 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올해 신규 개설됐으며 총 2회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감염병 예방법과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질병관리청 의료감염관리과 박숙경 과장) ▲의료관련 감염의 전파 경로와 감염관리(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 ▲사례로 보는 병원 감염에 따른 의료사고 예방(한국의료분쟁중재원 이정수 변호사)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해 각 공공의료기관이 효과적인 감염관리와 예방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중앙 공공보건의료 교육기관 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차 교육은 동일한 내용으로 오는 5월 25일에 진행되며, 5월 12일까지
정부가 감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이 12일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2023-2027)’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의료 관련 감염학회 및 관계부처(질병관리청·보건복지부·환경부)로 구성된 대책수립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세부과제를 발굴했으며, ▲대국민 ▲민간전문가 ▲관계부처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수립됐다. 질병청은 ‘감염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의료, 건강한 국민’을 제2차 종합대책의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의료기관 내 감염확산 최소화를 위한 4개 추진전략 및 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의료 관련 감염 관리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의료기관 시설·환경 관리체계 개선 추진전략으로 ▲감염 위험구역 시설기준 개선 ▲의료기기·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 ▲의료폐기물 관리 등 환경 관리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중환자실·인공신장실에 대한 시설기준을 제·개정해 의료기관 내 감염 고위험 환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중환자실 내 음압격리병실·1인실 설치기준 강화 및 인공신장실의 시설규격 기준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