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밀너치료학연구소(Milner Therapeutics Institute, 이하 밀너 연구소)가 지난 2월 22~24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한-영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타겟 디스커버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450여 명이 등록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영국 양국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10명을 초청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의 현주소와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신약개발의 초기 단계인 표적 단백질 발굴과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과정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도입되고 있는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과 시판 후 약물감시 사례 등도 소개돼 치료제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인공지능의 역할을 다각도에서 균형 있게 전했다. 심포지엄 개최를 주도한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는 “한국과 영국 양국 간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그룹의 학문적 소통과 연구 성과 교류를 통해 차세대 신약개발 고도화 및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며 “향후 양국간 과학기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신약 관련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인류의 질병을 해결하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