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원광대학교와 노인·장애인 재활·안전·보건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원광대학교와 5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재활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양 기관의 공동 연구와 교육을 통한 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재활·안전·보건 분야에서의 연구 및 교육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노인·장애인 관련 ▲재활 및 안전, 보건 분야 정보교류 등 연구 협력 ▲재활보조기기 평가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양 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기타 협력이 가능한 제반 사항 등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 호승희 과장, 은선덕 팀장, 강동헌 연구원이 참석했으며, 원광대학교 박성대 총장, 유병남 대외협력홍보처장, 안전보건학과 박지영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애인의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립재활원과 LG전자가 협력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단은 4월 24일에 LG전자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노인 및 장애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보조기기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조기기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24~‘28)」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에 필수적이나 산업화가 어려운 수요 맞춤형 보조기기의 경우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수요를 공모하고, 수요자와 개발자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하여 오픈소스로 결과물을 확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인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개발하고 있다. 컴포트 키트는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인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이지 핸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2024년 장애인·노인 일상생활 어려움 스토리 공모전’이 4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월 19일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24~‘28)’의 일환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된 참가자와 함께 미충족된 보조기기에 대해 맞춤형 연구개발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장애인·노인의 일상생활 속 사건, 어려움, 해결방안 등의 스토리이며, 국립재활원 누리집(https://www.nrc.go.kr) 또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http://www.nrc.go.kr/at_rd)에서 4월 19일부터 공모전의 상세 내용에 대해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5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참가자는 미충족된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에 대해 개발자와 함께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하나 수요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대동맥 경직도를 완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심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윤호민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연구팀(심장내과 주승재, 재활의학과 이소영 교수)이 최근 국제저명학술지 "PLOS ONE"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월 17일 밝혔다. 기존 연구들은 좌심실 구축율 (ejection fraction), 최대산소섭취량(peak oxygen uptake) 지표들을 이용해 심장재활이 심근경색환자들의 심장 수축능력과 운동능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은 동맥 경직도가 증가되고 이로 인해 좌심실 수축과 이완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심실-동맥 결합과 심장재활의 관계를 연구했고, 심장재활이 대동맥 후부하 (afterload)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좌심실 이완과 수축능력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을 규명해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심장재활이 환자들의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윤호민 물리치료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환자들의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장애인 치과 주치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 집합교육이 실시됐다. 국립재활원은 지난 4월 6일 신흥 대강의실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함께 장애인 치과 주치의 치과위생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치과주치의가 예방적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치과의사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나,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확대에 따라 올해 2월 28일부터 치과위생사도 구강보건교육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교육은 전국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 독려 및 장애인 구강보건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치과위생사 1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한편, 올해 6월 이후부터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https://mydoctor.kohi.or.kr)을 통해서도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탑재할 예정이며, 수강대상은 장애인 치과 주치의와 동일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이다.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우암병원과 뇌졸중 재활환자 연계 및 환자 관리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3월 27일 광주 북구 우암병원 회의실에서 지역 재활연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우암병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7일 밝혔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우암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졸중 재활환자 연계 ▲연계환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능평가를 통한 환자 관리 협력 ▲의료기관 전문인력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광주·전남권역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치료 능력 제고 및 조기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예방관리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9년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또 뇌졸중 등으로 전남대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재활전문 의료기관 안내 및 환자의 추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활연계 의료기관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우암병원을 비롯해 신가병원, 씨티재활의학과요양병원, 광주희망병원, 동명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참병원 등 모두 7개 기관이다. 특히,
국립재활원이 사용적합성평가의 절차·방법 등을 안내하는 참고자료 2종을 발간한다. 국립재활원은 의료기기 인‧허가시 필수 절차이며 산업계에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적합성평가의 절차·방법 등을 안내하는 ‘전동식정형용운동장치 사용적합성 수행 참고자료’와 ‘재활의학진료용소프트웨어 사용적합성 수행 참고자료’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용적합성평가’는 2022년 7월부터 전 의료기기 품목의 인‧허가 시 필수적인 절차로 도입되었고 산업계 등에서 의료진 등 사용자 모집 및 낯선 평가 수행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야다. 이에, 국립재활원 임상재활테스트베드에서는 재활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병원 등에서 사용적합성평가 수행 및 평가보고서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재활 분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지원 연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간의 연구 노력으로 국립재활원은 ‘전동식정형용운동장치’와 ‘재활의학진료용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2개 품목에 해당되는 사용적합성평가 참고자료를 마련했다. 이 자료는 국제규격(ISO 13485, EN ISO 14971, IEC 62366-1)에 부합되도록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인허가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체
전남대병원이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10명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광주시 관내 지체·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동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성장했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아동재활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신체 움직임을 평가 분석해 아동별 특성에 따른 재활운동 훈련과 보호자 교육을 제공한다.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동률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일~10월 31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개월간 24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호남대 복지관 1층 SLC블루존에서 열린다. 특히 ▲움직임 평가 분석을 통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 ▲부모님과 함께하는 평가 분석 및 재활 관련 상담 ▲아동재활 운동교육 및 보호자 대상 교육 등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 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고 보호자 동반 가능한 지체·뇌병변 장애 아동(5~18세)이며 총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4월 5일까지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활용한 장애인 노화 특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립재활원은 2월 29일 오후 1시 30분 국립재활원 나래관(3층 중강당)에서 ‘테마가 있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2024년: 장애인의 노화 편)’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술회의는 대면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또는 현장 등록해 참여가 가능하다. 국가승인통계로 올해 5년 차에 접어드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2019년 8월 국가통계 지정)’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장애인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12월 발표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의 협조를 받아 국가 단위의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매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산출한다.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국립재활원 누리집(http://www.nr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학술회의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기반으로 1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수준과 대안에 대한 2개의 주제발표 발표하고, 2부 장애인의 노화에 대한 2개의 주제 발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기관으로 전국 39개 병·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선정 기관 수를 살펴보면, ▲서울 남부 4곳 ▲서울 북부 3곳 ▲경기 남부 6곳 ▲경기 북부 3곳 ▲인천 3곳 등으로 총 19개의 수도권 내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 2곳 ▲대전 1곳 ▲충남 2곳 ▲충북 2곳 ▲대구 2곳 ▲경북 1곳 ▲부산 5곳 ▲울산 1곳 ▲경남 3곳 ▲광주 1곳 등이 선정됐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2020년 10월 장애아동이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 전문재활치료 기관을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제1기 사업에서 의료비 부담 절감과 충분한 재활치료를 통한 어린이 재활 의료이용 개선으로 90%가 넘는 이용자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제2기 시범사업은 수도권 장애아동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비수도권 8개 권역에서 수도권 포함 전국 18개 권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 재활환자를 위한 전담 인력·시설·장비를 갖추고 어린이 환자를 지속 진료해온 의료기관으로, 올해